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일(월요일)
18도, 흐림, 최고기온 26도, 초미세먼지 나쁨, 남풍 약함, 습도;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5시 11분 일몰; 7시 38분 낮 길이; 14시간 27분
전면은 구름이 대덕산은 정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아침입니다. 판석에는 비가 아주 조금 내린 흔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가 구름이 걷히고 맑아졌습니다. 그러면서 기온이 올라 더워집니다.
농협에 들러 비료 1포와 살균제 다이센엠 45, 전착제를 구입하였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장미에 검은 무늬병이 번져 살균제, 살충제, 전착제를 혼합하여 장미에 뿌려줘야 합니다.
바람이 불어 오늘 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모르는 뜻의 전착제를 검색하였더니 전착제란 농약 살포액을 식물 또는 병해충의 표면에 넓게 퍼지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보조제의 일종.
오후에 정원 잡초 뽑는 일로 오후를 보냈습니다.
2020년 6월 2일(화요일) 장미(검은무늬병)에 약뿌리다. 수레국화 심다
9도, 구름 많음, 최고기온 29도, 초미세먼지 좋음, 남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5시 11분 일몰; 7시 39분 낮 길이; 14시간 28분
구름이 많다는 예보지만 높게 새털구름만이 떠 있고 아주 오랜만에 가야산이 뚜렷이 보이고 바람도 없습니다.
바람도 없어 오늘은 장미에 검은 무늬병 치료제를 뿌리기로 작정을 하고 산책을 다녀온 후에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안됐는지 분무기를 사러 가자 합니다. 대산 농협에 들렸더니 없고 지좌동으로 가 수동식 분무기를 구입합니다. (가리게 포함 32,700원) 이제 농기구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살균제(다이센엠-45) 3스푼, 살충제(성보피레스) 5 뚜껑, 진착제(마쿠피카) 반 뚜껑, 진드기약(스트레이트) 반 뚜껑을 혼합하였습니다. 1말 기준입니다.
전에는 물 뿌리게에 농약을 넣고 몇 번을 뿌리고 하였는데 수동식 분무기도 아주 편합니다.
모든 장미에 두 번에 걸쳐 뿌렸습니다.
길가에 수레국화를 캐와 정원에 심기도 했습니다.
2020년 6월 3일(수요일)
16도, 구름 많음, 최고기온 29도, 남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5시 11분 일몰; 7시 40분 낮 길이; 14시간 29분
무척 더운 날이라 몸이 게을러 집니다. 오전 산책후에는 어제 캐온 수레국화를 심는 것으로 오전 정원일을 끝내고 테라스에서 컴퓨터와 함께 했습니다.
오후에도 마찬가지로 게으름 피우다 자동차 실내 청소를 대대적으로 했습니다. 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기 위해서지요.
컴프레서로 자동차 실내 구석구석을 털어내는데 겨울 동안 실어 날랐던 땔감 부스러기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근 2시간 가까이하였습니다.
2020년 6월 4일(목요일)
15도, 구름 조금, 최고기온 32도, 초미세먼지 보통, 북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5시 10분 일몰; 7시 40분 낮 길이; 14시간 30분
체감온도가 선선하다고 하였지만 아침부터 덥게 느껴집니다. 하루가 후덥 하고 기온도 높습니다. 11시부터 폭염주의보 발령 예정이라는 문자도 날아옵니다.
산책 후에는 오늘 텃밭이나 정원일을 못하였습니다. 테라스 도어를 다 열어 놓아야지 불어오는 바람으로 그나마 더위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여름 시작서부터 이러니 금년 여름 버텨내는 것이 만만치 않겠지요.
하루를 테라스에서 보냈습니다.
2020년 6월 5일(금요일) 자동차 정기검사, 손세차, 피부과 얼굴 점빼다, 동고비
17도, 흐림, 최고기온 33도, 초미세먼지 나쁨, 서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20분 일몰; 7시 41분 낮 길이; 14시간 31분
초미세먼지의 영향 때문인지 남쪽 방향이 뿌연 아침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정기 검사, 피부과에서 점 빼기, 황금시장 장날이라 시내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산책은 못하였습니다.
자동차 검사를 받기 전에 쌍용 카센타에 들러 에어컨 가스 주입과 약간의 점검을 하였고 바로 건너편에 있는 검사소에서 정기 검사를 받았습니다.
세차장에서는 손세차를 하였는데 45,000원을 받습니다. 비싸다 생각을 하지만 워낙 우리 차가 지저분하여 비싸다 싸다 표시를 하지 않고 수고하였다는 말만 전했습니다.
