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짧은글4(2016년 태화산우회)

Bravery-무용- 2016. 7. 22. 15:51

1. 꽃을 바라보면 기분 좋아진다

예쁜 꽃은 바라보는 것만 보아도 기분 좋아지는데 그것은 꽃이 지닌 생명력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꽃 뿐만 아니라 명도대비가 큰 꽃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명도대비가 큰 꽃이나 꽃 그림은 다양한 시각적 자극을 주어서 무기력함을 없애주고 동시에 활력과 생기를 준다고 합니다. 이런 여러색깔의 꽃들이 한데 모여있는 풍경을 본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되겠지요. 활력과 생기를 복돋기위하여 초록색 풀밭위에 피어있는 빨갛고, 노랗고, 하얀꽃들을 떠올려 보세요 (2016.5.2) 2020. 5.

 

2. 말을 삼키다. 말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

우리가 살면서 삼키는 것이 참 많습니다. 음식을 ,군침을 ,약을 삼키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말을 삼키는 것입니다. 혀 끝까지 나온 기분 나쁜 말을 내뱉지 않고 삼켜버리는 것입니다. 말을 삼키다는 무엇을 언제 어떻게 말을 하여야 하는 것처럼, 아니면 더 침묵을 하여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경험들을 하셨겠지만 하고 싶은 말이 많을수록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버릴 위험도가 커지잖아요. 그래서 말해야 할 때를 알고 침묵하여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참 중요한데요. 쉬운 것은 아니지만 말하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을 해본다면 어떨까요. 나쁜 말은 묵살시켜 버리고 좋은 말만 많이 건네시기 바랍니다. (2016.5.3) 2020. 5

 

3. 록펠러에게 배우는 부자

미국 석유산업계를 지배한 부자의 전설인 록펠러. 젊은 시절 장부 정리를 하는 경리로 일을 했는데요. 직장에서만 장부를 쓰는 게 아니라 자기 주머니에서 나간 돈도 꼼꼼하게 기록했답니다. 게다가 그 일을 죽을 때까지 한 번도 중단한 적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훗날 록펠러의 개인 장부를 보니 결혼 전 아내에게 사준 꽃값까지 정확하게 써놨다지요. 모든 사람이 록펠로와 같이 꼼꼼하게 해야 하는 건 아니겠지죠.하지만 돈이 목표라면, 부자가 꿈이라면? 그래야 할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꿈과 관련해서는 뭔가 지독한 게 있어야 한다.'부자가 꿈이세요... 록펠러의 일화를 기억하세요.(2016.5.4)

 

4. 봄의 바람 화신풍(매화품, 연화풍)

꽃이 필 무렵에 부는 바람을 화신풍(花信風)이라 합니다. 화신풍에는 소한부터 곡우까지 120일 동안에 닷새에 한 번씩 모두 24번의 꽃바람이 분다는 봄바람이기에 이십사번화신풍(二十四番花信風)이라 부릅니다. 24번의 꽃바람 중에 가장 먼저 부는 바람을 매화풍이라 하고 가장 늦게 부는 바람은 연화풍입니다.연화풍은 청명과 입하사이 곡우에 부는 바람으로 봄은 가고 여름이 온다는 것입니다. 요 몇일 사이 마치 떠나는 봄을 아쉬워하듯 강한 바람이 불었지요. 달력을 보니 오늘 어린이 날이며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인 입하입니다. 올해 마지막 연화풍을 맞으며 시원한 꽃바람을 느껴보세요  (2016.5.5)

 

5.괴테는 말했습니다. "80세가 돼도 소년의 마음을 가져라." 

우리가 누군가를 만났을때 흔히 하는 질문 중에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묻습니다. 우리들은 나이에 민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크게 비중을 두는 나이가 5가지가 있다지요. 시간과 함께 먹는 달력 나이, 건강 수준을 재는 생물학적 나이, 지위와 서열의 사회적 나이, 정신적 나이. 그리고 지성의 니이입니다. 어떤 나이 든 간에 각각의 의미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나이가 아닐까요. 마음의 나이만큼은 시간과 반대로 거꾸로 먹는다면 젊은은 가더라도 청춘은 머물러 있을 겁니다. 괴테는 말했습니다. "80세가 돼도 소년의 마음을 가져라."  (2016.5.6)

 

6. 필적에는 자신감있게

필적에는 여러 가지가 담겨있습니다. 사람의 됨됨이나 심리가 그대로 드러나기도 하고 그 사람의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심리학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쓰느냐가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 머리 모양 등 몸매에 신경을 쓰듯이 자신의 이름을 쓸 때도 같은 마음을 갖어야 합니다. 특히 이름을 크게 또박또박 쓰는 습관이 중요한데  이름 몇 자를 쓰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갖게 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당당하게 보이기 때문이랍니다. 시인 김춘수는 이름을 불러줘야 존재의 의미가 생긴다고 말했는데요. 내 이름을 내가 먼저 또박또박 적는 일도 나를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2016.5.7)

 

7.  충매화(蟲媒花), 풍매화(風媒花) 봄 꽃가루의 알레르기

꽃가루의 계절로 꽃가루 알레르기로 몸살을 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벌이나 나비가 꽃가루를 날라다 주면 충매화(蟲媒花)입니다.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꽃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충매화는 알레르기성 질환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것은 풍매화(風媒花)로, 공중으로 날린 꽃가루가 코와 기관지로 들어와 호흡기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오리나무, 소나무, 느릅나무, 단풍나무, 참나무 등이 풍매화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기 위해선 꽃가루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제일입니다. 외출 후 집에 들어오기 전에 옷을 잘 털고, 양치질과 세수를 통해 꽃가루를 제거해주어야 겠지요. (2016.5.9)

 

8. 술마시고 블랙아웃, 절차기억, 사건기억

<며칠 전 뉴스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술 마신 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다음날 아침에야 알고 당황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보통 필름이 끊겼다고 하지요. 이런 현상을 "블랙아웃"이라 합니다. 사람의 기억은 했던 일을 아는 "사건기억"과 운전처럼 습관적으로 몸에 익은 "절차기억"으로 나뉜다 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사건기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기능이 떨어져 했던 말이나 행동이 기억으로 저장되지 않는 것입니다. 전화를 걸거나 택시를 타는 복잡한 일은 할 수는 있지만 기억을 하지 못하는 건 이때문이라 합니다. 술 마시고 나서 기억을 못하는 일이 잦아지는 블랙아웃 현상이 심해지면 알콜성 치매로 진행할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술을 급하게 마셔 알코올 농도가 빨리 올라갈수록 "블랙아웃"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술을 마실때 가급적 물도 마셔가며 천천히 마셔야 된다고 합니다.(2016.5.10)

 

9. 화나고 속상할때 세옹지마와 유태인 이야기를 떠올리자

'좋다가 나쁠 수 도, 나쁘다가 좋을 수 도 있습니다. ' 좋은 일과 나쁜일 을 예측할 수 없음을 가리켜  새옹지마라고 하죠. 같은 뜻으로 유태인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나귀를 타고 밤에도 책을 읽기 위해 등불을 밝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수탉을 가지고 다니던 랍비. 갑자기 바람이 '' 불면서 등불이 꺼지고  나귀와 수탉은 도망을 쳤습니다.'이게 무슨 낭패인가!' 싶었는데 그것이 다행이었죠. 그 시각에 도둑 떼가 근처 마을을 습격했던 겁니다. 만약 도둑 떼가 등불을 봤거나 나귀와 수탉의 소리를 들었다면 그 랍비는 어떻게 됐을까요?  그래요 화나고 속상할때 세옹지마와 유태인 이야기를 떠올리세요.(2016.5.11)

 

10. 고마움은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말자

친구 A와 B가 함께 여행을 떠났지요. 바위산을 오르다가 친구 B가 미끄러질 때 다행히 친구 A가 손을 뻗어 끌어올려줬습니다. 목숨을 건진 B는 바위 위에 "친구 A가 내 목숨을 구해 주었다"는 글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하다 둘은 말다툼을 하게 됐고 친구 B는 자신을 구해주었던 친구 A에게 뺨을 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화가 난 친구 B가 모래 위에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바위위에 새긴 글은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을 바위 위에 남긴 것이고, 반대로 친구에 대한 원망은 금방 사라져 버리는 모래 위에 적은 것이라고 합니다. 고마움은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말아야 합니다.(2016.5.12) 

 

11.  욕심보다 현실에 맞게 살자

욕심보다 현실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떠나기 전 어시장에 가봤더니 꽃게가 비싼 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그래, 이번 고기잡이는 꽃게를 잔뜩 잡아야지 그리고 큰돈을 벌리라.' 그런데 막상 그물을 내려 보니 잡고 싶었던 꽃게 대신 우럭만 잔뜩 걸렸습니다. '아이, 이까짓 우럭은 필요 없어. 다시 해보자!' 그렇게 그물에서 우럭을 다 떼어버리고 그물을 계속 던졌지만 꽃게 잡이는 실패하고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는데요. 집에 가는 길에 시장에 들려봤더니 '!' 며칠 사이에 우럭 값이 잔뜩 올라서 꽃게와 별 다를 게 없었습니다.(2016.5.13)

 

12. 때와 장소에 따라 말을 하자

한 남자가 앵무새를 사기 위해 시장에 갔습니다. 새 장수가 첫 번째 앵무새를 가리키며 말했죠. "이 새는 2개 국어를 할 줄 압니다. 값은 200달러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앵무새. "이 녀석은 400달러입니다. 4개 국어를 할 줄 알거든요." 그런데 그 옆에 세 번째 앵무새가 눈에 띄었습니다. 가격표에는 800달러가 적혀 있었죠. ", 이럼 이건 8개 국어를 하나보죠?" "아니요. 이 앵무새는 외국어를 못합니다." "근데 왜 이렇게 비싸요?" "이 새는 언제 말을 하고 언제 입을 다물어야 할지 그걸 잘 구별합니다. 그래서 제일 인기가 좋습니다."(2016.5.14)

 

13. 부정적 말보다 긍정적 말을 많이 나누자

평소에 "할 수 없다"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과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학자는 사람이 태어나서 17살이 될때까지 두 말중 어떤 말을 많이 듣는지 조사를 하였더니 할 수 없다는 말이 할 수 있다는 말보다 30배를 더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고 듣는지 돌아보게 되는데요. 이것 하나 만이라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한마디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방향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겠지요. 긍정적인 말을 많이 나누시기 바랍니다.(2016.5.16) 

 

14. 기쁘게 해주는 능력을 타희력(他喜力)을 갖자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능력을 타희력(他喜力)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아기가 타희력이 가장 강하다는데요. 아기는 존재만으로도 주위 사람들을 웃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타고난 타희력은 줄어들었지만 우리도 노력을 하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능력이 갖게 되겠지요. 타희력이 강한 사람에게는 세 가지 배려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눈으로, 기분으로, 마음으로 쓰는 배려입니다.<니시다 후미오>의 책 "1日1善"에 타희력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연기를 하면서 실천을 하다 보면 그대로 된답니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것 입니다.  (2016.5.17)

 

15.  오늘, 지금 할 일을 미루지말자

오늘, 지금 할 일을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이라고 해서 새로운 일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풍경화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카미유 코로는 어느 날, 한 젊은 화가가 그림을 들고 코로를 찾아와 고쳐야 할 부분을 지적해 달라고 했습니다. 화가 코로는 색감과 덧 칠등 몇 가지를 지적해 줬습니다. 그러자, 젊은 화가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까지 고쳐서 가져오겠습니다." 그러면서 돌아서는데 코로가 말합니다. "지금 고치면 안 되나?" /"? 지금요?"/ "하루 만에 실력이 확 달라지나?"/ "아니요."/ "당신한테 지금 이거보다 더 급한 일이 있나?"/ "없습니다."/ "그럼 왜 지금 하면 안 되지?"  (2016.5.18)

 

16   매직 아워(Magic hour)

