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리 이곳저곳

망덕정(望德亭)

Bravery-무용- 2019. 5. 21. 07:53

망덕정(望德亭)

 

 

여름에는 마을의 사랑방 같은 역활을 하는 망덕정(望德亭)은 덕산 버스 정류장 앞에 있으며 마을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 쉼터로 대덕산 정상을 바라보며 큰 덕을 쌓기를 바라는 마을 정자. 

아름드리 느티나무 2그루가 짙은 초록의 이파리를 펼쳐 그늘까지 만들고

덕산재와 대덕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 준다.

마을 사람들만의 쉼터가 아니다.

무주(무풍)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해발 644m 덕산재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망덕정(望德亭)은 그 길목에 있어 덕산재 고개를 향하여 걷든, 운전을 하든 잠시 쉬어가기 좋은 정자.

기대하다, 희망하다, 바라다 望/ 크다, 베풀다 德/ 정자 亭

사랑방은 마을에서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 집 바깥채에 큰 방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방으로 특히 마을에서 나이 많은 분들이 모여 장기, 바둑을 두며 시간도 보냈고 마을 일들을 의논하였던 곳입니다. 사랑방과 함께 그 기능을 하였던 곳은 누각이나 정자 였지요. 대체로 누각은 세력가나 양반계급들이 잔치를 벌였던 장소며 정자는 서민층이 여가를 보냈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