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6일 연중 제27주일, 군인 주일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마태 21,43)
복음 마태 21,33-43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33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34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35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36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 37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38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39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40 그러니 포도밭 주인이 와서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렇게 악한 자들은 가차 없이 없애 버리고, 제때에 소출을 바치는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4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지례 성당 구기석 안드레아 신부님 강론 (소원을 하느님께 강구하고 기도하는 한 주가... )
찬미 예수님!
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가족들 왔습니까 코로나 때문에 많이 안 오셨지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 19에 확진됐어요. 코로나 19는 문제없다고 언제나 마스크도 벗고 대단한 존재처럼 행동하다 딱 걸려버렸어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꼬시다(고소하다)고 합니다. 브라질 대통령도 국민이 수 십만 명이 죽어가는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끄떡없다 하더니 본인도 걸렸어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자기가 안 걸려보니까 남의 심정을 안 알아보았던 것이지요.
어쨌든 이런 일을 바탕으로 더 좋은 정책을 내놓으면 좋겠습니다.
2000년 역사상 성모님 발현을 교황청에서 인정한 곳이 11곳인지 12곳인가 하는데요.
한 265곳에서 성모님이 발현했다고 전 세계적으로 보고가 들어오는데 조사를 해보니까 다 가짜예요.
그래서 교황청에서 인정한 곳이 11곳인가 12곳 되는데 여러분이 잘 아는 데는 포르투갈의 파티마, 프랑스의 루드르, 벨기에 보랭, 멕시코의 과달루페 등등 있는데 퐁맹이라는 곳 들어 봤어요?
퐁맹은 프랑스로 성모님이 발현하였는데 교황청이 인정하였어요. 1800년 루드르부터 해서 프랑스에 성모님이 많이 발현하셨는데 왜냐하면 카토릭 국가인데 신자들이 전부 미사도 안 나오고 냉담을 많이 했어요. 전부다 냉담하고 그러니까 성모님이 발현하셔 가지고 하느님께 돌아오라고 그래서 프랑스 쪽의 발현이 있었습니다.
퐁맹도 프랑스의 어떤 지방인데 1870년 7월에 프랑스 왕이 독일하고 전쟁을 선포하였는데 2개월 만에 독일이 프랑스 영토를 다 침략하여 가지고 대부분 점령하여 가지고 왕과 군사 10만 명이 포로로 다 잡혔어요, 그리고 파리까지 독일군이 진격해오고 있으니까 프랑스 국민들이 묵주기도를 한 거예요. 우리나라가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면서 전부 묵주를 들고 기도를 했고, 독일군이 그다음 해 1월 달에는 라발이라는 도시까지 들어왔는데, 라발을 포위하고 그랬을 때 주교님이 이래 다간 독일군에게 전부 당할 것이다 하고 오후 6시에 서약문에다가 <성모님, 희망의 성모님 우리나라가 망하기 일보 직전이고 독일군이 제가 있는 라발 시까지 진격해 왔으니 제발 도와주세요>하고 주교님 서약문을 써서 신자들과 같이 읽고 기도하고 했어요.
근데 바로 그때, 오후 6시쯤에 라발 시에서 얼마 안 떨어진 퐁맹이라는 작은 마을에 외젠느라는 12살 남자아이하고, 동생 요셉이라는 10살짜리 아이가 아버지를 도와 헛간에서 일하다가 오늘 날씨가 저녁에 어떤가 싶어서 헛문을 열고 밖에 나갔는데 앞에 보니까 나뭇잎 지붕 위쪽 7, 8M 위에 웬 여인이 온몸에 빛을 발하며 별이 주위에 빛나고 옷 색깔은 완전한 청색, 하늘색이 아니고 완전한 푸른색을 입은 여인이 서 있었어요. 한 18세쯤 보이는 그런 여인인데 머리에는 검은 면사포를 썼고 아래는 황금색 리본을 단 푸른색 신발을 신고 그렇게 성모님이 묵주를 쥐고 나타나신 거예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공중을 쳐다보며 너무 아름답다 저 별들을 보아라 저 여인 주위에 찬란하게 빛나는 별, 이렇게 하고 있을 때 부모님이 밖에 나왔는데 아이들은 허공을 바라보면서 계속 서 있으니까 소문이 났어요.