.매직 아워(Magic hour)는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할 때 일광이 충분하면서도 인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여명(黎明) 혹은 황혼(黃昏) 시간대로 그때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하면 색이 부드럽고 따뜻하고 금색으로 빛나는 상태가 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깐 하루 24시간 중 여명과 황혼, 2번의 매직 아워가 있는데 한 번에 30분도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자연이 마술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는데요 . 매일매일 일상을 사는 우리들도 하루 중에 나만의 매직 아워를 정해놓고 보다 생기 있는 일상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6.5.19)

 

17. 절기중 소만

오늘 소만은 온갖 식물이 점점 성장해서 가득찬 시기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씀바귀와 냉이가 식탁에 올라오고 보리는 잘 익어가고 산천은 아카시꽃 향기로 가득찹니다. 5월의 마지막 절기인 소만을 기점으로 계절은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여 식물들은 무럭무럭자라고 농가에서는 바쁘게 모내기에 들어 갑니다. 소녀들은 손톱에 예쁜 봉숭아 물을 들이지요. 그렇게 우리는 다가올 계절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소만 무렵에는 심하게 가무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준비를 부지런히 하여야 합니다. 이제 여름을 준비합니다.(2016.5.20)

 

18. 일기를 쓰자, 문장력. 낙관적 태도가 생긴다

일기를 쓰면 문장력도 좋아지기 때문에 글쓰기 연습으로 많이들 권하는데요. 일기 쓰기의 또 다른 기능도 있습니다. [제임스 페니베이커]라는 미국의 심리학자가 실험을 했는데요.일주일 동안 매일 15분씩 속상했던 일,고통스러운 경험을 일기로 써보라.그랬더니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면역력이 향상되고 낙관적인 태도가 생겼다는 거죠.인생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고 미래의 희망에 불을 붙이는 방법이 되어 감정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속상하고 쓰린 것을  말도 못 하고 가슴속에 꾹 누르곤 하는데요. 하루에 잠깐 속상하고, 쓰린 이야기를 일기장에 쓰면서 안 좋은 감정을 투덜대며 쏟아 내보세요.(2016.5.24)

 

19. 삶이 곧 행복

삶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무료함과 괴로움에 시달리던 그는 자극을 받기 위해서 극한 체험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물 5리터만 갖고 산속 동굴에서 닷세 동안 혼자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체험 첫날은 짜릿한 기분이 들었고, 둘째 날은 배고픔과 외로움이 엄습했고, 세째 날과 넷째 날은 배고픔과 외로움이 더 심해졌습니다. 극한 체험의 마지막 날 아침 그는 자신이 지겹게만 여겨졌던 지난 삶이 그리워졌고요 후회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굴 밖 자신이 살던 세상으로 나와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삶이 곧 행복이구나"라고요. 살면서 사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2016.5.25)

 

20. 양포지구(楊布之狗)

 양포지구(楊布之狗)는 겉이 달라지면 속까지 바뀐 것으로 여긴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양포(楊布)가 흰옷을 입고 외출했다가 비를 만나서 흰옷을 벗고 검은 옷으로 바꿔 입고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개가 주인인 줄도 모르고 마구 짖어 댔지요. 양포가 화가 나서 개를 때리려 하자 형이 타일렀습니다. “때리지 마라. 너 역시 마찬가지다. 저 개가 흰 털로 나갔다가 검은 털로 돌아왔다면 너도 괴이하게 생각하지 않겠느냐?”>  겉만 보고 오판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다른 교훈도 떠오릅니다. 나갈 때는 흰 옷, 들어올 때는 검정 옷. 혹시 남이 못 알아볼 정도로 때 묻고 변하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나를 돌아보세요.(2016.5.26)

 

21. 결정적인 순간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거 결과가 달라진다

1998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슬라이딩 도어즈(Sliding Doors)는 해고 당한 주인공이 지하철 문이 닫히는 순간 타느냐 못타느냐에 따라서 상황은 어떻게 다르게 전개될 것인가, 하는 점을 그리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런 결정적인 순간들이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우리도 문이 닫히기 직전에 지하철을 타느냐 못타느냐에 따라서 출근시간이나 약속시간에 영향을 받은 일이 있었던 적이 있지요. 그런데 이런 순간들이 살면서 참 많이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거 결과가 달라지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늘은 우리앞에 어떤 선택의 문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행복의 문을 선택하세요.(2016.5.27)

 

22. 늘 좋은 음악과 함께

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칼라힐은 음악에 대해서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음악이 천사의 언어라고 한 것은 올바른 표현이다. 특히 일을 할 때 음악과 함께하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고 오랫동안 노동을 견딜 수 있으며 피로도 덜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음악을 잊지 않는 사람은 인격이 깊어지고 스스로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하지요. 그래서 콧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즐겁게 일하는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나의 피곤함도 사라지게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기분이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들 곁에 늘 좋은 음악이 있기를 바랍니다.(2016.5.28)

 

23. 질병들은 대부분 심리상태와 관련이 있다. 글로 표현하자.

심리전문가들에 의하면 몸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병들은 대부분 심리상태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걱정, 원망, 분노같은 부정적인 감정 등의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이런 감정이 생겼을 때 그 기분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글을 쓰게 되면 감정을 끄집어내고 그 과정에서 생각이 정리되기 때문이랍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도 화가 났을 때 그 감정을 편지로 썼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 편지는 화나게 한 사람에게 보낸 적은 없다고 합니다. 글을 쓰는 행동을 통해서 안 좋은 기분을 떨쳐 버렸던 거지요. 우리도 안 좋은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깨끗이 털어 버리는 방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6.5.30)

 

24. 시로 본 하루 사용법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거나 다루기 힘든 물건을 만났을때 사용설명서를 찾습니다. 나에게 익숙한 물건도 사용법을 다시 확인 할때가 있는데요. 그런데 물건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이 닥쳤을때 이 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며 잘 보낼수있는 사용법을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매일매일 주어지는 우리의 하루에도 사용법이 있다면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시인 조재형의 "하루의 사용법"이라는 시에 시인은 우리에게 하루를 이렇게 사용해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슬픔은 수령하되 눈물은 남용 말 것,주머니가 가벼우면 미소를 얹어 줄 것,지갑을 쫓지도 지갑에 쫓기지도 말고,안전거리를 확보할 것.>(2016.5.31)

 

 

하루의 사용법 ----조재형

슬픔은 수령하되 눈물은 남용 말 것

주머니가 가벼우면 미소를 얹어 줄 것

지갑을 쫓지도 지갑에 쫓기지도 말고

안전거리를 확보할 것

침묵의 틈에 매운 대화를 첨가할 것

어제와 비교되며 부서진 나

이웃 동료와 더 견주는 건 금물

인맥은 사람에 국한시키지 말 것

숲 속의 풀꽃 전깃줄의 날개들

지구 밖 유성까지 인연을 넓혀 갈 것

해찰을 하는데 1할은 할애할 것

고난은 추억의 사원

시간을 가공 중이라고 자위할 것

돌아오는 길에

낯익은 별들에게 윙크하기 잊지 말 것

 

25. 남을 돕는 용기가 곧 나를 구한다

격전이 벌어지는 전쟁터입니다. 적군의 비행기가 폭격을 하는 와중에 어린 병사 하나가 총을 들고 멀뚱히 서서 벌벌 떨고만 있었습니다. 그대로 두었다간 곧 총에 맞을 텐데 뛰어가서 구하자니 위험하고'장교는 잠시 망설였지만 곧 용기를 내서 몸을 힘껏 날렸고 병사를 꼭 껴안은 채 안전한 곳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들린 요란한 폭격 소리 장교가 고개를 돌려보자 자신이 방금까지 앉아있던 바로 그 자리에 포탄이 떨어져 땅이 움푹 파여 있었습니다. '남을 돕는 용기가 곧 나를 구한다.' 꼭 전쟁터에서만 그런 건 아닐 겁니다.

 (2016.6.1)

 

26. 대화의 80%가 듣는 것, 소통을 위해서는 듣기가 중요

 대화의 80%가 듣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의 중요함을 뜻하는데요. 크리스텔 프티콜랭이 쓴  "나도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다"는 책에 내용을 옮겨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은 말하다라는 행위를 뜻한다. 누구나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며 자신의 말을 들어주기 바란다. 하지만 소통은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이다. 듣기를 실천하는 가장 좋은 동기는 무엇보다 인간관계를 맑고 평화롭게 한다는 것이다. 조화로운 관계는 인간의 행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2016.6.2)

 

27. 충고는 짧고 부드러고, 상대방이 신뢰하게하고 격려

충고는 설교하듯이 하면 상대방이 잘 받아 드리 질 않습니다. 짧고 부드럽게 하며 상대방에게 신뢰를 확인시켜 주고 격려하여야 합니다. 현인에게 어느 청년이 찾아왔습니다. "친구에게 따끔하게 충고 한마디를 했는데 잘못은 안 고치고 화만 내더군요." 그러자 현인은 나무에 못을 한 번 박아보라고 했습니다. 청년이 망치질을 했지만 나무가 워낙 단단해서 못이 들어가지 않았죠. 그러자 현인은 십자못과 드라이버를 줬고 그걸로 살살 돌리자 못이 순순히 들어갔습니다. 현인이 말했습니다. "맞는 말도 너무 정면으로 꽂히면 얼른 튕겨내고 싶지. 나사못을 돌리듯 옆으로 부드럽게, 그렇지 않으면 금이 가고 갈라질 뿐이네."(2016.6.3)

 

28.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카피라이터 김하나 씨의 책을 보면 노르웨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TV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배가 항해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134시간 동안을, 기차가 달리는 모습은 7시간 동안을, 벽난로에 장작이 타는 모습을 12시간 동안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배가 항해하고, 기차가 달리고, 장작이 타는 모습의 방송 프로그램이 노르웨이 국민의 절반이 시청했답니다. 어떤 드라마와 같이 갈등에서 오는 재미도 없는데 왜 그 방송을 봤을까요.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모습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이 아니가 생각이 든답니다. 어쩌면 모두가 별일 없이 평화롭게 사는 것 모두가 바라는 세상이겠지요.(2016.6.4)

 

29.  친절을 베푸는 일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내가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경험을 떠올려 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셨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일을 떠올려 보거나 그 횟수를 세는것 만으로도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친절을 베풀고 나면 스스로 뿌듯해지고 만족감이 찾아오죠. 이런 기분은 매사를 낙관적으로 생각게 하는 큰 계기가 된다고 하는데요 친절이 삶의 태도까지 바뀐다는 것이지요. 몸은 조금 피곤해도 내 시간을 조금 빼앗겨도 친절을 베푸는 일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2016.6.6)

 

30.  아부나 아첨에 대하여

스승이 제자 앞에서 시를 한 수 읊었습니다. 그리고 물었죠. "내가 보기에 이 시는 영 별로인데 자네 생각은 어떤가?" 그러자 제자는 얼른 맞장구를 쳤습니다. "스승님 말씀이 맞습니다. 정말 형편없군요." "그래. 이 시를 쓴 사람은 바보가 틀림없어." "맞습니다. 수준 낮고 멍청한 바보가 분명합니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그 바보가 바로 나라네. 이건 내가 쓴 시야."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제자에게 스승이 말합니다. "아부나 아첨이 특별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네. 덮어놓고 '옳다, 맞다, 그렇다.' 무심결에 하게 되니 조심해야 되네." 

 아유구용(阿諛苟容)이란 자신의 이익을 따라 이쪽에 붙었다 저쪽에 붙었다 하는 존재를 가리키고.

곡학아세(曲學阿世)는 자기가 배운 것을 올바르게 펴지 못하고 그것을 굽혀가면서 세속에 아부하여 출세하려는 태도나 행동을 가리킵니다.