그리고 피부과를 가기 위하여 이마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피부과에 들렸더니 점심시간, 오후 1시부터 진료를 한답니다. 고봉 김밥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진료를 받습니다.
3개의 점을 레이저로 치료하였는데 한 곳은 조직검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완치까지는 2주일이 걸린답니다.
진료비는 91,000원입니다.
이마트와 황금시장에서 장을 보고 집에 도착하였더니 5시가 됩니다.
아래 밭에 있는 김천술께 덕향주 한 잔을 드렸고 조남수께는 사이다 한 잔을 드렸습니다.
이진형께서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다 등기부 등본 보는 법을 알아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동생이 은행 대출을 무척 많이 하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동고비 한 마리가 테라스 안으로 들어왔다 유리에 부딪혔는데 죽지는 아노고 뇌진탕인지 어쩐지 움직이질 못하여 둑 위에다 옮겨 놓았는데 움직이진 못 하고, 소리 못네고 눈은 깜빡깜빡, 고개를 움직입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걸 보고 외출하였다 돌아와 보니 보이질 않습니다. 기력을 찾아 날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2020년 6월 6일(토요일)
18도, 흐림, 최고기온 28도, 초미세먼지 보통, 남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1분 낮 길이; 14시간 31분 어제와 낮길이가 같음(처음)
정원에 풀 뽑는 일로 오전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는 비가 내릴듯 흐립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개입니다.
산책을 마치고는
오후에 한 기정님과 전화 통화를 하다 어제 검버섯과 점을 뽑았다는 이야기를 하였더니 절대로 햇빛을 피해야 한답니다. 의사도 얘기했지만 대수롭게 듣지 않았는데 갑자기 번뜩합니다. 아! 오전에 괜히 정원일을 하였네하고 오후에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동네를 돌다 이장을 만나 준비하였던 금일봉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내일 경로잔치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여 보입니다 . 보탬 되시라 드린 것입니다.
2020년 6월 7일(일요일) 마을 잔치, 백합 꽃피다.
18도, 흐림, 최고기온 30도, 초미세먼지 보통, 서풍 약함,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2분 낮 길이; 14시간 32분
오늘은 전면도 대덕산도 흐립니다.
산책을 끝내고 미사 참례를 하고 마침 지례에 있는 음식점에서 마을분들 모두 모여 음식을 나누기로 되어 있습니다.
지례의 명품 흑돼지 구이가 주메뉴입니다. 아내는 돼지고기는 냄새도 싫어하여 집으로 갑니다.
많은 마을 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는 십만 원 찬조를 하였습니다.
꽃봉오리가 보였던 앉은뱅이 백합 중 한 그루에서 예쁘게 꽃이 피었습니다.
꽃양귀비 주위에는 벌들이 양귀비꽃에 앉으려 맴돌고 있습니다.
100미터 호스를 모두 풀고 마늘밭과 옥수수 등에 물을 뿌려줍니다. 물론 잔디밭에도 물을 주었습니다.
오늘 마을분들 모두가 비가 내리지 않아 무척 걱정들 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는 등고비 새가 테라스 유리에 부딪쳤는데 오늘은 산비둘기가 유리에 부딪쳤습니다. 마찬가지로 죽지는 않았고 한 시간 정도 그 자리에 있더니 다가가니 날아갑니다. 살아 날아가 다행입니다.
2020년 6월 8일(월요일) 장미 검은무늬병 약 뿌리다.
17도, 맑음, 최고기온 32도, 초미세먼지 보통, 남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3분 낮 길이; 14시간 33분
맑음이 일기예보이지만 오늘도 안개로 마을만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는 걷히고 기온은 계속 올라갑니다.
밭에서 일을 하시던 마을 분들 너무 더워 모두 집으로 돌아갑니다.
5시까지 정원일은 못하고 테라스에서 책과 컴퓨터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6월 2일에 장미(검은무늬병)에 약 뿌렸는데 오늘 2번째 약을 뿌렸습니다. 이 약물은 4~5일에 한 번씩을 뿌려야 장미에 해가 가지 않는답니다.
저녁 식사를 일찍 끝내고 산책을 하다 조 사장 집에 들렀다 노인회장도 만나 조 사장 댁 테라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곳 날씨가 우리 온도계로 39도까지 표시되어 많은 분들에게 벌들이 양귀비꽃 찾는 동영상과 함께 이곳 기온을 카톡으로 보냈더니 놀랍니다.
