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남부능선 청학동에서 백무동 2007. 7. 8 새벽 3시30분경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에 도착하였다. 이른 새벽의 청학하늘은 구름이 별들을 가리고 어둠과 적막함만이 가득할 뿐이다. 지금의 청학동은 1900년을 전후해서 일심교도들이 들어와 살면서 이루어진 마을로 우리의 정통 생활을 고수하여 흔히들 도인촌이라 부르기도 한다. 몇.. 산행일기 2 2007.07.09
수락산, 수락산역에서 장암동 산지기산악회와 일요산행이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큰비가 내린다는 예보로 문경 둔덕산 산행이 취소되었다. 일요일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내다 보니 언제 내렸나는 듯 하늘은 푸르고 뭉게구름만이 두둥실 떠 있다. 아내와 같이 부지런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주안역에.. 산행일기 2 2007.06.24
푸른산, 파란하늘 한계령에서 대청 그리고 오색 한계령 인제군과 양양군을 경계하고 내설악과 남설악을 구분 짓는 고갯마루. 남쪽 점봉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고개다. 가수 양희은이 노래한 "한계령"과 자신의 힘든 삶과 암울하고 막막한 기억들을 살려가며 인생의 허망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양귀자의 소설 "한계령"이 떠.. 산행일기 2 2007.06.11
처음오른 도봉산 전철1호선 도봉산역에 하차하여 길게 늘어선 상가를 지나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지원센터내 시인마을에서 시집 한 권을 무료로 대여받고 푸른하늘에 뭉게구름, 푸른산 도봉산으로 들어선다. 산책로는 많은 등산객으로 가득 메웠다. 김수항이 쓴 고산앙지(高山仰止)가 계곡 건너 바위에 석각되.. 산행일기 2 2007.06.07
안개속의 설악 서북능선의 들꽃 그리고 대승폭포 2007. 5. 20 새벽 3시 30여분경 해발 1003.8M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차게 느껴지는 새벽 바람에 배낭에서 자켓을 꺼내 입는다. 설악루옆에는 한계령 도로건설중 순직한 장병을 위로하기 위하여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인제군 북면.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을 경계하며 설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고개로.. 산행일기 2 200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