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신부님 강론 정리 (12) 2020년 12월

Bravery-무용- 2020. 12. 6. 18:53

2020년 12월 6일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사회교리 주간)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 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마르 1,3)

복음 마르 1,1-8

1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2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3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기록된 대로, 4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5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6 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둘렀으며,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살았다. 7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지례 성당 구기석 안드레아 신부님 강론(오늘 우리의 희망은 예수님 한 분 밖에 없다)

찬미 예수님!

코로나 때문에 맨 날 좋은 소식 하나도 없고 우울한 소식만 있고, 기뻐해야되는데 우울해집니다. 자기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야 돼요. 누가 나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 없습니다. 운동도 하고 자기가 자꾸 찾아야 돼요.

오늘 세례자 요한은 인생을 예수님께 전부 걸었지요. 자기의 전 희망이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어떤 걸 추구하지 않고 털옷을 입고 메뚜기, 들꿀먹고 광야에서 예수님을 전하고 그랬습니다. 자기의 전 희망이 오로지 예수님께 가 있는 거예요.

예수님 보면요 예수님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저 사람이 내 희망이다 그러면 안돼요. 예수님 만이 내 희망이다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되는데... 예수님은 평생 공생활... 성경을 쭉 읽어 보면요 예수님께 다가온 그 어떤 누구도 거절하지 않았어요. 아무도 그냥 보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 오는 누구든지 치유가 일어나고, 마귀가 쫓겨나고 하여튼 예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과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방인들 까지... 이방인이라는 것은 하느님을 안 믿는 민족, 하느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시리아 여인 이죠. 예수님께 다가와서 "내 딸이 마귀가 들렸는데 고쳐주세요" 했는데 그 사람은 하느님을 안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그 딸을 마귀로부터 해방시켜주고 그러니까 예수님은 "너는 보니 죄가 많으니까 너 안된다. 너는 왜 성격이 더럽뇨 너는 안 된다." 이런 게 아니고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그냥 돌려보내지 않았어요. 거절하지 않고 누구든지 얻었습니다.

마태복음 7장 7절에 보면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는다 본인이 그런 말씀을 해놓고  본인이 실제로 실천을 했잖아요. 누구든지 자기에게 오는 사람은 예수님이 다 들어주셨어요. 죽은 사람까지도 살리는 그런 믿음도 예수님은 하셨어요. 그 예수님, 바로 2000년 전의 예수님 일이지만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성찬에 그대로 계세요.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부활한 예수님이 2000년 전의 누구의 청원 다 들어주시던 그분이 바로 이 미사 중에 성체의 모습으로 계시고, 감실 안에 머물러 계시고, 인간의 이해로 알 수 없는 대단한 신앙의 신비지요. 오늘 이 미사 중에 보면요.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님이 제가 미사 중에 손을 이렇게 하며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하면서 무생물이 ㅇㅇ을 살아있는 성체로 이렇게 하는데 그것은 제 능력이 아닙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성체를 들어 올리지요. 내 몸을 받아먹어라 하면서 딱 들어 올리잖이요. 그리고 이는 내 피다 나눠 마셔라 하면서 성혈을 들어 올리고 이렇게 들어 올릴 때 여러분들은 눈을 이쪽으로 보면서 예수님 성체를 바라보면서 화살기도든지 기도를 하십시오.  "예수님 이런 걸 들어주세요" 하면서 그죠. 그리고 나중에 성체와 성혈을 들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이렇게 하잖아요. 그때는 여러분들의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의 기도와 비탄과 한숨을 다 이 성체 성혈에 담아서 그리스도를 통해 성부 하느님께 올리는 겁니다. 하느님 여기 있는 모든 신자들의 바람을 이루어 주세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하면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이렇게 성부께 ㅇㅇ재물로 올라가는 거예요. 그때도 여러분의 바람을 성체와 성혈로 보면서 예수님 이런 걸 도와주세요 하면서 화살기도를 하면 되고 나중에 또 뭡니까 마지막에 성체 모시기 전에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은 복되다 초대받았기 때문에 하느님 앞에 초대받았기 때문에 얼마나 복된가.... 이 희망이 있는 예수님 이제 막 모실 준비를 하여 사제가 성체를 들어 올립니다. 그러니까 성체 성혈을 총 4번을 들어 올리지요. 들어 올릴 때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자기의 청원 소리를 올리고 나중에는 성체를 모시고 자리에 앉아서 성가 하려고 하지 말고.... 입에 성체가 계신데 자꾸 어디에 신경을 써요. 성체 입속에서 조용히 앉아 2, 3분... 제가 성혈을 닦는 시간에 여러분은 이쪽을 보지 말고 내 입에 모신 예수님께 집중을 해야 합니다. 조용하게 "예수님 감사합니다. 나의 희망이십니다. 저는 오로지 당신을 신뢰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해요. 그리고 '어려운 일들도 해결해 주시고 도와주십시오" 하면서 기도를 해줄 사람들 "병자들, 가족들, 주위 사람들 이런 사람들도 기억해 주세요." 그 순간에 제일 중요한 순간에 어디에 정신을 팔고 있습니까. 두리번두리번 그러지 말고 내 입에 들어온 성체 예수님 이 순간 밖에 없다 하고...

