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표와 계획은 햇수단위보다 일수가 좋아) 뭔가를 실천하기 위해선 목표와 계획을 세웁니다. 구체적 계획이 실천력을 높이는데요. 목표의 마감기한을 1년,2년등 햇수단위로 정하는것 보다 365일, 500일등 일수 단위로 정해야 실천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여 평창동계올림픽 D-1000일등
일년 안에 이년 안에등 햇수단위는 길게 느껴져 자꾸 실천을 뒤로 미루는데 몇 일이라는 일수로 계산을 할때는 미래가 더 가깝게 느껴져 목표에 대한 집중도와 실천력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7월1일 입니다. 2015년 가기전에 꼭 해야 될 일이 있으시면 6개월 후가 아닌 180일 후라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태화산우님들 금년에 세우신 목표가 다 이루어 지실 것 입니다.(2015.7.1)
4, (사소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수 십년간 환자를 돌본 한 의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을 하는 동안 가장 확실하게 깨달은것은 사소하지만 애정어린 행동이야 말로 가장 큰 사랑을 전달할 수 있다고요.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 주거나 낮선 사람에게 미소 짓거나 길에 떨어진 휴지를 줍는다는것등 입니다. 여러분이 갖고있는 사랑을 작지만 애정을 통해서 표현해 보세요 사소한 일이 큰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2015.7.4)
6.리더의 덕목은 경청에 있다고 합니다. 리더는 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아랫사람이 머릿속에 혼재한 아이디어를 스스로 정리하게끔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과정에서도 속을 터 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나를 반성하여 과잉활동을 극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글쓰기도 자기 성찰에 효과가 있고 또한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질서를 찿고 평화로움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경청,성찰,글쓰기등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일기쓰기를 통해서 나를 뒤돌아 봐야겠습니다.(2015.7.7)
7. (서서 일하면 건강) 버지니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 밴자민 프랭크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윈스턴 처칠, 토머스 제퍼슨...이들의 공통점은 의자 없이 책상 앞에 ‘서서’ 일했다는 점입니다. 일의 집중도를 높이거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앉아 있는 것을 ‘새로운 흡연(The New Smoking)’이라 부를 정도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이론은 꽤 오래전부터 언급돼 왔다는데요.1953년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Lancet)에는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버스 차장이 앉아서 일하는 버스기사보다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절반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실렸습니다.
1시간 앉아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125% 증가한다는 내용의 논문도 있다하며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서서있는 사람보다 수명이 짧아지고 서서 일하면 하체가 자유로워지고 피로감이 덜해서 업무능력도 향상된다 합니다.
어쨋든 하루의 업무시간중 절반은 서서 일해야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힘들면 두 시간 정도는 서 있거나 가볍게 걸어야 한답니다. 습관적으로 앉아 계신분들 중간중간 서서 일해 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2015.7.8)
8. (톨스토이 사랑) <살아갈 날을 위한 공부>는 톨스토이가 81세,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저작으로 명상을 통해 얻은 글 모음집입니다. 이 책에는 행복, 삶, 사랑, 죽음, 노동등 인생의 주제들에 대하여 구도자적 모습과 지혜로운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살아있다는 모든것을 사랑하는 신념속에 이 글을 썼다는데요.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죠. 그래서 일상적으로 하찮은 일들도 사랑하고 가치있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사를 준비하고, 집을 청소하고, 빨래를 하는"등 일상적인 노동을 무시하고는 휼륭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린 아주 가까운 곳에서 매일매일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2015.7.9)
10. (마음의 먼지 털기) 컴퓨터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컴퓨터 휴지통이 꽉 찻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번씩은 버려야 할 것은 버리려야 속도가 느려지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증오,분노,원망등 우리들의 마음속에 꽉찬 나쁜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야 되겠지요.
매일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기가 힘들다면 일주일에 한 번은 털어내 보세요.
두통은 사라지고 마음은 한결 편해질 겁니다.
마음의 먼지를 털기 위하여 태화산우회 와 함께 숲길을 걸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2015.7.11)
11. (삶에 젖으면) 태풍 영향으로 토요일 늦게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에 흠뻑 젖어 본적이 있나요.
빗방울을 한두방울 맞으면 빗방울을 맞지 않으려 몸을 피하지만
온몸이 빗방울에 젖으면 빗방울이 두렵지 않습니다.
그렇듯 삶에 젖으면 삶이 두렵지 않습니다.
희망에... 사랑에... 젖어보세요, 희망은 미래가 보이고 사랑은 아릅답습니다.
그러나 삶을 살면서 젖지 말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절망과 패배의식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하고있는 일에 온몸을 올인하여 멋지게 젖어 보세요.
희망찬 하루가 될것 입니다.(2015.7.13)
12. (북과 종) 시계가 없던 옛날에는 북과 종을 쳐서 시간을 알려 주었습니다.새벽을 알릴때는 북(鼓)을 쳤는데 나무와 가죽으로된 북은 양(陽)으로 낮과 활동을 상징 합니다, 또한 통금을 알리는 저녁에는 종(鐘)을 쳤는데 쇠로된 종은 음(陰)으로 밤과 잠을 상징 합니다. 북과 종은 새벽과 밤을 알리는 중요한 도구이면서 또다른 기능으로 쓰여 졌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기능이란 가뭄때는 새벽에도 종을 쳤는데 음기가 부족하여 가뭄이 발생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즉 북과 종이 갖고 있는 좋은 기운이 비를 내리게 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부터 어제까지 내린 비가 피해없이 농민들 마음에 흡족했으면 좋겠습니다.(2015.7.14) -
13. (워터쿨러 효과(water cooler effect)) 사무실에 물 등의 음료를 마실 공간(정수기)이 있으면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아이디어가 풍부해지고 사내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는 효과를 '워터쿨러 효과(water cooler effect)'라고 합니다.마이크로소프트사는 휴게실을 먼저 만든 뒤 그 중심으로 건물을 설계했다고 하지요. 옛날 우리나라 아낙네들이 우물가나 빨래터에서 대화를 나누며 동네 소식을 공유한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 태화산우회도 워터쿨러효과를 보여줄 때가 있는데요. 그것은 산정에서 산우님 모두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함께 나누는 포트락식의 먹거리일때 입니다.(2015.7.15)
14. (여름,대나무,죽부인) 대나무는 오래전 부터 쓰임새가 많았습니다. 글씨를 써서 책으로 만들고, 복조리,부채,악기로도 만들었습니다. 한여름에는 생각나는것이 더 있습니다. 죽부인(竹夫人)입니다.죽부인은 잘 마른 대나무를 쪼개어 엮어 만든 것으로 사람의 키만큼 긴 원통형입니다. 구멍이 난 원통형의 죽부인은 속이 텅비어 있어 구멍속으로 바람이 드나듭니다. 죽부인을 가슴에 품고 한 다리를 척 걸치고 자면 구멍속으로 시원한 바람이 스며들어 저절로 잠이 옵니다. 선풍기나 에어컨이 필요 없지요. 올 여름에 효도 선물로 인기있는 죽부인. 생각만하여도 여름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입니다. 태화산우님들!! 무더운 여름입니다. 더위를 이겨냅시다.(2015.7.16)
15. (공자가 본 인생의 즐거움) 직접 읽어보진 않았지만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編)에 나오는 세 개의 문장은 유명하고 친근감이 있어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즐겁지 아니한가./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니 또한 군자 아닌가> 공자가 자신의 책 첫 머리에 강조한 것 입니다. 배움과 만남, 넓은 마음에서 오는 큰 즐거움은 군자의 마음이란 것이겠죠. 그것이 우리 인생을 기쁨마음으로 채우는 방법이겠구요. 저도 이렇게 살도록 노력을 하여봐야 겠습니다.
(2015.7.17)
16. (건강, 음식)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식품업체들이 가공식품 제조에 사용해 온 인공 트랜스지방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답니다. 그것은 일리노주립대 명예교수인 100세의 쿠메로박사의 60년 투쟁 끝에 이루워 졌는데요.트렌스지방은 마가린,쿠키,크래커,비스킷,냉동피자,전자레인지용 팝콘,냉장 도넛, 쇼트닝등에 많이 함유되여 있습니다.천연지방과 달리 인체에 들어가 나쁜 콜레스트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와 심장병의 원인이 된답니다.미 FDA에서 퇴출시키는데 공헌한 쿠메로박사는 지금껏 우유와 계란을 즐기면서도 트렌스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은 것이 100세 장수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좋은 식단의 식생활 생활화하여야 겠습니다.(2015.7.18)
17. (함박과 함박웃음) 크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함박웃음, 함박꽃은 커다란 꽃잎이 탐스러운 작약을 가리키고요, 함박눈은 한겨울 굵고 탐스럽게 내리는 솜모양의 눈입니다. 함박이란 말은 함지박에서 왔습니다. 함지박이란 통나무의 안을 파내서 바가지같이 만든 큰 그릇입니다. 가장 우리 한국인의 향수를 돋구어주는 그릇인데요 함지박이 크면 클수록 그 모양이 보기 좋거나 더 탐스럽고 예뻐 함박이란 말이 붙었습니다. 태화산우님들 크면 클수록 좋은것 함박웃음을 짓는 하루가 되세요.(2015.7.20)
18."머피의 법칙"은 미공군 대위 에드워드 머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 일의 결과가 잘못될 때,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세차를 하면 비가 오고,약속이 있는 날에 야근할 일이 생긴다든지.... 부정적 의미가 강한 "머피의 법칙"은 사실은 혹시 벌어질지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피하자는 뜻에서 말했다 합니다. 잘못된 뒤에 운을 탓하며 "머피의 법칙"을 믿는 것 보다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것을 미리 찾아내 성공으로 이끄는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태화산우회는 부정적 의미의 "머피의 법칙"은 없습니다. "머피의 법칙" 반대말은 계속 좋은 일만 일어 난다는 샐리의 법칙입니다.(2015.7.21)
19.샐리의 법칙은 머피의 법칙과 정반대의 개념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거듭해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의 여주인공 샐리는 엎어지고 넘어져도 결국은 해피엔딩입니다.
맑고 긍정적이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운전하는데 신호등이 계속 파란불로 바뀐다, 집에 들어오니 소낙비가 내린다 등 이지요.
하려는 일이 술술 잘 풀리고 행운이 돌아오니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즉,샐리의 법칙은 좋은 암시를 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잠재의식입니다.
긍정의 생각이지요.머피처럼 속상해 하지 말고 매사의 긍정적인 생활을 하여야 겠습니다.
태화산우님들 매일매일 샐리의 범칙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2015.7.22)
20.(대서와 중복) 오늘은 일년중 가장 무덥다는 대서(大暑)이면서,일년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절기중 하나인 중복(中伏)입니다. 복날에는 몸을 보양하기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먹곤하는데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더운 여름에는 기를 보충하기 위하여 보양식을 찾아 먹습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은 찜요리 캐셔롤, 식도락의 나라 프랑스는 포토푀, 일본의 복날은 스태미너음식 무나기(장어)덮밥, 중국은 산해진미가 가득한 불도장. 페루는 다양한 속의 조화로운 맛 세비체, 한국은 원기회복의 대표음식 삼계탕입니다. 태화산우님들 오늘 점심은 지친 체력을 위해 삼계탕을 드시며 더위를 이겨내 봄이 어떨까요?
캐셔롤;양파와 당근,감자,브로콜리등의 야채와 고기를 넣어 오븐에 천천히 익혀만든 찜요리
포토푀; 각종 채소와 허브 소고기를 가마솥에 장시간 끓여 건더기와 국물을 함께 먹는 스튜의 일종.
장어덮밥;!칼슘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장어덮밥은 맛만큼 효능도 뛰어나다.
불도장;절에서 수행중인 스님들도 이 냄새를 맡으면 담을 넘어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잉어부레, 사슴힘줄, 동충하초, 상어지느러미, 송이버섯 등 호화스러운 재료들이 들어가는 고급 보양식으로 중국 황실에서 즐겨 먹었다. 찜과 탕의 중간 형태로 걸쭉한 것이 특징.
세비체;통통한 새우를 넣고 그 외에도 관자나 홍합 같은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는 요리
21. (장자의 허주) 화를 참지 않고 분출 하십니까? 전에는 화를 분출해야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순간적 효과일 뿐 화풀이가 더 많은 내면의 분노와 긴장, 공격성을 불러온다 합니다.
그럴땐 장자의 허주 (虛舟) 이야기를 기억해 보시며 자신을 비워보세요.