2020년 6월 9일(화요일)
17도, 맑음, 최고기온 33도, 초미세먼지 보통, 서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높음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3분 낮 길이; 14시간 33분 낮 길이 어제와 같습니다.
맑은 이지만 어제와 같이 안개가 끼여있는데 어제보다는 시야가 좋습니다.
오늘은 어제 보다 더 더워 오전과 오후 5시까지는 테라스에서 보냈습니다.
5시 이후로는 정원에 잡초를 뽑고 몇몇 나무와 식물에는 물을 주었습니다.
마을분들 비가 내리지 않아 걱정들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였던 수박을 마을 회관과 정자에 쉬고 있는 마을분들에게 드렸습니다.
밭에서 일하고 있는 숙환네에게는 사이다를 갖다 드렸고, 숙환네 밭일을 도와주고 있는 김 육환, 김 동태께는 덕향주 한 잔씩을 드렸습니다. 더운 날씨니 시원하였을 겁니다.
오늘은 앉은뱅이 백합이 더 많은 꽃이 피었는데 꽃봉오리를 보면은 내일은 만개할것 같습니다.
만개된 앉은뱅이 백합의 높이가 40센티입니다.
2020년 6월 10일(수요일) 18도, 맑음, 최고기온 31도, 초미세먼지 보통, 남서풍 약함,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09분 일몰;7시 43분 낮 길이; 14시간 34분 맑은 아침이라지만 가야산은 안보입니다. 아침 하얀달이 초점산과 대덕산 사이로 넘어가는 풍경이 멋있습니다. 씨를 뿌렸던 데이지 마가렛과 리빙스턴에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앉은뱅이 백합은 오늘 만개했습니다. 올해에 꽃피는 시기, 식물의 크기 등을 파악하여 내년에는 정원을 새롭게 꾸며야겠습니다. 오늘 늦게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어서 인지 오후 6시가 되어서는 빗방울이 간혹 떨어집니다 |
2020년 6월 11일(목요일) 검버섯 조직검사 결과
20도, 흐리고 비, 최고기온 29도, 초미세먼지 좋음, 북풍 약함, 습도;매우 습함, 체감온도 포근,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09분 일몰; 7시 44분 낮 길이; 14시간 45분
어제저녁부터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밤사이에는 많은 비는 아니지만 꾸준히 내린듯하고 지금 이 시간 이른 아침에도 가랑비는 내리고 있습니다.
9시가 되기 전부터 비는 그쳤는데 온도는 점점 올라갑니다.
한편 하늘은 비구름은 물러가고 하얀 구름이 파란 하늘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수를 놓고 있는데 참 오랜만에 보는 구름 풍경입니다.
구름이 덮어 해가 가릴 때 텃밭에 풀을 뽑아냅니다. 뽑은 풀은 그 자리에 놔둡니다. 퇴비가 되겠지요. 마을 아주머니 말 따라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오후 5시가 지나 휴대폰 문자를 확인하니 피부과에서 보낸 문자가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피부과에서 검버섯 3개를 레이저로 제거하였고 그중에 가장 큰 것을 조직 검사를 하였는데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이라 바로 전화 확인을 하였더니 전화로는 알려줄 수 없고 직접 내원하여 3곳을 확인도 하고 조직 검사 내용은 의사가 직접 설명을 한답니다.
솔직히 겁이 덜컥 납니다. 혹시 악성 종양이면 하고요. 아내 역시 같은 생각이었답니다.
그래서 늦은 시간이지만 곧바로 갑니다. 3군데를 한 번 더 치료를 받고 의사 면담을 떨리는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같이 듣는데 다행으로 종양은 아니랍니다. 휴~ 소리가 그냥 나옵니다.
아내는 보험회사로 실손보험 문의를 하였고 병원에서는 확인서 발급을 받았습니다.
7시가 넘은 시간 우리가 잘 가는 고봉김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귀가합니다.
2020년 6월 12일(금요일)
21도, 안개, 최고기온 27도, 초미세먼지 보통, 남서풍 약함, 습도 매우습함, 체감온도 포근,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09분 일몰; 7시 44분 낮 길이; 14시간 35분
아침 안개가 대덕산, 초점산도 안 보입니다.
아침 산책을 하며 기린초를 캐와 심었습니다. 어떤 식물이든 꽃이 피어있으면 예쁩니다.
