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시장 나무시장에서 불로초 11 포트(pot), 각시 패랭이꽃 18 포트, 앉은뱅이 백합 11 포트, 카네이션 3 포트를 구입하였습니다.
어제는 카네이션, 각시패랭이꽃을 화단에 심었습니다.
카네이션
카네이션의 꽃말은 모정, 사랑, 부인의 애정입니다.
미국의 한 여성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통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되면 부모님과 스승님에게 붉은색의 카네이션을 달아 드려 감사의 뜻을 표하는 꽃으로 되었습니다.
한편 장미, 국화, 튤립과 함께 세계 4대 절화(切花)로 취급합니다.
절화(切花, cut flower)란 화훼의 이용상 분류에 의하여 꽃자루, 꽃대(또는 화경) 또는 가지를 잘라서 꽃꽂이, 꽃다발, 꽃바구니, 화환 등에 이용하는 꽃.(농업용어사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정식(定植)을 하기 위한 꺽꽂이는 줄기 아래쪽의 마디에서 채취할수록 생장에 좋다고 합니다. 밑에서 6번째 위쪽 마디에서 나온 가지는 꽃자루가 너무 짧은 상태에서 꽃이 피게 된답니다. 한편 채취를 할 때에는 손으로 하고 가지를 채취한 후 30분~1시간 동안 물 속에 담그었다가 꺽꽂이 하면 뿌리가 잘 나온다고 합니다.
나무 시장에서 3포트를 구입하여 정원에 심었는데 판매자는 노지에 심어도 된다고 하였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제대로 노지에서 생장이 될지 의문이 갑니다.
각시 패랭이 꽃
각시패랭이꽃은 먼저 심어져 있던 꽃잔디 다음으로 연결하여 심었더니 꽃잔디와 함께 어울립니다. 패랭이 꽃을 닮아 꽃잔디를 "지면 패랭이 꽃"이라 부르는 것이 맞다는 것을 두 꽃을 번갈아 보면서 알 수 있겠습니다.
옛날에 서민들이 쓰던 패랭이 모자를 뒤집어 놓은 것과 닮아서 패랭이꽃이라 부른다지요.
패랭이 꽃은 자라는 곳이나 모양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바닷가에서 자라면 "갯패랭이 꽃", 꽃받침을 둘러싼 부분이 수염같아 "수염 패랭이", 꽃잎이 술처럼 잘개 갈라진 "술 패랭이", 꽃잎이 붉은 "각시 패랭이" 구름이 떠있는 높은 산에 자라는 "구름 패랭이" 등 있다합니다.
우리 부부가 아는 패랭이는 우리 정원에 심은 각시 패랭이 뿐입니다.
패랭이 꽃의 번식은 씨 뿌리기와 싹꽂이인데요 싹꽂이란 싹을 잘라 꺽는 것으로 꽃이 진후에 하여야 한다고 알려 줍니다.
정원에 심은 각시 패랭이도 나중에는 싹꽃이를 하여 화단 앞쪽으로 더욱 퍼지게 할 것입니다.
'귀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산리 휴락산방에서 별을 찍다 (0) | 2019.05.24 |
---|---|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도라지를 심다 (0) | 2019.05.20 |
세잎돌나물(불로초) 심다 (0) | 2019.05.07 |
건달 농사꾼이 심는 고구마 (0) | 2019.05.02 |
농업인이 되기위하여 (0) | 2019.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