<성격 더러운 남자가 혼자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배 한 척이 다가와 부딪쳤다. "뭐야, 이런 xx놈, 하지만 그는 욕을 하려다 말고 다시 드러누웠다. 그 배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화낼 사람이 없으니 화가 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화가 날 때 , 별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울화가 치밀어 오를 때, 그 분노를 터뜨릴 상대방을 빈 배처럼 바라본다면 어떨까." (2015.7.24)
22.(건강, 걷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건강에 좋은 운동중 하나가 빨리 걷기 입니다. 빨리 걸으면 열량소모가 2배이상 높아지고 몸 전체 근육을 강화 시킬뿐만 아니라 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상 생활속에서 하루에 15~20분정도 빨리 걷는것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걷는 방법도 중요한데요 빨리 걸을때 양팔을 앞뒤로 흔들면서 걸으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더 좋은 것이 있는데요 무언가를 씹으면서 걷는 겁니다. 그러면 씹는 동작에서 비록되는 턱 관절이의 균형감각이 빨리걷기의 장점을 높인다 합니다. 한번 실행해 보세요.
(2015.7.25)
23, (풍란의 향기) 꽃의 모양이 가늘고 긴 순백색의 난초로 특히 흑산도와 홍도에서 많이 자라는데요. 늙은 나무줄기나 바위표면에 붙여 자라며 뿌리는 끌같이 길게 뻗어갑니다.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다년초로 이름이 바람 풍자가 들어간 풍란(風蘭)입니다. 옛부터 난초의 향은 열가지 종류의 꽃 향기와 맞먹는다고 했습니다. 특히 풍란의 향은 최고로 꽃의 향기가 은은하고 짙은데다가 무척 멀리까지 퍼집니다. 바다위의 뱃사람들이 풍란의 향기를 맡고 무사히 육지까지 찾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입니다. 특히 오늘 처럼 비가 내리고 습기가 많은 여름에 그 향기가 더 멀리 간다고 합니다. 오늘은 태화산우님들께 은은한 풍란의 향기를 보내고 싶습니다.(2015.7.26)
24. (자신을 관찰하여 분노를...) Watching(왓칭) 관찰이란 뜻입니다. 자신을 제3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슬픔,분노,불안,증오등 부정적 감정이 가라 앉는다고 합니다. 즉 부정적 감정이 일어날때 제3자의 눈으로 바로보게 하면 "이건 분노야" "이건 불안이야"라며 개관적 시선에서 감정은 바로 진정이 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부정적 감정의 시간이 약90초를 넘기면 부정적 감정은 진정이 된다고 합니다. 내 몸을, 내 마음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기에 분노가 일어나면 나 자신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세요. 그러면 저절로 사라질 것 입니다.(2015.7.27)
25. (시와 소설등 순수문학을 읽자) 소설등 순수문학 작품이 한국만이 아니고 다른 선진국 서점에서도 잘 안팔린답니다. 순수문학에는 다른 콘텐츠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가치가 있다는데요. 영국 요크대 연구에 따르면 문학 작품을 읽는 사람은 타인과 더 잘 공감 한답니다. 또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에 따르면 문학 작품을 읽으면 마음이 넓어지고 '인지적 종결 욕구'가 내려간다합니다. 인지적 종결 욕구란 의사결정을 빨리 내리고 싶어하는 욕구로 욕구가 강한 사람은 단편적인 결정을 내리고 한번 내린 결정은 바꾸지 않고 마음을 닫는다고 합니다. 소설등 순수문학 독서를 통해 닫은 마음을 넓게 열어보세요. (2015.7.28)
26. (바둑과 인생) 바둑의 황제 조훈현9단의 신간 에세이 "고수의 생각 법"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세상살이가 바둑판이라고 생각한다면 풀지못할 문제는 없다. 여기서 중요한건 바둑판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 수 한 수 끝까지 생각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바둑돌을 두는 방법으로는 바둑돌을 무척 잘 둔 호수(好手), 괜찮게 둔 묘수(妙手), 욕심을 내서 둔 과수(過手), 잘못 둔 악수(惡手). 과수나 악수를 두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생각하는건 그것이 바둑판 위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하네요. 조훈현9단은 세상의 풀지 못할 문제란 없다.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찿는다"고 강조 했습니다.(2015.7.29)
28.(불쾌지수 이기는 법)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조합하여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7~8월에 불쾌지수가 가장 높게 올라갑니다. 요즘처럼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작은 일로도 쉽게 짜증을 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짜증과 스트레스를 술로 풀려고 하는데요 그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높은 불쾌지수를 제철 과일로 다스려 보세요. 참외는 비타민C 함량이 높고 갈증을 멎게하고 열을 없에며 소변을 잘나가게 합니다. 수박은 천연 이뇨제로 소변의 배설을 촉진하고 주독을 풀어 줍니다. 오미자는 갈증과 땀을 멈추게 합니다.. 태화산우님들! 오늘 오미자+수박으로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드셔보세요 몸이 상쾌해질 겁니다.
29, (오프라 윈프리는 감사일기를 쓰다) 토크쇼의 여왕으로, 영화배우로, 자산6억 달러의 부자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은"오프라 윈프리"입니다.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얻고 싶다는 인기, 존경, 돈을 모두 가진 여성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하루도 빼 먹지 않은 일은 날마다 감사일기를 쓰는 일인데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 중 다섯가지를 찿아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은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그는 감사의 일기를 통해 두가지를 배웠다고 합니다.
첫째는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둘째는 삶의 촛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를...
감사의 습관은 그래서 오늘의 그녀를 만든 에너지가 된 셈인듯합니다.
저도 감사의 일기를 쓰며 인생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2015.8.2)
30. (몸의 황금각도) 인체에 황금비율이 있듯이 우리 몸에는 황금각도가 있습니다. 황금각도라는 것은 몸의 자세가 가장 이상적인 자세일때 뼈들이 이루는 각도를 말합니다.등을 구부리거나, 턱을 괴고 앉아 있거나, 엎드려 책을 읽거나,다리를 꼬는 행동은 황금각도와 거리가 먼 자세입니다. 몸을 쭉 펴서 뼈들이 0도에 가까울때 그것이 황금각도 입니다. 뼈들이 0도에 가까운 자세만 똑바로 가져도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태화산우님들 자기도 모르게 황금각도와 멀어지게 만드는 자세나 행동습관을 고쳐나가 보세요. 등산을 하면 황금각도는 우리 몸이 스스로 유지합니다.(2015.8.4)
31.두루마리 화장지를 만들어 특허를 받은 사람은 미국의 평범한 직장인 세스 훨러. 1891년에 얇고 긴 종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일렬로 구멍을 뚫고 이를 돌돌 말아서 휴지를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우리는 화장실에 휴지를 걸어 놓고 원하는 만큼 풀어서 씁니다. 휴지는 대부분 사람 눈높이 보다 아래 쪽에 걸려 있어 휴지 끝이 안쪽에 있으면 두루마리 휴지에 가려서 눈에 보이지않는 부분이 많이 생깁니다. 따라서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쓰게 되는데요 휴지 끝이 바깥으로 올라 오게 걸면 한번에 6칸을 아껴 쓸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매일 같이 사용하는 두루마리 화장지도 조금만 신경쓰면 절약됩니다. (2015.8.5)
32. (격려와 용기) 엊그제 문학구장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하였습니다.
SK와 한화의 경기로 5,6위를 다투는 숨막히는 경기였습니다.
SK 최정이 친 타구가 한화 조인성 포수에게 맞아 포수가 바닥에 주저 앉아 고통스러워 했는데
SK 응원석 응원단장이 관중들에게 야유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니 관중 모두가 조용히 지켜보고
곧이어 포수가 통증을 이겨내고 원 위치를 잡으니 포수의 이름까지 연호하며 격려의 박수를 힘차게 보내주더군요.
야유가 없어져 한 단계 높아진 관중들의 응원 태도에 선수들은 더욱 힘이 났겠지요.
우리 일상에서도 주위에 힘든 사람이 있으면 격려를 보내 용기를 복돋아 주면 좋겠습니다.(2015.8.6)
33. (머니볼 이론) 2011년에 개봉됐던 영화 <머니볼>은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다시 쓰며 세계적인 유명인사로 떠오른 ‘빌리 빈’ 단장의 성공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몸값이 많은 선수보다 실력은 떨어지지만 출전 횟수가 많은 선수를 기용하는데 오히려 그 선수들이 득점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지요. 즉 머니볼 이론입니다. 경기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오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해 승률을 높이는 게임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여러분야에서도 적용되는데 한마디로 적은 투자로 큰 기쁨을 얻는 것이지요. 이 이론을 태화산우회에 적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아름다운 산을 등산하며 건강도 지키기에 큰 기쁨을 얻습니다.
<머니볼>은 '빌리 빈'단장이 가난한 구단이며 메이저리그 최하위팀이였던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를 5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낸 내용입니다.'빌라 빈'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단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2015.8.7)
34.(입추) 오늘 8월8일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하여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는 입추입니다.
입추 무렵에는 벼가 한창 익어가는 시기여서 청명한 날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입추때에는 농촌도 한가해지기 시작하여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한가한 농사철을 빗댄 말이 있는데 어정 거리면서 7월을 보내고 건들 거리면서 8월을 보낸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때에는 가을 준비도 하여 김장용 무·배추를 심고 9, 10월 서리가 내리고 얼기 전에 거두어서 겨울김장에 대비하곤 하였습니다.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여 풍년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가을을 앞두고 어떤 생각과 마음을 키워왔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2015.8.8)
35. (실수효과. 실수도 인정) 너무 완벽한 사람보다는 약간의 빈틈이나 실수 또는 허점이 있는 사람이 더 매력을 증진 시킬때가 가 있습니다. 이를 실수효과라고 하는데요. 실수효과는 말 그대로 어떤 실수 때문에 오히려 그 사람의 매력이 상승하는걸 가리킵니다. 실수효과 뿐아니라 스스로 부족한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건 매력과 친근감을 높이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때때로 빈틈도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동료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실수를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2015.8.10)
36.(꽃가루도 이름 있다. 최선을 다하는) 눈으론 볼 수 없지만 꽃가루도 이름이 있습니다. 연꽃은 바람떡, 채송화는 탈출, 배롱나무는 못생긴 매주, 밤나무는 원두커피의 향기, 양귀비는 춤추는 포도알등 모양에 따라 재미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꽃가루가 꼭 필요하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꽃가루 모양이 다양해 졌답니다. 알레르기로 어느땐 불청객으로 취급받는 꽃가루이지만 식물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는것 입니다. 태화산우님들은 어떤 모양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을까요? 아마도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꾸며 살고 계시겠지요.(2015.8.11)
37.스카이라인(Skyline)은 하늘을 배경으로 산이나 도시의 마천루와 하늘이 만나는 지점의 경계선을 가리킵니다.어느 도시에서나 볼수 있는 스카이라인은 그 도시의 건축력이나 경제력을 나타내는데요 시카고는 현대도시의 스카이라인 발상지의 하나로 꼽힙니다. 스카이 라인을 가리켜 하나의 예술이라고도 하는데요 고층건물의 스카이라인 보다 낮은 건물이나 산이 하늘과 만나는 자연적인 스카이라인은 더욱 아릅답습니다. 저는 지난 일요일 북한산 발바닥바위에서 바라본 의상,원효능선에 매료되었습니다. 태화산우님 이번 주 괴산 아가봉,옥녀봉산행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이 펼쳐 질까요.(2015.8.12)
38. (요다로 통하는 농구감독 딘 스미스의 팀워크) 요다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대스승입니다. 36년간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지휘봉을 잡았던 딘 스미스 감독은 미국 농구계의 요다로 통했었습니다.
금년 2월에 별세한 딘 스미스감독을 추모하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나의 두 번째 아버지"라 했습니다.
스미스 감독의 철학은 ‘연습은 실전같이 실전은 연습한대로’와 "열심히 뛰고, 함께 뛰고, 영리하게 뛰어라(Play hard, Play together, Play smart)"라는 여섯 단어로 요약하면서 "재능은 있으나 희생하지 않는 다섯 명보다 능력은 떨어지지만 한 팀으로 뭉치기 위해 노력하는 다섯 명이 훨씬 낫다"고 했습니다.팀워크는 산행에서도 아주 중요합니다.(2015.8.13)
39.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 기대와 희망을 갖고)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앞날은 누구에게나 미지의 영역입니다.지도는 없죠,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때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모퉁이를 돌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일을 미리 알았으면 하는 우리의 바램과는 달리 그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생의 모퉁이를 열심히 돌고 또 돌고 있습니다. 이 모퉁이만 돌면 좋은 일이 있을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말이죠. 오늘도 우리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인생의 모통이를 돌고있습니다.(2015.8.14)
40. (미소를 짓자)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대상이 사람일수도 있지만 어떤 장소나 어떤 물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랑에 빠지면 우리의 뇌에서는 기분좋은 물질이 나오는데요 이 물질때문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합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거나 좋아하는 장소에 가거나 아끼는 물건을 바라 보면서 기분 좋게 미소를 지워보세요.