내일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기도 하지만 잡초를 뽑아야 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지만 오전에 쉬지 않고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씨를 뿌렸던 메리골드들이 4센티 정도 자라 겹쳐있는 메리골드를 이식하기도 하였습니다.
오후 5시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모든 작업을 끝냅니다.
2020년 6월 13일(토요일)
19도, 흐리고 비, 최고기온; 27도, 초미세먼지 좋음, 묵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일출; 05시 09분 일몰; 7시 45분 낮 길이; 14시간 36분
어제와 그제보다 낮 길이가 1분 길어졌습니다.
어젯밤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오늘도 계속 비가 내린다 하였는데 6시 30분 일어난 시간에는 비가 내리지는 않습니다.
가야산 방향은 모두가 구름에 가려있는데 가야산 상왕봉 바위 능선만이 보입니다. 운해 속에 보이는 상왕봉은 마치 바다 위에 섬처럼 보입니다. 이런 풍경을 보는 기회도 많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찍어 편집을 하고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언제 비가 내릴지 몰라 서둘러 산책을 마칩니다.
오늘은 논둑에 잡초 제거하는 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고추밭에서 일하고 시멘트 바닥에 앉아있는 조남수께 사이다 한 잔도 드렸습니다.
오늘 온종일 비가 내린다 하였지만 비가 내릴듯 구름만 가득하고 글을 쓰고 있는 밤 10시에도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14일(일요일) 열무 수확
22도, 비온후 갬, 최소기온 27도, 북동풍 약함, 매우 습함, 체감온도 포근,
일출; 05시 09분 일몰; 7시 45분 낮 길이; 14시간 36분
비가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내립니다. 이렇게 조용히 내리는 비도 드문일입니다.
아내는 내가 일어나기 전에 주위를 돌아보고 물길도 잡아주었습니다.
농사에 아주 좋은 단비죠.
오전 9시경에 비는 그칩니다.
미사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아내가 맛있다는 나제통문 휴게소 식당에서 아내는 비빔밥, 나는 갈비탕으로 하였습니다.
집에서 먼 거리인듯한데 차로 15분이면 됩니다. 아내가 맘에 드는 비빔밥 때문이기에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2시쯤에 갑자기 구 이장 부인이 찾아옵니다. 다른 특별한 일없이 찾아온듯합니다.
아내는 복분자 주스로 대접을 하였고 텃밭에 있는 열무도 적당한 양을 드렸고 들고 가기가 무거워 아내는 집에까지 차로 갔다 줍니다. 부인은 무척 미안하고 고마워한답니다.
5월 15일에 열무씨를 뿌렸는데 구 이장 부인께서 상태를 보더니 지금 수확하여야지 지나면 뻣뻣해진다 합니다.
그래서 아내는 곧바로 구 이장 부인, 이 씨 부인, 김백환 부인에게 적당한 양을 준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캐어내 열무 물김치를 담갔습니다.
갑자기 아내 늦게까지 고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6월 15일(월요일) 아스타, 허부 세이지 심다
16도, 맑음, 최고기온 29도, 초미세먼지 좋음, 남풍 약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높음
일출; 05시 09분 일몰; 7시 46분 낮 길이; 14시간 37분
5일장이라 시내를 나갑니다. 이마트와 황금시장을 들러 찬거리를 사고 황금시장에서는 아스타 3 포트, 허브 세이지 3 포트를 구입하여 정원에 심었습니다.
백합 나리도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정원 가꾸는 일은 즐겁습니다.
어쨌든 하루가 잘 갑니다.
2020년 6월 16일(화요일) 양파, 마늘 수확. 낮 길이가 어제 보다 1분이 짧아 졌다.
14도, 구름조금, 최고기온 29도, 초미세먼지 좋음, 남서풍 약함, 습도 매우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6분 낮길이; 14시간 36분 낮 길이가 어제 보다 1분이 짧아 졌다.
산책 후에 더덕 주위에 잡풀을 뽑는 일로 오전 일을 끝냈고 점심 식사 후에 휴식을 하고 있는데 구 이장 마나님께서 찾아오십니다. 들깨 모종이 있으니 가져가랍니다. 음료수를 대접해 드리고 아내는 마나님과 함께 구이장댁에 가서 모종을 가져옵니다. 마나님은 콩도, 쌀도 한 되박을 주었습니다. 여하튼 인심이 좋습니다.
들깨 모종을 가져왔으니 몸이 바빠집니다.
양파와 마늘을 수확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들깨를 심습니다.