소문이 나서 마을의 본당 신부님, 신자들이 전부 다 이 아이들 주위로 몰려들게 됩니다. 그래서 동네아이 9살, 11살짜리 잔느-마리 르부세와 11살 된 프랑크 와즈 리셔 두 아이도 같이 그 성모님 발현을 보게 되지요. 총 4명의 아이들이 그 광경을 보는데 본당 신부님이 와 가지고 자기 눈에는 안 보이지만 이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까 뭔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전부 묵주기도를 합시다 했어요.
그리고 신자들이 나라가 풍전등화 상태인데 전부 묵주를 손에 쥐고 본당 신부님을 위주로해서 기도를 했는데 성모님이 미소를 지으면서 성모님 주위에 있는 그 많은 별들이 옷에도 빛나고 주위에 빛이 났어요. 그리고 나중에 마니피캇 성모님 노래하고 성가도 부르고 하니까 나중에 성모님 발밑에서 넓이가 1M 되는 흰 천이 하늘에서 펼쳐졌어요. 펼쳐지면서 거기에 황금색 글자가 쫙 나오는데 그것이 프랑스 말로 된 글로 나타났는데 이것이 뭐냐 하면 "아이들아 끊임없이 기도하여라, 하느님께서 곧 너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이런 내용인데 프랑스 글로 나타나서 아이들이 그걸 보고 이야기하는 거죠. 그러니까 신부님과 수녀님과 신자들이 계속 묵주를 하고 하니까 나중에 또 성모님이 붉은 십자가를 손에 나타나서 성모님 앞에 완전히 빨간 십자가를 성모님이 계속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계속 성모 호칭 노래도 부르고 이러면서 나중에 성모님이 미소를 지으면서 오후 9시 15분에 사라지셨어요.
오후 6시 주교님이 서약문을 읽고 나자마자 퐁맹이라는 곳에서 발현을 하셔 오후 9시 15분까지 3시간 15분 정도 발현을 딱하시고 사라지셨어요. "하느님께서 너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아이들아 끊임없이 기도하여라" 근데 이 발현이 딱 끝나자마자 그다음 날 이 라발 시를 둘러싸고 있던 독일군이 갑지가 전부다 철수를 하고 , 프랑스는 항복을 선언하고 휴전이 되고 11일 후 1월 28일에는 프랑스와 독일이 평화조약을 체결합니다. 전쟁이 완전히 종식됐어요.
그래서 성모님을 "희망의 성모님이다" 하고 성모님 발현한 풍맹사람들은 전쟁이 있어도 평화롭게 잠을 잤고 그리고 그다음 날 눈을 뜨니까 독일군이 철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 안 돼서 휴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열흘 뒤에 2월 11째는 평화조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어요. 마을에서 39명의 청년들이 전부 징집되어 갔었는데 모두가 해를 입지 않고 무사히 마을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주교님이 조사를 하라 하여 조사를 해보니깐 이건 진짜 성모님의 발현이구나 우리나라를 구하셨구나 하여 주교님이 공식 인가를 합니다. 외젠느와, 요셉과 그 아이들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 이 아이들은 우리의 성모님을 진실로 목격하였다."이러면서 주교님이 선언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거기에 희망의 모후 대성전이 세워지고 나중에 교황청에서도 조사관을 파견해서 5년 뒤쯤에 교황청에서도 공식 인정합니다.
퐁맹에서 성모님은 3시간 동안 발현을 하셨는데 이것은 믿어도 된다고 교황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했어요.
그래서 그 아이들 4명이 나중에 1명은 신부님이 되고, 1명은 수녀님이 되고, 1명은 수도자가 되고 또 1명은 수녀원에서 평생 봉사하면서 그렇게 살게 됩니다.
그러니까 성모님이 기도로 써 전쟁까지도 적군이 이 나라를 곧 함락할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전쟁까지도 중지를 시키는 거예요.
퐁맹의 성모님은 희망의 성모님이다, 그래서 지름 퐁맹에 대성전에 가보 면요. 스텐 그라스 유리가 전부 청색이에요. 성모님이 청색 옷을 입고 나타났기 때문에 전부 청색이고 제대의 십자가도 빨간 십자가예요. 왜냐하면 성모님이 나타날 때 붉은 십자가도 같이 앞에 나타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가 필리서 4장에서 < 형제 여러분, 6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7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8 끝으로, 형제 여러분, 참된 것과 고귀한 것과 의로운 것과 정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은 무엇이든지, 또 덕이 되는 것과 칭송받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9 그리고 나에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을 그대로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소원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강구하십시오.
그러니까 우리가 기도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퐁맹의 성모님을 통해서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거죠.
