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마니산 송년산행

Bravery-무용- 2005. 12. 5. 15:22

12월4일 산행은 강화 마니산이다.  저물어 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태화 산우회 송년산행이다. 

마니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9시20분경 부터 산행에 들어갔다.

오늘은 단군로 정상 암릉지대 함허동천으로 이어지는 코스였으나 어제 첫눈이 많이 내려 안전을 고려하여 계단으로하여 정상 그리고 단군로로 코스를 바꿨다.

자주 다니는 마니산이나 계단코스는 기도원서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돌계단이라 항상 단군로로 산행을 하였지만 오늘은 단체산행이니 힘들게 돌계단을 오른다.

 어제 내린 눈으로 산 전체가 하얀 눈꽃 축제를 벌이고 있다.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강화 들녘은 하얀 눈으로 아름다움을 한층 만끽시킨다.

석모도의 여유로움도 느낄수 있다.

정상에 도착하니 먼저온 산우들 정상주 마시기에 여념이 없다.

참성단은 통제를 하고 옆으로 돌아 오르니 너른 바위다.

정상에서 앞에 보이는 넓은 갯벌 그리고 멀리는 인천국제공황이 있는 영종도도 눈앞에 보인다.

하산길은 아이젠을 하였다.

하산길의 참성단 아래의 내리막은 밧줄을 잡고 내려도 눈길에 여간 고생 스럽지 않다. 소낙비님부부 아이젠을 끝내 안한다며 내리막길을 계속 으악소리! 연신 넘어진다. 바위로된 내리막을 내려오니 이젠 부터 여유가 있다.

바로 아래는 흥왕리 보인다. 우리 친목회(남우회)에서 마련 하였던 집도보이고.

하산하니 1시정도가 되였다. 바로 송년 행사장소로 옯겨 민물 매운탕으로

한해의 안전한 산행을 자축하였다.

오늘 산행은 송년행사를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