우리 속담에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2016.6.7)

 

31.일상 속에서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자

무언가에 깊이 빠져드는 몰입의 순간은 흐르는 시간과 외부 환경을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그만큼 높은 집중력과 열정을 보이는 상태이기에 어떤 상념이나 잡생각이 끼어들질 못하지요. 글쓰기 좋아하는 사람이 글을 쓸 때,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 영화를 볼 때 등이지요. 일상에서 몰입은 화초를 가꿀 때, 음악을 들을 때, 요리를 할 때 몰입을 경험합니다. 시카고대 교수였던 칙센트 미하이는 그의 책 <몰입의 즐거움>에서 "몰입은 즐겁고 황홀한 경험이기에 일상 안에서도 우리가 얼마나 자주 깊게, 지속적으로 몰입을 경험하느냐에 따라서 참다운 삶, 행복한 삶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여야겠습니다.(2016.6.8)

 

32. 하루 5분만, 10분만 바꿔도 삶은 분명히 좋은 변화가 찾아온다

미술용어 가운데 모빌(Mobile)이 있습니다. 조각이나 공예품 등에서 기계력 혹은 자연력에 의해 움직일 수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즉, 움직이는 조각이지요. 모빌의 모양이 크든 작든 이 조각에서 삶의 필요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데요. 모빌의 원리는 여러 개의 조각 가운데 하나만 건드려도 전체가 움직입니다. 그처럼 우리 인생 역시 작은 한 부분만 바뀌어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작은 한 부분은 이런 것이겠지요. 5분 일찍 일어나면 아침이 여유롭고 점심 식사 후 10분만 걸어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 등이지요. 하루 24시간 가운데 5분만, 10분만 바꿔도 삶은 분명히 좋은 변화가 찾아오겠지요.(2016.6.9) 

 

33. 단오(수릿날)는 최고의 날

음력5월5일 단오는 설날,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이었습니다. 단오날을 가리켜 수릿날이라고 합니다. 수릿은 휼륭하거나 높다 그리고 뛰어나고 좋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단오날을 가리켜 최고의 날이라 부릅니다. 단오날의 담긴 뜻처럼 오늘하루 최고의 날을 만들어 보세요(2016.6.9)

 

34. 힘들때 행복한 기억을 많이하자

스티그 세버린센은 덴마크의 다이버이자 지구 상에서 가장 숨을 오래 참는 사람입니다. 무려 22분을 물속에서 숨을 참는다지요. 그가 훈련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마음을 통해서 신체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마음으로 몸을 조절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는 물속에서 숨을 참을 때 행복한 기억이나 아름다운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맥박이 안정되고 필요한 산소가 비축된답니다. 그만큼 마음과 정신의 힘이 강하다는 것이지요.  마치 물속에서 숨을 참는 것처럼 힘든 상황이 놓였을 때 나를 지켜줄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2016.6.10)

 

35. 자신을 사랑하자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죠.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남의 사랑을 꼭 받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그것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시켜서도 않됩니다.정말로 삶의 중심이 되며 중요한 일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이런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거나, 사랑스럽지 못하다고 여기는 것을 피하는 것 이런 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조금은 서툴고 잘 하진 못해도 그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멋진 일일 것입니다.(2016.6.11)

 

36. 사추기를 잘 보내자

어린이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사춘기라고 합니다. 사추기라고도 있습니다. 장년층에서 중노년층으로 바뀌는 시기를 말합니다.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는가가 아주 중요한것 처럼 어른들이 겪는 사추기 역시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남은 여생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척 중요합니다. 사추기는 보통 자식 다키우고 직장 은퇴할 시기에 찾아오죠. 갑자기 쓸쓸할때가 있고 삶의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때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합니다. 가족과의 대화가 가장 필요하고 현제의 모습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소포클레스의 말을 기억하세요. "늙어가는 만큼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2016.6.13)

 

37. 가족끼리 칭찬의 말을 하자

딸에게 이런 칭찬을 던지는 아빠가 있습니다. "너는 백설공주보다 더 예뻐, 너를 보기만 해도 아빠는 행복해, 너는 어쩌면 그렇게 든든하니". 그러면 딸은 아빠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빠가 제일 멋져, 아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아빠를 생각하면 나는 늘 행복해" 이 이야기는 설기문 상담심리 전문가의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딸이 칭찬 주고받기 놀이를 하다 보니 서로 격려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지요. 물론 아내에게도 당신은 목련 같아, 오늘은 백합 같은데"가족이라고 해도 이런 말을  하는 건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아빠이기에 남편이기에 용기를 내야 합니다. 오늘 용기를 내어 자식에게 아내에게 칭찬의 말을 건네 보세요.(2016.6.14)

 

38. 그리스 신화에서 배우는 자기 분수를 지키자(이카루스, 다이달로스)

그리스 신화입니다. 미노스왕을 거역하여 미궁에 감금당한 이카루스와 그의 아버지 다이달로스. 아버지는 크레타를 탈출하기 위해  아들에게 밀랍을 발라 날개를 만들어주며 하늘로 도망치라고 하죠. 그러면서 말합니다. "너무 낮게 날면 물에 날개가 젖을 것이고, 너무 높게 날면 태양열에 날개가 녹을 것이니 항상 하늘과 바다의 중간으로만 날아라" 하지만 이카루스는 아버지의 말을 잊고 그저 높이만 날다가 태양의 뜨거운 열에 의해 날개가 녹아 떨어져 죽습니다. 그렇습니다. 욕심이 없으면 발전도 없겠지만 지나친 욕심은 화를 입습니다. 적당한 삶을 컨트롤하며 자기가 날고 싶은 이유, 날아오르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자기 분수를 지키는 것, 아주 중요하지요.(2016.6.15)

 

39. 꽃에 물주듯 작은 일에도 정성을

옛 사람들에게서는 꽃의 종류에 따라서 꽃에 물을 주는 사람이 달랐다고 합니다. 모란은 여성이 주로 물을 주고, 늦 가을에 꽃을 피우며 맑은 향기를 주는 목서는 총명한 사람에게 물을 주게 했고, 매화나 국화는 꽃의 고귀한 성품을 닮아야 할 사람에게 물을 주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꽃에 따라서 물을 주는 사람이 달랐다는 사실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 만큼 물을 주는것 조차 함부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했을 그 시절의 마음이 지금 우리에게도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식물에게 정성스럽게 물을 주듯이 오늘 하루도 그렇게 보내시기 바랍니다.(2016.6.16)

 

40. 자존심과 자존감을 굳건히

우리는 살면서 어떤 때는 자존심을 지킬 때가 있고 자존감을 내세울 때가 있습니다. 자존심과 자존감은 나의 품의를 지키는 방법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존심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 받고 싶은 마음이고 자존감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자존심이 강한 사람의 관심은 밖으로 향하고 있고, 자존감이 강한 사람의 관심사는 자신의 내면을 향해있다고 합니다. 자존심을 지킬지 자존감을 세울지는 부딪치는 문제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서는 안 돼겠죠. 하지만 우선순위는 나를 믿는 자존감이 굳건하다면 자존심 역시 타인에 의해서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2016.6.17) 

 

41. 용기courage

용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는 courage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심장을 의미하는 라틴어 cor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이를 풀어보면 용기를 낸다는 것은 가슴속 가장 깊은 열망대로 옳다고 믿는 것을 행동으로 옮김을 뜻한다 합니다. 즉, 당신이 누구인지를 온 마음을 다해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 그래서 그것이 용기 있는 행동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용기를 가진 사람들은 거절을 당할지라도 마음을 고백하고 안정적이지 않더라도 원하는 일을 선택한다고 하는데 나에게도 그런 멋진 용기가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2016.6.18)

 

42.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에서 친절함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에서 친절함이 나온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딱딱한 의자는 사람을 냉정하게 만들지만 푹신한 의자는 사람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게 하고 친절을 베푼답니다. 사물이 주는 촉감에 따라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이유가 되겠지요. 우리가 느끼는 촉감이 생각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따뜻한 손을 잡았을 때와 차가운 손을 잡았을 때 느끼는 것이 다른 것은 그런 이유겠죠. 편안하고 따뜻한 접촉은 애정과 위안 그리고 미소와 친절함까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2016.6.20)

 

43. 디드로 효과  가난은 자유를 가져다 주지만, 부는 구속을 가져다준다

소비재에 관한 사회현상을 일컫는 말로 "디드로 효과"가 있습니다.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드니 디드로"의 일화에서 생긴 말인데요. 그의 글 "나의 오래된 가운을 버림으로 인한 후회"라는 에세이에 처음으로 설명되었습니다. 디드로는 너무나 가난하여 친구의 도움으로 살았었는데 어느 날 한 친구가 우아하고 멋진 붉은색의 겉옷을 선물했습니다.

디드로는 멋진 붉은 겉옷을 입고 서재에 앉으니  책상이 초라해 보여 책상을 바꿨고 이번엔 새 책상에 어울리는 책꽂이를 샀고 책꽂이 다음에는 새 의자를 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서재가 새 물건으로 싹 바꿨습니다. 결국은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가 그 붉은 겉옷에 어울리게끔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때 철학자 디드로는 깨달았답니다. 헌 옷을 입을 때는 내가 주인이지만 새 옷을 입자 내가 옷의 노예가 되었다고요. 그리고 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가난은 자유를 가져다 주지만, 부는 구속을 가져다준다"고요. (2016.6.21)

 

44. 망각에 대하여

망각(忘覺)을 가리켜 "좋은 기억력도 훌륭하지만 망각하는 능력은 더 위대하다.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만약 망각이 없다면 사람들은 모두 미칠 것이다."고 합니다. 살다 보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생기는데 그것을 잊어버림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다고 하지요. 인생이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느끼게 됩니다. 그런 귀한 시간을 불필요한 스트레스에 빼앗기지 않으려면 잘 잊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안 좋았던 지난 일을 잊어버리고 그 자리를 새로운 것으로 채운다면 삶의 에너지를 지금 현제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잘 잊어야 새롭게 행복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2016.6.22)

 

45. 하회탈로 본 기다림

하회탈을 만들기 위하여는 2년이란 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재료는 수 십 년 된 오리나무인데요 오리나무를 10센티 두께로 자른 뒤에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서 2년 동안 말려 오리나무 위에 옻칠을 두 세번 하여 정교하게 색을 내야 멋진 하회탈이 됩니다. 오랫동안 잘 자란 오리나무도 막 베어낸 나무로는 하회탈을 만들 수 없습니다. 변형되어 쪼개지기 때문입니다. 2년의 긴 기다림이 있어야 됩니다. 기다림 속에 하회탈을 만들듯 기다림이 필요한 순간들은 참 많습니다. 기다림이 때론 길고 외롭더라도 기다려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요."기다려 보면 좋은 결과가 오기 마련이다"는 말이 생각납니다.(2016.6.23)

 

46. 갈등(葛藤)을 풀기

미움, 다툼, 걱정, 원한, 갈등 등은 우리가 살면서 피했으면 좋겠다는 단어들입니다. 그 가운데 갈등은 칡을 뜻하는 갈(葛), 등나무를 뜻하는 등(藤)에서 유래되었지요. 두 나무 모두 줄기가 뻗어나가는 덩굴나무인데 나무는 시계 반대방향, 등 나무는 시계 방향으로 돌며 자랍니다. 그래서 한자리에 심어 놓으면 서로 얽혀서 자라기 때문에 풀기가 어려워 그 모양을 보고 갈등葛藤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그러나 꼬인 칡과 등을 풀어내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랍니다. 칡과 등이 자라는 반대방향으로 풀면 쉽게 풀린답니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갈등은 이처럼 순리대로 풀면 쉽게 풀릴 수 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2016.6.24)

 

47. 하드 보일드(hard-boiled)