54일 묵주기도 우리 성당에서 시작하는데 기도 바칩니까? 손 한번 들어 보세요. 아이고 많이 바치시네요. 안 어려워요. 54일 동안 하루도 안 빠지는 게... 기도라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쨌든 여러분들 기도 꾸준히 하시고 10월은 묵주기도 성월 아닙니까? 미사 참여하시고, 집에 가서 묵주기도 하시고, 정말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그렇게 알리면 반드시 하느님이 들어 주실 겁니다. 성모님도 반드시 들어준다고 흰 천에 황금색 글자가 나타나서 "하느님께서 너의 기도를 곧 들어 주실 것이다."이렇게 희망을 퐁맹에서 줬습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실망하지 마시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강구하고 기도하는 그런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2020년 10월 11일 연중 제28주일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오나라."(마태 22,9)
복음 마태 22,1-1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비유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1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지례 성당 구기석 안드레아 신부님 강론 (혼인 잔치에 들어 가도록 노력해야 )
찬미 예수님!
마스크 코까지 다 올려야 됩니다. 안 올리면 바이러스가 코로 들어가 옮길 수 있으니까 코까지 다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예수님이 하늘나라 천국 혼인잔치 잔칫상을 하느님이 벌려놓고 사람들 보고 오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관심이 없지요. 죽고 나서 영혼이 있나, 죽고 나면 끝이지,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아야지 천국 그것은 꾸며낸 이야기다 그런데 관심이 없고 그냥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 생각만 하고 살고 영혼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고, 하늘나라 천국으로 오라고 초대를 하는데도 사람들이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살다 죽지...
천국이라는 곳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곳입니다.
요한 묵시록 21장에 보면 예수님 제자 중에 다 순교를 했는데 요한 사도만은 파트모스 섬으로 유배를 가 거기서 나중에 미래에 일어날 일을 기록해라 해서 기록한 것이 요한 묵시록이고 그 속에서 천국을 하느님이 보여주시지요.
21장에 보면 천국에 대해서 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요한 사도가 보니까 12 성문과 크고 높은 성벽이 있는데 그 성벽이 어떤 색깔로 되어 있느냐면은 12가지 벽옥, 청옥, 옥수, 홍옥, 녹주석, 삼람석, 다욱, 자수석 등등 온갖 색깔로 성문의 성벽이 되어 있다는 거죠. 인간의 말로 표현할려니까 백옥, 자옥, 자수석, 청옥 이렇게 표현하지만 사실 천국의 보석은 인간이 어떻게 글로 쓸 수 없는 겁니다. 어쨌든 요한 사도가 보니까 전부 기괴한 보석으로 성벽이 다 돼있고 도성이 땅바닥이 있는데 원래 아스팔트나 흙으로 돼있지만 천국의 바닥은 맑은 유리 같은 순금으로 되어 있더라 바닥이 전부 순금으로 되어있고 , 12 성문이 있는데 12 진주로 되어있고 근데 성전이 없더라. 성전은 우리가 여기서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는 곳이지만 거기는 하느님을 직접 눈으로 보니까 성전이 필요 없는 거예요. 하느님을 바로 눈으로 보니까.
거기에는 해도, 달도 없더라 밤이 없어요. 해가 없고, 달도 없고 밤도 없고 영원히 밝은 빛속에 사는 거고, 죽음도 없고, 울음소리도 없고, 고통도 없고, 병도 없고, 괴로움도 없고, 이 세상에서 우리가 육신을 이겼던 어떤 고통도 아무것도 없이 다 사라지고 없는 너무나 좋은 그런 곳이더라. 그리고 수정처럼 맑은 생명수 강이 흐르고 열매 맺는 생명나무가 천국에서 계속 열매를 맺고 있고 근데 여기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생명의 책에 기록된 이들만 들어간다. 이렇게 돼있어요. 천국에 아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생명의 책에 기록된 이들만 들어가더라 그러면서 요한 계시록에 살인자들, 불륜을 저지른 자들, 우상 숭배자들, 거짓말쟁이, 사기 치고 남에게 거짓말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그곳에 못 들어가더라 이렇게 되어있어요.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갑니까 딴 데 어디로 가겠지요. 천국에는 못 들어간다 이렇게 돼있어요. 요한 사도가 보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늘나라 도성이 확~있는데 온갖 보석과 진주와... 어떻게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곳이 있더라고 적어놨지 죠.
참 여기에 예수님이 하늘나라... 이것이 혼인잔치예요. 여기 들어오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관심도 없고 그런 곳이 있다고 믿지도 않고 그냥 이 세 상것에만 도취되어서 살아가고 있는 거죠.
