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즐겨봐~!

인물에서 배우기(읽고 듣고 쓰고)

Bravery-무용- 2017. 9. 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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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1.  징기스칸 (리더의 자격)지휘관이 될 수 없는 이유
칭기즈 칸은 아무리 싸워도 지치지 않는 용맹한 자기 부하 예순베이에 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예순베이는 아무리 싸워도 지칠 줄 모른다. 그는 모든 사람이 자기 같은 줄 안다. 자기만큼 못하면 화를 낸다.
그런 사람은 지휘관이 될 수 없다. 군대를 통솔하려면 병사들과 똑같이 갈증을 느끼며 피곤해야 한다.” (2014.12.26)

 

8. (톨스토이 사랑)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는 톨스토이가 81세,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저작으로 명상을 통해 얻은 글 모음집입니다. 이 책에는 행복, 삶, 사랑, 죽음, 노동등 인생의 주제들에 대하여 구도자적 모습과 지혜로운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살아있다는 모든것을 사랑하는 신념속에 이 글을 썼다는데요.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죠. 그래서 일상적으로 하찮은 일들도 사랑하고 가치있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사를 준비하고, 집을 청소하고, 빨래를 하는"등 일상적인 노동을 무시하고는 휼륭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린 아주 가까운 곳에서 매일매일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2015.7.9)

 

27.모네와 수련

빈센트 반 고흐는 해바라기를 사랑했고 클로드 모네는 수련을 사랑했습니다. 말년에 녹내장에 걸려 사물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린 그림이 수련 연작입니다. 잠잘 수(睡),연 연(蓮), 꽃잎이 밤에는 접어드는 습성이 있어 잠자는 연꽃 즉 수련(睡蓮). 모네가 사랑하는 물의 꽃 수련은 연못이나 늪에서 자라고 탁한 물과 진흙에도 뿌리를 내리지만 어느 식물보다 못지않게 하얗고 깨끗한 꽃을 피어냅니다. 꽃말은 청순과 신비. 그 꽃을 가리켜 청서(淸暑)라고도 부르는데 시원한 여름을 뜻하는 식물이기에 서체(暑滯 더위 때문에 생기는 체증)등 치료제로도 쓰인다 합니다. 7월부터 8월사이에 물위의 꽃 수련이 꽃피는 시기입니다.(2015.7.30)

빈센트 반 고흐는 해바라기사랑했고 클로드 모네는 수련 세잔은 사과 사랑했습니다.

 

(오프라 원프리는 감사일기를 쓰다) 토크쇼의 여왕으로, 영화배우로, 자산6억 달러의 부자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은"오프라 윈프리"입니다.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얻고 싶다는 인기, 존경, 돈을 모두 가진 여성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하루도 빼 먹지 않은 일은 날마다 감사일기를 쓰는 일인데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 중 다섯가지를 찿아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은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그는 감사의 일기를 통해 두가지를 배웠다고 합니다.
첫째는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둘째는 삶의 촛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를...
감사의 습관은 그래서 오늘의 그녀를 만든 에너지가 된 셈인듯합니다.

저도 감사의 일기를 쓰며 인생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2015.8.2)

 

38. (요다로 통하는 농구감독 딘 스미스의 팀워크) 요다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대스승입니다. 36년간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지휘봉을 잡았던 딘 스미스 감독은 미국 농구계의 요다로 통했었습니다.

금년 2월에 별세한 딘 스미스감독을 추모하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나의 두 번째 아버지"라 했습니다.

스미스 감독의 철학은 ‘연습은 실전같이 실전은 연습한대로’와 "열심히 뛰고, 함께 뛰고, 영리하게 뛰어라(Play hard, Play together, Play smart)"라는 여섯 단어로 요약하면서 "재능은 있으나 희생하지 않는 다섯 명보다 능력은 떨어지지만 한 팀으로 뭉치기 위해 노력하는 다섯 명이 훨씬 낫다"고 했습니다.팀워크는 산행에서도 아주 중요합니다.(2015.8.13)

 

 

39.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기대와 희망을 갖고)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앞날은 누구에게나 미지의 영역입니다.지도는 없죠,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때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모퉁이를 돌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일을 미리 알았으면 하는 우리의 바램과는 달리 그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생의 모퉁이를 열심히 돌고 또 돌고 있습니다. 이 모퉁이만 돌면 좋은 일이 있을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말이죠. 오늘도 우리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인생의 모통이를 돌고있습니다.(2015.8.14)

 

 

42. 알랭 드 보통이 세운 인생학교 어제 "인생학교"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이 2008년 영국 런던에 세웠는데 삶을 배우는 학교입니다. 즉 인문학과 행복,직업등 일상생활을 접목시켜 일반인에게 강연을 함으로써 긍정적 삶을 유도하는 것이 학교의 목표입니다. 현제 세계 9개 도시에 분교가 있는데 서울에 10번째 분교가 생긴다 합니다. 아나운서 출신인 손미나씨가 개교를 준비하고 있는데 한국인의 삶의 여유와 만족, 행복에 대하여 생각해 볼 기회를 얻기를 희망하며 빡빡한 한국인들의 삶에 숨통을 틔워 주기를 바란다는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마음의 행복을 인생학교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1969년 12월 20일 ~ )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철학자, 소설가, 수필가이다. 저서는 슬픔이 주는 기쁨, 여행의 기술등이 있다.  (2015.8.19)

 

46.(월트 디즈니, 포기와 용기) 어떤 만화작가가 넘치는 의욕을 가지고 자신의 작품을 잡지사와 광고사에 응모했습니다. 그러나 그림에 재능이 없고, 내용도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지요. 하지만 그는 포기를 하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을 하였습니다. 그 만화가가 바로 미키 마우스를 만든 월트 디즈니(Walt Disney)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우리도 높은 산의 정상을 바라 볼때 두려움이 있으면 정상을 오를 수 없습니다. 그럴땐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아 가면서도 용기는 필요합니다. (2015.8.25)

 

47. (순수한 동기, 미켈란젤로의 동기) 미켈란젤로가 그린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벽화는 세계 최대입니다. 무려4년에 걸쳐 그렸지요. 일화가 있습니다.천장 밑에 매달려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구석구석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한 친구가 누가 알아준다고 구석진 곳까지 그림을 그리며 왜 그렇게 고생을 하느냐고요. 미켈란젤로의 답은 간단했습니다. "내가 안다네" 이런 내면의 순수한 동기를 가리켜 "미켈란젤로의 동기"라고 부릅니다. 즉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것을 만들려는 장인정신이지요. 지금은  바티칸을 찾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경외감을 불러오게 합니다. 내면적 동기 부여는 그 사람을 명품으로 만들고 즐거움을 느끼며 사람의 신뢰를 얻어 냅니다. 

누워있는 아담과 하늘 위의 신이 손가락을 맞대려고 하는 유명한 그림<천지창조>.높이 20M,길이 41.2M, 폭 13.2M입니다. (2015.8.26)

 

50. 헤르만 헤세 "아름다워라 청춘이여"는 헤르만 헤세가 고향에서 보낸 여름 휴가를 떠올리면서 쓴 글로 주인공이 내면적으로 성숙한 과정을 그린 글입니다. 타향에서 운명을 개척하다 돌아온 주인공이 정겨운 가족 부모님과 여동생,남동생과 고향의 품에서 평화롭고 즐겁고 행복한 여름 휴가를 보낸다는 이야기입니다. 고향의 자연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눈부신 날들을 보냈던 그 해 여름. 헤세는 자신이 겪었던 그날들을 가리켜서 모든것이 좋았고 완전한 여름이라 회상합니다.

 어느덧 8월이 지나가네요. 모든것이 좋았던 여름으로 보내셨나요?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을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청춘이길
조그만 감정에도 가슴 뛰는 청춘이길
커다란 감정에도 함부로 흔들르지 않는 청춘이길  (2015.8.31)

 

57.간다 마사리노라가 말하는 3대33의 법칙이란 일본 경영 컨설턴트 간다 마사리노라가 한 말로 칭찬,좋은 소식, 긍정적 소식등은 세명에게 전파되는데 반해 비난, 나쁜 소식, 부정적인 소식등은 33명에게 전달 된다는 법칙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칭찬은 소극적이지만 비난은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조그마한 실수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 더 큰 실수가 있는 것처럼 전달됩니다. 3대33의 법칙을 33대3의 법칙으로 바꾸면 우리 주위는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칭찬은 33명에게 비난은 3명에게 말입니다.  매일매일 기쁜소식, 좋은 소식, 행복한 소식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태화산우님들 오늘은 기쁜 소식, 행복한 소식만 전하세요. (2015.9.9)

 

 (글 구양수, 그림 김흥도의 추성부에서 가을 소리를)

조선시대의 화가 단원 김홍도는 뛰어난 화가로 그가 그린 그림중 추성부도(秋聲賦圖)가 있습니다. 추성부도는 중국 송나라때의 문인 구양수가 지은 글 "추성부"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화면 왼쪽으로 추성부 전체의 글이 김홍도의 글씨로 쓰여져 있습니다. 추성부는 제목 그대로 "가을 소리"로 바로 이런 내용입니다. 구양수가 서재에서 글을 읽다가 서남쪽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섬뜻 놀랐다. 무슨 소리일까 바람소리인가 낙엽구르는 소리인가 동자를 불러 무슨 소리인지 나가 보라 하였더니 그소리는 고요하고 온화한 가을 밤, 숲에서 나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제서야 가을의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2015.9.1)

 

 

56.( 인간극장 통영의 상국씨 진정한 삶) 지난주에 아침방송 KBS 인간극장에서 "상국씨가 풍화리에 간 까닭은?"이 방송되었습니다. 상국씨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직장인으로, 일본인 부인 치요노부 캐이코씨는 커리어 우먼으로 도시의 삶을 넉넉히 누렸던 부부가 통영에서 카페와 케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을 그렸는데요. 상국씨의 마지막 방송 멘트가 저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감동을 주었었던 내용을 옮겨봅니다.<무언가 위대한것 보다는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 낫다/ 큰 사람, 주목받는 사람보다 누군가에게 무게감 있고 소중한 사람/큰 무언가 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낫고/부러운 사람이 되는 것보다 고마운 사람이 되는 것이 낫다./ 내가 누구에게"부럽다"는 소리를 듣는것 보다 "저 사람 참 고마운 사람이다" "이래서 나한테 고마운 사람이다" 그런 말을 듣는 사람이 되어가고 싶습니다.> (2015.9.8)

 

99.(레오나르도 다빈치, 상대방에게 즐거운 사람이) 모나리자라는 그림은 참 신비스런 미소때문에 모든 이가  사랑하는 작품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행복하고 생생한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음악가와 어릿광대를 고용했는데 이유는 자신이 갖고있는 어떤 우울함을 쫒아내기 위해서였다고 하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림을 그릴때 자신의 주변을 늘 즐겁게 하였는데 그래야 더 좋은 그림이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있으면 나까지 즐거워 진다는것을 그는 매 순간 떠올리며 살았습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보기만해도 즐거워지는 사람이 있으시죠. 아니라면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즐거운 사람이 되어주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2015.11.3)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한 권의 책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아 그 책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와 교향시를 완성하였는데  그 책의 제목은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입니다.   (짧은글2 2015.11.11)

슈트라우스의  교향시"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일출"은 아주 장엄하지요

 

118. (음력10월15일 소동파) <서리가 내리고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때 겨울한기가 온몸에 엄습하지만 그래도 휘엉청 밝은 달아래 즐거운 마음으로 몇 명의 친구와 걸어가며 노래부르고, 아내가 준비해준 한 말의 술을 가지고 적벽밑에서 놀다가 옷자락 걷어 올리고 험준한 산을 올라 길게 소리도 질러본다. 산을 내려와 배에 올라 배를 띄우고 물흐르는대로 흘러간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적막과 고요함 뿐, 외로운 한 마리 학이 강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날아왔다. 집에 돌아와 잠이 들었다. 꿈속에 깃털로 만든 옷을 펄럭이며 도사가 나타나 "소동파 선생, 적벽놀이 즐거우셨수?"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았으나 꿈속의 도시는 이미 행방이 묘현했다.>

자연으로 부터 안위를 받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마음이 표현된 글로  송나라 시대의 문인 소식(소동파)蘇軾(蘇東坡)의  후적벽부(後赤璧賦)를 줄인 글입니다. 그런데 후적벽부는 933년전인 1082년 음력10월15일 적벽에서 놀다가 지은 글입니다.  음력10월15일이 바로 오늘입니다.  933년전 소동파와 같은 마음으로 도심을 떠나 자연부터 위로받는  하루를 보내고 싶은 오늘입니다.(2015.11.26) 

 

 

 126.(월트 디즈니의 젊은 시절, 시각의 중요성)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거나 파악하는 각도나 입장을 시각이라 합니다.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데요.쥐라고 하면 모두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부정적인 쥐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 전 세계의 사람들로 부터 사랑 받는 귀여운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탄생시켰는데 그 사람은 월트 디즈니입니다. 그는 가난하였던 젊은 시절, 작업장에 종종 쥐가 나타났었는데 그때 쥐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았기에 귀여운 미키마우스가 탄생된 것 입니다. 월트 디즈니처럼 어떤 시각으로 살아가는가가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2015.12.7)

 

135.(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짧은 인생)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수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의 생은 무척 짧아 3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흐는 자신의 짧은 생을 미리 내 다보기라도 한 듯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 특히 모든 것에 용감히 맞설 수 있을 만큼 강한 힘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몇 년 되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인생이 길다고 느낄때가 있고, 인생이 짧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보통 짧다고 느껴질 때는 무언가를 하려고 결심을 할 때인데요. 그러면서 일찍 시작할 걸 이라고 생각이 들죠. 혹시 지금 망설이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그것은 인생을 길게 사는 지혜일지도 모릅니다. (2015.12.17)

 

140. (장영희 교수의 위로의 말에는 용기, 용서, 격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등을 쓴 수필가이자 영문학자였던 고 장영희교수는 우리를 위로하는 세가지 말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용기) 그만하면 참 잘했다는 용기를 복돋아 주는 말이 있고, (용서)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이 있구요, (격려) 무슨일이 있어도 나는 네편이니 너는 절때 외롭지 않다는 격려의 말이 있다고요. 많은 말 가운데서 사람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귀한 한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라는 것이 그것이 가르키는 에너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다른이에게 위로를 하여주는 용기와 용서와 격려의 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2015.12.23) 

 

5.( 황희 정승에게 배우는 너그러움) 황희 정승은 처신이 겸손하고 도량이 넓어서 뭇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신 분입니다. 황희 정승집 배나무의 배가 탐스럽게 열려있는 것을 아이들이 돌을 던져 먹으려는 것을 보고 하인을 시켜 한 가득 배를 따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지요. 혼날줄 알았던 아이들은 꾸짖음 대신 너그러히 배풀어준 황희정승에게 아이들은 감동을 했다합니다. 그렇습니다 너그러움이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미움과 욕심을 버리고 대가를 바라지 않고  아낌없이 나누어 주기 때문에 주는것 자체가 기쁨이 됩니다.  너그러움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2016.1.7)

 

16. (유명인에게서, 나의 감각에 집중하자)

소설가 헤밍웨이는 서서 글을 쓰고, 시인 새뮤얼 존스는 글을 쓰기전에 25잔의 차를 마셨고, 극작가, 알랙산드르 뒤마는 종이를 색깔별로 나눈뒤에 시는 노란색, 소설은 푸른색, 산문은 붉은색 종이에 썼다고 합니다. 작가들이 글을 쓰기전 또는 글을 쓰는 동안에 했던 그런 행동들의 의미는 자신의 감각을 깨우고 가다듬기 위해서 라고합니다. 서있는 것은 촉각을, 차를 마시는 것은 미각을, 색깔별로 종이를 나누는 것은 시각을 깨우기 위한 것이지요. 그 결과 멋진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인데요. 우리도 조금 더 세심하게 나의 감각에 집중해 보인다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가 보이지 않을까요(2016.1.21)

 

46. (내가 즐거워하는 일)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그 유명한 책 월든을 썼습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스스로에게 3가지 질문을 던졌는데 "내가 즐거워하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무엇에 행복해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감사하는 일은 무었인가" 소로우는 이 3가지 질문에 대답하므로써 그 날 하루를 즐겁고 긍정적 기분으로 시작했답니다. 질문을 통해서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되면서 혼자 혹은 또 다른 사람들과  보낸 좋은 시간들이 자주 떠올리게 됐답니다. 우리도 가끔은 남이 아닌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가 즐거워 하는 일은 무엇이고 내가 무엇 때문에 행복해지고 내가 감사하는 일은 무엇인가를요.(2016.2.25)

 

54 . (맹상군 이야기, 사람 다르는 법)

잘 나갈 땐 친한 척하고, 못 나가면 모르는 척하는 사람이 있지요 그런 사람을 보면 참 얄밉고 싫습니다. 그러나 일일이 따지면 내가 더 힘들어집니다.중국 전국시대 권력가인 맹상군이 다시 권좌에 오르자 떠나갔던 빈객들이 슬금슬금 몰려들었습니다.맹상군이 그들에게 크게 욕보이겠다고 하자 참모인 풍환이 정중히 말했습니다. "아침시장에 모여든 사람이 저녁에 흩어지는건 날이 저무는 것이 싫어서가 아니라  날이 저물면 원했던 물건이 시장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나면 모이고, 아니면 떠나고 하는것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맹상군께서 원망은 들겠지만 물리치지는 마십시요.예전과 마찬가지로 빈객들을 맞이하십시요"(2016.3.4)

 

59. (마리아 몬테소리는 살기 위하여는?)