여러분은 어떤 말을 하면 좋아 할지요 "날씬하네요, 얼굴이 훤하십니다" 이런 소리 들으면 좋아할지 모르지만 예수님은 어떤 소리를 좋아합니까 "예수님 당신을 신뢰합니다' "당신밖에 없습니다" 이 말씀을 제일 듣고 싶어 하세요 "성부, 성자, 성령님 오로지 당신만을 신뢰합니다. 당신을 신뢰합니다." 그런 말을 제일 듣고 싶어 하세요. 워낙 믿음이 없는 시대라서 예수님은 그 소리를 제일 듣고 싶어 합니다. 성체를 모시고 당신을 신뢰합니다 예수님 하면서 기도하면 그 기도가 안 이루어지겠어요. 예수님께 가면 누구든지 다 얻어가고 이방인까지 다 들어주셨는데 여러분에게는 왜 안 들어주시겠어요. 우리의 희망은 예수님께 있습니다. 성모님이 묵주기도를 하라고 세계 곳곳에 발현하지만 그 묵주기도의 내용이 전부 예수님의 일생 아닙니까. 성모님의 역할은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를 더 깊이 느끼고 알아라 이게 성모님의 역할이에요. 너희의 희망은 예수님이다 이것을 성모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겁니다. 어쨌든 코로나 시대에 참 우울하고 희망은 없고 뜻대로 안 되고 그렇잖아요 그렇지만 예수님 당신이 저의 희망이고 우리 가정의 희망은 오로지 당신입니다. 당신만 신뢰합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은 집에서나 성체 모시고 자꾸자꾸 그렇게 입으로 내뱉으세요. 자꾸 불신하고 뭐 어떻고 이러지 말고 당신이 할 수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내 희망은 당신밖에 없습니다. 세례자 요한처럼 우리도 이런 기도와 이런 말을 자꾸 한다면 예수님이 얼마나 좋아하시고... 가만히 계시겠어요 그분이... 뭐라도 해줄 거다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요 오늘 미사 잘 드리시고 미사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 희망이시고 우리의 도움이신 예수님을 뵙고 바라보면서 오늘도 모든 걸 맡기고 모든 걸 거십시오. 다른 거... 나를 도와주겠지 다른 거 찾지 마십시오. 예수님 한 분이면 됩니다. 그래요 오늘 우리의 희망은 예수님 한 분 밖에 없다. 잘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멘

 

2020년 12월 13일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너희 가운데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요한 1,26)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5,16-24
형제 여러분, 16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17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18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9 성령의 불을 끄지 마십시오. 20 예언을 업신여기지 마십시오.
21 모든 것을 분별하여, 좋은 것은 간직하고
22 악한 것은 무엇이든 멀리하십시오.
23 평화의 하느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히 거룩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온전하고 흠 없이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
24 여러분을 부르시는 분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니 그렇게 해 주실 것입니다.