갈라티아서 5장에 보면 바오로 사도도 셋째 하늘까지, 천국의 깊숙한 곳까지 가 보고 왔잖아요. 바오로 사도도 놀라운 계시를 받고 내려왔는데 근데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 육의 행실에 빠져서 사는 사람들은 그곳에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적어 놨어요.
갈라티아서 5장에 육의 행실이 뭐냐 하면 <적개심, 미워하는 것, 분쟁, 분파, 자기편을 만들고 자꾸 파벌을 일으키는 것, 그리고 시기, 질투, 격분 그리고 이기심, 오로지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것 그리고 불륜 그리고 만취와 흥청대는 술판 이런데 빠진 사람들은 하늘나라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적어 놨어요. 이게 죄입니다. 죄 속에 계속 빠져들면 하늘나라 그 좋은 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게 죄인 거예요.
요한 복음서 8장 21절에 보면 예수님이 유다인들, 유다인들이 전부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 앞에서 "나는 간다,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이렇게 탁 하느님 믿는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내가 가는 곳에 너희들은 올 수 없다. 왜냐하면 너희들은 너희 죄속에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돼있어요.
그 좋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죄 때문에 우리가 들어갈 수 없는 거죠.
이 병철 회장이 1987년도에 돌아가시기 몇 달 전에 절두산의 박 희봉 신부님께 24가지 질문서를 적어 가지고 보냈잖아요. 불교 스님한테, 목사님께 보내면 될 텐데 박 희봉 신부님께 보낸 이유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병철 회장, 우리나라 최고 부자가 죽기 얼마 좌두고 너무나 궁금하고 괴로운 거예요. 거기서 뭐라고 합니까 <죄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형에 당하고 그랬다는데 죄가 뭡니까> 이 병철 회장은 죄가 뭔지 모르는 거예요. 세상의 밖에 나가 사람들에게 붙잡아 놓고 죄가 뭐냐고 물으면 내가 무슨 죄 짓나, 내가 잘못한 게 있냐고 전부 그렇게 합니다. 근데 이 병철 회장은 카토릭에서 말하는 죄가 뭐냐 이렇게 묻습니다. 돈은 많지만 죄가 뭔지 모르니까... 그러다 얼마 안 있다 돌아가셨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했던 말, 십계명에 어긋나는 그런 것들이 죄인데 세상 사람들은 그런 것들을 모르고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고 그 죄속에 빠진 사람들은 하늘나라 그 좋은 혼인 잔치 하늘나라에 못 들어가는 겁니다. 요한 사도가 벽옥, 청옥, 자옥, 자수정, 순금 같은 도성 영원히 어둠도 없고 고통도 없는 그곳으로 우리가 들어가야 되는데 그곳에 못 들어갑니다. 죄 때문에... 그래서 오늘 여러분들 일괄 사죄, 제가 아까 전에 사죄경을 읽었지만 여러분 자신이 개인적인 통회를 여러분 스스로가 해야 되지요. 여러분 다 개인적으로 예수님께 예수님 제가 이런 면에선 참 잘못했습니다 하고 통회를 다 했을 걸로 믿고 제가 조금 전에 전에 사죄경을 외었습니다.
그래요 어쨌든 간에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 과연 내가 용서받았을까 의심하지 말고 올바른 통회를 했다면 하느님이 무한한 자비로 가엾은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시고, 과거의 죄를 용서하시고 축복과 천국으로 인도하시지 않겠습니까. 하늘나라 예수님이 혼인 잔치를 비유해서 말씀하시는데 너무나 좋은 곳이 있고 그러나 죄 속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곳에 들어갈 수 없더라를 잘 기억하면서 혹시나 내가 성체를 모시고 내가 올바른 통회를 못했다면 그 성체를 모시고 예수님 내가 이런 면에서는 참 죄를 지은 것 같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이렇게 청한다면 예수님이 다 용서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요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를 믿고 회개하고 보석하고 죄를 자꾸 줄이고, 그래서 우리도 요한 사도가 곧 하늘나라에 우리도 혼인 잔치에 들어가도록 우리 전부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 잘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2020년 10월 18일 연중 제29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전교 주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 28,20)
복음 마태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지례 성당 구기석 안드레아 신부님 강론 (성체 앞으로 가라)
찬미 예수님!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와서 대구교구에서 성가도 따라 부르라 하고, 응송도 하는데 너무 크게 하지 말고 조용하게 따라 하시고, 성가 책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나까 자기 것을 사용하시고 그렇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서울, 경기는 70명 정도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대구, 경복은 없는 것 같은데... 어쨌든 안심할 때가 아닙니다. 대구, 경북이 없다고 해서 속 편하게 할 때가 아닙니다. 자유롭게 하라는 것이 아니니 항상 조심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주일 미사도 굉장한 중증 환자가 아니면 웬만하면 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하고 성체를 영하라, 성체와 가까워져야 되지 그냥 방송 미사로 대체하고 이거는 안된다 이제는 한계가 있다 성체를 바라보고 기도해야 되는데 묵주 기도하고 치우고 그러지 말고 이제는 성당에 나가 중증 환자 이외에는 주일미사를 지켜라 교구에서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교황청에서도 공지사항이 내려왔어요. 코로나 19 때문에 온 세계가 어렵지만 그러나 우리는 성체 없이는 살 수 없다. 성체를 모셔야 되고 성체가 우리 희망인데 성체와 멀리 떨어져 살면 우리의 희망도 없고... 그렇다고 교황청에서도 얼마 전 공지사항이 성체 앞에 어렵지만 거리두기 하면서 자주 나와달라고 그런 문헌이 내려왔어요.