태화산우회는 사랑이기에 산우님과 만나기만 하여도 미소가 지워지는 것도 우리의 뇌에서 기분 좋은 물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태화산우님들께서 사랑에 빠지는 장소는 어딜까요? 어제 느꼈지요 산의 정상인 아가봉,옥녀봉 정상이었습니다.(2015.8.17)
41.(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서 용기에 대하여)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따뜻한 가족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엄마를 잃고 조금씩 어긋나는 가정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동물원을 사기로 결심한 아빠 벤자민. 사춘기 아들과의 갈등, 어린 딸에 대한 걱정으로 서커스처럼 동물원을 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아들이 여자친구에게 고백하는걸 망설이는 모습에 용기에 대해 이렇게 조언합니다 "때론 미친척하고 딱 20초만 용기를 내 그럼 진짜 멋진일이 생길거란다." 20초의 용기, 이야기는 삶의 중요한 것을 바꾸는데 어쩌면 20초라는 짧은 시간밖에 걸리지 않을지도 모르니 눈 딱감고 용기를 내보라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2015.8.18)
42. 알랭 드 보통이 세운 인생학교 어제 "인생학교"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이 2008년 영국 런던에 세웠는데 삶을 배우는 학교입니다. 즉 인문학과 행복,직업등 일상생활을 접목시켜 일반인에게 강연을 함으로써 긍정적 삶을 유도하는 것이 학교의 목표입니다. 현제 세계 9개 도시에 분교가 있는데 서울에 10번째 분교가 생긴다 합니다. 아나운서 출신인 손미나씨가 개교를 준비하고 있는데 한국인의 삶의 여유와 만족, 행복에 대하여 생각해 볼 기회를 얻기를 희망하며 빡빡한 한국인들의 삶에 숨통을 틔워 주기를 바란다는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마음의 행복을 인생학교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1969년 12월 20일 ~ )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철학자, 소설가, 수필가이다. 저서는 슬픔이 주는 기쁨, 여행의 기술등이 있다. (2015.8.19)
43. (칠석) 오늘은 음력7월7일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칠석입니다. 칠석날 저녁때 비가오면 견우와 직녀가 만나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고 칠석 다음날 비가 내리면 헤어짐을 슬퍼해서 흘리는 눈물이라지요. 칠석이 되면 더위도 약간 줄어들고 장마도 끝나 습기 많은 옷과 책들을 햇볕에 쪼이고 바람에 쐬어 말리는데 이것을 포쇄라고 합니다. 이때 말리면 옷과 책이 좀 먹지않고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호박이 잘 열고 오이와 참외가 많이 나올때이므로 호박전, 밀전병, 밀국수등을 먹기도 했습니다. "까마귀도 칠월칠석은 안 잊어버린다"는 속담도 있는데 중요한 일이나 날짜를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산우님들은 첫 째와 셋째 일요일은 안 잊어 버립니다. 그것은 태화 산우회가 산행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2015.8.20)
44. (걱정과 염려는 잊자) 한 조사에 따르면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걱정과 염려입니다. 그런데 기억해야 될 사실이 있습니다. 걱정 가운데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이고 22%는 무척 사소한 일이고 4%는 절대 바뀔 수 없는 일이라 합니다. 그러니까 걱정 100%가운데 96%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남은 4%만이 실제로 걱정하고 염려할 일입니다. 걱정이나 염려대신 무슨 일이든 다 잘될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도 시작해보세요. 그러면 오늘도 행복은 당신의 것이겠죠 (2015.8.21)
45. 하루종일 특정한 음악이 머릿속에 맴들때가 있지요. 딱 한번 들었는데도 계속 떠올라서 온 종일 흥얼거리는 그런 경험을 누구나 해보셨을 겁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최소 한 번은 이런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머릿속에 맴도는 대부분의 음악은 댄스곡이나 유행가 또는 간결하고 단순한 곡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특별히 이유없이 한 가지 음악이 계속 생각 날 때는 기분이 좋거나 머리를 쓰지않는 편안일을 하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태화산우님! 오늘은 일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기분 좋은 일이 많아 입속에서 노랫소리가 흥얼거리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2015.8.24)
46.(월트 디즈니, 포기와 용기) 어떤 만화작가가 넘치는 의욕을 가지고 자신의 작품을 잡지사와 광고사에 응모했습니다. 그러나 그림에 재능이 없고, 내용도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지요. 하지만 그는 포기를 하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을 하였습니다. 그 만화가가 바로 미키 마우스를 만든 월트 디즈니(Walt Disney)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우리도 높은 산의 정상을 바라 볼때 두려움이 있으면 정상을 오를 수 없습니다. 그럴땐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아 가면서도 용기는 필요합니다. (2015.8.25)
47. (순수한 동기, 미켈란젤로의 동기) 미켈란젤로가 그린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벽화는 세계 최대입니다. 무려4년에 걸쳐 그렸지요. 일화가 있습니다.천장 밑에 매달려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구석구석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한 친구가 누가 알아준다고 구석진 곳까지 그림을 그리며 왜 그렇게 고생을 하느냐고요. 미켈란젤로의 답은 간단했습니다. "내가 안다네" 이런 내면의 순수한 동기를 가리켜 "미켈란젤로의 동기"라고 부릅니다. 즉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것을 만들려는 장인정신이지요. 지금은 바티칸을 찾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경외감을 불러오게 합니다. 내면적 동기 부여는 그 사람을 명품으로 만들고 즐거움을 느끼며 사람의 신뢰를 얻어 냅니다.
누워있는 아담과 하늘 위의 신이 손가락을 맞대려고 하는 유명한 그림<천지창조>.높이 20M,길이 41.2M, 폭 13.2M입니다. (2015.8.26)
48. (청춘은 나이와 관계없다) 청춘(靑春)은 푸른 봄이란 뜻으로 인생의 젊은 시절을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청춘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을 하는데. 청춘을 인생의 젊은 나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에 관계없이 마음 자세를 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마음 자세는 무엇이 있을까요? 정열, 이상, 용기, 의지등이 해당되겠지요. 이런것들로 마음이 뜨겁다면 나이가 몇 살이든 우리는 청춘이라는 것입니다. 꿈을 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입니다. 수필 "청춘예찬" 첫 구절이 떠오릅니다.<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2015.8.27)
49. (경청) 여러서람 앞에서 말을 잘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말씀을 잘 하시는 분들은 말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 질문에 여러가지 대답이 있는데 미국의 처세술 전문가 데일 카네기가 쓴 1.2.3법칙을 자주 인용한다고 하는데요. 1.2.3법칙이란 <한 번 말하고, 두 번 듣고, 세 번 맞장구 치라>는 것입니다. 말하는것 만큼 중요한 것은 경청과 맞장구입니다. 태화산우회도 경청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2015.8.28)
50. 헤르만 헤세 "아름다워라 청춘이여"는 헤르만 헤세가 고향에서 보낸 여름 휴가를 떠올리면서 쓴 글로 주인공이 내면적으로 성숙한 과정을 그린 글입니다. 타향에서 운명을 개척하다 돌아온 주인공이 정겨운 가족 부모님과 여동생,남동생과 고향의 품에서 평화롭고 즐겁고 행복한 여름 휴가를 보낸다는 이야기입니다. 고향의 자연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눈부신 날들을 보냈던 그 해 여름. 헤세는 자신이 겪었던 그날들을 가리켜서 모든것이 좋았고 완전한 여름이라 회상합니다.
어느덧 8월이 지나가네요. 모든것이 좋았던 여름으로 보내셨나요?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을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청춘이길
조그만 감정에도 가슴 뛰는 청춘이길
커다란 감정에도 함부로 흔들르지 않는 청춘이길 (2015.8.31)
51. (가을소리,추성부)조선시대의 화가 단원 김홍도는 뛰어난 화가로 그가 그린 그림중 추성부도(秋聲賦圖)가 있습니다. 추성부도는 중국 송나라때의 문인 구양수가 지은 글 "추성부"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화면 왼쪽으로 추성부 전체의 글이 김홍도의 글씨로 쓰여져 있습니다. 추성부는 제목 그대로 "가을 소리"로 바로 이런 내용입니다. 구양수가 서재에서 글을 읽다가 서남쪽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섬뜻 놀랐다. 무슨 소리일까 바람소리인가 낙엽구르는 소리인가 동자를 불러 무슨 소리인지 나가 보라 하였더니 그소리는 고요하고 온화한 가을 밤, 숲에서 나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제서야 가을의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2015.9.1)
52."발끝치기"운동을 아십니까? 몇 일전 TV뉴스에서 소개하였는데요.제2심장이라 불리는 발을 모으고 양발을 좌우로 움직이는 운동입니다. 1분에 60회에서 100회 정도의 횟수가 적당합니다. 효과는 발바닥을 자극함으로써 오장육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장기의 온도를 높여져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또한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지않고 발을 움직이는 동안 허벅지 안쪽 근육이 함께 움직여 운동효과도 크다고 합니다."발끝치기" 하나 만으로도 혈류가 뇌까지 공급되는 유익한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며 면역력이 높아진다 합니다. 운동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며 쉽게 할수 있는 발끝치기 운동을 하여 보세요.(2015.9.2)
53. (성공 타자는 3할) 야구에서 타자가 3할을 치면 아주 성공한 타자입니다. 10번 중에 3번이상 안타를 치는 것이 쉬울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0번의 공격 찬스에서 7번을 실패하고 3번만 성공했지만 모두가 성공한 타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팬들은 환호합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성공뒤에는 무수한 시련과 실패가 있었을 겁니다. 7번의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 하지않고 극복하여 3번의 성공을 이룬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2015.9.3)
54. (도전, 나이와 관계없다) 2001년 로마에서 열렸던 마라톤대회에 풀코스에 도전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 여성은 88세의 할머니였습니다. 7시간30분만에 레이스를 마쳤는데 관중들은 그녀를 보기위하여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그녀가 8번째 마라톤을 완주했던 순간이지요. 완주후 그녀가 남긴 이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나이를 들었다고 주저하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것이면 도전해야 합니다."(2015.9.4)
55.( 대나무에서 노력과 인내심) 중국에 신기한 대나무가 있는데요 이 대나무는 씨를 뿌리고 5년 동안은 작은 순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다가 마지막 5년째가 끝나갈 무렵 25미터의 높이로 성장합니다. 결과로 보면 하루 아침에 25미터나 쑥 자란 대나무로 보일 수 있지만 5년이라는 시간을 잘 견뎌냈기 때문입니다. 이 대나무를 보면서 느낌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결과는 없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이 값진 결과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요. 우리 산우님들도 뿌린 씨앗들이 잘자라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2015.9.7)
56.( 인간극장 통영의 상국씨 진정한 삶) 지난주에 아침방송 KBS 인간극장에서 "상국씨가 풍화리에 간 까닭은?"이 방송되었습니다. 상국씨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직장인으로, 일본인 부인 치요노부 캐이코씨는 커리어 우먼으로 도시의 삶을 넉넉히 누렸던 부부가 통영에서 카페와 케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을 그렸는데요. 상국씨의 마지막 방송 멘트가 저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감동을 주었었던 내용을 옮겨봅니다.<무언가 위대한것 보다는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 낫다/ 큰 사람, 주목받는 사람보다 누군가에게 무게감 있고 소중한 사람/큰 무언가 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낫고/부러운 사람이 되는 것보다 고마운 사람이 되는 것이 낫다./ 내가 누구에게"부럽다"는 소리를 듣는것 보다 "저 사람 참 고마운 사람이다" "이래서 나한테 고마운 사람이다" 그런 말을 듣는 사람이 되어가고 싶습니다.> (2015.9.8)
57.간다 마사리노라가 말하는 3대33의 법칙이란 일본 경영 컨설턴트 간다 마사리노라가 한 말로 칭찬,좋은 소식, 긍정적 소식등은 세명에게 전파되는데 반해 비난, 나쁜 소식, 부정적인 소식등은 33명에게 전달 된다는 법칙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칭찬은 소극적이지만 비난은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조그마한 실수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 더 큰 실수가 있는 것처럼 전달됩니다. 3대33의 법칙을 33대3의 법칙으로 바꾸면 우리 주위는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칭찬은 33명에게 비난은 3명에게 말입니다. 매일매일 기쁜소식, 좋은 소식, 행복한 소식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태화산우님들 오늘은 기쁜 소식, 행복한 소식만 전하세요. (2015.9.9)
58.평상심이란 책을 보면 나 자신을 지헤롭게 다스리는 힘에 대한 구절이 나옵니다. 날씨를 마음대로 바꿀수 없지만 기분은 바꿀수 있습니다. 외모를 바꿀수 없지만 스스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항상 승리할 수 없지만 어떤일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삶이지만 어떻게 만들어 가나에 따라서 나의 기분이나 오늘 하루를 좋은 쪽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2015.9.10)
59. (포도와 어머니의 정) 24절기마다 특벌히 맛있는 과일이 있죠. 참외는 중복, 수박은 말복까지, 처서에는 복숭아, 백로에는 포도입니다. 이맘때 잘 여물어가는 포도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주렁주렁 잘 익은 포도송이는 풍요의 상징이구요. 옛 사람들은 이맘때 편지의 첫머리를 포도순절(葡萄旬節)에 기체만강하시고..라는 구절을 썻는데 포도순절은 포도가 익어 수확하는 백로에서 한가위까지를 말합니다. 포도지정(葡萄之情)은 부모에게 배은망덕 했을때 포도지정을 잊었다고 했는데요. 어머니가 포도의 껍데기와 씨앗을 가려낸 다음 어린 자식에게 먹이던 애뜻한 정을 의미합니다. 포도가 가장 맛있는 시기 가족과 함께 어머니의 정을 느끼며 드셔보세요.(2015.9.11)
60. (차 한잔으로 마음을 열다) 히말라야 산골마을 사람들과 차 세잔을 마시고 가족이 되어 78개의 학교를 세운 미국의 한 산악인이 쓴 감동적인 실화 "세잔의 차"라는 책이 있습니다. 누군과와 한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이방인이고, 누군과와 두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손님이라고 합니다.하지만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가족이 된다고 합니다. 세 잔의 차를 마셨을때 가족이 된다는 것은 함께한 그 시간 동안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것이겠죠.