군더더기 없이 박진감 넘치고 간결한 문체로 묘사하는 수법의 창작 태도를 하드 보일드(hard-boiled)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헤밍웨이의 문체를 하드보일드 체라고 하지요. "그렇게 군더더기 없는 글을 쓰는 비결이 뭡니까?" 어느 기자가 묻자 헤밍웨이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글을 서서 쓰고 배고플 때도 씁니다. 추운 겨울에 벌벌 떨면서 쓰기도 하죠. 그러니까 군더더기를 붙일 틈이 없는 거죠." 헤밍웨이는 정말 서서도 글을 잘 썼지만 이 말이 주는 의미는 또 있죠. 이래서 못 쓰고 저래서 안 쓰는 게 아니라 '어려울 때도, 힘들 때도 쓰고, 불편할 때도 쓴다.' 꼭 글쓰기 이야기만은 아닌 것 입니다. (2016.6.25)

 

48.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면서 어느선에서 말을 멈추는가도 중요

소크라테스가 활약하던 시대는 언변, 연설의 전성기였죠. 그래서 이름난 철학자들에게 돈을 주고 말하는 법, 연설법을 배우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에게 한 청년이 찾아왔는데요. 한참 동안 자신의 경력과 이력, 능력과 포부, 이상, 목표 등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풀어놨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참다못해 말했죠. "자네한테는 수강료를 두 배로 받겠네." "? 왜요?" "다른 사람은 말하는 법만 가르치면 되지만, 자네는 말을 멈추는 법까지 가르쳐야 되잖나. 그러니 두 배로 받을 수밖에."  그렇습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면서 어느선에서 말을 멈추는가도 중요하죠.(2016.6.27)

 

49.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가 지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하지가 지나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요. 북유럽 스웨덴은 2개의 큰 축제가 있는데 12월의 크리스마스 축제와 6월의 여름축제 입니다. 여름축제는 뜨거운 햇볕, 짧은 밤 여름을 축하하는 의미의 축제로 하지를 전후로 3일동안 열립니다. 이맘때가 되면 오전2시 부터 밤10시까지 해가 떠있어 평소 일조량이 적고 9월부터는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에 스웨덴 사람들의 여름축제는 무척 특별합니다. 우리나라도 역시 하지가 참 중요한 날입니다. 작물에 필요한 태양때문이지요. 그런데 태양 만큼 비도 풍족하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2016.6.28)

 

50. 사람의 삶이란 순간. 화를 참자

<한 친구에 대해 난 생각한다. 어느 날 나는 그와 함께 식당으로 갔다. 식당은 손님으로 만원이었다. 주문한 음식이 늦어지자 친구는 여종업원을 불러 호통을 쳤다. 무시를 당한 여종업원은 눈물을 글썽이며 서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난 지금 그 친구의 무덤 앞에 서 있다.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이 불과 한 달 전이었는데 그는 이제 땅 속에 누워 있다. 그런데 그 10분 때문에 그토록 화를 내다니> 미국의 시인이며 작가인 "막스 에르만"의 시 <한 친구에 대해 난 생각한다>입니다.

 

류시화 시인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에 수록되어 있는데 저자가 20여 년간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번역서를 소개하면서 읽고 사랑했던 글들을 모은 잠언 시집이지요.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담은 시들로 가득한 시집이지요.  어떻습니까? 사람의 삶이란 어떻게 보면 정말로 순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천 년 만 년 살 것처럼 얼마나 후회할 일들을 많이 만들고 있을까요? 조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조금 더 다르게 생각할 때, 분명히 후회할 일들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2016.6.29)

 

51.옮길 천(遷), 옮길 이(移), 천이(遷移)는 어떤 생물 군락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식물 군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우리는 잘 느끼질 못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숲을 이루어가는 식물들이 바뀌는데요. 붉은 맨땅을 방치해 두면 가장 먼저 한해살이나 여러해살이 식물들이 자리고 그다음에는 키 작은 나무들이 자라고 마지막으로 떡갈나무 등 활엽수와 소나무등 키 큰 나무들이 자라 울창한 숲을 만듭니다. 조금은 약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출발한 것 같지만 결국 아름다운 숲을 이룹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됩니다. 더 풍성하게, 더 깊은 인생을 위해서 우리도 천이의 시간을 겪고 있는 것이겠죠.(2016.6.30)

 

52. 오늘은 남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파트너는 없다. 이럴 때 주저할 것 없이 혼자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시나요? 고장 난 시계가 있다. 아직도 분해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세요?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는 것은 여전히 설레는 일인가요? 이 세 가지 질문에 'yes'라고 답한다면 아직 젊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또한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미래형과 과거형, 어느 쪽을 더 자주 쓰는 편이세요? 나이가 들수록 '할 거야!' 보다는 '했었는데' '갈 거야'보다는 '갔었는데' 이렇게 과거형으로 더 자주 말하게 되는데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거겠지죠.오늘은 남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고 생각하며 젊게 열심히 오늘 하루를 보내는 것 어떻습니까?(2016.7.1)

 

53. 여자에게서도 대인배(大人輩) 마음씨

남자들에게만 있는것 같지만 여자에게서도 대인배(大人輩) 마음씨를 보여 줍니다.  다름아닌  2015년 미스 유니버스 시상식에서 사회자가 1, 2등을 바꿔서 발표하는 황당한 일이 있었지요. 2분 만에 우승 왕관을 벗어야했던 미스 콜롬비아 대표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는 칠 뒤 SNS를 통해 대인배 다운 인상적인 소감을 밝혔는데요. "단 몇 분 동안이었지만 미스 유니버스로 콜롬비아를 알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나중에야 그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 될 거예요." 그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잠시나마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미모뿐 아니라 마음도 관대한 미스 콜롬비아 아리아드  그는 천사이겠지요

1위한 미스 필린핀 대표 피아 알론소 위츠비흐의 마음도 비단입니다. 아리아드에게 "그녀가 원하는 것이 뭐든 잘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2016.7.2)

 

54. 가족의 소중함

빌 하벤스는 올림픽 3관왕이 예상되는 미국 최고의 카누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올림픽 기간 자신의 경기 날과 겹친다는 걸 알게 된 그는 '우리의 첫 아이를 만나는 날, 아내 곁을 떠날 순 없다.'올림픽 출전권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했죠.'가족이 소중하긴 해도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언뜻 이렇게 생각들지만, 문제는 우리가 살면서 이런 생각들을 계속 반복한다는 거죠. 그리고 28년 후, 아들 프랭크 하벤스는 카누 10,000m 결승전에서 1등을 하고 다음의 전보를 보냅니다. 아버지가 따셔야 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가겠습니다.’(2016.7.4)


55. 용기있게 부딛혀 보자  <심술 노인과 소년 티미>

용기있게 부딪혀 보면 뜻밖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술 노인과 소년 티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소년 티미가 자전거를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돈을 벌려고 폐지를 모았는데 역부족이었죠.결국 마당에 폐지가 가득한 노인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성질이 고약하기로 소문난 심술 노인! 그래도 망설임 끝에 눈을 딱 감고 사정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노인의 반응이 뜻밖이었죠. "그거 잘 됐구먼. 폐지를 잔뜩 모았는데 이젠 처치 곤란이야. 자전거를 사면 나도 한 번 태워주련?" 어떤 사람이든 직접 상대해보면 다르다.’ 용기를 내보세요 (2016.7.5)

 

56. 사람과 사람 관계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고 모든 사람과 사이가 좋을 수는 없지요. 어떤 일을 하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있고 있기 마련이죠. 예를 들어 10명의 사람이 있다면 1명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고, 7명은 상황에 따라서 태도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지만 나머지 2명은 내가 무엇을 하여도 받아주는 사람입니다. 결론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 1명과 나에게 큰 관심이 없는 7명의 사람은 아음에 깊이 담아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를 받아주는 2명 하고만 잘 지내도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모두가 나를 좋아하기를 바라는 것보다 단 한,두 명이라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세상 살기 충분하다는 것입니다.(2016.7.6)

 

57.절기인 소서(小暑)

늘은 본격적인 더위가 찿아오고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로 7월의 첫 번째 절기인 소서(小暑)입니다. 이맘때는 뜨거운 태양아래 끝없이 자라나는 풀베는 일 즉 김메기를 부지런히 해야 벼가 잘 자랍니다. 소서 다음 절기인 대서가 오기 전에 벼를 잘 돌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때는 잘 자란 벼에서는 벼꽃이 피기 시작하고요 벼꽃이 잘피어야 우리가 쌀을 수확합니다. 이맘때 농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소식은 벼꽃입니다. 벼꽃이 잘펴 가을에는 풍년의 기쁨을 누려 농민들의 얼굴 표정이 함박웃음으로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2016.7.7)

 

58.폴 오스터에서 배우는 준비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준비를 잘 하여야 합니다." 빵굽는 타지기", "달의 궁전"등을 쓴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폴 오스터" 어릴 때부터 야구팬이었습니다. 8살의 어느 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러 갔다가 좋아하는 선수를 만났고 용기를 내서 말했습니다. "사인 좀 해주세요." "물론이지. 연필 있니?" 그런데 연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폴은 사인을 받지 못했고요. 그 날 이후, 폴은 늘 주머니에 연필을 지니고 다녔다죠. "연필이 늘 필요해서가 아니다. 다만 준비되지 않은 채로 나서고 싶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연필이 있으면 무언가 쓰게 된다. 난 그렇게 작가가 됐다." 

사서(四書)의 하나인 중용(中庸)에 있는 내용입니다."무릇 일은 미리 준비함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으나 준비함이 없으면 실패한다" (2016.7.8)

 

59.'타고난 재능인가, 노력인가?'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한 여러 연구 중에 영국에서 음악가들을 상대로 한 게 있었는데요. 일단 최고 수준의 연주자라고 해서 그렇지 않은 연주자보다 학습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수준이 다른 여러 그룹을 한꺼번에 살폈지만 역시나 거의 같은 속도로 실력이 향상 됐습니다. '그렇다면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발군의 연주자들은?' 그들이 다른 건 딱 하나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보충 수업을 더 했다는 점이었죠. 힘든 걸 참고 조금 더 하는 능력,차이는 거기서 발생합니다.(2016.7.9)

 

60. 정약용 선생의 더위를 식히는 '소서팔사'(消暑八事)

다산 정약용 선생은 더위를 식힐 8가지 방법으로 '소서팔사'(消暑八事)를  시로 남겼습니다.당시에도 지금처럼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방법을 찾았나 봅니다.  '소서팔사'는 △소나무 숲에서 활쏘기 △느티나무 그늘에서 그네타기 △강변 누각에서 투호놀이하기 △대나무 자리 깔고  바둑두기 △서쪽 연못의 연꽃 구경하기 △동쪽 숲의 매미 소리 듣기 △비오는 날 시 짓기 △달밤 냇물에 발 담그기 등입니다. 일상속에서 더위를 이기는 소소한 방법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옛 풍류를 느끼며 현 실정에 맞는것을 소서팔사에서 찾아 더위를 식혀보세요. 저는 대나무 자리 깔고 바둑(장기)두기입니다.(2016.7.11)

 

61. 삶을 지탱하는 힘

우리의 인생을 백이라는 숫자를 놓고 본다면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마흔 아홉 번 정도는 죽을 것 같이 힘들지만, 쉰한 번이 견딜만 하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다고 하죠. 백의 절반을 가까스로 넘긴 그 한 번이 삶을 지탱하는 힘인 것입니다. 때로는 삶이 고되고 힘듭니다. 그러나 살아갈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몸부림을 치면서라도, 발버둥을 치면서라도 잘 견디어 낸다면 어제만큼 오늘을, 오늘만큼 내일을 또 살아갈 수 있겠지요. 힘들지만 견디는 것, 우리 인생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생을 지탱해 주는 뭔가 역시 우리 켵에 있습니다.(2016.7.12)

 

62. 가까운 사람의 힘

살다 보면 가까운 사람의 관계에서 서로 부딪치거나 긁히거나 아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이가 가까울수록 세 가지 실수를 자주 하기 때문인데요. 첫 째는 가깝다는 이유로 예의를 지키지 않고, 두번 째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세번 째는 소중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편하고 익숙하다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가까운 사람을 함부로 대하게 대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나와 먼 사람보다는 가까운 사람을 더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인생의 큰 기쁨도 큰 아픔도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다가오고, 우리를 또 위대하게 만드는 사람도 모두 가까운데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2016.7.13)