오늘 예수님이 승천하시는데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2단이 나오지요. 오늘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기 전에 무한한 예수님이 얼마나....... 무한한 예수님이 아름답겠어요. 예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데 예수님이 모든 민족에게 세례를 주고 내가 명령한 것을 바르게 지키게 하여라 하시고 하늘로 날아가 성부께로 가셨는데 그게 영광의 신비 2단 아닙니까.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는 이 사도들 근데 이 무한한 예수님을 엎드려 경배하지만 우리도 지금 똑같이 무한한 예수님을 엎드려 경배할 수 있어요. 왜냐? 감 실안에 성체를 모시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예수님의 존제가 안 보입니다. 그냥 네모난 빵떡밖에 안 보이만 그 안에는 항상 예수님이 부할 한 예수님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또 성체를 모시는 것도 부활한 예수님의 몸을 먹는 거죠. 그래서 성당에 들어올 때는 항상 감실 쪽으로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성당에 들어와서는 될 수 있으면 조용하게 성체를 바라보면서 조배 하고 기도해야 됩니다.
파티마에 성모님을 본 아이 3명 중에 2명은 성모님이 2년이나 2년 반 지나며 전부 천국으로 데려갔어요. 그중에 프란치스코, 히야친타는 나이가 열 살인가 열한 살 죽은 나이가 그래요. 그런데 루치아라는 아이는 96세까지 살아서 수녀님이 됐고 두 아이는 일찍 성모님이 너희들은 천국으로 데려가겠다 해서 데려갔는데 프란치스코라는 남자아이가 교리도 잘 모르고 첫 영성체도 안 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되면 첫 영성체 하는데 성체를 못 영했어요. 그런데 성모님이 놀라운 교리를 그 아이에게 가르쳐 줬어요. <너희 본당에 자주자주 방문을 하여라, 왜요? 너희 본당에 부활한 예수님이 실제로 감실 안에 존재해 계신다.> 이렇게 알려 줬어요. 그래서 이 아이가 매일 성당에 가서 감 실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거예요. 목동들이 쓰는 모자가 있는데 이 아이가 양치기인데 성당을 갈 때 항상 모자를 벗고 감실 쪽으로 경배하듯이 인사를 하고 무릎을 꿇고 인사를 하고, 감실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거예요. 성모님을 만나고 나서 이렇게 변했어요. 물론 그전에는 묵주기도도 잘 안 했지만 성모님의 발현을 보고 나서 더 묵주기도를 많이 했고 또 다른 점은 이 아이는 영성체를 못하기 때문에 매일 성당에 가서 감실 쪽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앉아 가지고 조용하게 저 혼자 조배 하는 거예요. 나이가 10살짜리 아이가...... 그래서 수녀님이 매일 같이 와서 성당에 오래 앉아있고 하니까 "프란치스코야 너는 뭐하냐 " 물으니 "예수님께 대화하고 있어요" "예수님이 어디에 계시냐" "감실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성모님이 알려 주셨어요" 그러면서 성당에서 봉사들을 하여 시끄러운데도 아이는 계속 감실을 바라보고, 어떤 때는 1시간 동안 감실을 바라보며 예수님과 대화를 하는 거예요. "우리 마을에 어떤 병자가 있답니다. 예수님, 그 병자를 기억해 주세요" 하고 병자를 위해서 기도하기도 하고 자기 가족의 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이 아이가 성모님으로부터 놀라운 교리를 배웠던 거예요. 성체 조배를 어떻게 하는지도 배웠고 감실안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걸 성모님의 입으로 듣고 매일같이 성모님 말씀대로 감실을 방문했어요. <5월 13일, 6월 13일 내가 한 달에 한 번 너희들에게 잠깐 방문하고 이제 10월 13일에는 가야 되지만 너희 본당에는 매일같이 예수님이 그 속에 계시니까 거기로 가라>이렇게 했어요. 이것이 신앙이지요. 그렇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 있습니다.