우리 태화산우님들도 가족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산우님들과 돈독한 시간을 많이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2015.9.14)
61.(화가 피카소에서 호기심과 열정) 지적 젊음이란말이 있습니다. 몸의 젊음을 유지하는 것 만큼 중요한것이 지적 젊음이라고 하는데요. 화가 피카소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호기심을 갖고 그림을 그렸다 합니다. 피카소의 호기심은 그림의 대상을 뒤집어서 바라보거나 반대로 생각하게 만들었는데요. 그 결과 매번 다른 시각을 갖게되고 새로운것에 대한 열정을 가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들이 평면의 입체를 표현한 명작들입니다. 끝없는 호기심과 열정이야 말로 내면에 지적 젊음이 만들어 지겠습니다.(2015.9.15)
62.비타민D 결핍증엔 가을 햇볕이 보약이랍니다. 비타민D의 역할은 면역력 증진,항암효과,칼슘흡수를 촉진한다지요. 봄 햇볕보다 가을 햇볕이 보약인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무엇 보다도 유해 자외선이 적고 일조량이 적어서 피부가 덜 그을르고 봄철 보다 습도가 높아서 가을 볕이 훨씬 쾌적하다지요. 하루중에 자외선이 약할때를 아는 방법은 그림자 길이로 판단하면 된답니다. 그림자가 내 키의 두배 정도 될때는 2시간, 내 키만 할때는 30분, 내키보다 작을때는 10분이내로 가을 볕을 쬐면 좋다고 합니다. 산우님들 오늘 그림자의 길이에 따라 가을 햇볕을 쬐어 보세요. (2015.9.16)
63. (물은 감정을 환기시킨다) 사이토 다카시가 쓴 "혼자있는 시간의 힘"이란 책이 있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함께 어울림이 중요하지만 그 어울림만큼 중요한 것은 나와의 시간도 있어야 한답니다. 사색하고 공부하는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성장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죠.물에 대한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사람의 기분을 끌어 올리고 싶은땐 시원한 물의 흐름을 상상하거나 바다나 강을 바라보면 실제로 효과가 있으며 걱정이나 고민이 있을때 흐르는 물을 보면서 그 감정들도 함께 흘러가는 듯한 기분을 받는다죠. 그렇게 물이 있는 풍경은 우리의 감정을 환기시켜주는 큰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2015.9.17)
64. (다듬이질과 가을) 우리 고유의 정서가 담겨있는 소리 다듬이질이 있습니다. 여자들은 시집살이의 한을 다듬이질을 하면서 풀었다고 하지요.다듬이질은 옷감의 구김살을 펴고 반드러워지도록 방망이로 두들이는 일을 말합니다. 지금은 사라진 똑닥 똑닥 다듬이질 소리는 매년 가을이 시작되는 이맘때 더 많이 들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가을이 시작되면 겨울에 입을 옷을 미리 꺼내서 다듬이질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한 시인은 다듬이질 소리를 가리켜서 가을의 소리라고 표현했습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이 듣고 계신 가을의 소리는 어떤건가요? 이번 주 산행 월악산 영봉에서도 가을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요.(2015.9.18)
65.(초로와 가을) 한 중국의 여성작가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초로(初老)에 대하여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초로란 늙기 시작하는 첫 시기를 가리키지만 옛 지혜와 잊고 있던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기"라고 했습니다.그러면서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의 나이와 함께 무르 익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인생의 초로의 시기를 사계절에서 말한다면 가을 이겠지요. 나이들고 깊어지고 무르익는 9월이 어느덧 중순이 지나 갑니다.
(2015.9.19)
66.버드아이뷰(bird's-eye view) 즉 조감도법(鳥瞰圖法)은 투시도의 한종류로 촬영이나 그림을 그리는 방법중 하나로 복잡한 배치등을 한 눈에 담으려 할때에 편리한 도형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의 시점에서 내려다 보며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이지요. 새가 상공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듯이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무척 넓은 시각을 갖게 되면서 못 보던것도 보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풀지못할 일을 마주했으때도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면 그 실마리를 찾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복잡한 일은 단순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답니다. (2015.9.21)
67.합심차에는 차(茶)를 무척 좋아했던 다산 정약용선생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그가 20년이란 긴 세월을 보냈던 유배지 강진을 떠날때 여러 제자들은 앞날을 축복하면서도 뒤돌아 울었다지요. 그때 제자들이 각자 기른 찻잎을 모아 함께 섞어서 만들어 선물한 차가 합심차입니다. 그후 제자들이 해마다 봄이 되면 합심차를 만들었는데.이 합심차에는 유배지를 떠나는 스승의 앞날을 축복하는 제자들의 마음이 담겨있으며 또 마음을 합하고 힘을 모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도 담겨있답니다. 산우회 회원님들도 합심차를 만들 듯 서로의 마음을 모으고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2015.9.22)
68. "서운하다"뜻은 마음이 아쉽거나 섭섭한 느낌이 있는것을 말하지요. 아주 사사로운 문제도 나의 관점에거 볼때는 서운함이 더욱 커집니다. 즉 자신이 한 만큼 상대방에게 돌려받지 못할때, 상대가 나를 몰라준다고 느낄때 생깁니다. 그런데 이런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 나 자신이 힘들어 집니다. 그런데도 서운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왜 그럴까요? 나 지신이 인정을 받고 칭찬을 받으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비우십시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듯이..... (2015.9.23)
69. (요일별 인식) 한 주가 시작되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문뜩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하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시지요.해외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확실하게 기억하는 요일은 월요일과 금요일이랍니다. 반면에 화,수,목요일은 인식이 좀 흐릿하다고 합니다. 월요일은 한 주의 시작이고, 금요일은 주말을 앞둔 한 주의 끝이어서 다른 요일보다 확실하게 인식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남은 화,수,목요일은 중요한 약속이 있다 하더라도 흐릿하게 기억이 나는데요. 오늘이 그런 날 가운데 하나인 목요일입니다. 태화 산우님들 오늘 그저 그런 날이 아닌 확실하게 기억하는 날로 만들어 보시지요.(2015.9.24)
70. (가을과 풍월) 풍월(風月)이란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뜻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읊거나 노래함을 뜻하기도 합니다. 말의 어원은 좋은 경치를 보며 글을 짓는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풍월을 벗삼다, 풍월을 읊다고 하지요. 옛 부터 풍월을 즐긴다는 말은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감동을 글로 써서 그것을 나누는 것이 였다 합니다. 또는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해서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사색을 하는 것입니다. 가을은 그것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조용히 글과 생각에 잠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2015.9.25)
71. (건강)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켐페인 내용입니다.<건강하게 오래사는것은 모든이의 소망입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한데요. 일주일에 서너차례 하루 30분이상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 적절한 체중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금연은 필수, 음주는 삼가해 주세요. 하루하루 나의 생활속에서 이루어지는 건강 생활습관 아마 소중한 가족을 생각하는 가장 건강한 방법입니다.>(2015.9.26)
72. (마음을 즐기자) 무엇이든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즐거운 일도, 하기 싫은 일도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섹스피어는 그런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사람은 마음이 즐거우면 아무리 걸어도 싫지 않으나 마음의 근심이 있으면 조금만 걸어도 싫증이 난다. 인생의 항로도 이와 마찬가지니 언제나 명량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인생의 길을 걸어라" 마음이 즐거우면 결국 인생이 즐겁다는 뜻이겠죠. 9월도 막바지 입니다.남은9월도 즐거운 마음 먹고 잘 마무리 하세요.(2015.9.28)
73. [기다림의 벽(Waiting Wall)] 한시적이지만 영국의 브라이튼 기차역에 "기다림의 벽(Waiting Wall)이 설치 되었습니다.기다림의 벽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하고싶은 말을 입력하면 그 내용이 역 전광판에 게시가 되는데요. 그런데 대부분의 내용들이 누구나 고민했을 문제라고 합니다. 에를들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과 다르게 행동한다""매일 매일 똑같은 생활이다"등등. 그런데 "기다림의 벽"이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겁니다. 당신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너무 고민하지 마십시요. "기다림의 벽"을 처음으로 이야기한 사람은 소설가이며 철학자 "알랭 드 보통"입니다.(2015.9.29)
74.가을은 향기의 계절입니다. 국화 향기가 코 끝을 간지럽히고 올해 수확된 포도,대추,감,배,사과 같은 햇 과일의 잘 익은 향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향기(香氣)가 난다는 <향>이라는 단어 속에는 가을이 담겨있습니다. 바로 벼를 뜻하는 벼 화(禾)자와 날 일(日)자가 합쳐진 것이 향기 향(香)자 입니다. 산우님들 한가위 연휴때 고향에서 가을 들녘에 황금빛으로 물들인 고개숙인 벼의 향기를 맡아 보셨나요? 고개숙인 벼의 향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2015.9.30)
75. 영화 몬스터주식회사처럼 유쾌한 일만 있기를
2001년에 개봉하였던 에니메이션 영화 몬스터주식회사가 있습니다. 벽장 너머에 사는 재미있는 몬스터들이 문을 통해서 만난 한 아이와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중요한 키워드는 문입니다. 벽장 너머의 세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수 천개의 문이 등장하고 문이 열면 원하는 곳 어디든지 마음데로 갈 수 있는데요. 오늘 우리앞에 있는 문 너머에서는 과연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영화속 몬스터주식회사 사람들도 아이들의 비명보다 웃음소리에 더 많은 에너지가 있음을 깨달았듯이 이왕이면 웃는 일만이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10월 첫 날 우리 눈 앞에 문을 활짝열어 보세요.(2015.10.1)
76.장석주 시인의 "일요일의 인문학"은 52가지의 인문학적 사유를 담은 책으로 일요일마다 한 편씩 읽게끔 구성되었는데요. 일요일에 보내는 방법들이 나옵니다. 예를들면 냉방장치 잘 된 극장에서 영화 관람하기, 반려견과 뜰에서 어슬렁거리기, 식구들과 풍성한 점심식사하기등 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일요일을 장식하는 것은 사교와 식사와 놀이라고 합니다. 이 세가지는 몸과 마음에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일요일에 해야할 가장 중요하고도 필요한 것이라 합니다. 우리 산우님들은 그래도 산이 편안하시지요. 이번주 산행은 시집 한 권을 배낭속에 챙기세요. 그리고 산정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를 읽어 보세요.(2015.10.2)
77. (가을의 풍경, 갈대와 기러기) 가을이 오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파도처럼 넘실대는 갈대밭, 하늘을 수놓는 기러기때가 있습니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이 풍경들은 옛 그림의 단골 소재이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김득신의 "갈대와 기러기"가 있는데 사실적이며 자연스런 느낌을 주고요 김흥도의 노안도(蘆雁圖)는 늙어서(노) 평안하게(안)지낸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갈대 로(蘆)와 기러기 안(雁)을 더하면 나이가 들거나 시간이 흘러도 늘 평안하세요라는 풀이가 됩니다. 그래서 갈대와 기러기를 소재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그림을 함께 보면서 서로의 평안함을 기원했던 겁니다. (2015.10.5)
78. (동지보다 동료가 필요하다) 쓰이는 상황은 비슷하지만 뜻이 다른 말이 있습니다. 동료와 동지 입니다. 동료는 친구나 벗과 비슷한 말로 서로의 뜻이 달라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을 뜻합니다. 동지는 목적이나 뜻이 같은 사람을 말하지요. 누군가는 우리에게 우리 인생에 있어서 동지보다는 동료가 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뜻이 같아 함께하는 동지 보다는 뜻은 달라도 내 삶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그런 동료를 만나고 싶다는 것입니다.우리에게는 삶의 동료가 분명히 있읍니다.자연을 좋아하면서 건강한 삶을 목적으로 뭉쳐진 태화산우님들 그래도 동지보다는 벗과 같은 동료입니다. (2015.10.6)
79.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중요성) 목소리나 행동같은 비언어적인 의사 소통이 매우 중요하담니다. 심리학자 메러비언은 전체 의사소통의 7%만 대화의 내용을 통해 이루어지고 38%는 음조나 억양등 말투를 통해, 나머지 55%는 표정,몸짓,자세등 시각적 요소로 전달 된다고 합니다. 대화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부분은 7%정도로 작지만 93%는 비언어적인 형태, 즉 말이 아닌 신체 언어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는 것이지요. 표정이나 말의 억양으로 미루어 화를 참고 있는 모습이 역력한데도 "난 화나지 않았어."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을까요? 안믿겠지요. 내면의 감정은 말보다 신체언어로 표현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2015.10.7)