마리아 몬테소리는 이탈리아 최초의 여의사이면서 아동 교육가로 아동 자발성 존중하며, 감각 기관 훈련 위한 놀이 기구 사용 중시하는 몬테소리 교육 창안함으로써 유아 교육 개혁 체계화 공헌하신 분입니다. 그녀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높은데에 오르려고 할때 누군가 당신을 밑으로 끌어 내리려면 선택은 두 가지이다. 밑으로 내려가서 끌어내리려고 하는 자와 싸우던지 아니면 그의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높이 올라가는 것이다." 어느쪽을 선택해야 할까요?(2016.3.9)

 

60. (쇼펜하우어, 하루를 일생으로 간주하라)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책 "쇼펜하우어 인생특강"중 "하루를 일생으로 간주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는  매일매일 주어지는 하루하루를 작은 일생과 같은 마음으로 살았다는데요. 하루라는 작은 일생을 이렇게 봤습니다. 매일 잠에서 깨어나는 것은 탄생, 시원한 아침을 맞는것은 청년기, 그리고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것은 하루의 황혼기라고 했습니다. 하루를 작은 일생으로 여긴다면 그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좀더 열심히, 좀더 재미있고 즐겁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시간 잠에서 깨어나 탄생의 시기를 지나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청년기를 만끽하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시작하세요.(2016.3.10)

 

 

68. (좌절을 극복한 운동선수) 최근 미국에서 역대 최고의 스타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설문 조사를 하였는데 1위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2위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 3위는 복싱선수 무하마드 알리였습니다. 그런데 세 사람의 공통점은 좌절을 극복하였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조던은 고등학교때 선수 자질이 없다고 팀에서 쫒겨났고 베이브 루스는 홈런 숫자의 두 배에 가까운 1300개의 삼진을 당했고 무하마드 알리는 인종 차별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버리고 선수생활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별일없이 평탄하게 잘 된 그런 슈퍼스타를 찾기는 쉽지않습니다.  좌절을 성공의 디딤돌로 삼았기에 슈퍼스타가 되었습니다.(2016.3.18)

 

72. (도보 여행가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믿음)

"나는 걷는다"는 프랑스 도보 여행가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쓴 책입니다. 그는 이스탄불에서 시안에 이르는 12,000Km에 가까운 실크로드를 4년에 걸쳐 도보 횡단을 했습니다. 그가 걷게된 이유는 30여년간 기자생활을 마친뒤 아내의 죽음과 고독이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61세에 선택한 길이 걷기였습니다. 미친듯이... 그러면서 그가 걸으면서 썼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인 도보여행가로 유명해졌습니다. 주변에서 의아해 하던 그의 선택이 오히려 그에게 또 다른 인생의 길을 열어 주었는데요. 막다른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반듯이 새로운 길이 열릴거라는 믿음이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2016.3.22)

 

79.  고갱의 삶, 의지가 한계에 이르기 까지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인 폴 고갱의 삶은 어린시절부터 역경의 연속이었습니다. 고갱이 1세때 패루로 망명중 아버지는 배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고, 17살때 에는 배의 선원이었으며, 증권거래소에 취직을 했는데 증권거래소의 붕괴로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그후 화가가 되겠다고 하니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을 갔지요. 그후 타이티섬으로 가서 평생 원주민의 삶을 그림으로 표현하였지요. 전시회를 열였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그의 작품은 살아생전에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이었지만 폴 고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당신의 의지가 한계에 이르기 까지 살아보지 않았다면 삶이란 의미가 없다." (2016.3.29)

 

 

99. 찰스 디킨스가 상상한 독자의 모습

영국의 유명한 작가 찰스 디킨스는 1년동안 가족들과 함께 여행한 여행기를 "이탈리아의 초상"이라는 에세이로 남겼는데요. 책의 서문에 자신의 책을 읽을 독자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글을 썼습니다. "얼굴빛은 환하며 눈은 생기가 넘치고 코는 거만하지 않고 입은 미소를 짓고 있다. 얼굴은 밝고 전체적인 표정은 아주 유쾌하다."

작가가 상상했던 독자들의 모습은 그가 바라던 모습이겠지요. 누구나 자신이 애정을 갖고있는 사람이 늘 밝고 유쾌한모습을 갖고 있기를 바라겠지요. 반대로 다른 사람이 나를 떠 올릴때 나의 어떤 표정과 모습을 생각할까요? 이왕에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나를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2016.4.21)

 

정약용의 삼근계三勤戒

처음에는 힘들어도 일단 뚫고 나면 거침이 없다.’ 어느 소년이, 나는 둔하고 답답하다고 하소연하자 정약용 선생이 이렇게 타이르며 그 유명한 삼근계(三勤戒)를 말했습니다. 그러자면 첫째도 부지런함, 둘째도 셋째도 부지런함이다.” 그러면서 부지런함을 갖추려 마음을 다잡아 딴 곳으로 달아나지 않도꼭 붙들어 매야 한다고 했는데요. 우리도 수시로 실감하죠. 이걸 해서 뭘 하겠어. 딴 건 없을까?’ 이렇게 마음이 붕 뜨면 멀쩡히 하던 일도 할 맛이 뚝 떨어집니다. 나의 최대 적은 둔한 머리가 아니라딴 잡념이 많은 생각입니다.(2016.4.25)

 

록펠러에게 배우는 부자

미국 석유산업계를 지배한 부자의 전설인 록펠러. 젊은 시절 장부 정리를 하는 경리로 일을 했는데요. 직장에서만 장부를 쓰는 게 아니라 자기 주머니에서 나간 돈도 꼼꼼하게 기록했답니다. 게다가 그 일을 죽을 때까지 한 번도 중단한 적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훗날 록펠러의 개인 장부를 보니 결혼 전 아내에게 사준 꽃값까지 정확하게 써놨다지요. 모든 사람이 록펠로와 같이 꼼꼼하게 해야 하는 건 아니겠지죠.하지만 돈이 목표라면, 부자가 꿈이라면? 그래야 할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꿈과 관련해서는 뭔가 지독한 게 있어야 한다.'부자가 꿈이세요... 록펠러의 일화를 기억하세요.(2016.5.4)

 

34. 힘들때 행복한 기억을 많이하자

스티그 세버린센은 덴마크의 다이버이자 지구 상에서 가장 숨을 오래 참는 사람입니다. 무려 22분을 물속에서 숨을 참는다지요. 그가 훈련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마음을 통해서 신체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마음으로 몸을 조절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는 물속에서 숨을 참을 때 행복한 기억이나 아름다운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맥박이 안정되고 필요한 산소가 비축된답니다. 그만큼 마음과 정신의 힘이 강하다는 것이지요.  마치 물속에서 숨을 참는 것처럼 힘든 상황이 놓였을 때 나를 지켜줄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2016.6.10)

 

디드로 효과  가난은 자유를 가져다 주지만, 부는 구속을 가져다준다

소비재에 관한 사회현상을 일컫는 말로 "디드로 효과"가 있습니다.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드니 디드로"의 일화에서 생긴 말인데요. 그의 글 "나의 오래된 가운을 버림으로 인한 후회"라는 에세이에 처음으로 설명되었습니다. 디드로는 너무나 가난하여 친구의 도움으로 살았었는데 어느 날 한 친구가 우아하고 멋진 붉은색의 겉옷을 선물했습니다.

디드로는 멋진 붉은 겉옷을 입고 서재에 앉으니  책상이 초라해 보여 책상을 바꿨고 이번엔 새 책상에 어울리는 책꽂이를 샀고 책꽂이 다음에는 새 의자를 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서재가 새 물건으로 싹 바꿨습니다. 결국은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가 그 붉은 겉옷에 어울리게끔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때 철학자 디드로는 깨달았답니다. 헌 옷을 입을 때는 내가 주인이지만 새 옷을 입자 내가 옷의 노예가 되었다고요. 그리고 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가난은 자유를 가져다 주지만, 부는 구속을 가져다준다"고요. (2016.6.21)

 

53. 여자에게서도 대인배(大人輩) 마음씨

남자들에게만 있는것 같지만 여자에게서도 대인배(大人輩) 마음씨를 보여 줍니다.  다름아닌  2015년 미스 유니버스 시상식에서 사회자가 1, 2등을 바꿔서 발표하는 황당한 일이 있었지요. 2분 만에 우승 왕관을 벗어야했던 미스 콜롬비아 대표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는 칠 뒤 SNS를 통해 대인배 다운 인상적인 소감을 밝혔는데요. "단 몇 분 동안이었지만 미스 유니버스로 콜롬비아를 알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나중에야 그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 될 거예요." 그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잠시나마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미모뿐 아니라 마음도 관대한 미스 콜롬비아 아리아드  그는 천사이겠지요

1위한 미스 필린핀 대표 피아 알론소 위츠비흐의 마음도 비단입니다. 아리아드에게 "그녀가 원하는 것이 뭐든 잘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2016.7.2)

 

54. 가족의 소중함

빌 하벤스는 올림픽 3관왕이 예상되는 미국 최고의 카누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올림픽 기간 자신의 경기 날과 겹친다는 걸 알게 된 그는 '우리의 첫 아이를 만나는 날, 아내 곁을 떠날 순 없다.'올림픽 출전권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했죠.'가족이 소중하긴 해도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언뜻 이렇게 생각들지만, 문제는 우리가 살면서 이런 생각들을 계속 반복한다는 거죠. 그리고 28년 후, 아들 프랭크 하벤스는 카누 10,000m 결승전에서 1등을 하고 다음의 전보를 보냅니다. 아버지가 따셔야 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가겠습니다.’(2016.7.4)

 

 

폴 오스터에서 배우는 준비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준비를 잘 하여야 합니다." 빵굽는 타지기", "달의 궁전"등을 쓴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폴 오스터" 어릴 때부터 야구팬이었습니다. 8살의 어느 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러 갔다가 좋아하는 선수를 만났고 용기를 내서 말했습니다. "사인 좀 해주세요." "물론이지. 연필 있니?" 그런데 연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폴은 사인을 받지 못했고요. 그 날 이후, 폴은 늘 주머니에 연필을 지니고 다녔다죠. "연필이 늘 필요해서가 아니다. 다만 준비되지 않은 채로 나서고 싶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연필이 있으면 무언가 쓰게 된다. 난 그렇게 작가가 됐다." 

사서(四書)의 하나인 중용(中庸)에 있는 내용입니다."무릇 일은 미리 준비함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으나 준비함이 없으면 실패한다" (2016.7.8)

 

75. 정상이라고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폴 뉴먼

묵직하고 폼 나는 총잡이 '선댄스 키드(로버트 레드포드)'와 유쾌하고 능글맞은 [부치 캐시디(폴 뉴먼)]가 주인공인 서부 영화<내일을 향해 쏴라>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사랑받은 추억의 명화지요. 원래는 폴 뉴먼이 부치가 아닌 선댄스 역이었지요. 그런데 폴 뉴먼은 제작진을 만난 자리에서 과감하게 말합니다 "내가 부치를 해보면 어떨까?"그때 이미 폴 뉴먼은 스타였습니다. 멋지고 점잖은 역만 해도 되고  다들 그런 역을 또 맡기려고 했는데요. 폴 뉴먼은 <아니다. 도전하겠다. 다른 것도 한 번 해보자!> 그래서 폴 뉴먼은 더 넓고 큰 배우가 됐습니다. 정상이라고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폴 뉴먼의 모습이 멋집니다.(2016.7.28)

 

 

78. 나를 추스려보는 시간을 갖자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지만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은 순간이 찾아 옵니다. 일에 지쳐서 쉬고 싶다던가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싶을때가 혼자 있고싶은 순간일텐데요. 그럴때 찾아가는 곳은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곳일 수도 있고, 반대로 시끌벅적한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즉, 나만의 장소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미국의 사상가며 문학자로 명저 "월든"을 남긴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숲속의 작은 오두막이,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성벽밖 산책길이 혼자 찾아가는 자신만의 장소였다고 합니다. 나를 추스를 수 있고 되돌아 볼 수 있는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겠지요. (2016.8.1) 

 

85. 얼굴 표정에 대하여(가브리엘 샤넬)

가브리엘 샤넬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페션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녀는 생전에 얼굴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20살 얼굴은 자연이 만들어 주고 30살 얼굴은 삶이 만들어 준다. 하지만 50살 얼굴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은 유전적으로 타고 나지만 살아가면서 조금씩 변해갑니다.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또 어떻게 살아갈지 사람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얼굴은 그 사람의 역사라고 합니다. 가끔은 나의 얼굴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거울을 통해서 가만히 들여다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의 주름살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 살고 있는지 표정을  한번 점검해 봅니다. (2016.8.9)

 

91.  고흐에게서 배우는 습득하고 발전시켜나가기

1위인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서<침실>, <해바라기>, <아를 인근의 꽃밭>, 세계인이 좋아하는 그림 10개 중에서 무려 네 작품이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인데요. 인생 역정이 파란만장해서 더 천재 같은 화가입니다. 그런데 이 고흐는 <만종>으로 유명한 화가 "밀레"의 팬이어서 그의 그림으로 정밀 묘사를 익혔고, <씨 뿌리는 사람>10번 넘게 베껴 그려봤죠. 또 다른 천재 "피카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의 대표작 <시녀들>무려 58번 리메이크 했다고 합니다. 보고, 따라하고, 흉내 내고 처음에는 다들 그렇게 시작합니다. 습득하고 발전시켜나가는것입니다.(2016.8.17)

 

92.  꿈과 희망을 준 톨스토이

19세기 후반 프랑스에 음악과 문학을 좋아하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대문호 톨스토이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문학과 작가의 길에 대해 장문의 편지를 썼는데요. 얼마 후 톨스토이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어서 창작을 해보게. 내 눈이 틀리지 않다면 꽤 괜찮은 작가가 될 거네.이 편지로 큰 힘을 얻은 소년이 "장 크리스토프"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로맹 롤랑입니다. 용기를 내어 대 문호 톨스토이에게 편지를 쓴 로맹 롤랑도, 소년의 편지를 그냥 가볍게 읽고 넘기지 않고 큰 꿈과 희망을 준 톨스토이도 정말 멋집니다. 내 꿈에 이정표가 되어줄 마음의 스승, 내가 먼저 찾아봐야겠죠.(2016.8.18)

 

 

97.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그것에 집중할때 결과가 이루어진다

내 꿈은 무엇일까? 어떻게 찾을까? 꼭 필요한 문제의식이지만 계속 이 생각만 하면 숨이 막히고 답도 안 떠오르죠. 어떻게 해야 식탁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까? 미국의 공학자이자 발명가 [퍼시 스펜서] 가난했던 젊은시절 무선장비회사  레이시온에 들어가  마그네트론을 제조하고 있었는데, 마그네트론이 작동 중이던 실험실에 들어갔던 퍼시가 주머니에 넣어둔 초콜릿 바가 녹은 것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레이더 극초단파를 연구한 끝에 탄생한 게 우리가 흔히 쓰는 식탁 혁명의 주역, 첫 번째 전자레인지 레이더랜지를 만들었습니다.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그것에 집중할때 결과가 이루어진것 이지요.(2016.8.24)

 

107. 이황(퇴계집)고전에서 배우는 친구사귀기

'세상사는 법을 고전에서 배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전 속에 날카로운 통찰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황 선생의 문집인 <퇴계집>에서 제자 이덕홍이 묻습니다. "공자님이 자기보다 못한 사람은 친구로 삼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럼 나보다 못한 친구는 일절 사귀지 말아야 하나요?" 퇴계 선생이 답하죠. "사람은 보통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벗하기를 좋아하고 나보다 나은 사람과는 벗하기를 싫어하지그래서 한 말씀일 뿐, 아예 말라는 소리가 아니네." 나보다 잘난 친구는 왠지 싫고, 내가 행세할 수 있는 모임만 좋고. 이런 걸 경계하라는 뜻이겠습니다.(2016.9.6)

 

 

 

121. 오딧세이에서 진정한 멘토

고대 그리스의 작가이며 음유시인 호메로스는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를 썼죠. 오딧세이의 주인공은 오디세우스왕인데 그는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집에 남은 어린아들 텔레마코스가 걱정이 되어 친구이자 신하인 멘토르에게 아들의 교육을 부탁했고 멘토르는 왕의 어린 아들을 잘 보살핍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스승의 역할뿐만 아니라 때로는 친구처럼, 아버지처럼 아이켵에 머물면서 삶의 지혜를 가르쳤고 아이 역시 멘토르를 잘 따랐죠. 멘토르와 왕의 아들 이야기에서 비롯되어 충실하고 현명한 조언자 또는 스승의 의미로 오늘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멘토(mentor)입니다.진정한 의미의 멘토는 무엇인지 알려줍니다.(2016.9.22)

 

 

124. 도적보다 위험한 다섯유형(공자),나부터 돌아 보자

공자님 말씀 중에 요즘에도 꼭 실감나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도적보다 위험한 다섯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얘기인데요. <1)아는 것이 많으나 마음이 험악한 자 2)행실이 편향되고 고집만 센 자 3)거짓말을 하고 궤변으로 변론하는 자 4)추한 것만 기억하고 널리 기록하는 자 5)그릇된 일을 하면서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자> 입니다. 맞습니다. 주변에는 이런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혹시 나도 이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일단 나부터 돌아봐야 되겠습니다.  남의 티는 보고 나를 돌보지 못하면 그것 또한 큰일입니다. (2016.9.26)

 

126. 축구스타 메시에게서 자신감

세계적인 축구스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아시지요. 지난 남미 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있었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그의 실축공이 자그마치 3,460만원의 가치가 있다니 그의 인기를 알 수 있습니다. 결승골도 아닌 실축을 했던 공의 가치가 이렇게 엄청난 금액이라는 것은 누가 찬 공이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 진것인데 그것은 바로 리오넬 메시의 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매시는 노력과 자신감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만든것이지요. 그의 키는 축구선수로는 작다고도 말할 수 있는 170C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단점을 그의 장점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지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11살때 성장 호르몬의 이상으로 키가 더 이상 자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축구선수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나는 더 날쌔고, 공을 공중으로 띄우지 않는 기술을 연마했다. 단점이 장점으로 변한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은 누구도 내 공을 함부로 빼앗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단점에 굴하지 않고 이를 장점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2016.9.28)

 

128. 미국의 작가 "스티브 킹"은 쇼생크의 탈출, 그린 마일, 미저리등 그의 책은 영화화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는 힘든 시절에 글을 쓰면서 이런 꿈을 꿨습니다. 나 만의 서재에서 커다랗고 단단한 떡갈나무 책상에서 글을 쓰겠다고요.그리고 성공을 하여 꿈을 이뤘습니다.그런데 오래가지 않아서 멋진 떡갈나무 책상을 도끼로 쪼개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방 한구석에 작은 책상을 놓고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큰 서재에서 글을 쓸때보다 흐뭇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책상을 방한구석에 붙여놓은 이유를 깨달았습니다.인생은 예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아니라 모든것은 인생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사실을... (2016.9.30)

 

 

5.(만화가 이현세의 일하는 열정)까치머리 오혜성, 엄지, 마동탁 그러면 떠오르지요. 공포의 외인구단입니다. 원작자 만화가 이현세는 40년 가까이 만화를 그리고 있는데 오랫동안 만화를 그릴 수 있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세 가지의 냄새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는 묵향, 두 번째는 새벽 신문의 냄새, 세 번째는 연필 냄새라고 합니다. 먹의 냄새가 퍼지는 동안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신문의 냄새에서는 기분 좋은 아침을 느낄 수 있고, 연필 냄새에서는 묘한 긴장감을 주기 때문이랍니다. 그 세 가지 때문에 지금도 그리고 싶다고 하는데요. 나에게는 지치지 않게 나의 일을 계속할 수 있고 또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어떤 것이 있을까요.(2016.10.6)

 

28. (우보牛步와 같이 인내와 끈기) 정탁은 조선 선조 이조판서를 지냈으며 이순신 장군을 발탁한 문신입니다. 어느 날 정탁이 스승인 남명 조식 선생에게 하직 인사를 할 때 조식 선생이 "뒤뜰에 황소 한 마리를 매 두었으니 타고 가게나." 하였지만 뒤뜰에는 소는 없었고 스승이 다시 정탁에게 말하지요. "자네는 말과 행동이 너무 민첩하여 질주하는 말과 같네. 그러다가는 넘어지기 쉬우니 오히려 신중하고 둔해야 더 멀리 갈 것이야.그러니 마음의 소를 타고 세상에 나가라는 소리였네." 그 유명한 우보(牛步)의 일화입니다. '저 사람은 아직도 저걸 하고 있나' 싶었는데 결국에는 그것을 해냅니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묵묵히 꾸준히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짜입니다..(2016. 11. 3)