묵주기도는요 예수님의 과거의 공생활 장면을 성모송 10번 하면서 그 신비의 장면을 상상하고 관상하는 장면을 하잖아요. 과거의 장면을 예수님의 전 일생을......
그러나 성체 앞에는 지금 현 예수님의 현실 앞에 바로 내 앞에 있는 거예요. 저와 똑같은 존재로... 요 앞에 있으면 여러분이 앉아 있으면 예수님이 여러분을 다 보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의 눈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지요. 이것이 신앙입니다.
성체 안에 무한한 예수님이 지금 나를 이렇게 보고 있다. 저 감실 안에서 예수님이 구 신부가 강론을 지금 이렇게 한다 다 듣고 계시는 거예요. 이 안에 누가 어디에 앉아 있다는 걸 다 보고 계시죠. 이것이 바로 성체의 신비고 숨어계신 하느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또 영성체는요, 예수님이 내 몸을 먹으라 하셨잖아요. 그렇죠, 요한복음 6장에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고 내 빵을, 내 몸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산다. 내 몸을 먹어라, 내 살을 먹어라" 그래서 우리는 성당에 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그리고 예수님 몸을 직접 먹기도 하고 그지요. 이런 놀라운 성체의 신비가 있습니다.
냉담하는 분들의 이유가 신앙이 없어서 냉담을 해요. 그분들이 온갖 핑계를 댑니다. 냉담의 이유를 들어보면 꼴 보기 싫은 신자가 있다, 아니면 신부, 수녀가 보기 싫다, 아니면 내가 돈을 벌어야되는데 바쁘다, 공부도 해야 되고 돈도 벌어야 되는데 한가하게 성당에 갈 시간 없다. 온갖 핑계를 대지만 그분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정작 신앙이 없어서 냉담하는 거예요. 특별히 성체의 신비를, 성체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놀라운 분이 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냉담을 하는 거예요. 이를 아는 분은 너 냉담해라 온갖 상처를 줘도 냉담을 안 합니다. 나 예수님 만나러 가야 된다 우리 성당에 성체의 모습으로 계시는 그분을 만나러 가야 된다. 냉담 안 하게 되어 있습니다. 냉담하는 근본 원인은 그거예요. 근데 누가 꼴 보기 싫어서 내가 바빠서 하지만 그 속에는 믿음과 신앙이 없기 때문에 냉담을 하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에수님이 성체의 모습으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합니까. 얼마나 사랑하기 때문에 내 앞으로 오너라,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뭐가 힘드냐 나에게 이야기하여라, 내가 도와주겠다. 너의 가정에 어려운 점들, 너의 내면의 어려운것들, 힘든 것들 도와주겠다. 이렇게 성체 안에서 기다리고 도와주려고....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너무나 많은 사랑을 분이 계십니다. 또 누구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당신의 무한한 본모습을 다 감추고 있잖아요. 본모습을 예수님이 다 들어내 버리면 그 앞에서 전부 우리는 전부 죽습니다. 이 인간의 육신이 감당을 못해요. 그 모습을 보면... 하느님의 모습이기 때문에 그래서 모든 걸 감추고 성체 안에서 조용하게 계신 겁니다.
믿음이 없는 성당에 가면은요. 신자들의 상태를 어떻게 파악하냐면은요. 신부님이 그 성당에 6개월 살아보면은요 감실 앞에 기도하러 오는 신자가 한 명도 없는 성당은 정말로 믿음이 없는 성당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있다 보면 한 명씩 한 명씩 조배 하러 오고, 기도하러 오고 이런 걸 보면 이 성당에는 그래도 신앙이 있는 분들이 있구나. 어떤 본당은 감실 앞이 썰렁해요 찬바람이 훵훵나고 예수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아무도 기도하러 안 옵니다. 그런 성당은 신자들이 믿음이 없어요. 신부님들이 그런 걸 보고 판단합니다. 아, 이 본당은 참 믿음이 없구나 내가 뭘 해야 되겠느냐 이렇게 판단을 하게 되는 거죠. 성체 앞에 찬바람으 휭휭 날리고 예수님은 무관심 속에 홀로 버려져있고 지금 시대가 그렇습니다.
