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덕분에 영화 라이온킹을 보다
오늘(7월 30일), 아침 6시에는 김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는데
오전 8시에는 행정안전부 문자가 왔는데 주의보에서 경보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10시 동해, 삼척, 경북 일부 폭염경보, 최고 35도 이상,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 바랍니다.>
귀촌 1년 되었다고 인천 지인으로부터 카카오로 CGV 영화관람권 도착되었는데
오늘은 폭염으로 정원과 텃밭일 같은 야외 일은 하지 않기로 하고, 그 티켓을 사용하기 위해 CGV 김천 율곡점으로 갑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어드벤처 영화 "라이온 킹"을 관람했습니다.
CGV 영화관이 시원하다 못해 추울 정도의 냉방 덕분에 폭염경보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프라이드 랜드"를 평화롭게 다스렸던 왕인 아버지 ‘무파사’는 야심과 욕망이 가득한 삼촌 ‘스카’의 음모로 목숨을 잃고,
'무파사'의 아들 어린 사자 ‘심바’는 왕국에서도 쫓겨났다가 갖은 역경을 딛고
다시 프라이드 랜드의 왕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얼마 전에 보았던 '알라딘'처럼 어드벤처 영화이면서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이기에 명대사가 많이 나옵니다.
보면서 기억났던 대사를 옮겨 봅니다.
주로 아버지 무파사가 아들 심바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왕이 되면 어떻게 통치를 하고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명대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1.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는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 될 거라는 심바에게
"모든 생명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지 왕은 이 균형을 이해하고 모든 생물을 존중해야 해"
하면서 동물의 왕이 돼야 할 일을 알려주며,
"우리가 죽으면 몸은 풀로 되지, 들소는 그 풀을 먹지, 우리는 순환하는 거야 위대한 자연의 섭리 속에서"
서로 먹고 먹히는 자연의 섭리를 이야기하여줍니다.
2."난 필요할 때만 용감해 용기란 무모하게 부리는 게 아냐"
참된 용기를 무파사는 심바에게 가리킵니다.
3. "이미 지나간 과거는 어떨 수 없는 거야 세상이 널 힘들게 할 땐, 신경 끊고 사는 게 상책이야"
티몬(몽구스)이 심바에게 현실을 알고, 용기를 주는 이야기.
4. "하쿠나 마타타" 잘될 것이다는 뜻이지, 힘들 때 이 주문을 외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심바와 티몬, 멧돼지 품바는 이 주문을 외치며 늘 긍정적으로 행동합니다.
5. "아버진 네 마음에 계서, 너 자신을 잊는 건 바로 이 아비를 잊는 것"
라피키(원숭이)가 아버지 무파사의 영혼을 보여주며 부모님을 잊지 말자는 것.
6. "과거는 아풀 수 있지, 하지만 둘 중 하나야 그 과거를 도망치던가 아니면 극복하던가"
라피키가 심바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도망가지 말고 극복하라는 이야기입니다. (201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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