 

복음 요한 1,6-8.19-28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19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20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고백한 것이다.
21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묻자, 요한은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예언자요?” 하고 물어도 다시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 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23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24 그들은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25 이들이 요한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26 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27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28 이는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지례 성당 구기석 안드레아 신부님 강론(기뻐하라, 감사하라, 기도하라)

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네요. 그래서 다음 주 미사 때는 인원 40명으로 제한하려 합니다. 못 들어오시는 분은 마리아관에서 거리를 두면서 미사를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우울합니다. 걱정스러운 것, 골치 아픈 것 보지 말고 TV 볼 때 트롯트 봐요(모두 웃음), 트롯트 사랑의 콜센터, 다른 방송도 트롯트 많이 해요. 그래야 웃음이 모두 나오지요. 웃을 일이 없잖아요. 신부님 우리가 성가를 불러야 되지 트로트 불러서 됩니까, 됩니다 지금은 돼요.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기쁘게 살걸 생각해야지, 혹시 세속적이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워낙 우울한 시국이니까, 여러분들이 스스로 즐거운 것을 찾아야 될 것 같아요. 사람 못 만나지요, 식사 같이 못 하지요, 커피 한 잔 못 하지요. 정말 우울한데... 코로나 걸린 사람이 한국이 4만 명 정도인데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제가 생각할 때는 수백만 명이 될 것 같아요. 그게 더 큰 거예요 우울증이... 여러분들 우울하게 지내시지 마시고 햇볕이 나올 땐 한 30분 산책도 하고, 노래도 듣고 자꾸 이렇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오는 바오로 사도가 테살로니카서에서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이렇게 하잖아요. 기뻐하라는 것이 성령께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언제나 기쁘게 사는 게 하느님 뜻이에요. 너무 걱정하고 우울하게 사는 게 하느님 뜻이 아니고 매일 기쁘게 사는 거 그게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그게 하느님 뜻이라고 여기 바오로 사도가 쓰여 있지 않습니까?  성서 보니까 테살로니키 서에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감사할 일이 요즘 없을 겁니다. 그죠. 그래도 우리가 감사할 것을 찾으면 또 많이 나와요. 아침에 밥 먹고 밥 잘 먹었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눈 뜨고 잠 잘 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할 거리가 하루에 많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오고, 뭐거 더 커지고 이런 게 감사한 게 아니고 그냥 일상생활에서 작은 것 중에 감사를 드릴 일이 상당히 많은데 우리는 늘 불평하고, 비교하고, 우울하게 사는 건 아닌지...

모세 때 하느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로 가라고 했어요. 광야는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잠을 자고 또 아침에 눈을 떠도 사막 밖에 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 무슨 희망이 있겠어요. 그런데 하느님이 그리로 가라고 했어요. 그래 사람들이 거기서 불평을 하게 됩니다. 불평을..... 눈만 뜨면 불평하고 그래서 하느님이 바위에서 물이 떠지도록 해 주고 메추라기 고기 먹고 싶다 해서 메추라기도 보내주고 양식이 없다고 하여 맛나도 하늘에서 내려 보내주고 그랬는데도 사람들은 또 불평을 하는 거예요. 계속 불평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리니까 그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다 보니까 종이 자꾸 불평을 하면 주인이 뭔가 들어주니까 불평하는 것이 몸에 베였는가 봐요.  그러니까 <맨날 하느님 감사합니다. 메추라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막에서 하느님 어디서 메추라기 날아왔습니까, 감사합니다. 이 사막, 이 바위에서 어떻게 물이 나옵니까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게 아니고 맨날 불평을 하니까 하느님이 이래 보다가 너희들은 약속의 땅으로 가지 말라 너희에게 줄려고 택한 축복을 내가 바꾸겠다 하면서 사막에서 뺑뺑뺑뺑 돌다가 죽어 버려라 하느님이 저주로 바꿔버렸어요. 너희의 자식들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렇게 불평하고 그러면 하느님이 그 가정에 축복이 안 와요, 자꾸 불평하고 비교하고 신경질 내고 그런 가정에 축복이 안 들어옵니다. 복을 걷어차는 거죠.