작년 10월 28일에 양파와 마늘을 심었으니 8개월 15일 동안 키워내는 것입니다.
오늘은 약 6 평되는 양파밭에 양파는 모두 캐냈고 3 이량의 마늘 밭은 1이랑만 캐냈고 나머지는 내일 캐내야 합니다.
양파는 처음 수확인데 마을 아주머니 보시더니 잘됐다고 합니다. 마늘은 작년보다 알이 많이 굵어졌습니다.
저녁 7시가 지나서야 모든 일을 마쳤습니다.
내일은 무척 힘들고 바쁘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관리기도 운전해야 되는데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2020년 6월 17일(수요일) 마늘 수확, 관리기 작동
16도, 구름 많음, 최고 기온; 27도, 초미세먼지 보통, 남풍 약함,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6분 낮 길이; 14시간 36분
오늘 텃밭일의 계획은 마늘을 캐고, 관리기로 밭 갈고, 들깨 모종심기입니다.
그런데 걱정은 관리기를 작동하고 로터리 치는 일입니다.
작년에 처음 구입하여 딱 한 번을 사용하였고 나 자신은 기계치니 걱정이 앞서 어제저녁부터 사용설명서, 유튜브, 인터넷 검색을 하여 시동을 걸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신이 안 섭니다. 그래서 김육환께 부탁을 하였더니 흔쾌히 와주셔 설명도 자세히 아예 로타라까지 말끔히 쳐줍니다.
사용설명서에 다시 꼼꼼히 적어놓았습니다.
이제는 삽질로 다듬던 것을 가능하면 관리기로 작업을 하여야겠습니다.
어제 캐내어 말리고 있던 양파는 비가 내릴 것 같아 양파망에 모두 담아 놓았습니다.
아내는 모두 캐낸 마늘을 다듬어 마늘망에 담아 놓았고 통푼이 되고 비가 들이치지 않는 곳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아내 오늘 무척 힘들었을 겁니다.
오늘 들깨 모종 심는 일은 내일 하여야겠습니다.
쉬지도 못하고 온종일 텃밭에 있었습니다.
2020년 6월 18일(목요일) 들깨 모종 심다.
19도, 흐리고 비, 최고기온 20도, 초미세먼지 좋음, 남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7분 낮 길이;14시간 37분
5시 20분 일어나니 가랑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계획했던 들깨 모종 심는 것을 포기하고 산책을 나섰는데 최 아주머니 밭에서 들깨 모종을 심고 있습니다.
장갑도 없이 모종을 심어 집에서 장갑을 갔다 주었고 아내와 산책을 끝내고 우리도 들깨 모종을 심기로 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 모종을 심고 있는데 이 씨 부인께서 보시더니 다 다시 심으라고 합니다. 잘못 심었다는 거죠. 그러면서 모종이 너무 크니 우리 모종을 갖다 심으라 하여 아내와 함께 모종을 가져왔습니다.
이 씨 부인의 조언에 따라 간격 40Cm, 폭 40Cm으로 심었습니다. 수 십 년의 경험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32평에 모종은 약 420개를 심었습니다. 2시에 시작하여 7시에 끝났습니다.
허리가 끝어지는것 같았습니다. 아내가 모종을 건네주면 심는 작업을 하는데 3, 4개 심고 허리 펴고 숨 한번 쉬고를 반복하였습니다. 비는 계속 내렸습니다. 중간에 나머지는 내일 심을까를 수없이 생각하다 아니야 심어야지......
다 심고 일을 끝내고 나서는 오늘 모두 심기를 잘했다고 몇 번을 아내와 이야기 나눕니다.
2020년 6월 19일(금요일) 김천사랑상품권,
17도, 구름, 최고기온 28도, 초미세먼지 좋음, 서풍 약함,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보통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7분 낮 길이; 14시간 37분
산책을 하는데 최 아줌마 들깨를 심고 있습니다. 아마 마을 여자분 중에 가장 부지런하다고 할까요. 쉬는 것을 못 봤습니다.
어제 다 못 심은 들깨 모종을 심고 있는데 벌레 퇴치 약을 안 가지고 왔다 하여 집에 가서 가져와 뿌려줬는데 점심 후에는 양파 캐러 간답니다. 정원일을 하고 있는데 오후 5시쯤 또 들깨밭을 갑니다. 대단합니다. 그래서 아내는 우리 집 부근에서 일하고 있으면 음료수 등을 자주 챙겨줍니다.