80. (일상의 일을 여행처럼) 한 여행작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매일매일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살고 싶으면 직장으로 출근하고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매일 아침 집을 떠나서 일터로 향한다는 것이란 때론 지치기도 하고 버겁게도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것을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면 기분부터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부지런히 일터로 향하시는 분들 그 길이 설렘 가득한 여행길이다고 생각해 보세요
(2015.10.8)
81, (고래에게도 소리 통로가 있다. 소리통로, 소통의 중요성) 깊은 바닷속에 소리가 잘 전달되는 소리 통로가 있다지요. 소리 통로에서 전달되는 소리는 아주 멀리까지 갈 수 있어 고래들은 이 소리 통로를 이용해서 천 리까지 떨어져 있는 동료들을 부른담니다. 바닷속 고래들을 이어주는 이 소리 통로처럼 사람에게도 소리 통로가 있습니다. 아주 멀리 떨어져도 잘 통하는 사람이 있고 가까이 있어도 소리 통로가 막혀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막혀있는 소리 통로를 열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고 사랑을 해야 합니다. 저는 산우님들과 이어주는 소리 통로가 있다면 그건 산행입니다. 산행이라는 소리 톨로가 있어 저는 참 행복합니다. (2015.10.9)
82.(인연을 소중히,인생삼연,결연結緣,존연尊緣,수연隨緣)인생삼연이란, 즉 맺을 결(結)을 써서 결연(結緣), 높일 존(尊)을 써서 존연(尊緣), 따를 수(隨)를 써서 수연(隨緣)이 그것입니다. 첫 번째 결연(結緣)은 인생사에서 좋은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것으로 인연의 맺는것의 중요함을 뜻합니다. 두 번째 존연(尊緣)은 한 번의 만남이라도 귀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여 맺어진 인연을 잘 지키는 것의 중요함입니다. 세 번째 수연(隨緣)은 인연을 따르라는 뜻으로 서로간의 인연을 존중하고 모시고 배우라는 것입니다. 인생삼연이란 인연을 맺으면 그 인연을 존중하고 그 인연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인생삼연을 유념한다면 인생이 한층 더 성숙하고 더 풍성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요. (2015.10.12)
83. (실패의 날(Day for failure 실패를 두려워 말자) 매년 10월13일은 핀란드에서는 실패의 날(Day for failure)입니다. 자신의 실패 경험을 자랑하고 타인의 실패를 축하하여 주므로서 실패를 이해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즉,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의 경험이 필요하기에 실패를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하나의 문화입니다. 2010년 핀란드에서 시작된 실패의 날은 2년 뒤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독일,영국,호주등 16개국에서 동참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실패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맙시다.(2015.10.13)
84. (가을 비추(悲秋) ) 슬플 비(悲), 가을 추(秋)..비추(悲秋) 가을철을 쓸쓸하게 여겨서 슬퍼한다는 뜻입니다. 가을을 탄다고 하지요. 특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도 하고 '여자는 봄 타고 남자는 가을 탄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가을을 타면 괜히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무기력한 기분이 드는데 보통 샌티해진다고 합니다. 이유 없이 가을이 탄다는 생각이 들때는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든지 햇볕을 쬐고 산책을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고 합니다. 햇볕드는 창가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시집을 읽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가을을 타서 샌티한 산우님이 계십니까? 태화산우회와 함께 산과 들로 떠나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2015.10.14)
85. <답게 살겠습니다>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답게 살겠습니다>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내용이 좋아 옮겨 봅니다. 1.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답게 살겠습니다.> 2.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가정의 일원<답게 살겠습니다> 3. 영적으로 춤만한 종교인<답게 살겠습니다> 4.부정 부패 유혹에는 눈 돌리지 않는 직업인<답게 살겠습니다> 5.가진것을 나누는 사회인<답게 살겠습니다> 6.평화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민<답게 살겠습니다> 7.종교와 사상의 차이를 초월해 인류평화에 이바지하는 지구인<답게 살겠습니다> (2015.10.15)
86.(우분투UBUNTU 함께하는 행복) 아프리카에서 즐겨쓰는 말, 우분투(UBUNTU)가 있습니다. 한 인류 학자가 아프리카 아이들과 놀이를 하였습니다. 나무 옆에다 맛있는 딸기를 바구니 가득 놓고 제일 먼저 도착한 아이에게 모두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뛰어가는 아이는 없고 오히려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달려가 딸기앞에서 모두함께 둘러 앉아 재미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왜 손을 잡고 달렸느냐고 하자 모두가 우분투라 외쳤습니다. 우분투 뜻은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고 함께 있어서 내가 있습니다"입니다. 넬슨 만델라가 자주 강조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죠. 우리 함께 있어 더 큰 행복을 느껴보세요 저도 오늘 만나는 사람들과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우분투!(2015.10.16)
87.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는 차 마시는 일이나 밥 먹는 일 같이 일상적이고 늘 하듯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일입니다. 다반사란 단어는 불교 용어이지만 일반적으로도 쓰입니다. 스님들은 다도를 정신 수련의 하나로 생각하여 밥보다 더 자주 차를 즐겨 들었는데 그렇기에 밥보다 앞선 위치에 차란 단어를 넣어 다반사란 단어가 생겼다지요. 요즈음 사회인들이 커피를 즐겨 마시듯 옛 일반 백성들도 차를 마시는 일을 밥을 먹는것 처럼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답니다.우리는 매일매일 너무나 당연한 일들을 하지만 알고보면 가장 소중한 일들이 바로 일상다반사가 아닐까요.(2015.10.19)
88. (마중물같은 역할)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수동펌프를 통해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펌프에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넣어 주고 펌프질을 해야 물이 나옵니다. 그렇게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마중물이라고 하지요. 순수한 우리 말로 정확한 사전의 뜻은 펌프에서 물이 잘 안나올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 입니다. 즉 더 많은 물을 퍼올리기 위하여 먼저 마중을 나가는 물이지요. 우리 태화산우회 운영진은 우리 산우님들께서 더 좋은 산행, 더 행복한 산행, 더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물 한 바가지의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2015.10.20)
89. (색깔과 기분) 지금 나의 기분이 어떤지 색깔로 표현해 본 적이 있나요? 사랑을 하면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이고 울적한 기분이 들때는 파란색을 뜻하는 블루에 비유하지요. 우리는 종종 기분을 색깔로 표현하는데요 실제로 감정의 변화는 색깔을 감지하는 능력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기분이 좋을때는 빨간색과 녹색을 기분이 좋지않을때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더 잘 인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분이나 감정의 변화에 따라서 세상의 빛깔이 다르게 보이지요. 즉 기분이 어떠냐에 따라서 어떤 색깔이 눈에 잘 띈다는 뜻이겠지요. 기분을 바꾸기위해서도 산우님들은 기분좋은 초록의 산으로 달려갑니다.(2015.10.21)
90. (체념과 내려놓음) 체념하다, 체념에 빠지다라는 말을 우리는 종종 씀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다가 포기하거나 희망을 버리고 단념할때 체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체념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쓰이지만 조금 더 알고 보면 또 다른 좋은 뜻이 숨겨있습니다. 그것은 진리를 깨닫는 마음입니다. 살다보면 집착과 욕심이 우리를 괴롭핍니다. 그때 그 모든것을 내려 놓으면 마음이 훨씬 편해지는 것을 느낌니다. 하지만 그 내려놓음 그것은 무작정 그만 두어버리는 포기가 아닌 깊은 깨달음을 동반한 체념이 되어야 한다는 것. 오늘 다시한번 기억해 보시지요
(2015.10.22)
91.(미치도록) "미치다"는 정신에 이상이 생겨서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부정적 의미가 있는데요. 관심을 보이는 정도가 보통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할때도 "너, 미쳤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나쁜일을 만들어 내는 미친일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심할 정도로 미치도록 어떤 행동을 하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과 산을 모르는 사람들이 볼때는 내려 올 산을 왜 오르는지 몰라 미친짓으로 비칠질 모르지만 태화산우님들은 자연과 호흡하기 위해 열정의 마음을 가지고 미치도록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2015.10.23)
92. (매너) 매너의 뜻은 일상
우리 태화산우회에서의 매너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92015.10.26)
93.모과의 생김새는 길둥글고 거죽이 두껍고 울퉁불툴해서 못 생겼습니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쌀쌀할때 잘 익은 모과로 담근 따뜻한 차가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좋은데요.그런데 모과가 향기가 가장 좋고 잘 여물때가 서리가 내리고 잎이 가지에서 떨어져 나갈 즈음이라 합니다. 가을 서리를 맞아야 더 단단해지고 향기도 좋고 노랗게 잘익는 것이지요. 서리는 농작물로는 반갑지는 않은데 모과는 오히려 향과 맛이 더 좋아진다니 참 신기합니다. 기온을 떨어트리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오늘 아침 따뜻한 모과차 한 잔은 어떠세요.
(2015.10.27)
94.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쉽게 문화를 접하고 즐길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2014년도에 지정했습니다. 그래서 이 날은 전국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무표 또는 할인혜택을 받아 즐길수 있는데요.박물관,미술관,고궁등은 무료이며 공연,영화,전시,스포츠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10월의 문화의 날입니다.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를 참조하시여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겨보세요(2015.10.28)
95. (미당 서정주의 세상을 보는 눈) 가끔은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미당 서정주 시인께서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 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누이의 어깨 너머/누이의 수틀속의 꽃밭을 보듯/ 세상을 바라봐라"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시인은 누이의 수틀속의 꽃밭을 참 아름답게 바라보았습니다.초록과 노랑과 빨강이 어우러져 참 아름다웠을 수틀속 꽃밭. 우리도 그런 꽃밭을 보듯 세상을 바라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거기에다가 이런 마음을 더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밤하늘에 보름달 처럼 크고 환하게 그리고 넉넉하게 그런 마음으로요.(2015.10.29)
96.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미국의 유명한 연설가 하르세 윌슨의 어린시절 이야기입니다. 하르세,쟈크,필립 3명은 폐쇄된 철로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걸어가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쟈크가 제일 먼저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오히려 하르세와 필립이 몇 걸음도 못가 철로위에서 미끄러졌지만 샤크는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걸었답니다. 이유는 발밑을 보지 않고 철로위의 먼 지점을 목표로 잡고 걸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목표도 없이 그저 발밑만 보고 걸으면 그 삶은 힘들 것 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목표를 바라보며 걸어간다면 그 길을 향해 갈 수 있을 겁니다.(2015.10.30)
97. (친절하기위하여 시간을 내라) 아일랜드에서 전해져 오는 다섯가지 시간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친절하기 위하여 시간을 내라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꿈을 꾸기위하여 시간을 내라 뜻을 품는 것이다. 친절을 베풀고 꿈을 꾸는 시간은 꼭 필요합니다. 여기에 우리가 가져야 할 세 개의 시간이 더 있는데요. 그것은 이런 내용입니다. 사랑을 위해 시간을 내고 주위를 살피는데에 시간을 내고 웃기위해 시간을 내는것 입니다. 친절하고 꿈을 지니고 사랑을 하고 주위를 살피고 미소를 짓는다는 것 그것이 행복이겠지요.(2015.10.31)
98.우생마사(牛生馬死)란 홍수가 나면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뜻입니다.
