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2월 5일 아래 내용을 경상북도 도청 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에 올렸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정정을 하여야합니다.
12월 7일 답변이 왔습니다.
변경 요청에 대하여 오류가 있는 부항천 표시판을 이설한다는 내용입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제목; 김천시 대덕면 하천명 변경 요청
경북 도정에 매진하고 계시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5년 전, 김천시 대덕면 덕산 1리에 귀촌하여 살고 있습니다.
마음 편안히 사는 즐거움,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 소박한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으로 나름대로 귀촌 생활을 잘 적응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귀촌 첫 해는 지역의 유래, 풍습, 전통 등을 시청(www.gc.go.kr), 행정복지센터 등 홈페이지를 통하여 많이 알게 되었고 직접 찾아가 보기도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마을 구석구석 지명, 작은 계곡, 정자 등 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듣고 뜻을 적어 올려놓기도 하였습니다.
김천시 지명 유래를 보면 우리 덕산리 아랫마을 연화리 유래가 쓰여있는 글 중에 하천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내용은 <수도산에서 발원한 화전천과 대덕산에서 비롯된 덕산천, 감주천이 합하여 북으로 흐르면서 황성계곡과 조룡 2리에서 시작된 추량천과 조룡천을 받아들여 감천 상류를 형성한다.>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면소재지를 가면서 의아한 하천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경상북도에서 설치한 부항천 안내판인데요 그곳의 하천명은 대덕면민 모두가 감주천이라 부르는 곳입니다. 안내판이 설치된 장소는 대덕면행정복지센터를 지나 로터리를 돌면서 국도 30번 무주방향 관기교 다리를 지나면 지품천 중학교 정문이 우측에 있고 정문 건너편에 문제의 부항천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대덕면에서 부항면은 북쪽에 인접하였고 부항댐이 있어 부항면의 모든물은 부항댐에 담수가 되고 덕산천, 감주천의 물은 부항댐과는 전혀 관계없이 곧바로 감천으로 흐릅니다.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불리고 있는 감주천을 어찌하여 부항천으로 변경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뭔가 행정적 착오나 작업자의 착오가 있었지 않았나 사료됩니다. 부항천 안내판을 다시 감주천으로 변경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경북의 저력을 전 국민에게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도정목표를 응원합니다.
2023년 12월 5일
김 무용
2. 귀하께서 경상북도 홈페이지(도지사에게 바란다)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은 김천시 대덕면 관기리 1131번지(지품천 중학교 건너편) 일원의 하천명 표지판에 대해 문의하는 건으로 이해되며 문의하신 민원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가. 문의하신 민원위치는 조사 결과, 감천 합류부의 덕산천(소하천) 시점부로써, 본 하천은 김천시가 하천관리청인 소하천이므로, 여기에 경북도지사가 하천관리청인 부항천(지방하천)의 하천명 표지판이 설치된 것은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 감주천 : 대덕면 연화리 1278번지 일원에서 덕산천과 합류
나. 따라서, 잘못 설치된 상기 하천명 표지판은 조속한 시일 내 이설할 예정이며, 그 동안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3. 귀하의 민원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문의가 있으신 경우에는 경상북도 하천과 진승욱 주무관(☎054-880-4076)에게 연락 주시면 상세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끝.
2014년 1월 13일 지품천 중학교 앞을 지나면서 보았더니 잘못된 하천명 표시판이 철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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