어떤 상담 프로그램을 잠깐 봤는데 어떤 어머니하고 30대 딸, 둘이 같이 사는데 딸이 결혼해야 되는데 엄마한테서는 딸이 결혼 안하니 속이 썩는 거예요. 그러니까 맨날 날 딸하고 언쟁이 일어나고 서로서로 불평이 계속되는데... 나중에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데 의사가 감사 노트를 각각 1권씩 주면서 딸에게는 엄마에게 감사한 것을, 엄마는 딸에게 좋은 점을 보고 감사 일기에 매일매일 적게 했어요. 이것이 처방입니다. 처음부터 감사가 나옵니까 두 줄 정도면 끝이지요. 그런데 그것이 습관이 되었고 한 달이 지나고 나서는 엄마나 딸이나 감사하는 글이 10개가 늘어났어요.  두 달, 세 달 지나니까 감사하다는 글이 하루에 수 십 개가 나오는 거예요. 반찬 해주셔서, 살아 계셔서 감사합니다 등. 그리고 감사의 노트를 서로서로 읽어주는 거예요. 읽어주니까 엄마가 눈물을 흘리고, 딸도 눈물을 흘리고.... 이렇게 하여 가정이 평화로워진 거예요. 자꾸 지적하고 신경질 내고 불평하고 그 가정에 복이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오늘도 바오로 사도도 모든 일을 감사 하십시오. 그리고 끊임없이 기도 하십시오. 세 가지를 이야기했어요 기도해야 됩니다. 기도 안 하면요 악한 것들이 자꾸자꾸 내 안에 들어와요. 악한 영들이 자꾸 유혹하고,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악한 것이 자꾸 내 속에 들어옵니다. 기도해야 돼요. 끊임없이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주위에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기도를 안 하고 그냥 기쁘게 살고 감사하게 살고 이렇게 하면 오래 못 삽니다. 어쨌든 우리는 기도해야 돼요. 그래요 바오로 사도가 이 세 가지가 하느님의 뜻이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이렇게 돼있어요. 하느님의 뜻이 뭐고, 내게서 하느님 당신 뜻이 뭡니까 하는 게 요거입니다. 기쁘게 살고, 모든 일에 감사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요겁니다.

그래요 참 우울한 시대에 여러분들 전부 기쁘게 사시고, 매사에 순간순간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사시고 꼭 기도 하시고 그렇게 사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을 딱 듣고 귀로 흘러 버리지 말고 내 머릿속에 스스로 외워야 돼요.   테살로니키 1서 5장 16절에서 17절을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 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받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요 구절을 외워 잘 때도, 걸을 때도 자꾸 생각해야 돼요.

그래요 요 말씀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2020년 12월 20일 대림 제4주일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8)

복음 루카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지례 성당 구기석 안드레아 신부님 강론

찬미예수님!

김천도 조용할 줄 알았는데 조마에 확진자가 나왔어요. 좌석수도 더 줄이라고 합니다.

오늘, 천사가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고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다."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예수님 나라는 끝이 없습니다. 세상 나라는 막 번성하다가 멸망하고, 전쟁으로 사라지고 있지만 예수님 나라, 하느님 나라는 2000년까지 아직 까지 건재하고 끝이 없고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옥좌에서 내려온 하느님이시지요. 성부 하느님 바로 옆에 똑같은 하느님이 성자 하느님이 옥좌에 앉아 계셨는데 그리고 주위는 성령께서 감돌고 계시고 이렇게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가 하느님이신데 하느님과 똑같은 성자 하느님께서 이 지구 상에 인간의 몸으로 내려오신 겁니다.

하느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이렇게 보니까 전부 다 방황하고, 헤매고, 죄에 빠지고 영원한 것을 모르고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고 성자 하느님인 예수님이 제가 인간이 되어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시 올라오겠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신이 인간의 몸으로 탄생한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제가 개를 키우고 있는데요 개를 너무 사랑해서 내가 개집에 들어가 맨날 같이 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얼마나 사랑하면 내가 개집에 들어가 개하고 같이 살까 그거 미쳤나 이렇게 생각할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하느님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면 육신을 지니고 고통과 병고와 죽음을 거쳐야 하는 이 육신 지니고 내려오셔 가지고 30년 동안 목수의 아들로 숨어 지내고 3년 동안 공생활을 하고 나중에 십자가에 못 박히지요. 십자가에 못 박힐 때도 예수님이 아벨 인류가 탄생된 이래로 인간이 행했던 모든 죄악과 앞으로 태어 날 미래의 모든 세대의 죄를 예수님이 탁 지고 하느님이, 본인이 그냥 십자가에 달려가 죄를 지고 속죄의 재물로 자기 몸을 그렇게 바쳤던 겁니다. 그리고 다시 부활하셔서 다시 승천하셔서 성부 오른편에 자기 옥좌로 다시 올라가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지요. 예수님의 놀라운 신비는 인간이 다 헤아릴 수 없고 알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이 큰 사랑. 오늘 복음에 천사가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하느님이 인간이 되어 내려오는 그 천사가 마리아에게 알려주는데 천사도 떨렸어요. 덜덜덜 떨리는 것입니다. 천사가 우리를 창조하신 신이 인간의 몸으로 내려오니까 이걸 전하는데 천사도 마리아 앞에서 떨리는 겁니다. 놀라운... 나무나 너무나 천사의 머리로도 이해가 안 되는 그런 소식을 오늘 성모님께 전하고 있는 겁니다. 