 

30. (안되는 걸 인정하고 다른 걸로 노력하여 채우는 지혜) "토마스 제퍼슨"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며 독립선언문의 초안을 쓴 주인공입니다. 그런 토마스 제퍼슨에게 큰 핸디캡이 있었다고 합니다. 말을 잘 못한다는 거였죠. 차분하고 생각도 깊었지만,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에는 서툴렀으므로 정치인으로 어찌 성공할 것인가. 여기서 제퍼슨은 '안 되면 되게 하라'가 아니라 '안되는 걸 인정하고 다른 걸로 만회하자'는 전략을 선택합니다. 말을 못 하면 글을 잘 쓰면 될 게 아닌가!그래서 더 치열하게 글쓰기 훈련을 했고, 덕분에 역사적인 문서의 단골 작성자이자 손꼽히는 문장가가 됐습니다. 토마스 제퍼슨에게 안되는 걸 인정하고 다른 걸로 노력하여 채우는 지혜를 배워야겠습니다. (2016. 11. 5)

 

31.(일상속에서 삶의 지혜) <아킬모저>는 독일의 유명한 탐험가로 전 세계에 있는 25개의 사막을 홀로 탐험했고 "당신에게 사막이 필요하다"는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탐험을 통해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재미를 느끼고 걱정과 근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이 행복을 찾아가는 하나의 방법이구나라고요.탐험가가 탐험이라는 계기를 통해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았듯이 우리도 일상 속에서 그런 계기를 찾을 수 있겠지요. 그런 계기가 여행일 수도, 책이나 음악일 수도, 좋은 사람과 만남일 수도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이 달의 첫 주말에 새로운 삶이 찾아올지 기대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016. 11. 6)

 

 

39. (뉴턴의 인내력)

물리학자 뉴턴은 미적분을 발견한 수학자이기도 합니다. 중학교 때 까지는 수학을 잘 몰랐지만 어느 날 굳은 결심을 하고 그 유명한 데카르트의 <기하학>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책장은 잘 넘어가지 않았죠. '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두 세장을 넘길 때마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말들이 튀어나오니 미칠 지경이었겠지요. 그런데 뉴턴의 위대함이 발휘됩니다. 이해가 안 되면 맨 앞으로, 모르겠으면 또 처음부터 다시, 이렇게 참고 또 참으면서 느리지만 끝까지 읽고 이해를 하여갑니다.  그렇습니다 보통 우리는 어렵고 지루하면 그냥 덥어 버리는데 뉴턴은 꾹 참고 버틴 것입니다. 뉴턴에게서 인내력을 배웁니다.(2016.11.15)

 

 

44. (화가나 음악가에서 배우는 머리로 보다 마음으로 느끼다)

월리엄 터너는 영국의 풍경화가로 영국 사람들이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험한 산,폭발하는 화산 등 역동적인 풍경을 주로 그렸는데요. 그의 화폭은 희뿌연 안개,물보라 등으로 채워져 무엇을 그렸는지 쉽게 알 수 있는 구체적인 풍경이 아니였죠. 화가는 자신이 눈보라를 그린다면 보는 사람이 이해하도록 그리는것이 아니라 그 장면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작곡가 베토벤도 전원교향곡을 쓸 때 이런 말을 남겼죠,"풍경 묘사는 불필요합니다. 음악은 감정을 표현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때로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 마음이 먼저 느끼는 것.그것이 진짜이다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2016.11.21)

 

62.(힘을 주는 것은 용기)

길 위의 철학자로 불리는 에릭 호퍼는 희망은 사라질 수 있지만 용기는 호흡이 길다고 이야기 하면서 희망 없는 상황에서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용기라고 했습니다. 그런 용기를 잃지 않게 하기 위한 일주일의 습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긴장을 없애기 위해서는 편안하게 호흡하고,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을 격려하거나, 내가 두려워하는 일 3가지를 해보는 것 이런것 들이 용기를 잃지 않는 습관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긴장되고 걱정이 되십니까?. 그러면 편안하게 호흡을 하면서 오늘도 잘해보자 하며 스스로에게 용기를 내보시기 바랍니다. (2016.12.12)

니체가 본 여행자의 모습

철학자 니체는 여행하는 여행자에게도 등급이 있다고 했습니다. 1)최하 등급은 남들이 여행자로 봐주기를 바랄 뿐,자신은 아무것도 못 보는 여행자. 2)그 위 등급은 스스로 세상을 관찰하는 여행자. 3)그 보다 나은 건 관찰만 하지 않고 체험하는 자.4) 마지막 최상 등급 관찰하고 체험한 것을  자기 삶의 일부로 만드는 여행자로 4등급으로 구분 했습니다. 꿈을 향한 노력과 여행도 비슷할 텐데요. 내가 애쓴다는 걸 봐달라거나, 관찰만 하고 뛰어들지는 않는 여행 이 정도로는 어림없겠고요. 여행을 하면서 관찰하고 체험한 것을 나의 삶의 일부로 만드다면 큰성과를 얻는 것이겠습니다. (2016.12.16)

헤르만 헤세, 시간을 돌리는 방법

헤르만 헤세는 글을 쓰지 않을 때는 그림을 그리거나 정원을 가꾸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작가뿐만 아니라 정원사로도 불리였던 그는 그래서 정원에서 소중한 기억을 불러오는 순간들이 있지요.현제를 벗어나서 부모님과의 산책이나 여동생과 함께 했던 꽃구경 같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헤르만 헤세에게 정원을 가꾸는 것이 사간을 돌리는 방법이라면 그렇게 시간을 다룰 수 있는 방법들이 몇 가지 더 있지요. 시간을 여행하는 방법은 독서고 시간을 느끼는 방법은 글쓰기, 시간을 놓아주는 방법은 숨쉬기, 시간을 벗어나는 방법은 음악이라고 합니다. 요즘 산우님들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2016.12.22)

 

 

 

왕희지 부자간에서 본 가름침과 노력

왕희지체로 유명한 서성 왕희지.그 명성이 아버지만은 못하지만 그의 일곱째 아들 왕헌지도 뛰어난 서예가죠.그래서 아버지 왕희지를 대왕이라 불리고 앙헌지는 소왕이라 불리웠습니다.어린 왕헌지가 어느 날 아버지를 찾아가서 비법을 전수해달라고 하자 왕희지는 아들을 데리고 뒤뜰로 갔습니다.그리고 손을 들더니 커다란 항아리 18개를 가리켰죠.'이게 무슨 뜻일까?' 난감 할만도 한데 왕헌지는 그 뜻을 알았습니다.'항아리 18개에 들은 물을 글로 다 써라'왕헌지는 그날부터 정말 18개 항아리의 물을 글로 다 썼고 그때부터 아버지는 아들을 가르치지 시작했다고 합니다.아버지의 뛰어난 가르침에 또한 훌륭한 아들입니다.(2016.12.26)

 

 

 76. 나를 믿는다는 것은 내가 충분히 노력했다는 증거

아이스하키의 신화 캐나다의 웨인 그레츠키는 "나는 퍽이 있는 곳으로 스케이팅 하지않고 퍽이 가고 있는 곳으로 스케이팅 한다"고 했고, 미국의 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는 "나는 공을 치기전에 공이 어떻게 날아갈지 머리속으로 그렸다"고 했습니다. 그 분야에서 최고로 불리우는 두 사람의 공통점은 눈앞에 보이는 공만 주시한것이 아니라 그 공이 가야할 곳을 미리 생각하였기에 좋은 타구를 날릴 수 있었지요.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굳게 믿은것입니다. 나를 믿는다는 것은 내가 충분히 노력했다는 증거인데요. 몇 일 안남은 올 해 믿음과 확신이 부족했다면 다가오는 내년에는 그것을 채우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2016.12.28)

 

8. 작심삼일을 이겨내는 법<베르나르 베르베르>

1월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새해에 세운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는 않았는지요.전문가들의 조언에 의하면 작심삼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도망치지 말고 맞서 싸위 이겨야 하는데 호기심과 조바심도 필요하답니다.호기심이 결과로 까지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개미","신"의 작가<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화려한 호기심의 소유자인데요 그의 말에서 힌트를 얻습니다."풍부한 호기심 이후엔 정보와 지식을 끝없이 익혀야 한다.나는 날마다 배운다.그러지 못한 날에는 시간을 잃어 버렸다고 여긴다." 작심삼일을 이기려면 결심을 하고 다음에는 푹빠지고 시간을 잃어 버리지 말자는 조바심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7.1.9)

 

정약용 선생의 하피첩에서 교훈

생전에 가족을 무척이나 사랑했던 다산 정약용선생의 서첩인 하피첩(노을霞,치마帔,문서帖)이 있습니다. 전남 강진에 유배하던 때 부인 홍혜완이 보낸 치마를 잘라 여기에 두 아들 학연,학유에게 교훈이 될 만한 글을 적었지요.하피()’는 노을 빛깔의 붉은색 치마란 뜻으로 조선 시대 사대부 여인의 예복을 가리킵니다. 서책에는 정약용선생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부지런 함과 효와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였고,작은 이익과 삶의 정취를 맞바꾸지 말라고 쓰여있고,  마지막으로 넓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품어 안으라>고 적혀있습니다.  하피첩의 내용은 지금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요?  (2017.2.3)

그외 하피첩에 쓰여있는 글은 <자급자족 생활을 강조하고,사치와 교만을 경계하고, 밭을 가꾸며 누리는 소소한 행복을 예찬하고, 교만하지 말고, 노름의 해로움을 경고하고, 스스로 나를 낮추면 남이 나를 올린다.> 

 

 

열하일기에서 호곡장(好哭場) 눈물도 있어야 한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는 '울기 좋은 장소'라는 뜻의 단어 호곡장(好哭場)이 나오죠. 광활한 요동 벌판의 장관을 처음 본 순간 그 감격을 이렇게 적습니다.참으로 울기 좋은 장소로다. 이곳에서 한 번 실컷 울고 싶구나.」 정진사(鄭進士) 하늘과 땅 툭트인 경계를 보고 우는 얘기를 하냐고 묻자, 연암이 답합니다. "인간의 감정이 극에 이르면 모두 울음이 되어 나오는 것이다. 영웅호걸은 잘 울고 미인은 눈물이 많다." 여기서 비롯된 말이 영웅선읍(英雄善泣) 미인다루(美人多淚). 다시 말해 멋진 사람은 잘 운다. 눈물이 있어야 큰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언제 실컷 울었는지 기억나세요? (2017.2.6)

연암의 열하일기 중 '호곡장(好哭場)' 대목처럼「사람들은 단지 인간의 칠전(七情)중에서 오로지 슬픔만이 울음을 유발한다고 알고 있지, 칠정이 모든 울음을 자아내는 줄은 모르고 있네

기쁨이 극에 달하면 울음이 날 만하고,

분노가 극에 치밀면 울음이 날 만하며,

즐거움이 극에 이르면 울음이 날 만하고,

사랑이 극에 달하면 울음이 날 만하며,

미움이 극에 달하면 울음이 날 만하고,

욕심이 극에 달해도 울음이 날 만할 걸세.

막히고 억눌린 미움을 시원하게 풀여 내는데는 소리 지르는 것보다 더 빠른 방법이 없네. 

 

격몽요결(擊蒙要訣)>에 혁구습(革舊習)의 대상 8가지. 못된 습관 없애기 

'구습을 혁파한다.' 비합리적인 제도 같은 것을 바꾸자고 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나쁜 습관을 고치자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율곡 이이 선생이 지은 교육서 <격몽요결(擊蒙要訣)>에 혁구습(革舊習)의 대상 8가지가 있습니다. 몇 가지를 열거하면 편안하기만 생각하여 구속당하기 싫고, 어지럽게 드나들면서 말만 하고 세월만 보내는 습관, 자기와 생각이 같은 사람만 좋아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미워하는 습관, 재물과 이익, 노래와 색을 좋아하는 습관등입니다. 이런 못된 습관들은 나의 발전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이기에 과감히 혁파하여야 합니다. (2017.2.22)

 

게으르고 나태하여 열정도 없고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에서 부터 담배와 술 등 몸을 해치고 있는 것을 끊지 못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못된 습관들이 이루 열거할 수가 없겠지요

 

격몽요결(擊蒙要訣) - 제2장(第二章) : 혁구습(革舊習)

 

其一(기일)은 惰其心志(타기심지)하고 放其儀形(방기의형)하여 只思暇逸(지사가일)하여 深厭拘束(심염구속)이요

첫째는, 마음가짐을 게을리 하고 몸가짐을 함부로 하여 다만 편하게 놀기만을 생각하고 절제하기를 매우 싫어하는 것이요.

其二(기이)는 常思動作(상사동작)하여 不能守靜(불능수정)하고 紛紜出入(분운출입)하여 打話度日(타화도일)이요

둘째는, 항상 일이나 꾸미려 하고 조용히 안정을 유지하지 못하여 분주히 드나들면서 이야기로 세월을 보내는 것이요.

其三(기삼)은 喜同惡異(희동오이)하여 汨於流俗(골어류속)하여 稍欲修飭(초욕수칙)이나 恐乖於衆(공괴어중)이요

셋째는, 함께 휩쓸리기를 즐기고 혼자 달르게 행동하기를 싫어하여 속된 무리들 속에 빠지는 것과, 조금 몸을 닦거나 조심을 해보려다가도 여러 사람들과 틀어질까 두려워하는 것이요.(왕따에 대한 두려움)

其四(기사)는 好以文辭(호이문사)로 取譽於時(취예어시)하여 剽竊經傳(표절경전)하여 以飾浮藻(이식부조)요

넷째는, 문장으로 당시 세상에서 이름나기를 좋아하여,옛글의 내용을 표절해서 부조(浮藻 : 쓸데없이 화려하기만한 문장)를 꾸미는 것이요. 

其五(기오)는 工於筆札(공어필찰)하고 業於琴酒(업어금주)하여 優游卒歲(우유졸세)하여 自謂淸致(자위청치)요

다섯째는, 글짓는 일에만 힘을 기울이고, 거문고 타기와 술 마시기를 일삼으며,  한가히 놀면서 세월을 보내며 자기만이 맑은 운치를 가지고 사는 체 하는 것이요.스스로는 깨끗한 운치(韻致)라고 여기는 것이요.

其六(기육)은 好聚閒人(호취한인)하여 圍棋局戱(위기국희) 하며 飽食終日(포식종일)하여 只資爭競(지자쟁경)이요

여섯째는, 한가한 사람을 모아 바둑이나 장기를 두고 즐기면서 종일토록 배불리 먹고 하루를 마치고  다만 남과 다투는 데만 힘을 보태는 것이요.

其七(기칠)은 歆羨富貴(흠선부귀)하고 厭薄貧賤(염박빈천)하여 惡衣惡食(오의악식)을 深以爲恥(심이위치)요 일곱째는, 부귀를 부러워하고, 가난하고 천한 것을 싫어하여 남루한 옷과 거친 음식 먹는 것을

몹시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요.

其八(기팔)은 嗜慾無節(기욕무절)하여 不能斷制(불능단제)하고 貨利聲色(화리성색)하여 其味如蔗(기미여자)니라

여덟째는, 즐기고 욕심내는 것에 절도가 없어 능히 이를 끊고 억제하지 못하면서, 재물과 이익, 노래와 색(色)을 꿀맛같이 여기는 것이다.

이규보, 옛 수필에서 배우는 잘못은 바로 고치자

고려 후기의 문인 이규보의 글 가운데 "집을 수리하면서 얻은 교훈"이란 제목의 수필이 있습니다. 어느 날 낡은 행랑채를 고치려고 봤더니 예전부터 비가 새던 것을 그냥 뒀던 탓에 추녀며 기둥이며 석가래까지 다 썩어있어 결국은 전체를 수리하느라 경비가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집에 비가 새는걸 미리 알았는데도 바로 고치질 않아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지요. 잘못을 알고 나서 바로 고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집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도 그렇고 인생에도 그런 일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 얻은 또한 가지의 교훈은 잘못을 고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면 다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란 사실이지요.(2017.3.6)

(소탈한 톨스토이의 일화)

백작의 의 직위를 가진 귀족에, "전쟁과 평화"등을 쓴 저명한 작가였지만 평민들과 어울리며 소탈했던 톨스토이가 어느 날 기차역을 지나는데 한 여자가 부릅니다. "아저씨, 제가 대합실에 가방 두고 왔는데 좀 갖다 주세요!" 여자는 톨스토이를 기차역의 짐꾼으로 알았고 수고비로 동전 한 닢도 건넸지요. 톨스토이는 그냥 웃으면서 수고비로 동전을 받았고 가방도 가져다주었습니다. 나중에 자신의 실수를 알게 된 여자가 당황하며 사과하자, 톨스토이는 전혀 미안할 것 없다면서 유쾌하게 그 자리를 떠났지요. 요즈음 저열하게 권세를 부리고 지나치게 행동이 방자하고 거만한 사람이 참 많아서 문득 톨스토이의 일화가 떠오르네요.(2017.3.8)

알렉산더의 리더쉽

서른 살의 어린 나이에 광대한 영토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 그가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해준 탁월한 능력 중에 하나가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잘 기억했다고 합니다.예를 들어  "마케도니아의 용사, 티벨리우스, 파리우스, 아르테미우스."등, 전투에 나서기 전에 일일히 병사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그 얼굴과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불러줬답니다. 이러니까 부하들이 따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인데요. 우리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됩니다. 학교 선배, 직장 선배 중에 그 어색하고 낯선 공간에서 내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고 먼저 불러준 사람. 절대 잊을 수가 없지요. 얼굴과 이름 석자 외우기가 매우 중요합니다.(2017.3.10)

발자크가 가장 아꼈던 물건은?

