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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봐

노랫가사 목요일(1월 21일) 요즘 가장 시청률이 높은 미스 트롯을 시청했어요. 출연자 모두가 1등이 아닐까 해요. 출연자들이 오히려 몇몇 심사위원보다 더욱 음악적 감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1대 1 매치 중에 김 다나와 은 가은의 대결이 있었는데 처음 듣는 노래 "늙어서 봐"를 김 다나가 불렀어요. 가사를 들어보면 평소 친구들 부부모임 등에서 우스게 소리로 이야기하는 말을 가사로 잘 다듬었기에 귀에 쏙 들어왔어요. 라는 가르침을 알려 주는 노래 같아요. 70이 넘은 우리들, 부부사랑이 최고라는 것 잊지 말고 살아야겠어요. 노랫가사 목요일(1월 21일) 요즘 가장 시청률이 높은 미스 트롯을 시청했어요. 출연자 모두가 1등이 아닐까 해요. 출연자들이 오히려 몇몇 심사위원보다 더욱 음악적 감성을 지니고..

미스 트롯 방송하는 날, 감정을 조절하자

오늘 미스 트롯이 방송되는 날이지요. 요즘 읽고 있는 "다산의 마지막 습관"에 음악에 대한 글이 있어요. 에 순임금이 시는 사람의 뜻을 말로 표현한 것이고, 노래는 가락을 붙여 길게 말하는 것이며, 음률은 길게 읊는 소리를 조화시키는 것이라 하였어요.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은 에서 일곱 가지 감정(희로애락 애오옥) 가운데 일어나기는 쉬워도 제어하기 어려운 것은 분노라 하였고 분노와 원한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 하였으며 형벌을 써서 기분을 통쾌하게 하면 일시적으로 풀릴 수 있겠지만, 음악을 듣고 화평해지는 것만 못하다 하였습니다. 음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였는데요. 며칠 지나지 않은 신축년이지만 코로나 19가 아직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어요. 옛 선인들도 음악에서 분노와 우울 등을 조절하였어..

덕산리 생활 33(2021. 1)

2021년 1월 1일(금요일) 신축년이 시작됩니다. 어제 예보로는 구름으로 새해 첫 일출을 몰 수 없을 것이다 하였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대덕면과 무풍면이 공동으로 덕산재에서 일출 행사를 하였는데 금년은 코로나 19로 취소되었고 우리 마을 자체적으로 몇 분들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장소는 우리 집과 초당골 다리를 지나 땅재 끝에서 해맞이를 한다고 합니다. 일출 장소로는 최고의 뷰입니다. 얼마 전에 산 모퉁이를 포클레인으로 파내어 주위가 아주 넓어졌고 벌목으로 시야가 확 트이는 곳입니다. 새마을 지도자를 중심으로 몇 분이 따끈한 어묵을 마련하였습니다. 15분 정도가 모여 가야산 줄기 뒤쪽에서 오르는 아침해를 맞이 했습니다. 멀리 떠 있는 구름이 태양보다 더높이 보여 아침노을이 빛 내림이 아닌 빛 올림으로..

귀촌 일기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