말은 자신이 헤엄을 잘 치는데 강한 물살이 자신을 떠미니깐, 그 물살을 이기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갑니다. 그러나 물살에 밀려 지쳐서 익사합니다.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 올라기지 않습니다. 그냥 물살을 등에 지고같이 떠내려가다 강가의 얕은 모래밭에 닿아 엉금엉금 걸어나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릴 때도 있지만, 또 어떨 때는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만 할 때도 있지요.돌이켜 보면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말의 패기와 소의 지혜를 생각하면서,한 달 정도 남은 2019년, 알차게 준비해서 후회없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2015.11.2)
99.(레오나르도 다빈치, 상대방에게 즐거운 사람이) 모나리자라는 그림은 참 신비스런 미소때문에 모든 이가 사랑하는 작품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행복하고 생생한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음악가와 어릿광대를 고용했는데 이유는 자신이 갖고있는 어떤 우울함을 쫒아내기 위해서였다고 하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림을 그릴때 자신의 주변을 늘 즐겁게 하였는데 그래야 더 좋은 그림이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있으면 나까지 즐거워 진다는것을 그는 매 순간 떠올리며 살았습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보기만해도 즐거워지는 사람이 있으시죠. 아니라면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즐거운 사람이 되어주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2015.11.3) 20191210
100. (축복) Always on my mind(언제나 내마음에)등을 부른 미국 컨트리 팝 아티스트 거장 윌리 넬슨(Willie Nelson)이 남긴 말이 있습니다. "내가 받은 축복을 하나씩 세워보기 시작하자 나의 삶 전체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윌리 넬슨의 말처럼 내가 어떤 축복을 받는것을 세워보는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감사할 일도 많아지고 하루하루가 좋은 날이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매일 같이 카페에 방문하여 산우님들과 인사를 나누는것도 큰 축복이겠지요.(2015.11.4)
101.(불평을 줄이자) 불평이 많아지면 모든 일이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가 쌓여 정신적 장애를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평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째 불평의 원인을 자기에게 찾는 것 입니다. 남의 탓만 하지 말고 모든 문제는 나로 부터 시작된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비교를 하지 않습니다.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시기하게 되고 시기는 미움으로 바뀜니다. 그러니 아예 처음부터 비교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는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 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에도 감사하고 친구와 다정한 차 한잔에도 감사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면 불평은 하나 둘 수그러듭니다.(2015.11.5)
102. (편을 가르지 않는다는 노사이드(no side)정신) 럭비경기는 육탄전과도 같은 경기때문에 거칠게 보이지만 all for one one for all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를 실천하는 운동이죠. 럭비의 3대정신(인내,협동,희생)이 있는데 정말 어려운 운동이라 인내가 필요하고, 선수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승리할 수 있어 협동이, 모두가 희생을 해야 다 같이 살수 있습니다.특히 신사적 운동이라 부르는 것은 편을 가르지 않는다는 노사이드(no side)정신 때문입니다. 경기중에는 맹렬히 싸우지만 경기가 끝나면 적은 없고 너와 내가 하나가 되기 때문에 럭비구장은 사워실이 하나랍니다. 노사이드 정신은 인생을 살아갈때도 꼭 필요한 순간이 있을 것 같습니다.(2015.11.6)
103. (음식의 정의, 음식의 맛) 내일은 입동으로 입동 전후에는 메주를 쑤는 시기입니다.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메주가 필요하구요.3년전 출판사 글항아리에서 펴낸 "선비의 멋, 규방의 맛"이란 책에서 음식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렸습니다. <음식이란 허기를 채우고, 기를 돋우며, 손발과 몸을 건강하게 하고 눈과 귀를 맑게하면 된다.>고요. 그러면서 우리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어떤 조리법으로 하느냐에 대해서 나오는데 <밥은 봄처럼 따뜻하게, 국은 여름처럼 뜨겁게하고, 마실것은 겨울처럼 차게하라>입니다. 요즈음으로 치면 웰빙 조리법입니다. 옛 어른들이나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맛은 장맛이 좌우한다고 합니다.(2015.11.7)
104. (휴식시간도 필요) 직장에서 일을 할때 근무시간도 중요하지만 휴식시간도 필요합니다. 근무시간과 휴식시간을 잘 나누어서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을 잘 하는 직장인의 대부분은 평균적으로 52분을 일하고 17분을 쉰다고 합니다. 그래야 일의 결과물이 가장 좋다고 하지요. 일을 하는 52분 동안은 일에 대하여 전력질주를 하고 쉬는 17분 동안은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한다는데요. 즉 일을 할때와 쉴때를 정확히 구분하여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쉬는것이 중요한것 이지요. 오늘은 일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쉽시다. (2015.11.9)
105. (새로운것을 시도하여 시간의 속도를 늦춰라)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을 했을겁니다.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점점 빨리 흘러가는 걸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새로운 경험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젊을때는 처음해 보는 일도 많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하기 때문에 기억할것이 넘쳐나지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반복되는 일이 많아지고 새로운 경험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간다고 느껴진답니다.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하지요 기억할 일을 자꾸 만드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일대신 새로운 것을 자꾸 시도하는 것입니다. 그 경험이 시간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답니다.(2015.11.10)
106. (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3단계 사람의 정신)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한 권의 책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아 그 책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와 교향시를 완성하였는데 그 책의 제목은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입니다. 니체는 작품속에서 사람의 정신은 3단계로 변신하여야 하는데 낙타, 사자 그리고 어린아이의 단계를 말합니다. 첫번째 단계는 낙타로 짐을지고 묵묵히 사막을 건너기 때문에 희생과 인내력을 뜻하고. 두번째 단계는 사자로 용기와 자유를 뜻하고, 세번째 단계는 어린아이로 긍정과 천진난만함을 의미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낙타,사자,어린아이 모습중 지금 나에게는 어떤 모습이 필요한가를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2015.11.11)
슈트라우스의 교향시"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일출"은 아주 장엄하지요
107. 독일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켈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마음을 열고 내 자신을 성찰해 보는 시간도 필요할 것입니다. 독일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켈은 "나의 축제를 위하여"시를 통해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이렇게 노래 했습니다."인생이란 꼭 이해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 /그냥 내버려두면 축제가 될 터이니,/길을 걸어가는 아이가 /바람이 불때마다 날려오는/꽃잎들의 선물을 받아들이듯이/하루하루가 그렇게 되도록 하라."그리고 시인은 "꽃잎들을 모다 간직해 두는 일 따위에/ 더욱 새로운 꽃잎을 달라/두 손을 내민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매일매일 나에게 어떤일이 찾아올 줄 모르지만 그것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는것 인생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겠지요(2015.11.12)
108. 무슨 일을 해도 의욕이 없고, 관심도 없고, 감동도 받지 않는 3가지를 3무(無)라고 합니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3無가 찾아오는 것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3無가 찾아 올때는 무언가에 몰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살다보면 어떤때는 사는것이 재미 없거나 지겨워 질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아주 작은 일에도 몰입하여 보는것 입니다. 무언가에 흠뿍 빠져 있다보면 사라졌던 의욕과 관심도 생겨나고 감동까지도 찾아온다 합니다.태화산우님들에게는 3무가 찾아올 수 가 없습니다. 등산은 3無를 처방해주는 가장 좋은 운동이기 때문입니다.(2015.11.13)
109. (부부의 사랑이 자녀가 올바르게 자란다) 시카고 한 심리학 연구소가 천 쌍의 가정을 상대로 부부의 모습이 어떻게 자녀들 영향에 끼치는지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조사한 결과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배려할 때 자녀가 올바르게 자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자녀들 앞에서의 포옹이나 격려같은 사랑의 표현은 저녀의 정서 안정과 창의성 발달을 높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금실 좋고 다정한 부부의 자녀들이 올바르게 자란다는 것입니다. 주말인 오늘 자녀들 앞에서 사랑의 표현을 해보세요(2015.11.14)
110. (나무중 가장 큰 나무는 상록침엽수인 레드우드(redwood), 함께 의지하며) 지구상에 현존하고 있는 나무중 가장 큰 나무는 상록침엽수인 레드우드(redwood), 미국삼나무입니다. 키가 90M이상, 둘레가 10M가 넘습니다. 그런데 뿌리의 깊이는 2~3M정도 뿐이 안된다지요. 얕게 뻗은 뿌리를 생각하면 어떻게 가장 큰 나무로 자랄까 하고 의문이 갑니다. 그것은 뿌리가 옆으로 퍼지는데 뿌리에서 또 다른 나무들이 자란다고 합니다. 결국 나무가 나무를 지탱하는 것이지요. 얕은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뿌리들과 연결된 나무들은 서로 힘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것 입니다. 혼자있을땐 약해도 함께하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 태화산우회 산우님들에게도 함께라는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습니다.(2015.11.16)
111.(송수권 시 "까치밥" 배려의 중요성) 늦가을이면 타인을 배려하는 삶의 가치의 중요성을 그리고 있는 시 송수권의 "까치밥"이 떠오릅니다.
<고향이 고향인 줄도 모르면서/긴 장대 휘둘러 까치밥 따는/ 서울 조카아이들이여/그 까치밥 따지 말라/남도의 빈 겨울 하늘만 남으면/우리 마음 얼마나 허전할까...> 늦가을에 접어든 이맘때면 감나무 가지 끝에는 까치밥 감이 남아있습니다. 까치밥 감을 남겨두면 예부터 사람들은 더 많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해준다고 믿어왔고 하늘을 나는 날짐승들에게는 인정을 배풀었던 까치밥.그 의미를 떠 올리면서 더 나은 앞날을 위해서 또 누군가를 위해서 나는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 생각해 봅니다.(2015.11.17)
고향이 고향인 줄도 모르면서/긴 장대 휘둘러 까치밥 따는/ 서울 조카아이들이여/그 까치밥 따지 말라
남도의 빈 겨울 하늘만 남으면/우리 마음 얼마나 허전할까/살아온 이 세상 어느 물굽이
소용돌이치고 휩쓸려 배 주릴 때도/공중을 오가는 날짐승에게 길을 내어 주는/ 그것은 따뜻한 등불이었으니
철없는 조카들이여/그 까치밥 따지 말라/사랑방 말쿠지에 짚신 몇 죽 걸어 놓고
할아버지는 무덤 속을 걸어가시지 않았느냐/그 짚신 더러는 외로운 길손 의 길보시가 되고
한밤중 동네 개 컹컹 짖어 그 짚신 짊어지고/아버지는 다시 새벽 두만강 국경을 넘기도 하였느니/아이들아, 수많은 기다림의 세월/그러니 서러워하지도 말아라/눈 속에 익은 까치밥 몇 개가/겨울 하늘에 떠서
아직도 너희들이 가야 할 머나 먼 길/이렇게 등 따숩게 비춰 주고 있지 않으냐. - 송수권, <까치밥>
112. (올바른 코치coach는?) 코치(coach)는 운동
113. (하루시작 아침) 장석주 시인은 그의 글 "아침예찬"에서 아침은 뭔가 시작하기 좋은 시각이라며 아침을 맞을 때마다 기분이 상쾌해 지며 새로 태어나는 기쁨에 휩싸인다고 했습니다. 숲속의 생활자 소로는 아침을 "내 인생을 자연 그 자체와 같은 정도로 간소하고 무구한 것으로 만들어 주는 기분 좋은 초대장"이라고 했습니다. 실패한 사람의 달력에는 tomorrow라는 단어가 적혀있지만 성공한 사람의 달력에는 today라는 단어가 적혀있다 합니다. 오늘이 시작되는 아침 분명히 나에게는 기분 좋은 일만 생길것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2015.11.19)
114. (갈등을 해결하는 5마리 동물) 스포츠 심리학에서는 갈등을 해결하는 스타일을 5가지 동물로 비유합니다. 5마리의 동물은 거북이,상어,부엉이,여우 그리고 곰 이렇게 5가지 동물입니다. 거북이는 갈등을 피하는 스타일이고, 상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엉이는 나와 타인의 이익을 같이 생각하고. 여우는 자신의 이익을 조금 더 챙깁니다. 곰은 타인을 인정하는 넉넉함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스타일입니다. 문제에 부딛쳤을때 나는 어떤 스타일인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상어가 되어야 할때 곰이 되어야 할때 이런 선택을 잘해여 될 것 같습니다.(2015.11.20)
115. (평화의 장소) 19세기 중반을 살았던 미국의 철학자,시인,수필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있습니다. 그는 생전에 분주함을 극복할 방법으로 평화의 장소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살았던 19세기보다 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평화의 장소가 필요하겠지요.자연이든 다른 어떤 곳이던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벗어나 내 몸과 마음이 편히 쉴수 있는 장소 그 평화의 장소가 산우님들은 어디이신가요. 저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평화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태화산우회와 함께 산과 자연을 찾는, 그곳도 평화의 장소이겠지요.
