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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로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지음)

Bravery-무용- 2019. 2. 25. 13:21

청소부 밥

 

나이 든 청소부가 젊은 CEO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지혜!

젊은 나이에 CEO가 된 로저. 겉으로 보기엔 행복할 것 같지만 회사는 경영 위기에 처해있고,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조차 없어 불행하다. 이런 그의 앞에 청소부 밥이 나타난다. 밥은 로저와 친구가 되고,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를 조화롭게 이끄는 삶으로 로저를 안내한다.

『청소부 밥』은 오로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의 행복, 또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기회를 선사한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지금 당장 바뀌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강요하는 것과 달리 '성공은 삶의 본질이 아니다'라는 기본 바탕아래 일상의 작은 일, 흥미로운 경험담을 부담 없이 보여준다.

그래서 지금 자신이 행복한가를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진리를 알려준다. 우리 주위에는 청소부 밥처럼 따로 시간을 내서 행복에 대해 들려줄 만큼 한가한 이도, 그럴 만큼 경험이 많은 이도, 지혜가 많은 이가 많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재미있는 소설로 구성된 이 책은 읽는 시간이 짧은 것에 비해 큰 깨달음을 안겨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청소부 밥(로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지음)

<월요일의 약속>

청소부 밥 티드웰의 아내 앨리스는 2년 전 세상을 떠났는데 그녀가 알려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여섯 가지 지침. 청소부 밥은 이 내용을 항상 기억하려고 한다  23쪽

일에 지친 사장 로저에게 여섯 가지 지침을 전한다.

"지친 머리로는 일할 수 없다" 지쳤을 때는 재충전을 해야죠. 이것이 앨리스의 첫 번째 지침   42~43쪽

일 때문에 지쳐 있을 때는 다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한다는 사실  47쪽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몸도 에너지가 떨어지면 멈춰 버리고 맙니다. 지친 머리로는 일 할 수 없듯이 지쳤을 때는 재 충전이 필요합니다. 48쪽

<인생 최고의 축복은>

요즘 사람들은 빠른 결과만을 원하는 인스턴트식 사고에 익숙해져 있지요. 반면 인생이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긴 호흡으로 인생을 살다 보면 단기적으로는 안 좋은 일 같아도 결국에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일도 있는 법이죠.  66쪽

인생이란 오래 담가 둘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차와 같습니다. 우리의 만남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천천히 깊은 맛을 우려내기를 바랍니다. 68쪽

가족이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이게 앨리스의 두 번째 지침이라네  76쪽

<불평하기 전에>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102쪽

간단히 말해서 지금 자네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과 그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걸세  .....중략....제일 먼저 필요한 건 문제를 올바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하는 거라네. 그런 다음에는 그 문제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거지  105쪽

할 일이 넘쳐날 때도 기도를 해보게나. 더 중요하고 집중해야 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거야 106쪽

세 번째 지침;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는 가장 친한 친구와 끊임없이 대화한다고 생각하면돼  107쪽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즐거움을 찾아서>

나는 빨래하는 걸 좋아하네. 대야 가득 물을 채우고 더러워진 셔츠나 양말을 집어넣어 박박 문지르면 회사일로 엉켜 있던 머릿속이 말끔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   114쪽 

<밥 아저씨의 선물>

"음악에서는 음표뿐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모두 중요하다고 말하지. 그러니까 아무 소리 없이 쉬는 부분도 소리가 나는 부분이나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거고" 139쪽

네 번째 지침; 배운 것을 전달하라   143쪽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영원히 잡아두는 방법은 내가 깨달은 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는 길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시계를 통해 깨닫게 되었죠. 144쪽

<삶의 소비와 투자>

다섯 번째 지침'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168쪽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받을 만한 일들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합니다.

자기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그저 '소비'하는데 그치지. 시간, 돈, 재능 등을 그냥 써버리기만 하는 거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삶의 목적을 찾아내고 이해한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그 특별한 목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네. 171쪽

<지혜와 나눔>

저는 엉망진창인 삶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뭔가 거창하고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작은 행동이나 사소한 변화일지라도 방향만 올바로 잡혀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181쪽

 

<세상에서 가장 값진 유산> 191쪽

얼마나 오래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느나가 중요하죠.  내가 깨달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는 삶...그것만이 진정 가치 있는 삶입니다. 201쪽

여섯 번째 지침;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히 마치고 나면 마치 신나게 놀다 녹초가 된 어느 저녁처럼 몸은 피곤하지만 더없이 충만한 느낌으로 행복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2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