 

63. 노력에 의해서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은 없다. [프란츠 리스트]가 연습곡 <도깨비 불>을 작곡했을 때 다들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했죠. 그런데 지금은 대부분의 피아니스트가 이 곡을 칩니다. 1900, 올림픽 100m에서 11초라는 기록이 나오자 다들 기적이라고 했지만 이젠 고등학교 선수도 11초를 뛰죠. 1924년은 다이빙 공중 2회전이 위험한 모험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기본이고. 100여 년 전, 마라톤 신기록은  요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달성합니다. 불가능했던 것 기적이라고 했던 것,지금 그렇게 보이는 것들도 노력에 의해서 바꿀 수 있습니다. (2016.7.14)

 

64. 나이는 숫자의 개념일 뿐 열정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인턴(Intern)이 있습니다. 열정 많은 30세 여성CEO 줄스, 회사에 경험 많은 70세 벤이 인턴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집니다. 명대사 중에 벤이 면접을 보는 장면으로 벤이 이런 말이 있지요. "처음에는 은퇴 뒤에 삶을 받아들였지만 할 일을 두고 땡땡이를 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삶의 생긴 구멍을 매우기로 했죠. 뮤지션에겐 은퇴란 없다고 합니다. 단지 음악이 사라지면 멈출 뿐, 하지만 내 안에는 아직 음악이 남아 있다고 믿습니다"고 나이는 숫자의 개념일 뿐 열정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중요한 것은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내 안에 그 무언가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사랑하고 일하고, 일하고 사랑하라! 그게 삶의 전부다.>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학자인 프로이드의 명언입니다. (2016.7.15)

 

65. 초복,중복,말복

7월과 8월 사이에는 일년중 가장 덥다는 3가지 복이 들어 있습니다. 초복,중복,말복입니다.

첫 번째 복날인 초복(初伏)이 내일입니다. 복(伏)은 엎드릴 복으로  더운 기운에 눌려서 사람이 엎드려 있다는 뜻입니다.  "초복날 소나기는 한 고방(창고庫 방房)의 구슬보다 낫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초복 무렵에는 날씨가 무덥고 가뭄이 들기 쉬워서 벼농사 짓는 농부들에게는 이즈음에 비가 조금만 와도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줄 수 있고, 더욱이 벼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므로 농사에는 매우 귀중하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그런데 지금 내리는 비는 논바닥도 적셔주고 무더위도 식혀주는 고마운 비입니다. (2016.7.16)

 

66. 배우고 준비를 해야지 운도 따른다.

운동선수를 관리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이 업계의 선구자로 꼽히는 사람은 미국의 "마크 맥코맥"인데요. 이미 1960년에, 훗날 골프의 전설이 되는 아놀드 파머,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까지 소속 선수로 계약을 했습니다. 소속 선수들이 모두 슈퍼스타! 사람들이 마크를 향해서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자 그가 이렇게 말했다죠."내가 운이 좋은 건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 운을 보고도 가만히 있을 때 나는 붙잡았. 그리고 미리 그 운을 붙잡으려고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배우고 준비를 해야지 운도 따릅니다.

(2016.7.18)

 

67. 가장 두려운건 외톨이

사람들이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외톨이로 여겨지는 것이라 합니다. 사상가 루소는 사람들의 외로움에 대해서 "사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사는것 보다 훨씬 덜 힘들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아름다운 이유중 하나는 서로를 위로하는데 있다고 하죠. 살면서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외로움을 두려워하는 사람뿐 아니라 어찌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도 위로가 필요하고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도 필요하죠. 위로가 큰 힘이 되는데 오늘따라 위로라는 두 글자가 마음깊이 스며듭니다.(2016.7.19)

 

68. 일생일난(一生一蘭) 귀한것을 얻기위한 과정

일생일난(一生一蘭)이란 살아가는 동안에 가장 아끼고 가장 좋아하는 하나의 난(蘭)을 갖는것을 뜻하는데요. 난을 좋아하는 애호가라면 일생일란을 만나기 위하여 소문따라, 산과 들로 열심히 찾으러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생에서 가장 좋아 할 만한, 가장 완벽한 난 하나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생일난은 만나지 못했더라도 그 난을 찾기 위하여 헤맸던 시간은 의미가 있습니다. 귀한것을 얻기 위해서는 마땅히 치뤄야할 과정이니깐요. 그런 과장이 깊어 질수록 인생은 더 깊고 넓어지리라 생각합니다.(2016.7.20)

 

69  일상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

.비틀즈의 노래 중에 일주일에 8<Eight days a week>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노래가 있습니다. 폴 메카트니존 레논의 집에 가던 도중  운전기사에게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요?"하고 안부를 묻자, 운전기사는  "아휴, 엄청 바쁘게 일만 했죠. 일주일에 8일씩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바쁘고 고되다는 말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폴은 그 말을 존에게 전했고요. 두 사람은 그 아이디어로 일주일에 8일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사는 일상속에서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였죠.(2016.7.21)

 

70. 식사의 기쁨

우리에게는 살면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먹는 기쁨, 즉 식사의 기쁨입니다. 식사의 기쁨은 음식을 먹는 장소가 아름다울 때, 공복을 채우며 배가 부풀어 오를 때에 느낄 수 있지만 무엇보다 누군가와 즐거운 대화가 곁들여질 때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식사에서의 최고의 맛은 음식이 아니라 타인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식사를 할 때 함께하는 사람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산행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 하는 산행보다 다른 누군가와 함께 산행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태화산우회에서 함께 산행을 하며 기쁨을 느껴보세요(2016.7.22)

 

71. 소설 <모빅 스>에서 배우는 정확하고 뚜렸한 목표를 갖자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은 1851년 발표한 장편소설로 요즘도 위대한 소설 순위에 빠지지 않은 명작이지만 분량이 워낙 어마어마해서 읽기는 만만치 않은데요. 낚시 도구만들기, 대서양의 날씨까지 얼핏 묘사가 너무 많다. 싶지만 그것이 묘사하는 모습들의 가공할 힘때문에 그 순간에도 책을 놓지 않게 만드는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이야기의 중심 줄기, 뼈대가 확실하다는 거죠. 선장 에이햅이 '무슨 일이 있어도 고래를 잡겠다.' 이 주제가 워낙 분명해서 흔들림 없이 전진하게 되는 건데요. 꿈도 비슷할 겁니다. 중간에 옆길로 새더라도 뭘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흔들리지 않으면 됩니다.(2016.7.23)

 

72. 열심히 살다 보면 인생의 상승기류를 만나다

날갯짓을 하지 않고 날아가는 새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날 수 있는 것은 상승기류 때문인데요. 상승기류라는 것은 위쪽으로 향하는 공기의 운동입니다. 새들이 수천 미터를 올라가고 날개를 활짝 편 채로 날아가는 것은 상승기류를 탔기 때문입니다. 특히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들은 상승기류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상승기류를 타야만 체력을 아끼면서 원하는 먼 곳 까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열심히 날다 보면 걸국 상승기류를 만나서 더 높이 더 멀리 가는데요. 우리도 열심히 살다 보면 우리를 더 높이 올려 줄, 또 원하는 곳 까지 데려다 줄 인생의 상승기류를 만난수 있을 겁니다.(2016.7.25)

 

73. 취미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스스로 좋아서 시작했는데 하면 할수록 즐거워 하는 일을 취미라고 하지요. 악기를 배우든, 그림을 배우든 그저 좋아서 즐기려고 시작했는데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통달을 하려고 하면 힘든 정체기가 찾아 옵니다. 취미로 무언가를 배울때는 잘하고, 못하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완벽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즐겁게 오래하는 것만 목표를 삼으면 됩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세 번 나가고 두 걸음 돌아오더라도 계속 하다 보면 조금씩 앞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그 걸음 자체가 인생의 즐거움이지요." (2016.7.26)

 

74. 자세를 바꿔, 삶의 변화를

몸을 움직이거나 가누는 모양을 가리켜서 자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세를 바꾸는 것만 으로도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다는데요. 자세를 바꾸면 두뇌가 자극을 받는데다가 자세가 기분을 조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낄때는 어깨를 펴고 가슴을 내밀고 복부를 당기면서 심호흡을 하면 없던 자신감이 생깁니다. 자세가 좋아야 건강하게도 살 수 있습니다. 옮바른 자세는 몸의 피로가 덜 쌓이고 사고도 에방해 주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지금 어깨를 움치려 있거나 등이 구부정하게 하고 계시다면 자세를 바꿔보세요. 자세를 바꿔보시면 쉽게 지치지 않고 기분이 좋아 질 수 있겠습니다. (2016.7.27)

 

75. 정상이라고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폴 뉴먼

묵직하고 폼 나는 총잡이 '선댄스 키드(로버트 레드포드)'와 유쾌하고 능글맞은 [부치 캐시디(폴 뉴먼)]가 주인공인 서부 영화<내일을 향해 쏴라>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사랑받은 추억의 명화지요. 원래는 폴 뉴먼이 부치가 아닌 선댄스 역이었지요. 그런데 폴 뉴먼은 제작진을 만난 자리에서 과감하게 말합니다 "내가 부치를 해보면 어떨까?"그때 이미 폴 뉴먼은 스타였습니다. 멋지고 점잖은 역만 해도 되고  다들 그런 역을 또 맡기려고 했는데요. 폴 뉴먼은 <아니다. 도전하겠다. 다른 것도 한 번 해보자!> 그래서 폴 뉴먼은 더 넓고 큰 배우가 됐습니다. 정상이라고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폴 뉴먼의 모습이 멋집니다.(2016.7.28)

 

76. 황순원의 소나기에서 풋풋한 사랑

"사랑의 역사"(남미영 지음)에 이런 설문조사 내용이 있습니다.20대에서 50대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국어교과서 가운데 가장 감동받은 것은 무엇인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대답한 글은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였습니다.사춘기 시절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소나기는 1959년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는데요 당시 영국에서 주최했던 아름다운 단편에 뽑혔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많은 분들이 읽으셨을 텐데요 소설속의 두 주인공인 소년과 소녀는 원두막에서 움집으로 피하면서 마음이 통했던 순간 그때는 오늘 처럼 비가 내렸던 날이었습니다.(2016.7.29)

 

77. 질문은 지혜를 얻는 원동력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가리키는 사람들은 아이들이게 "왜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어른들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쏟아 지는데요. 하늘은 왜 파래요등, 아이들은 세상이 궁금하고 탐험하면서 자라는 것입니다. 어른들도 어렸을 적에는 왜요라는 질문을 자주하였지요. 시간이 갈 수록 이유를 묻는 일이 점점 줄어듭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기도 했고 몰어봤자 소용없는 일도 많으니깐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것은 이유를 묻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라는 질문이 어떤 문제의 실마리를 쥐고 있을 수도 있고 지혜를 얻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2016.7.30)

 

78. 나를 추스려보는 시간을 갖자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지만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은 순간이 찾아 옵니다. 일에 지쳐서 쉬고 싶다던가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싶을때가 혼자 있고싶은 순간일텐데요. 그럴때 찾아가는 곳은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곳일 수도 있고, 반대로 시끌벅적한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즉, 나만의 장소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미국의 사상가며 문학자로 명저 "월든"을 남긴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숲속의 작은 오두막이,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성벽밖 산책길이 혼자 찾아가는 자신만의 장소였다고 합니다. 나를 추스를 수 있고 되돌아 볼 수 있는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겠지요. (2016.8.1) 

 