어쨌든 오늘 12제자들에게 하명을 맡긴 예수님이 그 제자들은 예수님을 뵙고 경배했는데 그 예수님이 이 자리에 살아계시고 미사 중에도 계시고, 감실 안에는 늘 존재하고 있다는 걸 이걸 우리가 믿어야 됩니다. 성체를 재발견해야 됩니다.
내가 20년 성당을 다녔다 그런데 성체를 모르면 다니게 아닙니다. 30년을 다녔다 그런데 성체 조배 할 줄 모르는 신자는 신자가 아닙니다. 성체 앞에 친교를 이루는 그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성체 앞으로 자주 나오시고 너무나 좋으신 예수님 오늘도 그 몸을 우리가 먹고 기도하고...
교황청에서 공문이 내려왔는데 성체 앞으로 가라 이 코로나 시대에 갈 때 없다. 성체 앞으로 나가 기대라. 희망을 성체로부터 얻으라고 교황청에서 공문이 내려오고 그랬어요.
오늘 성체를 재 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2020년 10월 25일 연중 제30주일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39)
복음 마태 22,34-40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36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39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40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지례 성당 구기석 안드레아 신부님 강론(에수님의 사랑)
찬미예수님!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라 그게 제일 큰 계명이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제가 맡은 사람 중에 제일 어린 나이로 죽은 아이가 17살이에요. 교통사고로 파티마 병원에서, 그리고 40대 중반 여교사로 칠곡 암병동에서 마지막 기도를 해준 사람(사고 내용 등은 생략합니다). 제가 만난 사람 중에 이런 분들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또 장례 미사 했을 때 보면 시신을 제대 앞까지... 대구는 장례미사를 그렇게 합니다. 우리 지례는 아무도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성당은 시신을 항상 제대 앞에 모시고 와요. 가족들이 기도하고 미사 하고 이제 화장터로 가든지 산소로 가든지 그렇게 합니다. 모든 대구 성당이 다 그렇게해요. 제가 하던 중에 99세로 돌아 가셔가지고 제가 장례 미사하고 그랬던 적 있습니다. 사람의 운명이 그지요 17살에 죽을 운명이 있고, 40대 중반, 99세로 다양한 운명이 있더란 것이죠. 그리고 제가 아버님이 81세로 돌아가셔 군위 묘지에 묻혀 계신데 아이고 90세까지 사시면 안 좋겠나 늘 그렇게 생각했는데 하느님이 병이 많으시니까 데리고 가셨는데 늘 애석함이 있었어요. 좀 오래 사셨으면 어떨까 근데 아버지 산소에 가서 제가 주위의 돌아가신 신자분들의 비석을 봤는데 30대도 있고, 40대도 있고, 50대도 있고 60대도 있고 80대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우리 아버님은 80대에 돌아가셨는데 이것도 행복한 거구나 그러면서, 일찍 죽은 사람들 묘소 이름과 얼굴들을 이래 보면서 참 마음이 안됐어요. 좀 더 오래 살 수 있는 사람들을 왜 하느님은 30대에 데려가셨고, 40대에 데려가셨을까 그런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 나는 100살까지 살고 싶지만 하느님 뜻은 그것이 아니고 빨리 데리고 갈 수 있는 거죠 그지요. 하느님 만이 우리 생명을 쥐고 계시니까 아시는 겁니다. 우에 살아야 되겠는고 내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 사는 게 좋을까? 오늘 예수님 말씀에 해답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면서 그래 살면 20살에 죽든 100살에 죽든 죽음이 뭐 그렇게 두렵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삶 백수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100살까지 산다 할지라도 늘 미워하고 섭섭함이 가득하고 그죠. 불만이 가득하여 백살을 사는것 보다 정말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산 사람은 20살에 죽더라도 천국으로 바로가지 않겠어요. 얼마나 행복한 삶이 되겠습니까, 사는 횟수가 중요한 것은 아닌것 같아요. 우리가 사는 날까지 정말 사랑하며 사는 것이 그것이 참 위대한 것이다 생각해 봅니다. 그래 예수님이 이웃을 사랑하라는데 어떻게 사랑해야 되느냐, 요한복음 15장 13절에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예수님이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처럼 그래 사랑을 해야 된다 이렇게 예수님이...... 예수님이 우에 사랑했습니까, 신약 성경에 보면 나오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다 해줬어요. 치유와 구마와 38년 된 병자, 몸에 냄새가 나서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병자에게도 예수님은 다가가서 그 병자를 일으켜주고 또 바람처럼 사라지시고, 무덤가에 마귀 들려가지고 무덤가에 데려다 놓고 사는 사람, 아무도 그 사람 옆에 안 갔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그리로 가잖아요. 가서 마귀 들린 사람 몸에 마귀를 쫓아내고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그리고 또 바람처럼 사라지시고 예수님이 3년 동안 보여주신 공생활의 사랑이 그런 모습입니다.
