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자연 글

숲의 풍부한 음이온

Bravery-무용- 2006. 2. 3. 11:38
 풍부한 음이온
  숲속을 흐르는 냇물과 폭포는  주위의 공기를 미세한 음이온상태로 만든
다. 음전기를 띤 미세한 물방울들은 긴장되고 초조한  신경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1950년대 프랑스의 메타디에  교수는 공기중에 있는  전하를
띤 미립자 이온들이 인체조직이나 정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단는 사실을 발
견했다. 지진이나  화산폭발 같은 천재지변이  있기 전에 동물들은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한다.  지구 내부의 농축된 에너지는 지구의 자기장을  교란
하거나 특이한 구름을  형성하는데 이 구름은 양전하를 띠게 된다.  양전하
는 동물의 신경호르몬인  '세르토닌'의 분비를 자극한다. 이  호르몬이 분비
되면 동물이 생리 및 심리적으로  심한 장애를 느껴 불안해 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다. '세르토닌 증후군'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기 중의 양전하
인 것이다. 사람의 몸은  정신적 긴장이나 육체적인 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양이온을 과다하게  방출하게 된다. 이것을 몸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으
면 각종 신경통이나,  경련, 신경장애 등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양이온은
혼탁한 공기나 환기가 안된 실내, 폭풍우 직전에 많이 발생한다. 이에 반해
음이온은 태양의 지외선,  식물이 광합성작용을 하는 곳이나  폭포, 계곡물,
분수 등과 같이  물분자의 활동이 격렬하게 일어나는  곳에서 다량 생성된
다. 숲에 많이  있는 음이온은 사람의 양이온을 상쇄하여 자율신경을  안정
시킨다. 숲에 존재하는 음이온의 양은 활엽수림보다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
림에서 더욱 많으며 도심에 존재하는  양에 비해 14배에서 최고 70배 가량
많다. 요컨대  지속적으로 물이 흐르고  물방울이 튀어오르는 계곡이  있는
숲에서는 풍부한 음전하의 영향으로 삼림욕의 효과가 더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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