79. 뒷광대와 귀명창은 고마운 사람

판소리는 소리꾼과 고수가 만드는 전통예술입니다. 고수가 북을 치며 추임새를 놓고 소리꾼은 북장단에 맞춰 소리를 합니다.  무대의 소릿꾼과 고수를 가리켜 앞광대라고 하고 무대 뒤의 일꾼들을 가리켜 뒷광대라 합니다. 그런데 앞광대와 뒷광대 말고 귀명창이 있습니다. 귀명창은 판소리는 하진 못해도 감상하는 수준이 명창의 경지에 이르는 사람으로 아주 중요한 조력자입니다. 앞에선 귀를 기울여주고 안보이는 곳에서는 묵묵히 도와주는 사람들 덕분에 공연이 완성됩니다. 인생에서도 그런 뒷광대와 귀명창같은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여있을까요. (2016.8.2)

 

80. 은 짧은 길만 찾아서는 안된다

나그네가 갈림길을 만났습니다. 동네 꼬마에게 물었죠. "마을까지 가려면 어떤 길이 빠르니?" 꼬마는 알쏭달쏭한 말을 했습니다. "이쪽 길은 짧은데 멀고요. 저쪽 길은 긴데 가까워요." '짧은데 먼 게 어디 있어?' 나그네는 꼬마의 말을 무시하고 짧은 길로 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가서 커다란 강을 만나고 말았죠. 폭이 좁은 상류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고, 다시 아까 그 갈림길로 되돌아왔더니 꼬마가 말했습니다. "제가 그랬잖아요. 그 길은 짧은데 멀다고요. 이제 이 쪽 길로 가세요.울퉁불퉁한 언덕길로 둘러가지만 그게 더 빨라요!"꼬마가 하는말에깊은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삶이 나그네와 같이 짧은 길만 찾고 있지는 않은지요?(2016.8.3)

 

81.격려란 용기와 의욕의 뜻도 있지만 당신의 중요함도

격려라는 단어의 뜻은 용기나 의욕을 복돋아 준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다른 뜻도 담겨져 있는데 당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당신이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 시켜 준다는 의미도 있습니다.사람의 마음은 너무 섬세하고 예민해서 그런 격려를 겉으로 들어나게 자주 하여 주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예민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굳세고 튼튼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한 번 격려를 받으면 분명하고 꾸준하게 오래 간다고 합니다. 요즈음 모두가 살기 어렵지요 이럴때 격려가 필요합니다. 곁에 있는 사람에게 격려를 보내주세요(2016.8.4)

 

82. 분노의 문자 한시간만 기다리자

전날 밤에 쓴 연애편지를 아침에 다시 읽으면 일단 민망해 지고 내 마음이 진짜 이런가 하며 스스로 의아해져 절대 보낼 수가 없었던 적이 있으시죠.연애편지가 아닐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제33대 트루먼 대통령은 화가 났을 때 쓴 편지는 반드시 24시간 동안 서랍 안에 넣어뒀다죠. 분노의 일필휘지(一筆揮之)를 하루 뒤에 펼쳐서 '내 마음이 아직도 이런가?' 따져보면 그렇지 않더라는 겁니다. 요즘은 편지의  시대가 아니니까 더 위험합니다.분노의 문자를 숨도 안 쉬고 전송합니다. 하루가 아니라도 아니 한 시간만 기다리다 다시 보세요.내 마음이 정말 이런가, 하고요! 한순간만 참으면 되는데 ...(2016.8.5)

 

83. 중국 고사에서 배우는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마음

중국에서 오래전 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병을 잘 고치는 의원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가난하여 치료비도 못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의원은 그들에게 비싼 의료비를 받는 대신 내 집주변이 허전하니 살구나무 묘목 하나를 심어 달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주변은 살구나무숲으로 변했습니다. 의원이 베푼 따뜻한 인술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옛날 중국에서는 그 의사를 가리켜 행림(杏林) 즉 살구나무 숲이라고 불렀습니다.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마음이 살구나무숲을 만들었는데요. 우리 주변에도 그런 살구나무숲이 울창해졌으면 좋겠습니다.(2016.8.6)

 

84. 감각을 잃어서는 안된다

하루하루 살다보면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누구와 함께 있어도 즐겁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나 즐거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감각을 잊어 버렸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놓치지 말아야 할것 중 하나가 감각입니다. 어떤 대상을 보면서 무언가를 느끼거나 깨닫고 표현하는 것 이런것들이 줄어 들수록 사는것이 무료해 진답니다. 실제로는 즐거운 상황이지만 전혀 즐겁지가 못한것 입니다 외부에 대한 감각이 둔하거나 무딘게 낫지 감각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귓가에 들리는 음악, 따뜻한 아침 식사 이런것들이 우리의 잠든 감각을 깨워주겠지요. (2016.8.8)

 

85. 얼굴 표정에 대하여(가브리엘 샤넬)

가브리엘 샤넬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페션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녀는 생전에 얼굴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20살 얼굴은 자연이 만들어 주고 30살 얼굴은 삶이 만들어 준다. 하지만 50살 얼굴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은 유전적으로 타고 나지만 살아가면서 조금씩 변해갑니다.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또 어떻게 살아갈지 사람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얼굴은 그 사람의 역사라고 합니다. 가끔은 나의 얼굴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거울을 통해서 가만히 들여다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의 주름살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 살고 있는지 표정을  한번 점검해 봅니다. (2016.8.9)

 

86. 당신의 행복을 자기 밖에서 구하지 마십시요

행복은 크게 외부 행복과 내부 행복이 있고, 다시 외부행복에서는 승진이나 취업등이 주는 기쁨은 강열한 행복이며 가족의 대화, 형제간의 우의에서 오는 만족감은 조용한 행복입니다. 내부행복에서는 일에 대한 성취감등이 강열한 행복, 주어진 삶에 대한 긍정의 마음은 조용한 행복입니다. 행복의 잣대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의 정의는 모두가 다릅니다. 그래서 행복에는 좋다 나쁘다가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이나 삶의 만족도를 남과 비교하지 않는 건데요. 미국의 시인 에머슨은 말했습니다. "당신의 행복을 자기 밖에서 구하지 마십시요"(2016.8.10)

 

87. 즐거움을 만드는 방법

즐거움을 만드는 방법의 글 중에 "날씨를 바꿀 수는 없지만 기분은 바꿀 수 있고, 외모를 바꿀 수는 없지만 연출은 할 수 있고, 항상 승리할 수는 없지만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해 후회는 남기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즐거움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금방 즐거워질 수 있으니깐요.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하루를 만들어 가고 인생을 만들어 간다면 기왕이면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항상 승리는 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는 남기지 않습니다.(2016.8.11)

 

88. 나이들면서 몸과 마음을 지키는 7가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뭐라해도 금방 웃어 넘길 수 있죠. 그런데 몸과 마음이 피곤한 사람은 조그만 일에도 쉽게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건강이 중요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나이가 들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7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째,나와 주변을 항상 깨끗이 하자. 두 번째, 멋지게 옷을 입자. 세 번째,많이 웃자. 네 번째, 늘 당당함을 갖자. 다섯 번째,침묵을 사랑하자. 여섯 번째,싸워서 이기려 하지 말자. 일곱 번째,마음을 활짝 열자 입니다.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한 가지만 잘 하여도 몸과 마음이 건겅하여 멋진 나 지신이 될 수 있을 겁니다.(2016.8.12)

 

89. 모래를 털어네듯 일상의 소소함을 털자

사막을 건너온 사람에게 제일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뜨거운 햇빛? 아니오,' 건조함? 아니오  물론 그것들도 힘들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내 신발 안으로 들어오는 모래입니다." 일상 속에도 그 모래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털어내도 다시 차오르고, 털어내도 또 다시 내 안에 차오르는 고민이나 걱정, 두려움 같은 것. 힘든 게 계속 생각나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어렵게 한다는 건데요. 어쩌겠습니까. 신발 속에 모래를 털어내듯 잠시 멈춰 서서 내 일상에 모래와 같이 소소한 것들 털어낼 것은 털어내고 갈 길 가야되겠지요. 주말입니다. 쉬면서 털어내는 주말을 보내심이 어떨까요?(2016.8.13)

 

90. 사람과 사람사이에 최고의 관계는 사랑

우리가 누군가를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때 그것과 관련된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처음 단계는 그저 저 사람 알아 하는 정도고, 그다음 단계는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 하는 이해의 단계며, 그 다음에는 저 사람의 이런이런 점이 맘에 들더라고 하는 좋아함의 단계입니다. 적어도 좋아함의 단계까지 와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더 발전 할 수 있다는데요. 그렇다면 좋아함의 관계 다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저 사람은 이런이런 점이 정말 대단해 하는 존경의 단계랍니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가면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사랑의 단계라고 하는데요, 결곡 사람과 사람사이에 맺을수 있는 최고의 단계는 바로 사랑입니다.(2016.8.16)

 

91.  고흐에게서 배우는 습득하고 발전시켜나가기

1위인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서<침실>, <해바라기>, <아를 인근의 꽃밭>, 세계인이 좋아하는 그림 10개 중에서 무려 네 작품이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인데요. 인생 역정이 파란만장해서 더 천재 같은 화가입니다. 그런데 이 고흐는 <만종>으로 유명한 화가 "밀레"의 팬이어서 그의 그림으로 정밀 묘사를 익혔고, <씨 뿌리는 사람>10번 넘게 베껴 그려봤죠. 또 다른 천재 "피카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의 대표작 <시녀들>무려 58번 리메이크 했다고 합니다. 보고, 따라하고, 흉내 내고 처음에는 다들 그렇게 시작합니다. 습득하고 발전시켜나가는것입니다.(2016.8.17)

 

92.  꿈과 희망을 준 톨스토이

19세기 후반 프랑스에 음악과 문학을 좋아하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대문호 톨스토이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문학과 작가의 길에 대해 장문의 편지를 썼는데요. 얼마 후 톨스토이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어서 창작을 해보게. 내 눈이 틀리지 않다면 꽤 괜찮은 작가가 될 거네.이 편지로 큰 힘을 얻은 소년이 "장 크리스토프"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로맹 롤랑입니다. 용기를 내어 대 문호 톨스토이에게 편지를 쓴 로맹 롤랑도, 소년의 편지를 그냥 가볍게 읽고 넘기지 않고 큰 꿈과 희망을 준 톨스토이도 정말 멋집니다. 내 꿈에 이정표가 되어줄 마음의 스승, 내가 먼저 찾아봐야겠죠.(2016.8.18)

 

93.스웨덴의 속담에서 두려움,미움,푸념은 적게 

스웨덴의 속담 가운데 "두려움은 적게 희망은 많이, 푸념은 적게 호흡은 많이, 미움은 적게 사랑은 많이 하라 그러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은 당신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속담 속에서 무엇을 적게 하여야 되고, 무엇을 많이 하여야 되는지 깨닫게 됩니다. 두려움과 푸념과 미움은 적게 하고 희망과 호흡과 사랑은 많이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은 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2016.8.19)

 

94.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한 방울의 물이 모여서 바다를 만들고 한 알의 모래가 모여서 아름다운 대지를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을 우리가 사는 세상과 비교를 한다면 작은 친절과 작은 사랑이 많이 모여서 지구를 천국처럼 만듭니다. 작은 순간들이 모여서 오늘이 되는 것이고, 오늘이 모여서 커다란 한 인생이 되는 것이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잘 보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쪼록 산우님들의 소중한 순간과, 소중한 오늘이 기쁘고 즐거운 일로 가득 채워 줬으면 좋겠습니다.(2016.8.20)

 

95. 틀에서도 벗아나 보자

일정하게 형성된 격식이나 형식을 <틀>이라고 합니다. 어쩌다 한번씩은 일상의 틀을 깨야 인생이 즐거워 진다고 합니다. 출근을 자가용이 아닌 버스를 이용한다거나 안하던 아침 산책을 하여보고 쉬는날은 부부가 서로의 일을 바꿔서 해보는 것 입니다. 때로 틀에서 벗어나면 그 동안 놓치거나 잊고있던 것을 찾게 됩니다. 나만의 울타리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그 안에 갇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주말동안 그런 틀과 나만의 울타리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셨는지요. 틀에서 벗어났던 주말을 생각하시면 한 주가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 일상에 큰 힘과 즐거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2016.8.22)