(칠곡 성당에서 있었던 이야기, 성당을 가고 싶었던 며느리와 미신을 믿는 시어머니 이야기. 무당에게 점치는 이야기. 귀신은 축복을 안 준다. 며느리는 신자도 아닌데 마음속으로 예수님을 불렀는데 마귀들이 못 오는 거예요)

마귀는 창조된 존재고 하느님은 마귀를 창조했기 때문에 마귀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무서워하지요. 그러니까 성부, 성자, 성령. 예수님이 곧 성자 하느님이시니까 예수 이름만 들어도 덜덜덜 떨리는 거예요. 성경에도 무덤가에 마귀 들린 벌거벗고 사는 사람이 예수님이 나타나니까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벌벌 떨면서 우리를 지옥에 보내시려고 여기에 왔습니까 아무도 예수님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는데 그 속에는 수 천, 수 만 마리의 마귀들은 예수님을 알아보는 거예요. 살려달라고 그러면서 그러니까 예수라는 존재 예수님이 얼마나 위대하고 두렵고 마귀들 입장에서 그런가 오늘 천사가 이 분의 나라는 끝이 없다 이걸 마리아에게 성모님께 전하면서도 천사 자신도 얼마나 떨렸겠어요. 왜 하느님이 인간의 몸으로 내려오는가 천사의 머리로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예수님을 어떤 사람은 그냥 가공의 인물, 만들어 놓은 존재가 아닌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릴 때 하늘이 컴컴해지고, 지진이 일어나고, 번개가 치고, 무덤이 열리고 그랬잖아요.

예수님 십자가 달릴 때 그 광경을 로마의 역사학자 요셉푸스라는 사람이 적었어요. <로마의 속국이었던 작은 나라 이스라엘 나사렛이라는 곳에 구원자 예수라는 자가 나타나 온갖 사람들을 치유해 준다고 돌아 다녔고 십자가 달릴때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지진이 일어나고.....> 신앙도 없는 요셉 푸스라는 로마의 역사학자가 역사서에 적어 놨어요. 예수라는 자가 나타났다고... 그러니까 가공의 만들어 낼 수 없는 존재가 아닌 겁니다.

어쨌든 예수님은 하느님 옆의 옥좌를 버리고 우리를 위하여 내려 오셨고 그래도 우리도 남을 위해서, 이웃을위해서 뭔가 좋은 일을 많이해야 됩니다. 오로지 내 자신과, 우리 가족만 위해서 사는 거 그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자기 자신의 일만 하지 말고 이웃을 돌보고, 이웃에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가 그래 줘야 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전부다 얼마나 우울합니까. 누가 찾아오고, 전화로 잘 계십니까 하고 안부도 묻고 도와줄 것 도와주고 그러면 그분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하느님이 나를 잊지 않으셨구나 그렇게 또 생각할 것 아닙니까

예수님은 옥좌를 버리고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변고를 겪었는데 우리도 우리 자신만을 위해 살지 말고 때때로 이웃에게 눈을 돌리고 기도도 해주고 관심을 기울여야 될 것 같아요. 그게 예수님께 제일 좋은 성탄 선물입니다.

오늘 보석을 제가 뭘 내렸습니까 이웃들을 위해서 뭘 하라고 했어요. 자선을 베풀던지 착한 일을 한 번하라. 너무 자신만 바라보고 살지 말고 이웃을 자꾸 보라 이 뜻입니다. 이웃을 쳐다보고 좋은 일 한 번씩 이 성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옥좌를 버리고 내려오셨는데 우리는 그 정도 일을 못하겠습니까 그죠.

오늘 복음 잘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존재 너무나 위대하고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고 너무나 거룩한 성자 하느님 그 존재에 대해서 잘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