(2015.11.23)
116 (포기하지 말자) .며칠 전에 끝난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인 "2015년 프리미어(Premier) 12"대회에서 한국은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가볍게 이기고 초대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가장 짜릿하고 극적인 경기는 준결승으로 일본과의 경기였습니다. 8회말까지 3-0으로 패색이 짙었는데 포기하지 않은 한국선수들은 9회초에 기적과도 같이 역전을 시켰습니다. 흔히들 야구를 인생하고 닮은 점이 많다고들 하는데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역전을 시키는 한국선수들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도 어떤 일을 할땐 그 일에 대하여 포기를 하지 말고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지녀야 하겠지요.(2015.11.24)
117.9 (몸속의 난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끼는 사람들에게 몸속에 난로가 있다고 했습니다. 예를들면 진심으로 별을 바라보거나, 젊었을때 연애를 열심히 하거나 이런 모든 것들이 몸속에 난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 풋풋한 풍경을 가슴속에 갖고있는 사람은 몸속 난로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다지 춥지 않게 늙어 갈 수 있을거라고 하루끼는 얘기하는데요. 긴 인생의 여정에서 계속해서 불을 짚어 줄 몸속의 난로 같은 것. 여러분에게 그 난로는 무엇인가요? 태화산우회와 함께하는 산행의 추억도 몸속에 불을 짚어주는 난로이겠지요.
(2015.11.25)
118. (음력10월15일 소동파) <서리가 내리고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때 겨울한기가 온몸에 엄습하지만 그래도 휘엉청 밝은 달아래 즐거운 마음으로 몇 명의 친구와 걸어가며 노래부르고, 아내가 준비해준 한 말의 술을 가지고 적벽밑에서 놀다가 옷자락 걷어 올리고 험준한 산을 올라 길게 소리도 질러본다. 산을 내려와 배에 올라 배를 띄우고 물흐르는대로 흘러간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적막과 고요함 뿐, 외로운 한 마리 학이 강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날아왔다. 집에 돌아와 잠이 들었다. 꿈속에 깃털로 만든 옷을 펄럭이며 도사가 나타나 "소동파 선생, 적벽놀이 즐거우셨수?"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았으나 꿈속의 도시는 이미 행방이 묘현했다.>
자연으로 부터 안위를 받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마음이 표현된 글로 송나라 시대의 문인 소식(소동파)蘇軾(蘇東坡)의 후적벽부(後赤璧賦)를 줄인 글입니다. 그런데 후적벽부는 933년전인 1082년 음력10월15일 적벽에서 놀다가 지은 글입니다. 음력10월15일이 바로 오늘입니다. 933년전 소동파와 같은 마음으로 도심을 떠나 자연부터 위로받는 하루를 보내고 싶은 오늘입니다.(2015.11.26)
119. 우리나라 책 가운데 목차가 딱 한글자로 되여있는 책이 있습니다. 책 제목은 길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두 한 글자로 되어 있다"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는 "보석같은 단음절 어휘 40개를 골라 왜 이런 외자 말이 중요하고,이런 중요한 말을 대했을 때 어떠한 생각을 해야하는가를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단음절 어휘에는 몸,뇌,힘,꽃,해,벗,땅,잠,넋등이 한 글자로 되어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단음절은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말들입니다. 오늘 가장 먼저 생각나는 소중한 단어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 꽤나 추운 날씨네요 손과 발이 시려워 손과 발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 손과 발이 생각납니다. 산우님은요? (2015.11.27)
(몸)뿐이 아니다. 잠시라도( 넋)이 나가면 안되고 (잠)을 자야 살고 (옷)을 입어야 살고 (집)이 있어야 산다.
(땅)과 (흙)을 밟아야 살고 (일)을 해야 살고 (땀)을 흘려야 산다.
(돈)이 있어야 살고( 꿈)이 있어야 살고 (복)을 받아야 한다.
(말)과 (글)을 배워야 살고 (책)을 보고( 앎)을 익히고 쌓아야 한다.
(물)과 (불)이 있어야 살 수 있고 (비)가 내리고 (강)이 흘러야 살 수 있다.
(해) (달) (별)이 없어도 못살고 (산) (숲) 풀 (꽃)이 없어도 못산다. (약)이 없어도 못살고 (힘)을 못써도 못산다.사는 (길)이 없으면 안되고 (임)이 없어도 안되고 (벗)과 (술)이 없어도 안된다. 무엇보다도 (때)를 잘 만나야 하고 (때)를 잘 타야 하고 잘 써야 한다. 아니, (삶) 자체가 단음절 어휘...한 글자,외자 말이 아닌가.
120. (불평 줄이기) 마음에 들지 않거나 못 마땅하면 불평을 합니다.그런데 불평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습관적 불평은 자신을 좀 먹을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도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불평을 줄이기 위하여 노력을 하여야 하는데요 불평을 줄이기 위한 4가지 행동이 있다고 합니다.첫째는 감사할 것을 떠올리며 하루10~30분씩 걷습니다. 두번째는 긍정의 메세지가 담긴 책을 곁에 두고 읽는것 입니다.. 세번째는 늘, 하고 싶어했던 한 가지일을 꼭 해 봅니다. 네번째, 좀더 미소를 짓습니다. 이렇게 4가지의 행동을 실천하다 보면은 자신이 얼마나 불평하고 살았는지 돌아보게 된답니다. 지난 일주일을 되돌아 봅시다.(2015.11.28)
121. (김명원 시집 [달빛 손가락],놓쳤던 것들을 1분 만이라도 관심) 김명원 시집 [달빛 손가락]에 "스티브 원더의 10분"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스티브 원더는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로 유아때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입니다.그의 노래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등이 있죠. 이 시는 스티브 원더의 개안수술에 대하여 함축적있게 시구로 잘 표현했는데요.<세상을 10분만 볼 수 있다면 무엇을 볼 것인가? 붉게 타는 노을 보는데 1분, 장엄하게 내리는 눈발 보는 데 1분>... 넓고 넓은 세상 볼거리도 들을거리도 넘쳐납니다. 그러다 보면 꼭 봐야할 것과 들을 것을 놓치는데요. 오늘은 그 놓쳤던 것들을 1분 만이라도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러면 세상은 아름답게만 보일 테니깐요. (2015.11.30)
<스티브 원더의 10분>
수술하면 시신경이 망가진 그는 10분만 세상을 볼 수 있단다.
세상을 10분만 볼 수 있다면, 무엇을 볼 것인가?
붉게 타는 노을 보는 데 1분, 장엄하게 내리는 눈발을 보는 데 1분,
노릇하게 구워진 빵을 보는 데 1분,
빗방울이 창문에 손가락 지문을 찍는 것을 보는 데 1분,
앞마당의 감나무와 망초 이파리와 팔랑 나비가 일으키는 바람을 보는 데 1분.
이렇게 세상을 10분만 볼 수 있는 사람에게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운 것일지도 모른다.
연초록 잎사귀 돋는 거 보는 데 1분,
목련화 보는 데 1분,
벚꽃 흩날리는 거 보는 데 1분,
들풀 젖은 잎 보는 데 1분,
좋은 사람들 다시 한 번 얼굴 보는 데 1분.....
이런 일들을 하나하나 충분하게 누리고 싶다.
김명원시인의 <달빛 손가락>시집에서 (2015.11.30)
122. (퐁카족은 12월을 "무소유의 달") 자연이 일으키는 지진과 태풍 그리고 홍수등 갑작스런 재난을 경험하면서도 자연을 사랑하고 숭배하며 자연과 공유하며 살아가는 인디언 퐁카족들의 영혼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인디언들은 종족마다 부르는 달이 다른데 퐁카족은 12월을 "무소유의 달"이라고 부릅니다. 무소유란 무작정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아주 검소하고 소박하게 최소한의 것을 갖는 것 이라고 합니다.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제 2015년 마지막 달 12월이 되었습니다. 12월을 맞으며 올 한해 너무나 많은 소유를 위하여 욕심을 내지않았나 뒤돌아 보며 퐁카족이 부르는 12월 "무소유의 달"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2015.12.1)
123. (부부싸움) 미국 버클리대학 심리학교수인 로버트 레벤슨은 "부부싸움할 때 여자의 목소리가 갑자기 높아지면 남자는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 박동이 1분에 75회에서 96회 이상 빨라져 판단력이 떨어지며 여자의 말이 귀에 들어올 리 없다합니다". 그러면서 여성이 남성보다 감정 조절을 더 잘하기때문에 "부부싸움 할 때는 아내 쪽에서 먼저 목소리 톤을 낮추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라, 손까지 잡아 준다면 금상첨화, 이럴 때 남자는 혈압이 내려가고 엔도르핀이나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남편은 아내가 원하는 대로 따라온다".고 합니다. 부부사이의 갈등은 완화의 대상이지 완치의 대상은 아니라 합니다. (2015.12.2)
124. (동화 메리 포핀스, 행복은 나하기에) 동화 메리 포핀스는 동물과 새들, 갓난아기의 말을 알아듣는 신비로운 마법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유모 메리 포핀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작품속의 굴뚝 청소부 버트는 유쾌하고 매력적입니다. 버트는 직업때문에 늘 검은 연기와 함께 지내는데 힘들어 하지않고 오히려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며 이렇게 노래합니다."인생이라는 사다리에서 굴뚝청소부가 가장 낮은 위치겠지만 나는 검은 연기 속에서 살면서 알게 됐다네,세상에 나만큼 행복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온 세상을 발아래 볼 수 있는 것은 새들과 별들과 굴뚝청소부 밖에 없지, 굴뚝청소부는 바로 행운이라네" 그렇습니다 일을 어떻게 즐겁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2015.11.3)
125. (기다린다는 것은 행복이고 설렘) 누군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기다려 본적이 있지요. 인생의 의미가 있는 것은 그 속에 기다림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어느 작가는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행복이고 설렘이다. 누군가를 다시 만날 수 있음을 알고 산다는 것은 그자체가 삶의 희망이다"라고 했습니다. 기다림의 대상이 사람이든 또 다른 무엇이든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좋아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일주일 가운데 오늘을 기다리고, 첫 눈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기다림의 끝엔 분명 반가운 만남이 있을겁니다. 모래 12월6일에 있을 태화산우회 송년산행과 모임이 기다려 집니다. (2015.12.4)
126.(월트 디즈니의 젊은 시절, 시각의 중요성)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거나 파악하는 각도나 입장을 시각이라 합니다.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데요.쥐라고 하면 모두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부정적인 쥐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 전 세계의 사람들로 부터 사랑 받는 귀여운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탄생시켰는데 그 사람은 월트 디즈니입니다. 그는 가난하였던 젊은 시절, 작업장에 종종 쥐가 나타났었는데 그때 쥐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았기에 귀여운 미키마우스가 탄생된 것 입니다. 월트 디즈니처럼 어떤 시각으로 살아가는가가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2015.12.7)
127.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그 방법중에 한 번의 부정적인 기분을 겪을때 마다 최소한 세 번의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긍정적인 경험은 거창하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산책을 한다든지 친구와 차를 마신다든지 아니면 시집을 읽는다든지 정도의 단순한 일을 말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이 부정적인 경험보다 최소 3배이상 높아야 부정적 기분에서 빠져나와 행복감에 빠져든다고 합니다. 오늘은 포근한 겨울 날씨이네요. 낮 한때 햇볕을 받으며 공원을 산책해 보세요.(2015.12.8)
128.2월5일 KBS1 특파원 현장보고에서 <길에 뿌려진 100통의 펀지>가 방송 되었는데요. 너무나 감동적인 내용이라 옮겨 봅니다.남편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내가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난 1년째 되던 날의 특별한 이벤트 내용이었습니다. 편지 첫번째 부터 50번째까지는 아내를 처음 만나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51번째부터 마지막 편지까지는 암 발병 사실을 알고 아내가 숨지기 까지의 과정과 생각들을 담았다 합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한 통씩 나누어 주며 이렇게 당부합니다. "이 편지를 꼭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시 주라고...." 편지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시작합니다.‘(사람들은 결혼을 '실수'라고 하는데) 당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실수예요. 나는 이 실수를 바꾸지 않을 겁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사회생활의 고단함도 이기게 했다고 고백합니다.‘모든 불안과 고통은 당신이 곁에 있으면 눈 녹듯 사라져요. 당신은 내게 최고의 약이에요.’ 하지만, 아내가 암 투병 끝에 죽음을 앞둔 순간을 회상할 때에는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합니다.’투병하던 아내가 결국 떠난 후, 99번째 편지에는 사무치는 그리움이 담겼습니다.시간이 얼마나 걸리든지, 내가 지구에 있는 한 난 당신을 꼭 찾을 거야.