 

96. 포옹은 치유의 힘이 있다

사람들이 포옹 같은 접촉을 원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치유의 힘이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고통을 견디려면 하루에 세 번을 포옹하고, 아픔을 치유하려면 하루에 다섯 번을 포옹하고, 마음이 성숙해지려면 하루에 여덟 번 포옹하라고 하는데요. 때로는 말 한마디보다 맞잡은 손이 더 큰 위로가 되는 것도 그런 이유겠습니다. 누군가를 위로해 주고 그 사람에게 힘을 주는 일은 생각보다 쉬울 수 있습니다. 꼭 앉아 주거나 손을 잡아주고 어깨를 토닥여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나의 위로가 힘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 보시기 바랍니다.(2016.8.23)

 

97.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그것에 집중할때 결과가 이루어진다

내 꿈은 무엇일까? 어떻게 찾을까? 꼭 필요한 문제의식이지만 계속 이 생각만 하면 숨이 막히고 답도 안 떠오르죠. 어떻게 해야 식탁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까? 미국의 공학자이자 발명가 [퍼시 스펜서] 가난했던 젊은시절 무선장비회사  레이시온에 들어가  마그네트론을 제조하고 있었는데, 마그네트론이 작동 중이던 실험실에 들어갔던 퍼시가 주머니에 넣어둔 초콜릿 바가 녹은 것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레이더 극초단파를 연구한 끝에 탄생한 게 우리가 흔히 쓰는 식탁 혁명의 주역, 첫 번째 전자레인지 레이더랜지를 만들었습니다.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그것에 집중할때 결과가 이루어진것 이지요.(2016.8.24)

 

98. 사랑에는 3가지 특성이 있다

사랑에는 3가지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진실하고, 무엇보다 부드럽고, 마지막으로 내자신을 온전히 내주는것 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거짓으로 말하거나, 말이나 행동이 거칠거나, 무엇을 숨긴체 다가간다면 그것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랑에 대한 얘기중에 사랑의 만남은 무기가 없는 만남이다는 말이 있는데요. 여기서 무기라는 것은 어떤 조건을 뜻하는것 입니다. 사랑의 만남에서는 조건이라는 무기보다는 변하지 않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진실하고 부드럽고 나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2016.8.25)

 

99.아이와 노인은 사는 방법을 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삶의 처음과 끝에있는 그들은 그 누구보다 가장 즐겁게 살아가기 때문인데요. 어리기 때문에 철이 없고 나이가 들었기때문에 눈치를 보지않아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에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도 아니고 노인도 아닌 우리들에게는 그들에게서 작은 삶의 배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끔은 아이나 노인처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쓰지않고 내가 즐거울 수 있는 일에 빠져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놓칠 수 있는 삶의 소소한 재미를 남들 신경쓰지 마시고 즐겨보시기 바랍니다.(2016.8.26) 

 

100. 같은 값이면 상대방에게 기분 좋게하는 말 아주 중요합니다. 비교해 보세요. (첫 번째) 세탁기 영업 사원의 말입니다. "아이고~ 어머님, 이거 완전 옛날 세탁기네요. 전기 요금 많이 나오죠. 물 많이 쓰죠. 요즘 누가 이런 걸 써요. 당장 바꾸세요." 이 말을 들은 주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내가 그렇게 뭘 잘못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죠. (두 번째) 영업사원의 말입니다. "어머님이 정말 알뜰하시네요. 이 세탁기가 원래 좋은 모델이지만 관리가 안 되면 이렇게 오래 쓰지는 못하거든요. 그 동안 수고하셨으니까 '상 받는다.' 생각하시고 신형 세탁기 한 번 보시면 어떨까요?"  누구한테 샀을까요. 안 봐도 알 수 있습니다.(2016.8.27)

 

101. 차안에서 음악이나 책과 함께

도시에 사는 사람이면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은 자동차나 버스, 지하철을 탑니다. 평균적으로 하루 한 시간씩을 바퀴(자동차,전철등) 위에서 이동하며 보내는데 그 시간을 일 년으로 환산하면 16일이 된다는데요. 휴가 일보다 많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이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바퀴 위에서 보내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출퇴근 시간, 아이들 등하교, 그리고 장 보러 다닐때도 차를 타고 다니고 휴가철이나 명절때도 물론 빼놓을 수 없지요. 그러다 보면 평생  보내는 시간이 4년은 넘길거라고 하는데요. 4년이란 시간이 참 귀한 시간이 되집니다. 그래서 바퀴 위에서 쉴때는 음악이나 책과 함께 시간을 잘 보내야 되겠지요.(2016.8.29)

 

102. 삶에 필요한 열정과 휴식

우리의 삶에 가장 필요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열정과 휴식이라고 어느 작가는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열정이 인생에 대해서 강한 목표의식을 갖게 하고 박차를 가하게 만든다면 휴식은 그 목표를 향해서 달리느라 보지 못했던 것들을 알아차리게 하고 또 뜨거워진 삶을 식히는 재충전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한 두 가지로 열정과 휴식을 선택한 작가는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한다면 휴식이라 했습니다. 쉼 없는 열정을 가지려면 반듯이 휴식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쉼 없는 열정인가요, 휴식인가요. 그렇지 않으면 또다른 무엇이 있을까요(2016.8.30)

 

103. 다짐과 잠재의식

무언가에 대한 마음이나 뜻을 굳게 가다듬는 마음가짐을 다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짐은 출발점이고, 다짐은 길을 열어 준다는 표현이 있는데 마음속으로 다짐을 계속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듯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고 다짐한 데로 실현이 된다고 하죠. 다짐과 잠재의식은 비슷한데요 두 가지 모두 좋은것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고, 나쁜 것을 생각하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어렵고 힘들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다짐하고 생각한다면 실제로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좋은 것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는 신념을 가지시고 오늘도 시작하세요 (2016.8.31)

 

104. 인디언족에게는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가 없다죠. 그래서 몇 시, 몇 분이 아니라 해가 뜰 때쯤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의 언어에는 식물과 동물, 나무, 새 같은 자연을 가리키는 단어만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자신이 누구이고 자신을 둘러싼 것이 무엇인지만 알면 세상을 살아가기 충분하다고 생각 하기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많은 말과 단어들이 넘쳐납니다. 알아야 할 것도, 배워야할것도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몰라도 되는데 내가 강요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많이 아는 것은 좋지만 중요한 것은 나와 나를 둘러싼 주변의 것들은 꼭 알아야 할 사실입니다.(2016.9.1)

 

105. 전설 속의 고르디우스의 매듭에서 배우는 명쾌함,단순함,쾌도난마 

전설 속의 고르디우스의 매듭이 있습니다. 고르디우스 국왕이 신전의 마차에 매우 복잡하게 얽히고설키게 매듭을 묶었는데  왕은 묶인 매듭을 풀 수 있는 사람이 아시아를 정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이 도전을 하였지만 실패를 하였지요. 마침 알렉산더 대왕이 아시아를 정복하기 위하여 그곳을 지나가다 아주 단순하게 그 매듭을 풉니다. 한 칼로 단번에 끊어버린 것입니다. 지금도 '대담한 방법을 써야만 풀 수 있는 문제'라는 뜻의 속담으로 쓰이고 있죠. 그렇습니다. 어렵고 힘든 문제일수록 새롭고 대담한 방법으로, 명쾌할 만큼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하라고요.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말로 쾌도난마(快刀亂麻)가 있습니다. 헝클어진 삼을 잘 드는 칼로 자른다는 뜻으로 복잡하게 얽힌 사물이나 꼬인 문제들을 솜씨있고 바르게 처리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2016.9.2)

 

106. 컨디셔닝에서 배우는 버리고 참는것

컨디셔닝은 미용에서 모발과 관련되어 쓰는데요 화병에 꽃을 가꿀 때는 이런 뜻을 나타냅니다.불필요한 줄기나 잎사귀, 가시 같은 것들을 잘라주어 대강 꽃의 키를 맞추어 정리합니다.그리고 아주 뜨겁게 끓인 물에 3센티 정도를 30초 정도 줄기의 끝을 담가줍니다.이 과정을 컨디셔닝이라 합니다. 그렇게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줘야 줄기부터 꽃잎 하나하나까지 수분이 차올라 꽃이 단단하고 오랫동안 싱싱하게 살 수 있습니다.잘라 없어진 꽃을 보며  나를 위해 생명을 꺽은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당장은 아쉽고 아깝더라도 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 버리고 참아야 할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그 작은 꽃들이 알려주고 있습니다.(2016.9.5)

 

107. 고전에서 배우는 친구사귀기

'세상사는 법을 고전에서 배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전 속에 날카로운 통찰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황 선생의 문집인 <퇴계집>에서 제자 이덕홍이 묻습니다. "공자님이 자기보다 못한 사람은 친구로 삼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럼 나보다 못한 친구는 일절 사귀지 말아야 하나요?" 퇴계 선생이 답하죠. "사람은 보통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벗하기를 좋아하고 나보다 나은 사람과는 벗하기를 싫어하지그래서 한 말씀일 뿐, 아예 말라는 소리가 아니네." 나보다 잘난 친구는 왠지 싫고, 내가 행세할 수 있는 모임만 좋고. 이런 걸 경계하라는 뜻이겠습니다.(2016.9.6)

 

108.  실수를 했다면 다시 원점으로 잘못을 했다면 당장 그 일을 멈추고 바로잡자

실수와 후회가 있을 때  "진작 알았더라면"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하고 그에 따른 후회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진작 알았더라면 하면서 자책만 하고 있다면 그것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 실수를 했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 되고 잘못을 했다면 당장 그 일을 멈추고 바로잡으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기회를 잡으면 되지요. 진작 알았더라면 하면서 자책만 하고 있기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지금 어떤 일에 대해서 자책과 후회를 하고 계시다면 빨리 다시 시작을 해보세요. 우리 인생은 짧고 소중합니다.  (2016.9.7) 

 

109 보살핌속에 커가는 모습이 흐뭇하다 

가장 중요하고 가장 소중한 시간 가운데 하나는 그 무언가를 심은 것이 나의 보살핌 속에서 잘 커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즐기는 시간이겠지요. 소중하면서도 나에게는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나무나 꽃을 가꾸든, 희망이나 사랑을 가꾸든 그런 것들을 잘 키워보고 잘 가꿔보는 그런 시간을 갖는 다는것은 좋은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키워본 사람은 소중함을 얻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나무와 꽃이, 희망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지요. 무언가를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시간. 결과가 어떻든 그 시간만이라도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여 보세요.(2016.9.8)

 

110. 몸과 마음을 즐겁고 행복하게

미국의 한 생리학 연구팀이 실연당한 40명에게 헤어진 연인의 사진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들의 뇌에서 팔에 뜨거운 것을 닿았던 것과 똑같은 반응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의 고통이 신체적인 아픔까지 가져온다는 증거인데요. 우리 몸과 마음은 때로는 개별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본질이 같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몸도 즐겁듯이 몸도 가벼우면 마음까지도 가쁜해지는 경험을 하셨을 텐데요. 주말을 앞둔 금요일 몸과 마음이 함께 힘들어지는 것을 조심하시고, 몸과 마음이 즐겁고 행복한 일을 찾아보세요.