프랑스의 대문호 발자크는 작품의 성공으로 부와 명예도 꽤 얻었는데요. 그런 그가 가장 아꼈던 건 결국 무엇일까. 발자크 평전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그것은 작고 네모난 책상이었다. 그는 그것을 자신의 소유물 중에 가장 사랑했다. 보석이 박힌 황금 지팡이나, 힘들게 모은 은 식기, 화려하게 제본된 책과 자신의 명성도 이 작고 말 없는 자신의 책상보다 사랑하지는 않았다.」 평생 앉아서 글을 썼던 책상. 결국 발자크는 물질, 명예,글을 써서 얻은 결과들이 아니라 글을 쓰는 시간. 그 작업을 가장 사랑했던 거였습니다. 나와 평생을 같이하였기

가장 사랑하여야 할 물건을 찾아봐야 겠습니다.(2017. 3. 13)

 

화가 세잔의 사과에서 본 투자와 노력, 관찰력

정물화로 유명한 화가 폴 세잔의  그림 속에는 붉고 파란 사과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래서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 세잔의 사과를 인류3대 사과라고 하죠. 그는 그 사과를 그리는 시간보다도 쳐다보는 시간이 더 길었고 사과 하나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이쪽에도, 저쪽에서도 보고. 빛이 많을 때와 적을 때를 구별하고. 그 빛이 닿는 곳과 그 반대편을 대조하면서 며칠씩, 심지어는 내 기분에 따라 사과가 어떻게 달라 보이는지도 생각하며 여러 시점에서 독창적으로 해석하여 그렸다는 것이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세잔이 시간의 투자와 노력과 관찰력이 뛰어나 보임을 알 수 있죠. 명화의 뒤에는 화가의 숱한 몸부림이 있었습니다.(2017.3.16)

퇴계 이황 선생은 신분제 사회에 살던 분으로 특권을 누리던 최고의 지배층이었습니다. 그 분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한양에서 귀한 증손자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손자며느리가 또 임신을 하면서 젖이 나오지 않자 젖을 못 먹게 된 증손자의 건강이 나빠졌죠.그래서 해결책으로 최근에 출산한 여종을 유모로 보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황 선생이 노발대발하면서 이런 편지를 씁니다「여종을 유모로 보내면 그 갓난아이는 어쩌란 말이냐. 내 자식 살리자고 남의 자식을 죽일 수는 없는 법이다.」한 줌의 위세로 갑질이 판치는 요즘과는 많이 다르죠? 그러기에 퇴계 이황선생이 지금도 존경 받는 분이 되었겠지요. (2017.3.17)

 

카이사르에서 배우는 리더의 안목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말로 유명한 로마의 카이사르의 이야기. 그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한 비결은 여러 가지지만 중에 하나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행군 도중에 비가 쏟아집니다. 모두 녹초가 된 채로 겨우 발을 떼는데 작은 시골집 하나를 만납니다. 그러나 몸을 눕힐 수 있는 초라한 침대가 딱 하나. 그러자 카이사르는 웃으며 말합니다. "명예로운 자리는 위대한 인물에게, 편안한 자리는 약한 자에게 주라고 했다." 그러면서 몸이 안 좋은 말단 병사를 방으로 들여보내고 자신은 부관들과 함께 처마 밑에서 잠을 잤다는 것이지요. 이러니 부하들이 카이사르를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리더자의 멋진 안목, 우리도 필요합니다. (2017.3.18)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가려서 하는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고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말이 많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맹자에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하는 구절이 있습니다.「공자는 동산에 올라서서 노나라가 작다는 걸 알았고, 태산에 올라서서는 천하가 작다는 걸 알았다. 고로 바다를 본 사람은 물 이야기를 하기 어렵고, 성인(聖人)의 문하(門下)에서 노는 사람은 말을 삼간다.」 그렇다고 무조건 말을 안 하고 침묵만 지키고 살 수는 없습니다.  작가 최인호가 남긴 그 말을 더 깊이 새겨보게 됩니다.“침묵이 어려운 건 아니다. 말을 하되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참으로 어렵다." (2017.3.22)

 

중국 후한시대 선비 진번에게 배우는 자기성장의 기본 열다섯 일 때부터 천하를 향한 뜻을 품고 있었던 중국 후한시대 선비 진번이 어린 시절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그 방이 늘 지저분했는데 어느 날, 학식이 높은 아버지의 친구가 어째서 방을 깨끗이 해놓지 않느냐고 묻자 별거 아니라는 듯 "대장부가 천하를 휩쓸어야지 고작 방 청소 하나에 마음을 써서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가 혼났지요. "자기 방청소도 제대로 못하면서 어찌 천하를 휩쓸기를 바라는가?" 무술 영화를 보면 스승님은 늘 청소부터 시키고, 학창 시절에 1등 하는 친구는 가방과 책상도 참 깔끔했습니다. 자기성장의 기본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 가장 낮은 일부터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지요. (2017.3.27)

공자의 말씀 족식족병족신(足食足兵足信), 신뢰와 믿음이 가장 중요

공자님의 지혜로운 가르침은 주로 제자들과의 문답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제자 자공이 나라를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고 물었죠. 이에 공자는 족식족병족신(足食足兵足信), 먹는 것, 군사, 신뢰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자공이 다시 물었죠. "그 셋 중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 "병을 버려라." "하나를 더 버려야 한다면요?" "식을 버려라. 군사와 먹는 걸 버리더라도 끝내 지켜야 할 것은 신뢰. 즉, 믿음이다." 신뢰가 없다면, 국민에게 믿음을 얻지 못하면, 나라가 성립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어디 정치에서 뿐입니까, 자신에게도,친구에게도,가정에서도,사회에서도 신뢰와 믿음은 중요하지요. (2107.3.28)

장자와 혜시에서 배우는 즐거움

장자(莊子)와 그의 친구인 혜시(惠施)가 호(濠)라고 부르는 강으로 놀러갔다 다리위에 서서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수 있느냐, 없느냐 하면서 벌인 논쟁은 아주 유명합니다.<장자가 혜시에게 물고기가 즐거워 보이지 않느냐 묻고 헤시는 자네가 물고기가 아닌데 물고기가 어찌 즐거운지 아는가 묻습니다.장자는 혜시에게 자네는 내가 아닌데 내가 저 물고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찌 아는가? 나는 물고기가 즐겁다는 것을 아내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고 내가 즐겁기 때문이라네.>물속을 노니는 물고기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듯이 사방에 피는 봄꽃도, 내리는 봄비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7.4.1)

천문학자 케플러에게 배우는 기쁨

케플러의 법칙(행성 운동의 세가지 규칙성)으로 유명한 17세기 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는 칠삭둥이 미숙아로 태어 났으며 어릴 때 앓은 천연두의 후유증으로 손가락에 장애가 있었을뿐만 아니라 심한 근시에,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까지,망원경으로 별을 볼 때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역경속에서도 천문학사에 길이 남을 여러 업적을 남겨 현대 천문학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6살에 거대한 혜성을 목격하고, 9살 때 월식을 관찰한 별을 좋아하던 소년. 케플러는 말했습니다. "별을 볼 때 나는 기뻤다. 그 기쁨이 내 인생의 힘이었다." 우리는 어떨 때 기쁨을 느낄까요?  (2017.4.3)

 

케플러의 법칙 (행성 운동의 세가지 규칙성)

1. 케플러 제 1법칙 : 타원 궤도 법칙

2. 케플러 제 2법칙 : 면적 속도 일정 법칙

3. 케플러 제 3법칙 : 조화 법칙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09년 천문학에 대한 케플러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우주망원경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3. 오마 사리프의 프로 정신

"전쟁과 평화"의 명배우 <오마 사리프>가 무엇이 진정한 프로의 모습인가를 보여준 일화. 목욕을 하다가 벨소리를 듣고 몸을 닦으면서 걸어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 간단한 장면을 찍는 날인데 3시간이나 일찍 촬영장에 나왔고 그리고 곧바로 탕 속에 몸을 담갔죠.스태프들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왜 벌써 들어가세요?"하며 물었습니다.  <오마 사리프>는 이렇게 대답을 했지요.  "대본이 (한참 목욕을 하다가 나오는 모습)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럼 당연히 얼굴이 벌겋고 머리와 몸에서 뜨거운 김이 나와야겠죠. 촬영 직전에 들어가면 그게 가능하겠어요?“ 역시 프로는 다릅니다.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도 생각하고 실천합니다.(2017.4.4)


몰입에서 행복을 느끼다.(칙센트미하이 교수)

몰입沒入은 어떤 대상에 깊이 파고 들거나 빠짐을 뜻합니다.몰입을 경험하여야 삶의 질이 좋아지고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어제 동아일보 기사 내용으로 몰입(Flow)이론의 창시자 미국의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글을 정리하여 옮겨 봅니다."기본적인 수준의 경제적 토대가 마련된 뒤엔 물질적 풍요는 인간의 행복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일에서 [몰입]을 얼마나 경험하느냐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 예술가들이 그들의 창의성이 발현되는 순간 [배고픔, 피로, 심지어 자신의 정체성도 의식에서 사라진 상태 ]를 경험하는 것을 확인 했다. 이와같이 완전한 집중상태를 몰입이라고 정의 한다. 

몰입이 행복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욕구가 충족되면 연봉이나 사회적 안정등에서 오는 만족보다 일에서 느끼는 몰입의 순간이 개인의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일에서 흥미를 잃은 의사나 사업가들이 약물이나 성적쾌락, 혹은 단기적으로 자신의 일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들이 직장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행복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한국문화의 특수성을 꼽았다. "한국도 프랑스처럼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철이 없고 인생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것 아니냐"고 교수는 지적했다. (2017.4.6)

몰입과 비슷한 단어로 몰두, 열중, 탐닉 등이 있다. 칙센트미하이  책 "몰입의 즐거움"

소설가 [알렉스 헤일리]에서 배우는 감정과 감동을 느끼기

흑인 소설가 [알렉스 헤일리]의 작품 <뿌리>는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와 갖은 수난 속에 자유를 찾는 한 흑인의 이야기죠. 작가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서 3년 동안 전국의 도서관을 돌며 서아프리카 흑인의 이주 역사를 공부했고, 노예로 끌려온 7대조 할아버지인 쿤타 킨테의 감정에 다가가기 위해서 아프리카로 건너갔습니다. 미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에 직접 몸을 싣고 그 시절 노예처럼 속옷 차림으로 찜통 같은 방에서 숱한 밤을 지새웠죠. 그렇게 해서 10년 만에 완성된 작품은 영화와 드라마로 계속 제작되고 있습니다.무엇을 이루기 위해선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감정도 감동도 생생할 수 없다는 것을 작가로부터 배웁니다.(2017.4.15)

 

플라톤의 5가지 행복의 조건은 조금은 부족하게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5가지 행복의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재물(財物). 먹고살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둘째, 용모(容貌).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정도의 용모.셋째, 명예(名譽). 자신이 생각하기에 절반만 인정하는 명예.넷째, 체력(體力). 남과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언변(言辯). 청중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보내는 말솜씨입니다.플라톤의 5가지 행복의 조건에는 조금은 미흡하고 부족해야 행복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재산이든 외모든 명예든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있으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의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2017. 4. 18)

소설가 박완서의 일기쓰기 

소설가 박완서님은 10년동안 매일 일기를 썼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이틀전까지 일기를 썼는데 일기들은 짤은 메모정도의 글이였지만 대부분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기도 했지만 죽었으면 못볼 좋은 일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매사에 감사하다는 것을 일기에 남겼습니다. 어린손자가 뛰노는 모습, 강가에서 아들과 사위가 함께 물수제비를 뜨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 자식들의 옷깃과 머리칼을 나부끼게 하는 바람조차도 아름답고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일기에 썼습니다. 살아있어서 보게되는 좋은 일들 그런 좋은 일들이 우리에게 정말 많습니다. (2017.4.20)

 

우주 비행사 버즈 올드린에서 인간관계 극복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 착륙에 성공한 미 우주 비행사 버즈 올드린은 기자에게 이런 질문을 받지요. “우주도 갔다 왔으니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미개척 분야는 어디일까요?” 이 질문에 망설임도 없이 아마도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군요.” 정말로 그런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 같으면서도 극복하기 힘들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어쩌면 우주 개척보다도 더 힘든 것. 그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가 아닐까요. 그러나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포기하겠습니까?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만 하는 세상이기에, 포기할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또 실천해야 합니다. (2017. 4. 24)

 

아큐정전(阿Q正傳)의 루쉰에게서 습관배우기

아큐정전(阿Q正傳)으로 유명한 중국의 사상가 겸 작가 루쉰. 어린 시절 생활이 궁핍했던 루쉰은 어느 날 돈을 빌리러 전당포에 들리느라 학교에 지각 했습니다. "열 살이나 된 녀석이 시간을 못 지키다니, 다음에 또 늦으면 용서하지 않겠어." 선생님의 꾸중을 들었죠. 억울하긴 했지만 늦은 건 사실이니 루쉰은 조용히 앉아서 자신의 책상에 '일찍'이라는 글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부터 더 일찍 일어나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갔고 그게 평생의 습관이 됐다고 회고했습니다. 평생의 습관이 되어야지 작심삼일이 되는 결심은 하지 말아야겠지요.(2017.4.26)

 

일상에 글쓰기(괴테에게서)

독일의 대문호 괴테에게 작가 지망생이 찾아왔습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대작을 쓰고 싶습니다. 그 비결을 배우고 싶어요." 하지만 괴테는 청년이 말을 하는 동안 살짝 웃으면서 창밖을 쳐다보더니 곧 펜을 들었습니다.
"뭘 쓰시나요?" "저기, 어느 엄마와 아이가 예쁜 꽃 속에서 나비를 쫓아다니며 뛰고 있지 않나. 저 모습을 잊기 전에 얼른 시로 써보려 하네. 방금 대작을 어떻게 쓰냐고 물었지? 잘은 모르지만 나는 늘 이렇게 했다네. 그냥 지금 쓸 수 있는 걸 자연스럽게, 생생하게 써보는 거지." 우리도 일상의 일들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면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에 글을 쓴다는 것, 참 좋을 것 같습니다.(2017.4.28) 

 

빌 클린턴의 메모하는 생활습관

미국의 빌 클린턴 前 대통령은 대학 시절부터 독특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친구를 알게 되면 자신의 수첩에 그들의 주소와 연락처 뿐 아니라 인간적인 특징들, 그들과 나눈 이야기까지 꼼꼼하게 적어두는 것입니다. 친구들이 이유를 물었더니 클린턴이 대답합니다. "난 나중에 정치인이 될 거야. 그러자면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클린턴 대통령의 최대 장점은 친화력이었다고 하죠. 타고난 성격도 있겠지만 자신의 인생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맞는 생활 습관은 목표를 향한 노력이기에 그것도 성공의 한 몫을 했을 겁니다.(2017.5.2) 

 

 

유방(邦)의 천하 통일 비결

성공으로 이끄는 명장의 모습입니다. 초한지 (楚漢志)의 주인공 한고조 유방(邦)이 항우(項羽)를 물리쳐 천하를 통일한 후 자신의 성공 이유를 신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신하들이 항우의 결점과 유방의 뛰어남을 길게 나열하자 그는 고개를 저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계책을 세우는 데는 장량보다 못하며, 백성을 위안하고 전방에 식량을 공급하는 데는 소하보다 못 하오. 그리고 군대를 통솔해 승리하는 일은 한신보다 못 하지. 내가 잘한 건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잘 썼다는 거요." 라고요. 명장 유방은 '나 혼자 다 잘했다.' 가 아니라 남을 인정하고 도움을 받는 것. 그것이 천하를 통일한 성공의 비결이겠지요.(2017.5.12)


증국번이 얘기하는 완벽한 사람

모택동도 생전에 칭송하였던 청나라 말기의 뛰어난 학자이자 존경받는 정치인이었던 증국번(曾國藩). 뛰어난 정세 판단과 추진력까지 갖춰서 거의 완벽한 실력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그가 힘줘서 강조한 것은 사람의 성격이었습니다. "반드시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드럽기만 하면 의기소침해지기 쉽고, 강하기만 하면 실패하기 쉽다.게다가 진정한 강함과 부드러움은 무엇인가. 강함은 남에게 잔학하거나

엄격한게 아니라 자신에게 강한 것이고, 부드러움은 약하거나 무능한 게 아니고 겸양이다."고 말했죠.  강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사람 그런사람이 완벽에 가까운 사람이겠지요.(2017.5.19)

앤서니 드 멜로 무조건 내치기 전에 사랑으로 품자

[앤서니 드 멜로]는 가톨릭 사제면서 유쾌한 철학자, 인기 작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의 글 중에 한 구절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이 아끼던 정원에 민들레가 마구 자라자, 그걸 없애려고 갖은 애를 썼다. 하지만 민들레가 계속 피어나자 농무부에 편지를 보냈다. 민들레를 없애기 위한  그간의 시도를 일일이 나열하면서 이렇게 물었다. '이제 또 어떤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러자 전문가에게 답장이 왔다. '민들레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보시죠.'」 무조건 내치기 전에 사랑으로 일단 품어보자는 이야기이겠지요.(2017.5.31)

배우 브래드 피트의 노력

배우가 되기를 꿈꿨지만 부모님의 뜻에 못 이겨 관심 없는 과에 들어갔다가 대학 졸업 2주를 앞두고 짐을 싸서 할리우드로 향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알바의 연속이었습니다. 냉장고를 운반하고, 리무진을 운전하고, 식당 앞에서 치킨 옷을 입고 전단지를 나눠주고, 밤에는 예술학교 수업을 들었고, 거의 모든 영화사와 방송사의 오디션을 봤습니다. 엑스트라를 거쳐 마침내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서 단역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알려지기 시작한 그 배우의 이름은, 바로 [브래드 피트]입니다. 브래드 피트에게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2017.6.5)

세계에서 가장 매력있는 남자 중 한 명으로 주목 받기도 한 브래드 피트는 <흐르는 강물처럼, 가을의 전설, 12몽키즈>등의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진실과 선함과 유익한 이야기만 전하자(소크라테스)

한 사람이 소크라테스를 찾아와 친구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하자 소크라테스는  "첫 번째, 내게 얘기해 줄 내용이 진실인지 확인했나?" "그냥 사람들이 말하는걸 들었을 뿐이야" 그럼 진실인지 모른다는 일이지"  "그럼 두 번째, 알려줄 내용이 뭔가 좋은 것인가?" "천만에 그 반대야" "그럼 내 친구에 대해 나쁜 얘기를 하려는 구만,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면서" " 세 번째, 사람들이 내 친구가 했다고 주장하는 그것이 내게 유익한가?" "뭐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자네가 내게 알려 주려는 내용이 진실도 아니고, 선하지도 않고 유익하지도 않은 일. 왜 굳이 말하려고 하는가?"  