양파를 박스에 챙겨 큰 누나, 작은 누나, 큰 처형에게, 딸에게는 물김치를 보냈습니다.
아내는 농협에서 김천시 사랑 상품권을 구입합니다. 김천 경제 활성화를 위해 40 만원 상품권을 36 만원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어쨌든 4 만원은 득이 되는 것입니다.
점심은 경화식당에서 하고(김천사랑 상품권 사용) 집에 도착하여 오침 후, 2시부터 정원을 잡풀 뽑는 일을 6시까지 합니다. 비가 내린 후라 풀이 많이 자랐습니다. 내일은 오전에는 성당 청소를 하고 오후에는 오늘처럼 정원에 풀 뽑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어제 이슬비를 맞으며 들깨 모종을 모두 심었기를 잘했습니다. 오늘 들깨 심은 텃밭을 바라보니 흐뭇합니다.
아스타 ▼
▼ 마가렛
▼페인티드
▼참 깨
2020년 6월 20일(토요일) 튤립 구근 캐다
18도, 흐림, 최고기온 27도, 초미세먼지 보통, 북풍 약함,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7분 낮 길이; 14시간 37분
일어난 시간 5시 20분 수도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오늘은 우리 대덕 공소가 성당 청소하는 날입니다. 10시가 지나 도착하였는데 몇 분의 자매님들이 청소를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빗자루 조금 만지고 얼굴만 내비친 꼴이 되었습니다.
김천사랑 상품권으로 자동차 주유를 하고 이마트에 들르고 고봉김밥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황금시장 들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도로변에 새마을 지도자 양파밭에 박카스 1박스를 놓고 옵니다. 시내를 나갈 때 밭이 도로변에 있기에 마을 사람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어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도 마을 분들과 유대가 돈돈해지는 것이지요.
정원 잡초를 뽑다 6시부터는 튤립 구근을 캐냈습니다. 가을에 심기 위하여 구근을 캐어 깨끗이 닦고 건조했다 10월경에 다시 심어줘야 합니다.
2020년 6월 21일(일요일)
17도, 맑음, 최고기온 29도, 초미세먼지 보통, 남서풍 약함,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높음
일출; 05시 10분 일몰; 7시 47분 낮 길이; 14시간 37분
일기예보는 맑음이지만 연화리 방향 정대산도, 대덕산 초점산도 안개로 전혀 보이질 않는다.
아침 산책을 끝내고 아침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조 사장이 부인과 친척 2분과 함께 찾아옵니다.
복분자 차를 드리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바람에 서둘러 아침 식사를 하고 미사 참례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점심 식사를 집에서 하였습니다.
오후의 정원일은 장미에 흑마름 방제 약을 뿌렸고 잡풀을 뽑기도 하였습니다.
이 씨 부인께서 컨테이너에 메달아 놓은 마늘을 보더니 이렇게 이럴게 하라하여 컨테이너 지붕밑에 만들어 놓은 줄에 다시 걸었습니다.
2020년 6월 22일(월요일) 보리수 청, 인덕션 등 구입, 루드베키아, 맨드라미심다
15도, 맑음, 최고기온 31도, 초미세먼지 좋음, 남풍 약함,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05시 11분 일몰; 7시 48분 낮 길이; 14시간 37분
하늘이 맑은 아침입니다. 가야산도 뚜렷하고 대덕산 하늘도 아주 맑습니다.
산책 중에 아내가 약간은 높은 다른 길로 올라갔는데 그곳에 루드베키아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막담 조 사장에게 연락을 하였고 함께 캐러 갑니다. 우리는 6그루를 캐어 논둑 아래에 심었습니다.
루드베키아를 심고 있는데 마을 아주머니께서 어린 맨드라미 2그루를 가져왔습니다.
작년에 한 그루 심었던 루드베카아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도 무더위로 오후에는 바깥일은 한 시간 정도 하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앞집 보리수나무에서 열매를 따 청을 담갔는데 아주 적은 양입니다.
인덕션 2구,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프라이팬이 택배로 왔습니다.
2020년 6월 23일(화요일)
17도, 구름 조금, 최고기온 29도, 폭염주의보, 초미세먼지 보통, 북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높음, 일출; 05시 11분 일몰; 7시 48분 낮 길이; 14시간 37분
아내의 성화에 루드베키아를 더 캐와 심었습니다.
이진형 복분자 밭에서 복분자 따는 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 2시간 오후에는 폭염 주위보로 4시까지는 집에 꼼짝없이 있다 4시부터 6시까지 땃는데 40킬로입니다.