(2016.9.9)

 

111. 가을을 맞이함

가을을 알리는 9월이 어느덧 열흘이 지납니다. 이제는 가을이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가을을 가리키는 단어로 가슬, 가월(嘉月), 고상(高商) 등이 있습니다. 가슬은 가을걷이의 뜻으로 가을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것을 가리키고, 가월은 만물이 아름답게 성숙하다는 뜻이며, 고상에서 상은 오음(五音)의 하나로 계절로 나누면 가을에 해당되기에 가을을 뜻하지요.  아직은 아주 뚜렷한 가을은 아니지만 완연한 가을을 위해서 아름답게 완전히 아루어지는 시간이 이맘때일 것입니다. 어느 여름보다 뜨겁고 치열했던 2016년 여름을 이겨냈기에 나 지신이 스스로 수고했다고 느끼면서 9월의 두 번째 토요일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2016.9.10) 

 

112. 동기부여(動機附與)

어떤일을 하게 만드는 일을 동기부여(動機附與)라고 합니다. 동기부여만큼 중요한 것은 끝까지하는 힘입니다. 운동을 예로 들면 체중을 줄이고 건강에 신경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것은 이미 동기부여가 된것이지요. 그다음 중요한 것은 작심삼일이 아닌 운동을 계속하는 실천입니다. 운동을 시작할 이유를 찾는것은 어렵지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계속하는것이 어렵습니다.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일이 많아서, 피곤하다고 생각하면 동기부여는 이미 사라지지요. 힘들지만 기꺼이 즐겁게 계속할 수 있는 힘, 끝까지 하는 힘을 갖기를 원한다면 훼방놓는 마음과 타협하지 말고 어떻게 하더라도 몸을 계속 움직여야합니다.(2016.9.12)

 

113. 추석 덕담

함포고복含哺鼓腹(머금을 함, 먹일 포, 북 고, 배 복)실컷 먹고 배를 두드린다는 뜻으로, 먹을 것이 풍족하여 즐겁게 지내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고복격양鼓腹擊壤(북 고, 배 복,칠 격, 흙덩이 양)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한다는 뜻으로 매우 살기 좋은 시절을 이르는 말입니다. 함폭고복이나 고복격양은 성군의 대명사인 요임금과 관련된 고사성어로 배부르게 먹는것 만으로도 걱정 없이 즐거웠다는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근심과 걱정 없는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내일 모래가 풍성한 추석입니다.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몸도 튼튼해지는 것 그것도 살면서 소중한 순간이겠지요.고향길도 잘 다녀오십시요.  (2016.9.13)

 

114. 걱정을 줄이자

코넬대 교수 칼 필레머는 65세 이상 미국인 1,500명에게 “무엇이 가장 후회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실 교수는 “사업 실패” 등 현실적인 상황을 예상했었지요. 그런데 뜻밖에도 대부분이 답이 “걱정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였습니다. 스스로에게 한 번 질문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지금 내게 있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요. 생각해보면 저 역시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걱정의 시간에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을 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의 모습인데 말이지요. 후회할 일들을 줄여 나가는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마지막 순간에도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 (2016.9.14)

 

115.한가위. 가족은 축복이다

토드 홉킨스의《청소부 밥》에 삶의 6가지 지침이 있습니다.1,지쳤을 때는 충전하라,2,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3,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4, 배운 것을 전달하라.5,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6,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그 가운데 하나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그렇습니다. 가족보다 더 큰 축복이 있겠습니까? 그런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가위가 오늘입니다. 축복과도 같은 가족과 함께 모든것이 충만해지는 좋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2016.9.15)

 

116. 책에서 배우는 용기

그리스의 역사가인 [헤로도토스]가 쓴<역사>에 나오는 대화입니다. 페르시아의 노회(老獪)한 신하인 아르타바노스가 말하죠. 계략을 세울 땐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실행에 있어서는 대담무쌍한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황제인 크세르크세스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합니다. 옳은 말이요.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다 고려하고 온갖 가능성을 일일이 감안하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지. 대담하게 결행하고 염려되는 위협은 반쯤 감수하는 것, 때로는 그게 맞는 경우도 많다오.”  정말 필요한것은 용기라고 생각합니다.(2016.9.16)

 

117. 비내리는 날, 창가에서 추억

창은 바람이나 햇빛이 들게 하고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벽이나 지붕에 낸 작은 문을 가리킵니다. 그 가운데 들창은 바깥쪽으로 위로 들어 올리게 되어있어 창을 여는 순간 미풍은 방안으로 살며시 불어오고 바깥 풍경이 훤히 보이며 하늘이 보입니다. 그래서 낮에는 태양과 구름이 보이고 밤에는 별과 달이 보입니다. 그런 들창을 열고 그 밑에 턱을 괴고 앉아서 바깥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 보았던 경험이 있었겠지요. 오늘처럼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창밖을 보면 뭔가 허전하고 쓸쓸한 느낌을 들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2016.9.17)

 

118. 추석증후군

고향길 성묘도 하시고 고향의 친척들 한자리에 만났으니 즐겁기도 하셨지만 다시 헤어지는 아쉬움도 크셨겠죠.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의 생활로 돌아온 월요일입니다. 이젠 "추석증후군"이 찾아옵니다. 여성분들은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남자들은 운전이 길어져 허리나 목등에 통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추석증후군을 벗어나기 위하여는 자신만을 위한 휴식을 갖고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심리적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이젠 일상으로 복귀하셨으니 산책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시고, 출근 첫날은 업무량도 조금 줄이고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낮잠도 취하며 생체리듬을 되찾아야 겠지요.(2016.9.19)

 

119. 노력하고 준비하자

중국의 어느 서예가 이야기인데요. 작가를 꿈꾸며 10년 동안 글을 썼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 날도 어느 출판사에서 이런 편지를 받죠. '열심히 쓰셨지만 글이 밋밋하고 전문성도 떨어집니다. 그런데 한 가지, 글씨체가 참 좋으십니다. 글씨가 정말 훌륭하세요.' 그래서 그 날 이후 글씨에 매진한 끝에 서예가로 성공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애초에 작가라는 꿈이 없었다면 이런 편지도 못 받았을 것이고, 그럼 자신이 글씨를 잘 쓴다는 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 옵니다.  열심히 하니 뜻밖의 길을 만납니다.(2016.9.20)

 

120. 좋은 계절 가을

방송작가 김미정의 여행책"우리,괜찮을까"에 "눈부신 아침"이란 글이 있습니다.<동쪽 하늘에서 작열하는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하늘을 횡단하고 있는 뭉개구름들 사이로 빛줄기가 눈부시게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어느 날과 다름없는 평온한 아침이겠지만 나에게는 조용하면서도 웅장한 한 편의 한 영화 장면같다.> 요즈음 아침 풍경이 이런것 같습니다. 정말 하늘이 파랗고 햇살이 눈부십니다. 참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2016.9.21)

 

121. 오딧세이에서 진정한 멘토

고대 그리스의 작가이며 음유시인 호메로스는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를 썼죠. 오딧세이의 주인공은 오디세우스왕인데 그는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집에 남은 어린아들 텔레마코스가 걱정이 되어 친구이자 신하인 멘토르에게 아들의 교육을 부탁했고 멘토르는 왕의 어린 아들을 잘 보살핍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스승의 역할뿐만 아니라 때로는 친구처럼, 아버지처럼 아이켵에 머물면서 삶의 지혜를 가르쳤고 아이 역시 멘토르를 잘 따랐죠. 멘토르와 왕의 아들 이야기에서 비롯되어 충실하고 현명한 조언자 또는 스승의 의미로 오늘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멘토(mentor)입니다.진정한 의미의 멘토는 무엇인지 알려줍니다.(2016.9.22)

 

122. 용기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은 바꿔 말하면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싸움에서 져본 적이 없어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나는 싸움에서 이겨봤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 말에서 중요한 것은 싸움이 아니라 그것을 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것을 용기라고 하죠. 두려움이 용기로 바뀌는 순간 어떤 고난이나 역경이 와도 이긴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런 용기가 있다면 진다고 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2016.9.23)

 

123.  4가지의 사람의 욕구

무엇을 얻고자 하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하는 바람을 욕구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지요. 어떤 심리학자는 사람의 욕구를 크게 4가지로 나눴습니다. 4가지는 관심받기 원하고, 수용받기를 원하고, 지지받기를 원하고, 주목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관심과 수용, 지지와 주목 이 4가지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욕구라는데요. 그것은 결국 주변의 다른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2016.9.24)

 

124. 도적보다 위험한 다섯유형(공자),나부터 돌아 보자

공자님 말씀 중에 요즘에도 꼭 실감나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도적보다 위험한 다섯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얘기인데요. <1)아는 것이 많으나 마음이 험악한 자 2)행실이 편향되고 고집만 센 자 3)거짓말을 하고 궤변으로 변론하는 자 4)추한 것만 기억하고 널리 기록하는 자 5)그릇된 일을 하면서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자> 입니다. 맞습니다. 주변에는 이런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혹시 나도 이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일단 나부터 돌아봐야 되겠습니다.  남의 티는 보고 나를 돌보지 못하면 그것 또한 큰일입니다. (2016.9.26)

 

125. 된장이 품고있는 다섯 가지 덕

우리 고유의 음식 중 된장찌개가 있습니다. 된장을 뚝배기에 넣고 끓인 된장찌개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문헌에 따르면 된장찌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담가먹기 시작했다는데요. 된장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된장에 담긴 의미도 깊습니다. 된장이 품고 있는 다섯 가지 덕은 1, 다른 맛과 섞어도 제맛을 내고, 2 오랫동안 상하지 않고, 3 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제거하고, 4 매운맛을 부드럽게 하고, 5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잘 이룹니다. 각각의 덕은 이런 것을 뜻하겠지요. 자신을 잃지 않고 변함이 없으며 착한 마음으로 정답게 사는 것 이라고요. 된장이라는 전통음식도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삶의 자세를 알려줍니다. (2016.9.27)

 

126. 축구스타 메시에게서 자신감

세계적인 축구스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아시지요. 지난 남미 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있었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그의 실축공이 자그마치 3,460만원의 가치가 있다니 그의 인기를 알 수 있습니다. 결승골도 아닌 실축을 했던 공의 가치가 이렇게 엄청난 금액이라는 것은 누가 찬 공이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 진것인데 그것은 바로 리오넬 메시의 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매시는 노력과 자신감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만든것이지요. 그의 키는 축구선수로는 작다고도 말할 수 있는 170C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단점을 그의 장점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지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11살때 성장 호르몬의 이상으로 키가 더 이상 자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축구선수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나는 더 날쌔고, 공을 공중으로 띄우지 않는 기술을 연마했다. 단점이 장점으로 변한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은 누구도 내 공을 함부로 빼앗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단점에 굴하지 않고 이를 장점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2016.9.28)

 

127.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손자병법은 싸움터에서 이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 책인데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쓰여있지는 않습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의 승리라고 적혀있지요. 그리고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즉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위험에 처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지요. 위태롭지 않다는 것은 반듯이 이기지 않더라도 쉽게 지지 않는다는 말을 뜻합니다. 그와 비슷한 말로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꼭 이겨야 한다는 지피지기 백전백승보다 쉽게 지지 않는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 이 말을 기억하는 것이 더 좋을 것같습니다.(2016.9.29)

 

손자병법()  모공편() 제3() 지피지기, 백전불태(,) 여기서 백전불태의 "태"는 '; 위태로울 태' 라는 뜻으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지피지기백전불태가 맞는 내용으로 지피지기백전백승은 현대에 오면서 약간 변질된 것입니다

 

128. 미국의 작가 "스티브 킹"은 쇼생크의 탈출, 그린 마일, 미저리등 그의 책은 영화화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는 힘든 시절에 글을 쓰면서 이런 꿈을 꿨습니다. 나 만의 서재에서 커다랗고 단단한 떡갈나무 책상에서 글을 쓰겠다고요.그리고 성공을 하여 꿈을 이뤘습니다.그런데 오래가지 않아서 멋진 떡갈나무 책상을 도끼로 쪼개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방 한구석에 작은 책상을 놓고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큰 서재에서 글을 쓸때보다 흐뭇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책상을 방한구석에 붙여놓은 이유를 깨달았습니다.인생은 예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아니라 모든것은 인생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사실을... (2016.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