타인에 대한 얘기를 듣기 전에는 우선 사람들이 말한 내용을 걸러내는 것이 좋다는 것으로 진실도 아니고, 선하지도 않고, 유익하지 않으면 굳이 타인에게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2017.6.7)

우왕과 이시진, 손경에게서 배우는 인내

하(夏)나라를 창시한 우왕은 왕이 되기 전, 잦은 홍수를 다스리는 치수(治水) 사업을 위해 10여년 동안 집을 떠나 고생을 많이 했으면서도 치수사업을 하는 동안 세 번 자기 집 앞을 지나갔는데 한 번도 집에 들르지 않았다는 감동적인 일화를 만들어냈고. 명나라의 이시진(珍)쓰디쓴 약초나 독이 있는 선과(果,빈랑나무 열매)도 먹는 고통을 이겨내며 30 년에 걸쳐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는 역작을 써냈고, 한나라의 학자 손경(孫敬)은 책을 읽을때 졸지 않으려고 상투를 끈으로 매어 그 끈을 대들보에 매달았다죠. 세 사람의 이야기는 인고의 세월을 인내심으로 이겨냈다는 것으로 참는 자가 곧 능력자라는 것이겠죠.(2017.6.15)

 

갈매기의 꿈에서 배우는 노력과 목표를 향하여 꾸준히

꿈을 향해 비상하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 작가 [리처드 바크]는 소설 <갈매기의 꿈> 곳곳에 작품의 주제를 암시했습니다.「다른 갈매기들은 먹이를 찾아 해변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 외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었다. 하지만 조나단 리빙스턴에게는 먹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이 중요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나는 것을 사랑했다.」우리가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톤에게 배우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먹고살려고 일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노력을 하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2017.6.23)

 

여름을 열정적으로

헤르만 헤세는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보며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강렬함과 과감함을 느꼈고, 그리고 그는 태양처럼 사람들이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뒤늦은 일을 다시 시작해 본다거든가, 사랑때문에 헛되이 지내본다든가, 다시한번 파도에 몸을 맡기고 과감하게 삶의 나머지를 걸어보십시요"라고요. 태양이 가장 높게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도 닷세가 지났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데요. 앞으로 더 더워지겠구나 생각도 하게 되지만 한편으론 태양의 강렬함에 매력이 느끼기도 하는데요.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에는 무언가에 과감하게 열정적으로 도전을 해보는것은 어떻습니까 (2017.6.26)

 

나이가 들면서 얻는 것(삼연 김창흡선생)

조선시대 화가 겸제 정선의 스승인 삼연 김창흡선생. 그는 관직에는 나가지 않고 은거하며 평생을 학문에만 전념을 하였던 분이었습니다. 66세에 쓴 "빠진 이를 아쉬워하며"는 노학자로써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한 슬픔과 당혹감을 그러면서 위로를 절절히 썼는데요. <몸이 약해지면 조용히 나갈 수 있고, 말이 어눌해지면 침묵을 지킬 수 있으며 고기를 잘 씹지 못하니 담백한 것을 먹을 수 있고,글 읽는 소리가 유창하지 못하니 마음을 살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잃는것도 있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있기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나이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잃은 뒤에는 귀한 것들이 찾이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겠습니다.(2017.6.27)

 

 

삶에는 왕도가 없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학창 시절에 많이 들었습니다.그런데 살면서 모든 일이 왕도가 없다는 것을 깨닫지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오래전 이집트에서 유래되었지요.톨레미 왕은 수학자 유클리드에게 기하학을 배우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유클리드는"왕이시여 길에는 왕께서 다니시는 왕도가 있지만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할 때 쉽거나 빠른 길을 찾게 됩니다. 공부뿐 아니라 살다 보면 그런 일들이 있지요.하지만 힘들고 시간이 걸려도 그 과정을 다 겪으며 얻은 결과는 더 값지고 소중합니다.지금 이 순간 오늘 하루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귀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17.7.10)

 

정약용 선생의 시를 쓰며 더위를 피하자

다산 정약용 선생이 남긴 소서팔서(消暑八事)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피서법을 남기셨는데 총 40가지가 됩니다. 정약용 선생이 직접 실천했던 피서법 가운데 하나는 시를 쓰는 것인데요. 그중에 하나 "찌는듯한 더위"라는 제목의 시가 있습니다.<수그러 드려야 마땅한데 더더욱 타오르니/불같은 열기가 해에서 나온다는 걸 못 믿겠다./엄청난 위력에 어떤 것도 대항 못하고/잠깐이라도 출입하는 건 생각도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그 옛날도 요즘 못지않나 봅니다. 어제가 절기상 초복이었습니다. 이 더위가 한동안 계속될 텐데요.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2017.7.13)

 

7월과 8월 사이에는 일년중 가장 덥다는 3가지 복이 들어 있습니다. 초복,중복,말복입니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에게 배우는 실패와 좌절을 이기자 

이탈리아 바이올린 제작자로 현재의 표준형 바이올린의 창시자입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이지만 어릴 적에는 합창단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수차례의 오디션에 떨어졌고, 다음에 바이올린을 배웠는데요. 연주를 하면 이웃들이 와서 그만 좀 하라고 항의를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시작한 게 바이올린 만들기. 좋은 목재를 고르는 안목부터 디자인, 적절한 높이와 굴곡을 만들어내는 솜씨는 누구보다 탁월했습니다. 나에게 맞는 일이 꼭 있으니 실패해도 좌절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에게 배웁니다. (2017. 7. 31)

 

안무가 프레드 아스테어의 일말의 희망을 성공으로

품위 있는 춤과 독특한 분위기로 영화무용에 새 경지를 개척한 배우이자 안무가 겸 댄서 [프레드 아스테어]에미상을 숱하게 받은 스타지만 30대 초반 처음 스크린 테스트를 받았을 때는 암담했다지요.감독한테 이런 편지를 받았는데요.연기를 하지 마시오. 연기가 너무 단조로워요. 근데 춤은 그런대로 괜찮았소.이 정도면 거의 포기하라는 이야기지만 그는 좀 달랐습니다. 춤은 그런대로 괜찮다.' 는  한마디에 희망을 걸고 자신의 특기를 살리기로 했고 그렇게 음악 영화, 댄스 영화에 주력한 끝에 결국 세계 최고의 댄스 배우로 크게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에게 일말의 희망을 놓치지 않고 성공 시키는 긍정 노력을 배웁니다.(2017.8.4)

 

 

묵자에게 배우는 꾸지람을 새겨 듣자

윗사람의 꾸지람을 가볍게 여기자 말아야 합니다.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처럼 꾸지람을 들으면 당장은 귀에 거슬리지만 우리의 삶에는 좋은 밑거름이 되죠.꾸지람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딱 맞는 글이 제자백과 묵자편에 나옵니다. "묵자墨子가 제자 경주자耕柱子에게 자꾸 야단을 치자 경주자가 다른 사람보다 왜 더 많이 꾸짖냐고 불평 합니다.근데 묵자는 대답은 않고 엉뚱한 질문을 하죠.태행산을 오를 때 마차와 우차를 준비하게 되면 너는 어느 쪽을 택하느냐고요.마차 쪽이라 하자 왜 마차냐고 되묻고 경주자는 빨리 달리기 때문이라고 답하죠.그제야 장자는 정색을 하며 너를 꾸짖은 만큼 보람이 있다고 하죠" (2017.8.5)

 

39. 아인슈타인에게 배우는 부족한 점을 인정하는 것

천재의 대명사, 일반인들은 이해하기도 어려운 상대성 원리로 유명한 아인슈타인. 그 아인슈타인이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제자들에게 말했다죠. "수학에서 애를 먹는다고 고민할 필요 없네. 수학을 헤맨 걸로 따지면 내가 자네들보다 훨씬 더했다고 장담하지." 실제로 아인슈타인은 연구할 때 전문 수학자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 점이 오히려 아인슈타인의 위대함을 증명합니다. '자기가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쿨하게 도움을 청한다.'잘난 사람 중에 그런 사람 흔치 않는데요. 우리에게도  본인의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더 열심히 해 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2017. 8. 16)

덴마크 의학자 [닐 핀센] 참신한 아이디어는 주변에

덴마크 의학자 [닐 핀센]은 어느 날 점심을 먹고 문 앞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던 중 마당을 보고 이었습니다. 마당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축 늘어져 햇볕을 쬐며 졸고 있었죠. 그런데 나무 그림자가 점점 길어져서 햇빛을 가리자 고양이는 잠결에도 햇볕이 드는 쪽으로 슬금슬금 이동했고,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양이가 햇빛을 좋아한다면 햇빛에 좋은 게 있기 때문일 텐데 혹시 사람한테도 그게 좋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햇빛을 연구한 끝에 태양 광선을 이용한 피부 치료법 즉, <광선요법>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공로로 노벨상까지 받았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도 처음에는 별것 아닌 것에서 시작됩니다.(2017.8.18)

 

 

마의선인(麻衣仙人) 얘기하는 관상. 덕상이 제일 좋다

우리의 얼굴이 바로 '마음의 거울'입니다. 족상보다는 수상이, 수상보다는 관상이, 관상보다는 골상이, 골상보다는 심상이, 심상보다는 덕상이 중요합니다. '相好不如身好 상호불여신호' 얼굴 좋은 것이 몸 건강한 것만 못하고 '身好不如心好 신호불여심호'  몸 건강한 것이 마음 착한 것만 못하고  '心好不如德好 심호불여덕호' 마음이 착한 것이 덕성이 훌륭한 것만 못하다. 위 내용은 중국 당대(唐代)에 관상학(觀相學)의 대가였던 마의선인(麻衣仙人)의 이야기입니다."마의 선인"이 길을 가다가 열심히 일하는 머슴의 관상을 보니 요절할 운명이었습니다.

그래서  머슴에게 "얼마 안 가서 죽을 것 같으니 너무 무리하게 일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 머슴은 그 말을 듣고 낙심하여 강가로 가서 자신의 운명을 탄식할 때 강물에 떠내려 오는 나무껍질 속에서 수 많은 개미 떼가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보였습니다. 측은지심이 발동한 그가 나뭇가지를 건져 뭍으로 옮겨 놓았고 많은 개미들이 살아 났습니다.며칠 후 마의 선인은 그 머슴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이게 웬일인가요. 그의 얼굴에 어려 있던 죽음의 그림자는 사라지고 부귀 영화를 누릴 관상으로 변해 있었던겁니다.

마의 선인은 그 머슴이 개미를 구해준 이야기를 듣고 크게 깨달아 마의 상서 마지막 장에 남긴 말이 바로 위의 글귀입니다. 마음이 곱고 심성이 착하고 남에게 배려하고 베풀어 덕성을 쌓으면 사람의 관상은 은은하게 편안하게 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하게 살면 해맑은 얼굴로 꽃 피고 세상을 불편하게 살면 어두운 얼굴로 그늘이 집니다. 마음의 거울이 바로 얼굴이기 때문이지요.마음이 중요하고 그 중요한 마음이 움직여 덕(德)을 쌓는다면, 눈앞에 닥친 죽음도 피할 수 있다는데, 우리는 덕을 쌓는것에 게으를 필요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2017. 8. 21)

44. 웃음과 설렘으로 살자(노라 에프론)

뉴욕타임즈 편집장을 엮임 했고 사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이었던 미국의 "노라 에프론"은 <시애틀에 잠못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 등 수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는 14편의 영화뿐만 아니라 희곡과 에세이집, 소설 등을 남겼는데요. 그 가운데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란 에세이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웃음과 설렘으로 가득한 인생을 살아가려면 이렇게 해보라고 적혀있습니다. [칙칙해지지 말자,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자, 순간에 충실해라, 삶은 계속된다, 이보다 더 나쁠 수도 있지만 그때 이 말을 되 뇌어라 그렇다고 별수 있나 여기 우리는 이렇게 살아 있다.] (2017. 8. 22)

 


미국의 화가 [안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의 골드인생

미국의 화가 [안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는 긴 이름 대신 '그랜마 모지스'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요. 별명이 할머니 모지스인 이유는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나이가 72살이었기 때문입니다. 10대 때부터 농작 일을 하다가 결혼해서 자식 10명을 낳고 밭농사와 잼 장사로 생계를 꾸리다 한 숨 돌리고 보니 70의 노인이 되었지요. 수놓기를 하다가 관절염으로 손목이 아파서 붓을 들었고 평생 보던 시골 풍경을 몰래 품어왔던 화가의 꿈에 담아 101살로 떠나기까지 1,600점의 그림을 세상에 남겼습니다. 꿈을 향한 도전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는 것을 가리킵니다.당당하게 골드인생을 살려면 끊임없이 배우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2017.8.30)

비발디의 사계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자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보며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고 있음을 느끼죠.[안토니오 비발디]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때문에 계절이 바뀔때 마다 생각나는 작곡가죠. 15세에 신학교에 입학, 25세에 가톨릭 신부가 되었지만 몸이 약해 사제로서의 활동이 어려워 고아원 음악교사가 되었지요. 사계에서 봄은 경쾌함, 상쾌함, 생동감을, 여름은 숨 막히는 더위에 격렬한 태풍,장마,천둥의 느낌을, 가을은 밝은 분위기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겨울은 차가운 바람과 살을 에는 듯한 추위로 표현하였지요.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이 순간에 비발디의 사계를 들으시며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7. 8. 31)

 

증자와 공명선, 배우는 이에게 최고의 교과서는 <사람>입니다

증자의 제자 공명선이 3 년동안 문하에 있으면서 책을 읽지 않아 증자가 그 까닭을 묻자 공명선의 대답이 뜻밖이었죠. “스승님의 일거수일투족을 배우려고 애썼습니다. 집안에서 몸가짐, 손님 접대예절, 조정에 처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스승님처럼 되지 않습니다. 제가 어찌 감히 배우지도 않으면서 선생님의 문하에 있겠습니까?” 그저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책에 담긴 내용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이고, 또한 스승의 삶을 배우는 것이 큰 공부인 것이란 뜻이겠습니다. 배우는 이에게 최고의 교과서는 <사람>입니다. 본받고 싶은 사람, 뛰어난 사람의 삶을 통째로 관찰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독서이겠지요.(2017.9. 6)

 

강희맹(孟)의 훈자오설(訓子五說) 자만에 빠지지 말자

(무)조선 전기의 문신 운송거사(雲松居士) 강희맹(孟)이 아들을 위해 지은 훈자오설(訓子五說)이 있습니다.오설 중 등산설(登山說)은 춘추전국시대 노나라 삼 형제 이야기로 성격이 각기 다른 삼 형제가 태산 일관봉을 오르는 이야기. 큰아들은 착실하나 다리를 절고, 둘째는 호기심이 많고 셋째는 경솔하나 용기가 있습니다. 결과는 셋째는 날램만 믿고 이곳저곳 다니다 날이 어두워 정상을 못 오르고, 둘째는 뭇 봉우리들을 보다 지쳐 못오르지만 첫째는 다리를 절기에 한 눈 팔지 않고 차근차근 올라 정상에 오릅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자신의 재주와 힘만 믿고 자만에 빠지지 말고 스스로 노력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2017. 9. 19)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의 내용과 상통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의 이치와 지혜는 같은가 봅니다.

훈자오설(訓子五說)

도자설(盜子說) 도둑의 아들이야기

담사설(膽巳說) 뱀을 잡아 먹은 이야기

등산설(登山說) 높은 산에 오른 이야기

삼치설(三雉說) 꿩을 잡는  이야기

요통설(曜通說) 오줌통 이야기 

 

65. 아르키메데스의 일화, 유레카!! 기쁨을 느낀적이 있나요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며 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의 일화. 시칠리아의 히에론 왕은 자신이 받은 왕관이 순금으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속아서 은이 섞인 왕관을 받은 것인지 알아내고자 아르키메데스에게  알아오라고 합니다. 고민을 하던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다 넘치는 물을 보고는 왕관을 물속에 넣어 무게를 달아 보면 황금의 밀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발견에 흥분한 나머지 그는 "유레카!"라고 외치며 알몸인 채 거리로 달려 나갔다고 합니. 유레카는 그리스어로 찾았다,알았다는 뜻이죠. 무언가를 발견해서 깨달았거나 문제를 해결하여 유레카라는 기쁨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2017. 9. 15)

 

아문센에게서 배우는 준비와 계획

어떤 일에 도전을 할때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최초로 남극점을 탐험한 로알 아문센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탐험가가 온도계 1개를 가져갈 때, 그는 고장에 대비해서 4개를 준비하고 다른 탐험대가 식량 1톤을 가져가면 그는 3톤을 준비했습니다. 여러 가지 준비한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은 돌아올 때 쓸 보급품을 비축하는 방법이었는데요. 비축 지점에 깃발 하나가 아니라 스무 개를 1마일 간격으로 넓게 꽂아서 눈보라에 길을 잃어도 쉽게 찾도록 했고 그 덕에 귀환 길에 사고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문센은 철저한 준비와 계획으로 그 험난한 탐험을 성공으로 이끈 것입니다.(2017. 10.5)

5. 앤더슨 에릭슨의 1만시간의 법칙

1993년 미국의 심리학자 앤더슨 에릭슨이 발표한 "1만시간의 법칙" 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할 경우 약 10년, 하루 10시간을 투자하면 3년이 걸린다죠. 바이올린 연주자의 실력차이는 대부분 연주 시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비틀즈가 함브르크 생활때 첫번째는 매일 5시간 이상을 106번, 두번째는 92번 세번째는 48번의 172시간 그리고 데뷔 직전에 두 달을 공연 하였고 이후 1963년 데뷔 엘범을 내고 미국에 가서 대성공을 하기까지 연주시간이 12,000시간이라 합니다. 1만시간 이상의 노력으로 위대한 비틀즈가 탄생한 것 입니다.(2017. 10. 7)

장자에 나오는 백정 포정과 문혜군이야기, 기름병 이야기

 

61.(화가 피카소에서 호기심과 열정) 지적 젊음이란말이 있습니다. 몸의 젊음을 유지하는 것 만큼 중요한것이 지적 젊음이라고 하는데요. 화가 피카소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호기심을 갖고 그림을 그렸다 합니다. 피카소의 호기심은 그림의 대상을 뒤집어서 바라보거나  반대로 생각하게 만들었는데요. 그 결과 매번 다른 시각을 갖게되고 새로운것에 대한 열정을 가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들이 평면의 입체를 표현한 명작들입니다. 끝없는 호기심과 열정이야 말로 내면에 지적 젊음이 만들어 지겠습니다.(2015.9.15)

 

소동파에게 배우는 고통을 이기는 방법

고통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에는 노력하는 방법과 고통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방법이 있죠. 폭풍우 속의 큰 나무는 굳건히 버티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폭풍이 불면 뿌리가 뽑히는 반면에 갈대는 폭풍이 부는 대로 온몸을 맡기기에 아무리 거센 폭풍우에도 뿌리는 뽑히지 않지요.큰 나무의 방법은 고통을 이기려 노력한 것이며 갈대는 고통을 그대로 받아 들인 것 입니다.소동파는 3번의 귀양살이를 13년동안 하였지만 고통을 이기려 노력 하기보다 그대로 받아드려 유배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면서 유배생활을 낙관하며 스스로 불행을 위로하였습니다.그러기에 유배생활 동안 적벽부, 후적벽부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습니다.(2017. 10. 12)

(이솝우화, 갈대와 올리브 나무)

 

10. 제갈량도 좋은 머리, 책을 가까이 했지만 많은 사람과 교분 속에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가 나왔다

와룡산에 초가를 짓고 살아 별명이 와룡선생(臥龍先生) 제갈량(諸葛亮). 서서의 추천으로 삼고초려 끝에 유비의 모사(謨士)되었습니다. 그 와룡선생이 세상으로 나오기 전, 제갈량은 10년 동안 초야에서 은거했는데요. 그동안 제갈량이 스승이나 친구로 배우면서 교류한 사람은 방덕공, 방통, 사마휘, 황승언, 석광원, 최주평, 서서. 모두 당대 최고의 지략가들이었죠. 요컨대 천재인 제갈량도 그냥 머리가 좋았거나 방에서 혼자 책만 읽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부지런히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당대의 정보를 알게 되었지요.  그렇게 해서 그 유명한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가 나온 것입니다.(2017. 10. 13)

 

14. 권근의 주홍설에서 자기 중심

고려말. 조선 초의 문신 권근의 짧은 글 주옹설(舟翁說)은 작가와  주옹이 주고받는 내용으로 작가가 주옹에게 묻죠. 어부도,사공도 아닌데 조그만 배 하나에 의지하며 위험한 배위에서 사시냐고요.그러자 주옹은 사람의 마음은 변덕스러워 평탄한 육지에 살면 방심하게 된다오,무서우면 경계하는 마음이 생겨 도리어 안전하고,안전하다고 방심하면 반드시 위험이 따른다오.세상이란 하나의 거대한 파도고 인심이란 거대한 바람이라고 답합니다.주옹설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산다는 것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배와 같으니 항상 마음을 다잡아 조심하여야 하며 살면서 어려운 일이 닥쳐도 자기중심을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7. 10. 18)

 

말을 마치자 노인은 뱃전을 두드리면서 노래합니다.