킬로당 7천 원 28만 원 카톡 문자를 받자마자 곧바로 보냈습니다. 참고로 작년에는 킬로당 5천 원이었습니다.
2020년 6월 24일(수요일) 황매실 구입, 달리아 첫 번째 꽃피다.
18도, 흐림, 최고기온 24도, 초미세먼지 좋음, 북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 5시 11분 일몰; 7시 48분 낮 길이; 14시간 37분
아침 흐리면서도 아침노을에 먼 가야산 상왕봉도 뚜렷이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구름이 몰려오고 점심때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내는 요즘 황매실을 구입 못하여 안달이 났습니다. 어제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사무실 등에 전화로 매실 농장을 찾았지만 허탕입니다. 그중, 한 분이 농협공판장에 가보라는 것입니다.
오늘 일찍 집을 나서 김천 농협 공판장을 가 보았지만 출하된 물건은 간혹 청매실과 복숭아가 보이고 90% 이상은 자두와 포도뿐입니다. 대구 청과 시장에서 영업하고 있는 아랫집 김 사장에게 전화를 하고 그 부인과 통화를 하더니 대구 가는 것도 포기합니다.
올해 전체적으로 매실 농사가 잘 안되어 대구 농산물센터에도 황매실이 없답니다.
혹시나 황금시장도 둘렀지만 없고 토마토만 구입하고 이마트 가는 길 하나로 마트 옆 노점에서 채소 등을 파는 곳에 매실이 보여 차를 돌려 찾아가니 그곳에 황매실이 있습니다. 아내에게는 노점상을 하시는 할머니가 오늘 귀인입니다. 10킬로뿐이라 내일도 들릴 테니 갔다 놓으시라고 부탁을 합니다.
안도를 한 아내는 차 안에서 흥얼대며 집으로 옵니다.
다행으로 집에 도착하고 나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내는 황매실을 다듬고는 토마토를 데워 수프로 만들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오늘 아침에 처음으로 꽃 피웠던 달리아가 바람 때문에 쓰러졌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대를 세워 일으켜 세우고 끈으로 묶었습니다. 별 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비는 내일도 내린다고 합니다.
2020년 6월 25일(목요일) 매실청, 튤립 구근 냉장 보관
20도, 흐림, 최고기온 25도, 초미세먼지 좋음, 동풍 약함, 체감온도 포근, 자외선 높음
일출; 5시 11분 일몰; 7시 48분 낮 길이; 14시간 37분
안개로 마을도 안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가 걷혀 산책을 합니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김천 터미널 앞 노점에서 홍매실 20Kg를 구입합니다. 10Kg당 20,000원
모두 30Kg를 구입하여 매실청을 담갔습니다. 작년보다 10Kg을 더 담근 것입니다.
경화식당 자매님 아들 결혼이 이번 주 일요일인데 참석을 할 수 없어 축의금을 전달하였더니 답례라며 봉투를 줍니다.
차에서 보니 만원이 들어 있습니다.
비가 내린 후라 잡풀 뽑는 일이 수월합니다. 가능한 잡초제를 안 뿌리고 뽑고 있습니다.
튤립 구근은 3일간 그늘에 두었다가 오늘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보관하였습니다. 10월에 다시 심어야 합니다.
2019년 6월 26일(금요일) 낮 길이 1분 짧아져 14시간 36분
20도, 흐림, 최고기온 28도, 초미세먼지 좋음, 남풍 약함, 습도; 매우 습함, 체감온도; 포근, 자외선; 높음
일출; 5시 12분 일몰; 7시 48분 낮 길이; 14시간 36분
하지 때가 가장 낮 길이가 긴데 어제까지 8일간 가장 긴 14시간 37분이었는데 오늘은 일출이 1분 늦어 14시간 36분입니다.
1분이 짧아졌습니다.
안개가 자욱하면서 아주 약하게 안개비가 내려 산책을 하지 못합니다.
아내가 몇 일전부터 고구마 줄기를 흙으로 묻으면 고구마가 더 많이 수확된다고 하면서 작업을 하였으면 하여 막상 작업을 할려니 쉬운 일이 아니라 아내에게 이것은 어렵고 고구마 싹도 많이 심었으니 하지 말자 하였더니 삐지고 말도 안 해요. 그래서 이렇게 까지 하면서 할 필요가 뭐 있겠냐고 하였더니 아예 산책을 나갑니다.
눈치 봐가며 점심 식사하고 저녁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아내의 마음이 풀렸습니다.
