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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비(信士碑)

Bravery-무용- 2019. 5. 26. 22:48

법명 석주건신사비(法名釋周健信士碑)

 

이종철댁 담장 앞에 세워져 있는 법명 석주건신사비입니다.

신사(信士)는 출가하지 않고 집에서 가정생활을 하면서 재가(在家)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남자입니다.

법명 석주건신사비(法名釋周健信士碑)

<속명 완산(完山) 이명주(李命周)로 자(子)는 泰雲, 春伯 손(孫)은 종철(宗哲)

비가 세워진 시기는 소화昭和 16년

일을 맡아 주선하고 처리한 간사(幹事)는 김재택(金載澤)>

 

위와 같은 내용이 비에 옆면과 뒷면에 세겨져 있습니다.

소화 16년이니깐 1941년이 되지요. 78년이 지난 신사비입니다.

10월 어느 날, 궁금하여 이종철 어른께 신사비에 대하여 여쭈었더니 조부(祖父)라 하시며 일본 사람이 세워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