<아득한 강과 바다 멀기도 한데.

빈배를 띄워 한가운데로 들어가네.

달빛만 싣고 홀로 떠나는 마음이여.

이 한 해도 한가로이 마치리로다.>


유비의 삼고지례(三顧之禮)에 응한 제갈량은 중원을 차지할 계책을 내놓습니다 “북으로는 조조(曹操)가 굳건하여 그와 싸울 수 없으며, 남으로는 손권(孫權)이 강동을 지배하고 있어 백성들은 그에게 의지하고 현명한 사람은 이미 그의 사람이 되었으니 그를 도울 수는 있어도 도모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형주의 유표와 익주의 유장은 백성을 보살피는 역량이 부족하고 서툴러 그들의 안위를 지켜 주지 못할 것이 분명하오니 먼저 형주와 익주를 확보하여 독립하고. 그 후 동쪽으로는 손권과 연합하여 북쪽의 조조에 대항하는 자세를 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것이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입니다.

유비는 제갈량의 이 계략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제갈량과 더욱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였는데 그 관계가 물과 고기의 관계, 즉 [수어지교(水魚之交)]라는 사자성어가 나왔습니다.

 

23. 조지 오웰, 헤르만 헤세에서 가을의 독서 

동물농장의 작가  영국의  조지 오웰, 데미안을 쓴 독일의 헤르만 헤세. 두 작가의 공통점은 작은 서점에서 일했다는 것입니다. 조지 오웰은 런던의 현 책방에서 일을 했는데 그때 자신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서점이라는 것을 알죠. 헤르만 헤세는 서점에서 일을 하고 나서야 정신적인 안정을 되찾았고요.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날씨입니다. 여름에  더위로 피곤했던 몸과 마음이 가을의 서늘하고 맑은 기운으로 편안해졌기 때문에 책을 읽기에 좋다는 것이지요. 약간은 쌀쌀한 가을날. 따뜻한 차로 몸을 데우듯이 우리의 내면을 좋은 글로 꽉 채우면 어떻겠습니까? (2017. 10. 28)

 

토요일, 오늘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2017년 "多북多북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인천시와 지역서점이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책 한 권과 커피 향 짙은 아메리카노 한 잔, 가을 햇살과 살랑살랑 가을바람, 곱게 물든 단풍 그리고 책 향기를 맡으며 한 나절을 대공원 벤치에서 책장을 넘기며 보내시는 것 어떻습니까?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입니다. 

 

26.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 억지로라도 기분좋은척, 괜찮은적 하는것도 필요

19살에 "슬픔이여 안녕"을 써 세계적인 작가가 된 프랑스의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말을 했지요. 그런 그녀에게도 힘든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사강은 자신의 성공보다 실패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것을 깨달았고 그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럴수록 더 기분 좋은 척을 하면서 일부러 미소를 짓고 휘파람을 불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나쁜일은 존재하기 마련이다라고 수긍하며 억지로 태연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진짜로 그렇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억지로라도 기분좋은척, 괜찮은적 하는것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 슬픔이여 안녕" 서문에 인용된" 엘뤼아르"의 시 <직접의 생명>

슬픔이여 잘가

슬픔이여 안녕

천장 줄 위에도 너는 새겨져 있다

내 사랑하는 눈 속에도 넌 새겨져 있다

너는 비참함과는 어딘가 다르다

왜냐하면

가장 가난한 입술조차 미소 속에 너를 나타낸다

슬픔이여 안녕

욕정을 부채질하는 육체들의 사랑

사랑의 힘

몸뚱이가 없는 괴물 마냥

유혹이 솟아난다

희망에 배신된 얼굴

슬픔, 너 아름다운 얼굴이여


31. 니체에게서 걷는다는 것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35세에 건강이 나빠져 교수직을 그만두고 건강을 되찾기 위하여 10여년 동안 여행을 떠났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걷고 또 걸으면서 많은 사람들과 풍경을 만났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니체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니체가 여러곳을 걸으면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세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번째는 좀 더 기뻐하는 것, 두번째는 솔직하게 웃으며 온몸으로 이 순간을 즐기는 것, 마지막 세번째는 자기 영혼속에 있는 영웅 버리지 않는 것. 이 세가지를 깨달았는데요. 다시 시작되는 오늘. 오늘이라는 여행에서 나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인가요. 인간이란 우리가 품은 이상보다 큰 존재입니다.(2017. 11. 7)

 

철학서이자 여행서인 『니체와 걷다』를 권합니다"  위대한 생각은 걷는 동안 떠오른다.

 

32. 톨스토이에서 사람이 사는 방법(사랑괴 아는 지혜)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세 가지의 질문. 사람에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답은 사랑이 있고, 사랑으로 살고, 허락되지 않은 것은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걸 아는 지혜. 또 다른 톨스토이의 단편 "세 가지 질문"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 언제이고,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이고,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그렇죠. 사람은 사는 동안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며 오로지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겠죠.   

(2017. 11. 8)

 

34. 모방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

<제인 에어>를 쓴 언니 샬롯 브론테와 <폭풍의 언덕>을 쓴 동생 에밀리 브론테. 두 자매가 모두 문학적 성과를 얻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브론테 자매를 두고 어릴 적부터 뛰어났다는 신화 같은 이야기가 꽤 많은데요. 하지만 옥스포드대 역사학자 줄리엣 바커제대로 연구해보니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평균 80쪽 분량의 책을  20일에 한 권씩 쓸 만큼 엄청난 양의 글을 썼는데 대부분이 잡지 기사와 여러 책을 모방한 것이었다. 플롯과 문체, 캐릭터까지 흉내 냈다.」 즉, 미숙한 모방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로 위대한 작가가 될 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2017. 11. 10)

 
폭풍의 언덕은 『모비딕』,『리어왕』 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달과 6펜스』의 작가 서머싯 몸은 세계 10대 소설의 반열로 이 작품을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39. 스티븐 호킹 박사에게 배우는 것은 "꼭 알고 싶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루 게릭 병 진단을 받은 건 21살 때였습니다. 28살에 몸 전체가 마비돼 휠체어에 앉았고 43살부터는 24시간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생활이 가능하게 됐는데요. 천체 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역작

<시간의 역사>를 써낸 건 41살 때였습니다. 그 놀라운 의지, 동기부여에 대해 그가 말했죠. "내 목적은 간단합니다.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부터 우주가 왜 지금의 상태에 있는지 우주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에게 배우는 것은 "꼭 알고 싶다."이것입니다.  그 단 하나의 꿈이 스티븐 호킹 박사에게는 힘이었던 것이겠죠. (2017. 11. 16)

 

57. 정조의 불취무귀(不醉無歸)란?

정조 대왕의 건배사로 유명한 불취무귀(不醉無歸), 뜻은'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못 한다.'지만  "백성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살면서 술에 마음껏 취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는 정조 대왕의 의지를 표현 한 것입니다. 정조는 탁주를 좋아했으며 고기 안주보다 소박한 푸성귀 안주를 즐겼죠. 위엄있는 왕이 아니라 민초들의 말을 귀담아 듣는 정조의 모습입니다.

정조는 수원화성을 쌓느라 고생한 노동자들을 위해, 또 당파 간에 알력이 심했던 유생들 간의 화합을 위해 회식을 열기도 했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이 되면 많이 하는  회식자리에 술이 좀 힘들어도 좀 인간적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부담이 커졌습니다술이 아니라 사람을 피하고 싶은 건 아닌지. 다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알싸한 회식을 기대해봅니다.(2017. 12. 7)

 

58. 시간을 유용하게

어떻게 하면 출근 시간이 즐겁거나 유용하게 지낼까 고민하십니까? [월러스 스티븐스]는 퓰리처 상 중에 그 이름을 딴 시인 상이 있을 정도로 저명한 시인인데요. 그의 삶은 놀랍게도 시인으로서의 생활과 직장인으로서의 생활로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보험회사 중역이 그의 본업이었는데 보험회사 관계자들은 그가 당시 유명한 시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죠.그는 자동차를 타지 않고 매일 걸어서 출근했고, 걷는 동안 눈앞에 어떤 광경,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찬찬히 살폈죠. 그의 전기를 쓴 작가의 글을 더 볼까요? 「머릿속으로 시를 짓고 회사에 와서 조용히 써 내려갔다. 그래서 그는 출근 시간을 즐겼다.」(2017. 12. 8)

<눈사람>

             [월러스 스티븐스]

우리는 겨울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눈딱지 앉은 소나무 가지와

 서리를 응시하려면.

 

 그리고 오래도록 추워봐야 한다

 얼음 보풀 인 노간주나무와

 멀리 반짝이는 일월의 태양 아래

 

 거칠어진 가문비나무 바라보려면.

 그리고 바람 소리, 몇 안 남은 잎새 소리에

 어떤 비참함도 떠올리지 않으려면.

 

 그것은 똑같이 헐벗은 땅에서 불어대는

 똑같은 바람으로 가득 찬

 대지의 소리일 뿐.

 

 눈 속에서 귀 기울이는 자,

 그 자신 무(無)가 되어 바라본다.

 거기 없는 무(無), 거기 있는 무(無)를.

 

 

67. 힐러리 스텝(Hillary step) 일을 쉽게 포기하지 말자

힐러리 스텝(Hillary step)은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하기 직전에 있는 수직 빙벽의 이름으로 정상을 도달하기 위한 마지막 난 코스입니다. 1953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뉴질랜드 출신의 에드먼드 힐러리의 이름에서 가져온 명칭입니다. 산악인 힐러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결심으로 에베레스트 도전을 멈추지 않았답니다. "에베레스트여 너는 나를 자꾸 좌절하게 만들 것이지만 나는 또 오고 다시 와서 끝내 너를 이길 것이다. 너는 더 이상 커지지 않지만 나는 더 클 수 있으니깐" 내가 지금 있는 이곳이 정상 직전의 힐러리 스텝 일수도 있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면서 원하는 일이 있으시면 쉽게 포기하지 마십시오.(2017. 12. 19)

 

72. 초서와 필사로 마음의 중심을 잡자

(12월24일) 다산 정약용선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공부법은 초서(抄書)와 필사(筆寫)입니다. 정약용선생께서 가장 아꼈던  제자인 황상은 평생동안 초서와 필사를 손에 놓지 않았습니다. 황상(黃裳)은 일흔 가까이 됐어도 1000개가 넘는 시와 중요한 내용을 뽑아서 기록했는데요. 그렇게 좋은 글을 옮겨적은 이유는 단 하나. 내마음을 비쳐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지요. 마음에 세겨진 글을 옮겨 적다보면 지금 나의 감정이 어떤지 알 수 있고 또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었지요. 우리들의 마음에 어떤 글이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전날인 오늘 크리스마스를 종이위에 적어보시지요.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2017. 12. 24)

 

황상은 다산 정약용의 강진유배시절 애제자로 지은 시는 추사 김정희에게도 크게 인정을 받았으며 저서에는《치원유고》,《임술기  》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초서(抄書)는 책의 내용가운데 중요한 부분만 뽐아서 쓰는 것

필사(筆寫)는 책이나 글의 내용을 옮겨 적는 것

 

14. 거상 [호설암]에서 배우는 경청(傾聽) 19세기 말 중국 청나라를 주름잡던 거상 [호설암]사람을 대하는 수완이 뛰어나 현재까지도 중국인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고양]이라는 작가가 <소설 호설암>에서 이렇게 묘사했죠."그의 수완은 대단히 간단하다 말을 잘했지만 듣는 것을 더 잘했다. 상대가 아무리 재미없는 말을 해도 두 눈을 크게 뜨고 진지하게 들었다. 그러다 가끔씩 자신의 뜻을 한 두 마디 보탰다. 그런 방법으로 쉴 새 없이 떠드는 사람의 마음을 열었고 금세 그를 친한 친구로 여겼다." 남의 말 계속 들어주기를 잘하는 사람. 정말 능력자입니다.

(2018. 1. 16)

 

16.  유익에게서.. 가까운 사람의 능력을 알아주자

중국 진나라의 명필 [유익] 그 서법(書法)이 왕희지(王羲之)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들었죠.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제자가 됐지만 정작 그의 가족은 가까이에 있는 유익 대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왕희지의 서법을 배우는 데 열중했습니다. 서운했던 유익이 친구에게 편지로 이렇게 하소연하였답니다.집안의 닭은 하찮게 여기면서 잡지도 못하는 들판의 꿩만 귀하게 여기니 답답한 노릇이로다.가족을 포함해서 친구든,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을 알아주지 않고 막 대하진 않았는지요그러지 않아야 되는 것을 알면서 어쩌다 보면 그런 일이 생기는데요고치기 쉽지가 않지만 고쳐야겠지요.(2018. 1. 18)

 

 

17.   소부허유(巢父許由)에서 절개와 지조를 배우다 

사자성어 허유괘표(許由掛瓢), 중국 요()임금 때 기산() 세상일에 관여하지 않고 숨어 사는 허유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욕심이란 티끌만큼도 없었고 가진 것이라곤 입은 옷이 전부였죠. 하루는 허유가 그릇이 없어 손으로 물을 떠 마시는 것을 본 나무꾼이 표주박 하나를 줍니다. 허유는 그것을 나뭇가지에 걸어 놓았으나 바람이 불면 달그닥거리며 흔들리는 소리가 시끄러워 표주박을 떼어버렸다는 데에서 온 말로  속세를 떠나 청렴하게 살아가는 모양을 이르는 말로 세상 물욕에 아랑곳하지 않는 고결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쓸데없는 과시욕에 받은 빛 좋은 감투는 과감하게 버리는 게 낫겠죠 (2018. 1. 19) 

소부허유(巢父許由), 기산영수(箕山潁水)

중국 () 임금 시절 때 은사(隱士) 소부(巢父)와 허유(許由)기산영수(箕山潁水)라는 고사를 표현한 것입니다. 고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의 기산(箕山)에 은거했던 허유는 어질고 지혜롭기로 명성이 높아서 요임금이 구주(九州)를 맡아달라고 청해왔다. 허유는 이를 거절하고 안 듣느니만 못한 말을 들었다 하여 자기의 귀를 영수(潁水) 물에 씻었는데, 이 때 작은 망아지를 끌고 오던 소부가 이를 보게 되었다.

소부는 허유가 귀를 씻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은자로서 명성을 누린 것조차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웃으며, 그런 사람이 씻어낸 물을 망아지에게 먹일 수 없다며 영수를 거슬러 올라가 물을 먹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두 은자의 절개와 지조를 드러낸 고사입니다.

 

 

26. 원하는데로 되지는 않아

전설의 골프 선수[톰 왓슨]2009년 제138회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십 오픈에 출전해서 무려 2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죠.그런데 맨 마지막 홀에서 2타를 더 치는 바람에 내내 지키던 선두를 뺏기고 맙니다. 절치부심, 최고령 출전자로(1949년생) 엄청난 의미를 가진 우승을 할뻔했는데 물거품이 되었던 겁니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장에서 모두 무거운 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있자, 왓슨이 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어디 장례식 왔어요? 그냥 게임이잖아요."원하던 대로 안 됐다고 세상이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이죠. 맞는 얘기입니다

(2018. 1. 30)

 

32. 고통이 지나가면 아름다움이 남는다네

프랑스 출신의 화가 오귀스트 르느와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그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돈을 벌기 위하여 도자기 공장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도자기에 무늬를 새겨 넣으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죠. 일이 힘든 그였지만 점심시간에는 루브르박물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했고 번 돈을 모아 그림을 배웠죠르느와르는 젊은 시절에는 가난으로 만년에는 병으로 고생했는데 관절염 때문에 휠체어 없이 생활이 힘들었고 손가락에 연필을 끈으로 묶고 그림을 그릴 정도였죠. 친한 화가 앙리 마티스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면서 왜 계속 그림을 그리느냐고.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고통이 지나가면 아름다움이 남는다네" (2018. 2. 6)

 

 

36. 잘못된 점은 빨리고쳐야

영국 북아일랜드 출신의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특이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2011년 마스터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2위보다 4타가 앞섰는데 최종 4라운드에서 와르르 무너져서 15위로 끝내 대회의 최종 라운드 1위 진출자 중 역대 최악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2달 후, US오픈에서 역대 최저타로 우승을 차지하여 마스터즈 대회에서 처참하게 무너진 자존심을 만회하여 더 유명해졌는데요 잘못된 점은 철저하게 기억해서 빨리 고치고 좌절은 빨리 털어냈다는 것이지요. 어렵지만 늘 이게 포인트입니다.(2018. 2. 10)

 

 

42. 송나라 시인 구준과 성호 이익선생 살아가면서 뒤늦게 후회하게 만드는 12가지

명절에 친척들과 세상 돌아가는 얘기, 서로의 살아온 얘기, 살아갈 얘기들을 나누었겠지죠.그리고 일터로 돌아오는 길. 중국 송나라 때 시인 구준이 쓴 6가지 후회를 경계하는 글이 각별하게 느껴집니다.「관리가 사리를 탐하면 자리를 잃을 때 후회한다, 부자가 검소하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에 후회한다. 젊어 부지런히 안 배우면 나이 들어 때가 되면 후회한다. 일을 보고 안 배우면 필요할 때 후회한다. 취한 뒤의 미친 말은 술 깬 뒤에 후회한다. 건강할 때 휴식하지 않으면 병든 뒤에 후회한다.」오래 전 선인이 말한 내용이지만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데도 새겨들어야 할 좋은 내용이라 생각되어 답글에 옯겨봅니다.(2018. 2. 17)

 

 

살아가면서 뒤늦게 후회하게 만드는 12가지

1. 관리가 사리를 탐하면 자리를 잃을 때 후회한다

2. 부자가 검소하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 후회한다.

3. 젊어 부지런히 안 배우면 나이 들어 때가 되면 후회한다.

