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1)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프랑스) -나이가 들었다고 꼭 그 나이인 건 아니다- 19세기에는 젊음이 출세의 걸림돌이 되어 실제보다 더 나이를 들어 보여야 해서 청소년기부터 겉늙었다. 수염이 더 빨리 자라기 위해 매일 면도를 했고 금테 안경을 썼고 불편한 예복을 입고 배가 나오게 하였다. 그때는 그래야 진중한 사내로 통했다. 그래서 옛날에는 이 세대나 저 세대나 어르신처럼 살았지만 지금은 어르신이 애들처럼 살고 싶어 한다. 40대 키덜트(*어린이 Kid와 성인 Adult의 합성어*) 어린이 같은 어른, 오춘기, 섹시한 60대, 70대 싸움꾼.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전동 킥보드 타는 할머니, 할아버지. 몸에 딱 붙는 정장 차림. 반바지 차림으로 쏘다니는 희끗희끗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