5시간 정도를 정원 아치에 잡풀 뽑는 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비 온 뒤라 잡풀도 많이 자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2020년 6월 27일(토요일)
17도, 흐림, 최고기온 28도, 초미세먼지 좋음, 남서풍 약함, 습도;매우 습함 체감온도;선선 자외선;높음
일출; 5시 12분 일몰; 7시 48분 낮 길이; 14시간 3분
어제는 저녁에 걷기를 하였는데 생활리듬에 맞지가 않아 아침 일찍 산책을 합니다. 새미기 넘어 이 교수 농막 짓는 현장도 둘러봅니다.
오전에는 정원 잡풀 뽑는 일로 오후에는 텃밭에 잡풀 뽑고 아내가 얼간이 배추 심는다 하여 밭을 갈았습니다.
집 앞을 지나가는 김 동리 씨를 불렀더니 옵니다. 약주를 좋아하여 덕향주 한 잔을 줄 때 앞 집 김 사장도 함께하였고 양파를 캐고 있는 김 사장 아들에게도 한 잔을 주었습니다.
칸나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2020년 6월 28일(일요일) 감자 이삭, 해맞이엇가리배추, 칸나 꽃봉오리 보이기 시작.
17도, 맑음, 최고기온 29도, 초미세먼지 보통, 북풍 약함, 습도;매우 습함 체감온도;선선 자외선 매우 높음
일출;5시 12분 일몰; 7시 48분 낮 길이; 14시간 36분
10시 30분 미사 참례를 하고 나제통문 휴게소에서 점심 식사 그리고 집에 도착합니다.
오침 후에는 논둑 아래 잡초를 제거하다 길 건너 육환 씨, 감자밭에서 몇 분이 감자 캐는 작업을 하여 덕향주와 사이다를 갖다 드렸더니 무척 고마워합니다.
최 아줌마 구 이장이 자기 밭에 약을 치고 있어 우리가 시원한 것을 갖다 주었으면 하는 눈치가 있어 집에서 복분자 탄산수 한잔을 얼음물과 함께 갖다 주었습니다. 구 이장도 최 아줌마도 고마워합니다.
감자밭에 이삭을 주워도 좋다고 하여 아내와 함께 이삭을 주웠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요리를 하여 먹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형, 큰 누나, 작은 누나, 사촌 형, 큰 처형에게 보내기로 합니다. 박스에 담아 놓았고 내일 택배로 붙여야 합니다.
남은 이삭은 아내는 수시로 전을 부쳐 주겠지요.
황금시장에서 구입한 해맞이엇가리배추 씨를 텃밭에 뿌렸습니다. 설명서에는 한 달있다 수확하면 됩니다.
쓰레기 버리는 양이 오늘은 많습니다. 전자레인지, 인덕션, 프라이팬 등과 종이박스가 있어서입니다.
칸나는 꽃봉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2020년 6월 29일(월요일) 감자 인천에 붙이다. 장맛비.
17도, 안개, 최고기온; 26도, 초미세먼지 좋음, 남서풍 약함, 매우 습함, 체감온도 선선
일출; 5시 13분 일몰; 7시 48분 낮 길이 14시간 35분
오늘은 마을이 다른 날보다 빨리 움직입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소식으로 밭일을 위하여 경운기 소리도 요란합니다.
감자를 캐기 위하여 일찍 텃밭으로 갔는데 정 할머니 아직 이르니 더 있다 캐라고 합니다.
덕분에 6시도 안되어 산책을 나섰는데 김 천술 부부는 벌써 감자를 캐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우리에게 자색감자 작은 포대로 한 자루를 주고 갑니다. 작년에는 양파 한 자루를 주었는데요.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분명 장맛비입니다. 바람이 없이 비가 내려 다행입니다.
2020년 6월 30일(화요일)
20도, 흐림, 최고기온 22도, 초미세먼지 좋음, 남풍 약함, 습도;매우 습함 체감온도;포근 자외선;보통
일출; 5시 13분 일몰; 7시 48분 낮 길이; 14시간 35분
오늘 날씨는 비가 내렸다 흐렸다가 반복됩니다. 그렇다고 비가 많이 내리는 것도 아니고 이슬비정도로 내리는데 바람이 강풍급으로 내립니다. 옥수수대는 휘청거리고 숲속의 나뭇잎들은 뒤집어 흔들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조금 잔잔해지면 잡풀을 뽑고 반복하여 그렇게 정원일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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