4. 일을 보고 안 배우면 필요할 때 후회한다.

5. 취한 뒤의 미친 말은 술 깬 뒤에 후회한다.

6. 건강할 때 휴식하지 않으면 병든 뒤에 후회한다.

7. 행동이 때에 못 미치면 지난 뒤에 후회한다.

8. 이익 앞에서 의를 잊으면 깨달은 뒤 후회한다.

9. 등 뒤에서 남의 단점 말하면 마주해서 후회한다.

10. 애초에 일을 안 살피면 실패한 후 후회한다.

11. 분을 못 참아 몸을 잊으면 어려울 때 후회한다.

12. 농사에 부지런히 힘쓰지 않으면 추수할 때 후회한다.

1~6번까지는 송나라 때 구준(寇準)이라 분이 살아가면서 돌이킬 수 없는(불추·不追) 여섯 가지 후회를 육회명(六悔銘)이라는 책에 담은 내용이고, 뒤 6가지는 조선 영조 대 실학자인 성호 이익 선생이 다시 자신의 여섯 가지 후회를 덧붙였습니다.

 

46. 기회는 예상치 못하다. 항상 준비를

기회는 전혀 예상치 못하는데에서 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항상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 전국시대 [전구]란 사람은 자기의 학식을 보여주고 뜻을 펼칠 기회를 얻어보기 위하여 진나라의 혜왕을 만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3년이란 세월을 보냈지만 도무지 왕을 만날 길이 없었습니다이를 딱하게 본 친구가 말했죠. "차라리 작은 나라인 초나라에 가보게나그것이 좀 쉽지 않겠나?"  예상대로 초나라에서는 금방 왕을 만났고 실력을 인정받아 고위직에 오릅니다. 그리고  얼마 후, 진나라의 혜왕을 만나러 가는 사절단에 끼게 됐습니다. 그때 전구가 그랬다죠. "이렇게 진왕을 만나게 되다니 세상사 참으로 묘하다." (2018. 2. 21)

 

 

56. 최고 수준의 자기 자신이 되라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로 유명한 미국의 배우겸 가수 주디 갈런가 이런 얘길 했. "잘난 사람을 흉내 내지 말고,늘 최고 수준의 자기 자신이 되라." 최고 수준의 내가 되는 방법은 <미켈란젤로>26세에 시작하여 3년만에 완성한 5.17M의 거대한< 다비드>조각상을 만들 때 했던 말에 힌트가 있죠. 미켈란젤로는 "대리석에 쓸데없는 부분을 제거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다비드 상을 꺼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똑똑한데 게으른 사람, 성실한데 소극적인 사람, 다 좋은데 너무 성급한 사람, 우리의 장점을 둘러싼 쓸데없는 부분인데요.게으르고, 소극적이고, 급함. 그걸 잘 제거하는 게 최상의 나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2018. 3. 5)

다비드(다윗)는 구약성서 사무엘 상 17장에 나오는, 적군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돌팔매로 쓰러뜨린 소년 영웅입니다.

 

66. 말을 절제하자

절제(節制)란 정도 넘지 않도록 알맞게 조절하거나 억눌려 다스리는 것입니다. 절제할 일이 참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가 말()입니다. 데이 C 셰퍼드의 "세가지 황금문"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말을 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하여 쓰여있습니다. 첫째 문은 그것은 참 말인가? 두 번째 문은 그것은 필요한 말인가? 세 번째 문은 그것은 친절한 말인가? 이 세 가지를 다 생각한 뒤라면 결과는 어떻든 걱정하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라는 것입니다. 참 말, 필요한 말, 친절한 말 이 세 가지 문을 통과한 뒤 하는 말은 황금보다 더 귀하고 값진 말일 겁니다. 그것은 말에 신념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2018. 3. 16)
삼사일언 (三思一言), 삼사일행 (三思一行)
한마디 말하기 전에 세 번을 생각하고, 한 번 행동하기 전에 세 번을 생각하라.

공자께서도 천하를 주유 하면서 무심코 말 실수를 한 자신을 반성하면서 제자들에게 전한 가르침입니다.

 

 

71.프루스트의 물아일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작가 프루스트. 아홉 살에 시작된 천식은 죽음의 순간까지도 그를 괴롭혔. 천식 환자들에게는 꽃들과 가까이 있는 것은 천식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어 아주 위험합니다. 친구이며 작곡가인 레이날도와 함께 정원을 거닐다 장미꽃 앞에서 걸음을 멈췄고 그사이 레이날도는 정원을 한 바퀴 돌고 그 자리에 왔는데 프루스트는 미동도 않고 그 장미꽃을 감상하고 있었죠. 레이날도는 회상기에서 "프루스트는 그 깊은 순간들 속에 온 존재가 물아일체로 잠겨 있었다."고 썼습니다. 프루스트는 천식 등 많은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입의 순간에서 경험한 사물의 기억들이 소설을 쓰는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018. 3. 22)

 

 

78. 천재 모차르트도 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천재도 노력이 없으면 만들어질 수 없겠지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악의 신동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의 대명사로 통하는데 소년 모차르트는 로마 교황 클레멘스 14세에게 황금박차 훈장을 수여받았지요. 그렇다고 무작정 천재는 아니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작곡을 시도한 건 대단하지만 초기의 작품들은 다른 유명 작곡가의 모사에 가까웠으며 11살부터 16살 사이에 썼던 피아노 협주곡들은 심지어 모차르트 작품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수준이라고 분석한 전문가도 있습니다. 재능도 필요하지만 모차르트 역시 10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 기막힌 작품을 내놓기 시작했다는 겁니다.(2018. 3. 30)

 

모차르트의 이름은 요한네스 크리소스토무스 볼프강우스 테오필루스 모차르트(Johannes Chrysos­to­mus Wolfgangus Theophilus Mozart, 1756~91)일 것이다. 이처럼 기다란 이름으로 그는 세례를 받았다. 처음의 두 이름은 그가 태어난 날(127)과 동일한 생일을 가진 성자()의 이름을 딴 것이고, 네번째 이름은 그의 대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볼프강은 그의 호칭이다. 하지만 그는 나중에 서명할 때면 언제나 그리스식 이름인 테오필루스를 프랑스식으로 표기한 Amadé라고 했다. 후세 사람들은 이것을 라틴 어 표기로 바꾸어 아마데우스(Amadeus)라고 했다. 우리말로는 신이 사랑하는이라는 의미이다.
<폰도의 왕 미티리다테>, <피가로의 결혼>, <마적> 등이 오페라를 작곡했다.

 

 

8. 모함을 극복하는 법

미국 남북 전쟁 때 북군에게 최초의 큰 승리를 선사했으며  북군이 최종적 승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장군은 그랜트 장군입니다 . 그렇게 평가를 받은 장군도 전쟁 중 일부 상관들의 모략으로 지휘권이 박탈되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왜 괜찮은 사람들은 모함에 잘 빠질까요? 서양 격언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죽은 개는 누구도 걷어차지 않는다.' 즉 질투나 모함은 그가 시시한 사람이 아니라서, 존재감이 큰 사람이기 때문에 생긴다는 겁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혹은 모임에서 누군가 내 뒷말을 하며 깎아내린다면, '그래? 나 아직 시시한 사람이 아니네' 하고 오히려 웃음을 지어보면 어떨까요.(2018. 4. 10)

 

 

38. 영화배우 멜 깁스의 용기

 "리쎌 웨폰"으로 세계적 배우가 됐고, "브레이브하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멜 깁스. 그는 무명 배우 시절 술집에서 세 남자와 격렬하게 싸우다 실컷 두들겨 맞았고 얼굴은 엉망이 됐죠. 그리고 그는 배짱 좋게 엉망이 된 얼굴로 오디션에 갑니다. 그런데 감독이란 사람이 멜 깁스를 보더니 웃으며 묻습니다. "혹시 오디션을 위해 일부러 얼굴을 그렇게 만들었나?" "그게 아니라 술집에서 싸움이 붙어서.."  "어쨌든 좋소! 우리가 찾던 인물이 딱 이런 분위기거든!" 그렇게 해서 주인공으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날 용기 있게 부딪히지 않았으면 멜 깁스에게는 행운은 없었을 겁니다. (2018. 5. 15)

 

 

49.소설가 [메리 로버츠 라인하트]에서 배우는 생기와 활력을 찾자 

Batman(배트맨)의 창작 아이디어를 제공한 미스터리 소설 Bat(베트)는 미국의 여류 작가 [메리 로버츠 라인하트] 작품 .주식시장 불황의 영향으로 많은 돈을 잃고 생활이 어려워져 집안살림을 도우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죠. 아이 셋에 몸이 불편한 어머니, 피곤한 일상의 나날들. 그 와중에 빚을 갚으려고 잠을 줄여가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글을 쓰면서 생기와 활력을 찾았습니다그녀와 같이 글쓰기로 일상의 우울함을 잊었다면 나도 뭔가 있을 것입니다. 운동, , 노래,등산  뭐든 괜찮습니다. 그걸 할 때 근심 대신에 기쁨이 난다면 그로 인해 건강이나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고 어쩌면 그 일로 돈을 벌 수도 있겠죠? 92018. 5. 28)

 

52. 살다 보면 시간이 해결

살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이 참 많습니다. 프랑스의 희곡 작가 몰리에르 친구들이 만취해 철학과 인생을 논하다 사는 게 참 힘들다고 하면서, 다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했죠. 그렇다면 <우리 센 강()에 몸을 던져 죽는 것이 얼마나 시적(詩的)인가>고 집단 투신자살을 하기로 하고 우르르 일어서는데 당황한 몰리에르가 더 좋은 생각이 있다며 말했죠"숭고한 자살을 밤에 하면 후세에 남지 않을 테니 내일 아침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거행하자"라고 제의했고, 이튿날 아침 술이 깨니 아무도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집으로 가는 몰리에르와 친구들. 어제는 그 길 뿐인 것 같았는데 '아니더라는 것이죠. (2018. 5. 31)

취하자는 술이지만 술이 사람을 마셔서는 안되며 술마시고 객기 부리면 안됩니다.

 

 

55. 레이건 대통령의 교훈, 스스로 결정하자

미국의 레이건 前 대통령에 관한 유명한 일화'레이건의 구두' . 어린 시절 레이건이 구둣방에 갔습니다. 주인아저씨가 물었죠. "구두 끝을 둥글게 해줄까? 네모나게 해줄까?" 레이건은 두 번씩이나 결정 못 하고 우물쭈물했고 결국 약속한 날 레이건이 받은 것은 신발 한쪽은 끝이 둥글고, 한쪽은 네모난 구두였습니다. 구둣방 주인은 온화하지만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너는 이 일을 통해서 너의 일을 다른 사람이 대신 결정 내려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거야, 마지막 결정은 언제나 자신이 해야만 한단다." 훗날 레이건이 말했죠.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내 일을 결정해버린다. 저는 그 날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2018. 6. 4)

 

 

60. 안데르센이 겪은 역경

'아동 문학의 아버지'불리며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으로 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는 안데르센. 사실 그의 어린 시절은 불행했습니다. 몹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했으며 알코올 의존증인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훗날 동화작가로 명성을 얻은 다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나의 역경은 정말 축복이었습니다. 가난했기에 <성냥팔이 소녀>를 쓸 수 있었고, 못 생겼다고 놀림을 받았기에 <미운 오리 새끼> 를 쓸 수 있었습니다." 고난과 역경은 언제든 몰려올 수 있습니다. 겪어낼 때는 힘겹겠지만, 그것을 디딤돌 삼아 자신을 성장시키는 양분이 되어줄 것입니다. (2018. 6. 9)

 

69. 산소같은 배우 이영애

산소의 고마움을 알기에 산소 같은 삶을 살라는 이야기가 있죠첫째, 산소는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삽니다.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원소며 둘째, 산소는 붙임성이 좋습니다. 대기 21%밖에 안되지만 물과 어울리면 이산화수소가 되듯이 모든 원소와 화합을 잘하고. 셋째 산소는 희생적으로 삽니다. 산소 없이는 모든 생명체는 살아갈 수 없지요. 자기를 희생하는 것입니다늘 곁에서 생명의 울타리가 되고 사랑을 베풀어주는 고맙고 소중한 존재인 산소 같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15년이상 따뜻한 손길을 내놓는 "산소 같은 여자" 대장금의 배우 이영애가 떠오릅니다.(2018. 6. 22)

 

76.빅토리 위고에게서 배우는 끈질기고 꾸준하게

1885년 5월 22일에 세상을 떠난 빅토르 위고가 <레 미제라블>을 완성한 나이는 정확히 60세였습니다. 1845년부터 본격적인 집필에 들어가 16년 만에 망명지 건지 섬에서 탈고하였는데요.「1861년 6월 30일 아침 8시 30분, 창문 너머로 비쳐 드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나는 레 미제라블을 끝냈다네. 이제는 죽어도 좋아.」 청년 때 작품을 구상해서 44살에 쓰기 시작하여 망명지에서도 멈추지 않고 장장 16년을 쓴 것이지요. 뭔가를 긴 호흡으로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질 일은 글 쓰는 작가한테만 있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16년 후, 나는 뭘 끝냈을까?

(2018. 6. 30)

“단테가 시에서 지옥을 그려냈다면, 나는 현실을 가지고 지옥을 만들어내려 했다.”

집필 당시에는 제목이 [레 미제르](Les Misères, 비참함)였지만, 나중에는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 불쌍한 사람들)로 바뀌었다.

 

4. 나이는 숫자에 불과

<이바라의 돌을> 쓴 베스트 셀러의 여류 작가 [해리엇 두어]는 가족을 부양하며 글쓰기는 아주 잠깐씩 하며 60대 중반까지 그냥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65세에 대학 역사학과에 들어가서 학사 학위를 받았는데 그때 들은 글쓰기 강의 덕에 글 솜씨가 많이 늘었죠. 그리고 다시 스탠퍼드 대학에 <창의적 글쓰기 강의>를 추가로 수강하고 소설책까지 써냅니다. 소설<이바라의 돌을>로 전미 도서 상을 받고 대작가의 반열에 오르는데 그때가 73살입니다. 소설가가 될 정도로 글쓰기를 잘하는데 이걸 일흔이 넘어서 알게 된 것입니다. 70세를 넘겼지만 그녀의  강한 도전 정신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2018. 7. 5)

 

 

17.플라세보 효과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자) 

약사인 프랑스인 에밀 쿠에. 어느 날 한 환자가 어떤 약을 지목하여 달라는데 약효가 없는 거라 거절하였는데 꼭 그 약이어야 한다며 우겨 어쩔 수 없이 팔았고 며칠 후 그 손님이 와서 나았다고 인사를 합니다. 약사는 그 경험을 토대로 병을 낫게 하는 데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약의 효과만큼 병이 나을 거라는 긍정적 믿음이 있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증명했고 최초로 자기암시 요법을 만들어 쿠에의 방법이라 하죠. "나는 매일매일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는 말을 하루에 몇 번이고  반복을 합니다. 생각이 안 날 때 정말 생각이 안 나네 하고 걱정하기보다 곧 생각이 날 거야 라고 하는 것이 훨씬 좋겠습니다.(2018. 7. 25)

 

나는 매일매일 모든면에서 좋아지고있다.(Day by day, in every way, I am grtting better and better)

플라세보 효과  [placebo effect僞藥效果] 약국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성분 내용보다는 포장이나 선전에 강한 효과를 받는다.

 

 

20. 심리학자 자크 살로메의 인간관계는 소통 

프랑스의 저명한 심리학자 자크 살로메는 인간관계의 전문가입니다. 연인이나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관계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연구하였는데 자크 살로메가 인간관계에서 가장 관심 갖는 부분은 소통입니다. 자크 살로메는 첫아기가 태어난 뒤 아이와 소통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듣는 법, 주는 법, 받는 법등을 아이 덕분에 발견하고 실천했다고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아이와 함께 하면서 더 깊이 깨달았다고 합니다. 요즘 방학이며 휴가철이기에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들이 많을 텐데요. 내가 시달린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소통을 위한 귀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2018. 7. 28)

 

 

22. 케네디에게서 배우는 단점 극복

미국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열정 넘치는 명 연설가였죠. 원래 존 F 케네디는 수줍고 조용한 성격에, 열등감도 많고 몸도 약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무척 강했습니다. 예를 들어, 상원 의원이 된 뒤 테드 소렌슨이라는 변호사이며 연설 전문가를 영입해서 발표 불안증 해결부터 스피치 완급 조절까지 집중 훈련을 받으며  그 연습을 시간이 날 때마다 반복해서 하고 또 했죠. 누구나 성공하려면, 단점을 극복하려면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을 잘 알지만 그걸 넘어선다는 건 그만큼 남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모두가 그러지는 못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그렇지 못합니다.(2018. 7. 31)

 

 

 

아인슈타인의 소박한 삶

단 몇 줄이 적힌 종이 두 장이 해외 경매시장에서 20역에 낙찰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런 문장이 적혀있습니다. 한 종이에는 "조용하고  소박한 삶이 끊임없이 불안한 성공 추구보다 더 큰 기쁨을 준다." 또 다른 종이에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그 글을 쓴 사람은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1922년 겨울 아인슈타인이 일본을 찾았을 때 자신이 머물고 있던 호텔에 한 전보가 왔었는데 전보를 들고 온 배달원에게 봉사료 줄 잔돈이 없어 빈 종이에 써줬죠. 그것이 경매장에서 공개된 아인슈타인의 행복에 대한 생각이 적힌 종이였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높은 명성의 과학자이지만 그런 아인슈타인이 생각하는 삶은 소박했습니다.(2018. 8. 4)

 

41. 시애틀 추장에게서 배우는 지구, 자연

1887년 10월 29일 <시애틀 선데이 스타>지에 시애틀 추장이 워싱턴 대추장(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시애틀 추장 연설문)가 개재되었지요.<어떻게 하늘과  땅을 사고 팔 수 있단 말인가? 신선한 공기와 재잘거리는 시냇물을 우리가 어떻게 소유하고 팔 수 있단 말인가? 햇살 속에 반짝이는 소나무 잎, 해변의 모래알들, 숲 속의 안개 방울들과 맑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벌레까지 소중한 것들이다. 대지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인간이 대지의 소유물.생명의 거미집에 가하는 행동은 반드시 그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람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가슴 깊이 전해주고 있는 글로 많은 백인들에게 감동을 시켰던 명문입니다.(2018. 8. 23)

시애틀시 지명의 어원이 아메리카 원주민 추장 시애틀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43.흑인노예 폐지 운동가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용기 

미국 흑인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전설적 노예 폐지 운동가 프레더릭 더글러스는 그 자신이 흑인 노예였습니다.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일이 자유를 향한 길이란 것을 깨닫고 글을 읽고 쓰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며 연설과 신문 발행으로 노예 해방에 선봉에 섭니다. 그 시작은 열 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주인의 사위집으로 보내졌는데 그 안주인이 늘 성경을 읽고 있어 글을 읽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했더니 알파벳부터 가르쳐 줬고 , 나중에 그 남편한테 들켰지만 그땐 이미 더글러스 혼자 책과 사전으로 공부할 수 있었죠. 어린 시절 용기 내서 안주인에게 시도해본 부탁 하나 "글을 읽는 법" 그것이 인생을 바꾼 겁니다. (2018. 8. 25)