대가나 보답을 바라고 한적은 한 번도 없고 모든 사람을 예수님은 하느님 자녀로 봤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바람처럼 사라지시고 어떤 인간적인 인기나 칭찬이나 또 권력이나 자기편을 막 만들고...
예수님은 이런 게 없지요. 오로지 성부 하느님만 바라보고 사람들에게 좋은 일만 하셨어요. 정말 예수님은 사랑을 베풀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그런 존재가 예수님이고... 그 사랑을 우리도 본받고 그런 식으로 사랑해야 되지요. 막 집착하여 저 사람을 내 뜻대로 움직이려 하고 내 편을 만들고... 잘못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것은 예수님이 원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소록도에 2005년 11월 21일 날, 두 수녀님이 새벽 5시인가 4시에 그곳을 떠났어요. 소리 없이... 마가레트와 마리안 수녀님인데 이 분들이 오스트리아 분이지요. 이 분들이 28살, 27살 때 1960년도에 소록도에 들어와 가지고 43년 동안 거기서 소리 없이 봉사하고 이제 나이가 70이 넘으니까 자기들도 몸이 아프고 하니까 우리가 짐이 된다해서 사람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편지 한 장 딱 써놓고 배를 타고 그날 오스트리아로 갔잖아요. 소록도 사람들은 울고 불고 난리 났고 언론에도 나왔습니다. 수녀님들이 가방 하나를 달랑들고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오스트리아 수녀원 양로원에 3~4평되는 방에 살고 계신데... 참 대단하지요. 이 분들이 어떤 보답이나 댓가를 바랬다면... 상장을 받고 인기 영합하여 언론에 도배를 해야되는데 모든걸 예수님 처럼 소리없이 사라지셨어요. 예수님의 사랑 방법을 이 수녀님들은 알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사랑하는 것이 참된 사랑이라는 것을 그 수녀님들은 압니다. 한국말로 자기 방앞에 뭐라고 적어 놨느냐 하면 "선하고 겸손한 사람이 돼라." 이렇게 방문 앞에 적어 놓고 계시다고 합니다. 이런 사랑이 필요하지 않는가.
루가복음 14장에 예수님이 "점심, 저녁식사 베풀 때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자를 초대하지 말고..." 그죠. 왜 초대하지 말라 그랬냐면 "다시 그 사람들이 너에게 초대하여 보답하게 되니까 보답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초대하라. 가난한 사람들, 눈먼 사람들, 장애인들을 초대하여라 그 사람들은 너에게 보답을 할 수 없어서 네가 행복할 것이다. 부활할 때 너희는 보답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보답할 수 없는 사람을 초대해라 이게 예수님 사랑이 이런 사랑인 거예요. 우리는 만원을 베풀면 저 사람 왜 나에게 만원을 안 베풀어... 뭘 우리는 주고 나서 상대방에게 바라는 마음이 있고 대가를 바라고, 섭섭해 하고, 그런데 그것은 자기의 사랑이지 예수님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니지요. 어쨌든 예수님 사랑은 어떤 보답이나 댓가를 바라고 하는 사랑이 아니고 누구의 칭찬이나 누구의 주목이나 인기를 받으려고 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어쨌든 한 생을 살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겁니다. 그 외는 없습니다. 저는 사제관에 누워 내가 뭘 잘해야 되니 생각하면 사랑해야 된다 뭔가 공중에서 말씀이 사랑해요 된다 그것보다 더 위대한 게 없다. 하고 자꾸 일러줘요.
어쨌든 간에 여러분들도 살아계시는 동안 더 많이 사랑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하느님도 사랑하고, 예수님도 사랑하고, 이웃도 사랑하고.... 사랑을 실천하면 우리가 언제 죽든지 어떻게 죽든지 그게 그렇게 두려운 것은 아닐 거라고 그래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예수님 말씀 잘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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