 

 

46. 성호 이익선생 글, 시행착오는 앞설 수 있는 재산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의 이런 글이 있습니다. <가령사람이 길을 가는데 사람은 수레와 말을 갖추고 하인과 마부의 도움으로 하루 만에 당도하였고, 다른 사람은 혼자 길을 찾아 헤매며 곤란을 겪은 뒤에 여러 날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도달하였다고 하자. 만일 이들로 하여금 다시 길을 가게 한다면, 길을 헤매고 다녔던 사람이 길을 정확히 알 것이다.  그러므로 주석만을 그대로 지키는 것은 마음으로 체득하는 것이 아님을 있다.> 남의 도움으로 평생을 살 수는 없죠. 스스로 해본 많은 시행착오가 이다음에는 내가 앞설 수 있는 재산일 겁니다. (2018. 8. 29)

 

 

48. 미켈란젤로도 쉬지 않고 작업을 하다

미켈란젤로는 완벽주의자였죠. 마음에 들 때까지 작품을 완성하는데 수십 년을 쓰고, 눈에 보이지 않은 구석은 대충 해도 아무도 모른다.'는 말에 "내가 아니까 안 된다."며 철저하게 마무리했던 예술가. 한마디로 365일, 24시간, 예술에 대한 열정만 불태웠을 것 같은데.. 1507년, 그가 동생에게 쓴 편지입니다. 「나는 거의 밤낮 없이 일하네. 정말 힘들고 어려운 노동을 하지 예술도 노동. 요즘 말로 하면 '쉬지도 못하고 맨날 힘들어죽겠다' 미켈란젤로도 그랬습니다.(2018. 8. 31)

 

 

61.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의 노력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는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학교를 중퇴하면서  코치 밑에서 기계처럼 테니스 공만 쳤습니다. 정상에도 올랐지만 테니스가 싫었고, 배우 브룩 쉴즈와의 결혼 생활도 파탄 나면서 약물 중독으로 몰락했죠. 그랬던 그가 다시 부활한 건 노력의 이유와 동기를 처음으로 스스로 찾아냈기 때문인데요. 어릴 때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게 한 스러웠던 그는 어린이 재단을 설립하고 자신의 고향인 라스베이거스의 빈민가에 대안학교를 세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러자면 다시 테니스를 잘 쳐야 했습니다. 그렇게 약을 끊고 살을 빼서 30위에서 1위로 랭킹을 끌어올리며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합니다.(2018. 9. 15)

 

 

3. 도전하는 오뚜기 정신

4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적극적 사고방식"의 저자 노먼 빈센트 필 박사. 그는 50년간의 지혜와 깨달음을 넣은 책을 썼지만 처음에는 어느 출판사에서도 알아주지 않았죠. 그래서 원고를 쓰레기통에 버리려했죠. 원고를 쓰레기통에 버릴 수 없으니 한 번 더 도전해보라는 아내의 위로에 다시 도전을 하여 책을 출간했고 돌풍을 일으켰죠.박사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요. <노(NO)를 거꾸로 쓰면 전진을 의미하는 온(ON)이 된다.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문제를 푸는 열쇠가 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찾아내라>. 멈추고 쓰러지기 전에 다시 일어서 도전하는 오뚝이 정신. 그 정신이 최고로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2018. 10. 3)

 

5. 굴욕없는 사람은 없다. 기운을 내자

 열심히 했는데 타인으로부터 욕먹고 망신을 당한다면 화나고 서글퍼지겠죠."굿바이, 콜럼버스","네메시스" 등의 저자로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작가 [필립 로스] 그랬죠. "모든 작가는 수천 단어로 이루어진 채찍을 맞는다. 그 채찍으로 일생 내내 구토를 느끼며 산다."라고 하였고,  2차 대전 후에 카프카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독일 작가 [마르틴 발저]는 더 구체적인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1976년, 기차에서 내 소설 <사랑의 저편>에 대해 단 몇 페이지도 읽을 가치가 없다고 한 평론을 읽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 날의 날씨마저 생생히 기억한다."고요. 굴욕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시 기운을 내야지요.(2018. 10. 5)

 

 

6. 나에게 생기를 북돋아 주는 것

무엇이 사람을 생기 있게 해주는가. 생동감이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무엇이 있는가. 독일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 명인 [힐데 도민]"호기심이 있고 놀랄 수 있는 한 나이는 상관없다."라고 했습니다. 궁금한 것도 놀랄 것도 없어서 뭐든지 시큰둥한 태도는 도도하고 잘난 게 아니라 그저 인생이 시들어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븐 호킹 박사의 딸, 루시 호킹은 아버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죠. "그는 열광할 줄 아는 분이었습니다. 아이처럼 들뜨고 신기해했습니다." 잘 살펴보세요. 요즘 나에게 생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무엇일까요.(2018. 10. 6)

 

 

9. 인정을 못받아도 자괴감에 빠지지 말자

어떤 때는 고생을 잔뜩 하고 스스로 성취감도 느끼는데 타인으로부터 좋은 소리를 못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서글퍼지고 자괴감에 빠집니다. 그럴 땐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성자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훌륭한 분 마더 테레사 수녀를 떠올려 보세요. 마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늘 칭찬 속에서 살았을까요? 인도의 부유층은 캘커타를 가난으로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화를 냈고. 급진적인 사람들은 가난을 구조적으로 개선하지 못했다고 비난했고. 교조적인 사람들은 교리에 얽매이지 않는 게 미웠고, 심지어 신앙심이 부족하다는 험담도 했습니다.그러나 수녀는 개의치 않고 평생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봉사했습니다.(2018. 10. 10)

 

12.  실패를 교훈으로

미국 프로야구 베이브 루스는 선수 생활 동안 714개의 홈런을 쳐서 1976년까지 세계기록을 유지하였던 선수입니다. 어떻게 714개의 홈런을 칠 수 있었는지 기자가 묻습니다. 베이브 루스의 대답은 714개의 홈런을 칠 수 있었던 비결은 1,330개나 되는 삼진 아웃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삼진이라는 실패를 겪었기 때문에 홈런이라는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거죠. 실패하더라도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계속 방망이를 휘둘렀기에 우리에게 베이브 루스는 홈런왕으로 남은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하면서 살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에 고개 숙이지 말고 실패를 교훈으로 삼고 성공의 디딤돌로 삼아야겠지요. (2018. 10. 13)

 

 

16. 자신을 엄격하게

생전에 '문학의 교황'이라 불렸던 [라이히라니츠키]독일의 전설적인 문학 비평가인데요. 40년간 무려 8만 권이 넘는 책을 비평했습니다. 그는 남의 글만 비평한 게 아니라 자신의 글도 비평받았습니다. 그의 회고담을 보죠. 「신문에 기고할 때 미리 내 칼럼을 두 명 정도 읽히고 검토하도록 했다. 나는 내 글에서 이상한 부분을 더 많이 지적한 사람에게 마음이 끌렸다.」 다른 사람이 내 걸 지적하면 싫습니다. 지적이 틀리면 화나면서 싫고, 지적이 맞으면 창피하면서 싫고. 내 걸 지적하면 싫지만 그걸 안 피하는 사람, 그래서 독한 사람이 성공하는 걸까요. 항상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부단히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2018. 10.20)

 

23. 자연을 소중히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 등 불후의 명작을 쓴 세계적인 문호 러시아의 도스토예프스키. 사형 집행 5분 전에 황제의 특명으로 살아났는데요. 그가 사형 집행 5분밖에 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답니다. 옆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하는데 2분, 오늘까지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보는데 2분, 그리고 마지막 1분은 자연을 한 번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창 밖을 내다보십시오. 은행나무가 노란색으로, 단풍나무는 붉은색으로 자지러지듯 물들고 있으며 높은 하늘에는 하얀 뭉게구름이 노을빛에 물들어 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죽음의 5분 중 1분을 할애하고자 했던 자연.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2018. 10. 30)

 

41. SK 힐만 감독 

2018년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우승은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끈 인천 SK입니다. 2년간 감독직을 맡고 아름답게 떠난 힐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는데요. 우리 일상에서도 새겨듣기 좋은 말이기에 옮겨봅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믿음으로 삶을 보내기 바란다. 매일매일 배우고 정진하라. 고난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순간이야 말로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하늘은 아무에게나 힘든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가족들과 항상 함께 하자. 하루에 86,300초가 지나간다. 1초 1초 아끼며 그리고 우리 모두 자주 웃자. 지금 우리 선수들에게 남은 기억은 좋은 것들밖에 없다." (2018. 11. 20)

 

 

74. 자식들에게 잔소리

맹자에게 제자 공손추가 묻습니다. "스승님, 군자는 자기 자식을 직접 가르치지 않는다는데 이유가 무엇입니까?" 맹자가 답하죠. "올바른 도리(正理)로 가르치는데 그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화를 낸다. 그러면 도리어 자식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또한 자식은 속으로 아버지는 내게 바른 일을 하라고 가르치지만, 아버지의 행동은 옳은 도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모 자식이 서로 책망하며 미워하게 되니 이런 것은 좋지 않다."그러므로 옛날에는 서로 자식을 바꾸어서 가르치며 부자간에는 질책을 멀리 했다고 합니다. 맹자님의 말씀 따라 공부해라 밥 먹어라 아이들에게 잔소리 멀리하고 싶지만  지금은 방학 중! (2018. 12. 28)

 

 

22. 만족을 위하여 매일매일 노력

일본의 전통 회화 '우키요에'의 대가로 불리는 "가츠시카 호쿠사이"라는 화가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6살에 그리는 법을 배웠다. 수없이 많이 그렸지만 70세까지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러다 일흔셋이 되어서야 진정한 모양과 동. 식물, 새, 물고기, 곤충의 특성을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80살까지 꽤 발전했다. 100세쯤이면 예술적으로 최고의 경지가 될 것 같다.> 산다는 것이 그런 건지 모릅니다. 죽을 때까지 만족은 안되고 매일매일 조금만 더, 조금 만 더...... 그러면서 하루를 한 해를 보내는 것입니다. 한 달이 지나는 올해도 조금만 더 나아지기를 바라봅니다.(2019. 1. 28)

 

55. 도산 안창호 선생

김형석 교수의 책 "백년을 살다보니"에 김형석 교수는 도산 선생이 세상을 떠난 다음 해 도산 선생이 머물던 평남 대보산 송태산장을 찾았답니다. 마을 입구에서 산장까지 한참 올라가는 좁은 길인데 그 길 양쪽에는 길을 만들면서 나온 모든 돌들이 누워있지 않고 서 있었고, 산장 부근의 큰 돌들도 그랬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도산 선생은 "돌들이 서 있는 것을 보면서 나라도 독립해야 한다는 뜻을 깨달았으면 좋겠다"하며 일부러 그렇게 세웠다는 것이죠. 도산 선생의 애절한 애국심을 알 수 있습니다. 81년 전 1938년 내일이 투옥 중 병보석으로 휴양 중 돌아가신 날입니다.  뜻있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2019, 3, 9)

 미국 LA 부근 작은 도시 리버사이드카운티 시청 앞 광장에는 세동상이 있습니다. 흑인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인도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 그리고 도산 안창호 선생입니다. 미국 사회에서도 안창호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지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명언 2가지; 속이지 말고 속지 말자, 농담으로 거짓말하지 말자

 

13. 사람을 이까는 것

중국 춘추 시대 전기라는 자가 초나라 왕에게 적대국 제나라의 장수를 분석해 줍니다. "신유가 군사를 이끌고 오면 병사 5만으로 무찌를 수 있고, 전거가 오면 20만으로 막상막하입니다. 그런데 만약 면자가 오면 승산이 없습니다." 왕이 까닭을 묻자 "신유는 인재를 푸대접하고 보통 사람은 함부로 대합니다. 전거는 인재는 존중하지만 보통 사람을 무시하니 승률은 반반입니다. 그런데 면자는 인재와 보통사람을 모두 아낄 줄 알기에 모두가 필사적으로 그를 따르니 이기기 힘듭니다." 길은 잃어도 사람을 잃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를 아끼는 것이 결국은 큰 자산이 된다는 것이지요.(2019. 4. 15)

 

 

15.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월든"의 작가 소로우는 생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작가라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각오로 글을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소로우는 남아있는 시간이 짧다는 생각으로 순간순간의 영감을 다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죠.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각오, 그것은 작가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겠지요. 그런 마음으로 인생을 산다면, 이 아름다운 계절을 보낸다면 하루하루 사는 게 조금은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주어진 시간이 짧다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긴다면 다음에 올 그 시간들도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2019. 4. 23)

 

21. 여유를 갖고 하루를

미국 대학생들의 필독 수상집 월든. 월든의 작가인 데이비드 소로우는 그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오전 시간을 느긋하게 보내는 자신이 부자라고 했습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오전 시간 모두 내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소로우는 유난히 아침을 사랑했는데요. 월든 호수에서 헤엄을 치고, 명상을 하고, 작물을 키우고, 마음 움직이는 데로 아침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오늘도 할게 많은 바쁜 아침이지만 그래도 여유를 갖고 편안하게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2019. 4. 30)

 

25. (5월5일 어린이 날)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나의 유년 시절을 작품에 많이 활용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찾으려고 그 시절로 돌아가죠. 내 생애 전체에서 가장 소득이 많았던 시기가 유년 시절이었습니다." 영화 ET에서 작은 열쇠 구멍으로 빛이 가득한 바깥을 쳐다보는 장면, 스필버그의 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라고 하지요. 별 거 아닌 일화, 대수롭지 않은 장면도 영화처럼 선명하게 간직되는 유년 시절의 기억이 있을 겁니다.  내일은 어린이 날, 보물 같은 장면 많이 만들어봐야죠(2019. 5. 4)

 

 

32. 일본의 미라이 공업 경영철학

뛰어난 기술로 전기 설비 분야의 강자로 꼽히는 일본의 미라이 공업은 그 경영철학이 유명합니다. 정년 70세, 전 사원 정규직, 잔업과 휴일 근무 없음, 오후5시 무조건 퇴근. 최근에야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work-life balance) 이야기를 하는 우리로서는 어리둥절한데요. 그 창업자 야마다 아키호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이렇습니다. "먹고 자는 일 뿐이라면 돼지, 소도 하고 있다. 날마다 야근을 시키면 직원은 먹고 자는 일밖에 못하는데 직원은 가축이 아니니까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2019. 5. 14)

 

 

37.(5월 셋째 월요일 성년의 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조언

오늘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성년의 날입니다.  마음이 바로 잡혀야 큰일을 할 수 있다. 어른들한테 자주 듣는 이야기인데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조언이 있습니다. 그는 자식들에게 쓴 편지에서 그 마음이 올곧기 위해서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비스듬히 느러눕고, 옆으로 삐딱하게 서고,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마음이 곧은 사람은 없다.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 말을 하는 것, 얼굴빛을 바르게 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우선적으로 마음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2019. .5. 20)

 

 

38 자동차 왕 헨리 포드가 말했습니다. "진정한 전문가란 일의 실패 이유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는 사람이다." 실패한다고 말하는 사람들한테 휩쓸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되는데요. 대표적인 인물이 월트 디즈니입니다. 그가 처음 백설공주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바보짓이라고 비웃었습니다. 이후 피노키오와 하늘을 나는 코끼리 덤보, 판타지아까지 매번 안 될 거란 말만 들었지요. 하지만 꿋꿋하게 전진했고 결국은 성공했습니다.(2019. 5. 21)

 

 

39. 식사의 태도에 따라 행복을 알 수 있다

영국의 철학자 러셀의 말에 따르면 그 사람의 식사 태도에 따라서 그 사람이 행복한지 불행한지 알 수 있다는데요. 적당한 식욕을 느끼고 적당한 양의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행복한 사람에 가깝고, 식사를 귀찮게 여기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대식가는 방탕한 사람에 가깝고, 미식가는 까다로운 사람에 가깝다고 했는데요. 그 말이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생각해 볼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맛있는 음식을 적당히 즐길 때는 행복하지요. 아침 식사를 최고의 행복감을 느끼시며 즐거운 식사를 하셨나요

(2019. 5. 22)

 

 

43. 순수함에 대해서

20세기 미술계 최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는 많은 작품만이 아니라 여려 개의 명언도 남겼는데요. 그중에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다, 아이들만이 진정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 말의 뜻은 이런 뜻이겠지요. <화가들은 그림을 잘 그려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유명해질 수 있을까 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그냥 어떻게 하면 그림을 더 예쁘게 그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게 그릴 수 있을까> 아이들의 마음은 순수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어른과는 다르지요. 그런데 사실 우리 어른들도 아이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살다 보니까 순수함을 잠시 잃어버린 것뿐입니다. (2019. 5. 27)

 

60.어떻게 하면 삶이 따뜻해지고 아름다워 질까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는 정원 가꾸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정원사 헤세, 화가 헤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마흔 살에 시작한 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즐거워지는 것과 인내하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마흔 살에 붓을 잡은 뒤에 꾸준히 그림을 그렸는데요. 헤세는 그림에 대해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힘든 일에 탈출구가 됐으며 무엇보다 내 삶을 따스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내 인생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일이 나에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삶이 따뜻해지고 아름다워 질까 한 번 생각해 봅니다.(2019. 6. 15)

 

 

8. 지금 이 시간을 충실히

미국의 시인이자 영문학자 헨리 벤 다이크는 시간에 대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시간을 기다리는 사람에겐 너무 느리고,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빠르고, 슬퍼하는 사람에겐 너무 길고, 기뻐하는 사람에겐 너무 짧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겐 영원하다" 주어진 상황에 따라서 시간은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아주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하거나 다가올 시간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보다 누군가를 또는 무엇인가를 지금 이 시간을 충실하여야겠지요.(2019. 7. 9)

 

 

16. 열심히 듣는 자는 사랑받는다(경청)

경청을 잘하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일 퍼스머는 세계적인 인터뷰 전문가인데요. 젊은 시절 무전여행을 하면서 마음을 여는 요령을 터득했답니다. 헝가리에서 기차를 탔을 때 공짜 숙소를 얻기 위하여 인상 좋은 할머니 옆에 앉습니다. 그리고 헝가리의 국민 요리인 굴라시 요리법을 묻죠. 할머니는 "굴라시라면 내가 50년을 끓였네."며 신이 나게 이야기하시고 급기야 집에 가서 맛을 보여 주겠다고 하고 그렇게 하룻밤을 묵을 때, 이웃집 할머니의 민속주 칭찬, 다음 날은 그 할머니 집에 가서 공짜로 먹고 1박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카일 퍼스머는 그때 깨달았답니다. "열심히 듣는 자는 사랑받는다." (2019.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