행복한 순간도, 힘든 순간도 함께하며 살아온 부부.하지만, 이제 혼자 남아 슬픔을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남편.
이 씨가 편지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제가 바라는 것은 거리에서 제 편지를 받은 사람들이 잠시만 시간을 내는 것입니다. 잠깐 그들의 삶을 돌이켜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잠시면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이야기하면서 제가 드린 편지를 함께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 고맙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이 당부하는, 지금 꼭 했으면 하는 말입니다.(2015.12.9)
129.(무인탐사선 뉴호라이즌슨호, 나 혼자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힘이 분명 필요) 금년 7월 인류 최초의 무인탐사선 뉴호라이즌슨호가 명왕성에 가까이 가서 최초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2006년에 출발 9년동안 56억Km를 넘게 비행을 한 결과이죠.탐사선이 그렇게 머나먼곳 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행성들의 중력때문이라 합니다. 연료가 부족해서 추진력을 발휘하지 못할때 가까이에 있는 행성들의 중력때문에 힘을 줄 수 있었고 중력의 당기는 힘을 역으로 이용해서 더 멀리 나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탐사선이 행성의 중력으로 우주를 여행하듯 나에게도 내 힘이 바닥이 났을때 나를 끌어당기고 밀어 주었던 사람이 있었을 겁니다. 인생이란 여행에서도 나 혼자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힘이 분명 필요한 겁니다.(2015.12.10)
130.(쇠두루미의 격려) 철새로 몸 길이가 약98센티에 이르는 쇠재두루미가 있습니다. 알려진 바, 이 새는 가장 높은 곳을 넘는다는데요. 몽골 초원에서 지내다가 8,000미터가 넘는 높은 히말라야산맥을 넘어 따뜻한 인도 까지 날아가 겨울을 지냅니다. 그 높은 히말라야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쇠재두루미들은 자신들의 울음소리로 서로를 격려한다 합니다. 바람과 구름만이 지나갈 수 있는 히말라야산맥을 넘는것인데요 그렇게 넘을 수 있는 힘은 서로의 격려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불가능한 일도, 힘든 일도 가능하게 만드는 것. 그것은 함께하는 이의 격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르막을 오를때 산우님들과의 서로의 격려는 큰 힘이 됩니다.
'히말라야의 쇠재두루미는// 나뭇가지에 앉지 않는다//
봉우리를 넘을 때 높은 암벽 칼날// 향해서 나래친다//
힘이 부치면// 더 높은 벼랑으로 차 오른다//
천길 바닥으로 떨어지는// 쇠재두루미떼 그림자 쌓여//
히말라야는 점점 높아간다' -김완하 시인의 '절정' (2015.12.11)
131.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사이 일수록 거리가 좁혀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마음을 열지 않은 사무적인 관계에서는 대략 120센티의 거리로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 입니다. 반면에 친밀한 사람과의 거리는 무척 가까워 지는데 엄마와 아기, 연인과 연인사이의 거리는 대략 15센티정도 라고 합니다. 물론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거리를 좁히려 할 때 더 친해지고 더 가까워 진다고 합니다. 우리 태화산우님들도 서로의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할때 산우의 정은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요.(2015.12.12)
132.<100억 부자도 제벌과 비교하는 순간 불행해져>의 기사 내용에 비교 성향이 강한 한국, 일본, 싱가포르등은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여 경제 수준에 비해 행복감이 낮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외환 위기때 금모으기 운동, 붉은 악마들의 응원등 입니다.한국,일본등은 개인과 집단의 의견이 충돌하면 개인이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반면 북미, 유럽국가등 주관적 행복도가 높은 나라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학자들은 행복의 씨앗은 개인의 자유가 높은 토양에서 자란다고 봅니다. 주관적인 평가를 받아 들일 수 있는 사회적 신뢰와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문화가 생겨야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행복 수준이 높아 질 수 있다고 합니다.(2015.12.14)
133. (스승,선생님,가이드,센세이,맨토르, 앞서가서 길을 보여준다는 것) 삶과 행동의 지침이 되어 믿을만한 의논상대가 되는 사람을 보통 스승, 선생님이라 하지요. 다른 나라의 말을 찾아보면 영국은 가이드, 일본은 센세이, 그리스는 맨토르(Mentor)라고 부릅니다. 가이드는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란 의미가 담겨있고, 센세이는 길을 앞서가는 사람이란 뜻이며, 맨토르는 현명하고 믿음직한 조언자를 의미합니다.가이드나 센세이나 맨토르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앞서가서 길을 보여주는 사람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런 사람이 있을것이고 또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일 것 입니다. 앞서가서 길을 보여준다는 것 어찌보면 따듯하고 고마운 일입니다.(2015.12.15)
134. (불안감을 지우고 평정을 얻기) 나이가 들면서 불안감을 지우고 평정을 얻으려면 '시간적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지요. 내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수용해야 살아있는 시간을 더 가치있게 쓸 수 있다는 뜻 입니다. 기자들이 마감시간을 임박하면 더욱 집중하는 것은 마감 시간을 알기 때문에 능력을 더 발휘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정해진 시간안에 최선을 다 했다면 최고의 결과로 나타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삶이 끝나는 시간이 가까이 오는데 해놓은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면 분노가 폭발할 수 있습니다. 삶이 끝날때쯤 내가 꿈꿨던건 이런건 아니지만 그냥 겸허히 수용하여야겠습니다.(2015.12.16)
135.(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짧은 인생)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수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의 생은 무척 짧아 3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흐는 자신의 짧은 생을 미리 내 다보기라도 한 듯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 특히 모든 것에 용감히 맞설 수 있을 만큼 강한 힘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몇 년 되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인생이 길다고 느낄때가 있고, 인생이 짧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보통 짧다고 느껴질 때는 무언가를 하려고 결심을 할 때인데요. 그러면서 일찍 시작할 걸 이라고 생각이 들죠. 혹시 지금 망설이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그것은 인생을 길게 사는 지혜일지도 모릅니다. (2015.12.17)
136.일기일회(一期一會) 다도에서 유래한 말 가운데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이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고, 지금 이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다"라는 뜻입니다. 그 말에는 여러번 같은 주객(主客)을 만나더라도 단 한 번뿐인 마음 가짐으로 차를 대접한다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우리의 생활에서도 일기일회 이런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지금 이 순간이 생애 단 한번 뿐, 다시 오지않고, 이 만남이 한 순간 단 한 번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모든 순간이 모든 사람이 소중하고 귀하게 다가 올 것입니다. 저는 태화산우님들과의 만남을 언제나 소중히 생각합니다.(2015.12.18)
137. 사람은 누구나 잠재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잠재의식이란 겉으로는 드러내 놓고 있지 않지만 그 내면속에 숨어있는 어떤 의식을 말합니다. 그런대 잠재의식에는 이런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즉, 잠재의식은 받아들인 것을 실현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지요. 좋은것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고, 나쁜것을 생각하면 나쁜일이 일어난다는 것 입니다. 무언가를 믿고 있는 것만으로도 잠재의식은 기적을 만들어 내는데요. 좋은것만 생각하고 좋은 일만 일어날 거라고 믿으면 결국 잠재의식이 그 일을 이루어 준다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도 극복할 수 있는 힘, 그 힘은 결국 잠재의식에 불을 붙이는 긍정의 힘이 아닐까요 (2015.12.19)
138. (2도 변화) 180도 바뀌다, 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하루 아침에 무언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180도 변화와는 전혀 다른 2도 변화가 있습니다. 2도 변화란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 부터 큰 변화가 만들어 진다는 뜻이지요. 예를 들어 늦잠 버릇을 일주일씩 기상시간을 5분씩 단축한다든지 말입니다. 하루 아침에 180도로 바뀐다는 것이 쉬운건 아닙니다. 아주 작은것 부터 변화를 쥐서 하루가, 한달이, 그리고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2도의 변화 한번 시도해 보세요. 차근차근 5도씩 바꾸면 어느새 180도가 변화되어 다가와 있을겁니다.
(2015.12.21)
139.(야명조와 같은 생활은 하지 말자) 밤야(夜),울명(鳴), 새조(鳥) 야명조(夜鳴鳥)라는 새는 히말리야 설산에 있는데 "밤에만 집을 짓겠다고 우는 새"라서 붙여진 별명이라 합니다. 히말리야 밤은 얼마나 춥겠습니까? 그래서 밤만되면 추의를 이기지 못해 내일은 꼭 집을 짓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날이 밟아 햇살이 비치면 어제 밤에 집짓겠다는 생각은 잊고 하루종일 논다고 합니다. 벌써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야명조와 같이 따사로운 햇살에 취해 혹독한 추위가 몰아닥칠 겨울밤을 잊고 살고 있었던것은 아닌지, 바쁘다는 핑계로 오늘 할 일을 미루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하면서 10여일 남은 2015년도, 한 해를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아봐야 겠습니다.(2015.12.22)
140. (장영희 교수의 위로의 말에는 용기, 용서, 격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등을 쓴 수필가이자 영문학자였던 고 장영희교수는 우리를 위로하는 세가지 말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용기) 그만하면 참 잘했다는 용기를 복돋아 주는 말이 있고, (용서)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이 있구요, (격려) 무슨일이 있어도 나는 네편이니 너는 절때 외롭지 않다는 격려의 말이 있다고요. 많은 말 가운데서 사람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귀한 한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라는 것이 그것이 가르키는 에너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다른이에게 위로를 하여주는 용기와 용서와 격려의 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2015.12.23)
141. (행복은 표현할수록 커진다) 신문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행복은 표현할수록 커진다고 합니다. 행복의 시대로 가기 위해선 행복하다라는 표현이 친숙해져야 한답니다. 개인의 행복한 표현을 억누르는 사회 분위기에선 진정한 행복을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행복감 표현하기"의 효과는 의학적으로도 입증이 되었는데 행복,즐거움등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과거의 즐거운 기억을 저정하는 뇌의 해마, 감정을 조절하는 뇌 전두염을 자극하여 신경전달 물질인 세라토닌이 더 많이 분비돼 행복한 감정이 증폭된다는 것이지요. "행복하다"라고 말할수록 행복호르몬이 더 생성 되는 것 이라 합니다. 산우님들 "행복합니다"를 자주 표현하세요.(2015.12.24)
142.태화산우님들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날인 오늘 눈이 내리지 않는 대신 밤하늘에 보름달이 뜬다고 합니다.서양 최대의 명절로 축복의 상징인 크리스마스와 보름달이 만나 탄생한 "크리스마스 보름달"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어 럭키문(Lucky Moon)이라고 부릅니다. 서양에선 온 가족이 모여 파티를 열고 선물도 주고 받고 아이들은 럭키문을 보며 산타크로스에게 소원을 빈다는데요. 서양 명절인 크리스마스와 동양에서는 소원을 비는 대상인 보름달이 결합한 특별한 보름달인 럭키문. 1977년이후 38년만에 처음이고 다음에 볼 수 있는 기회는 2034년. 오늘 가장 둥글다는 저녁8시쯤 행운을 전달하는 럭키문 맞이를 하세요.(2015.12.25)
143. (히데노리의 책 "감동예찬,더하기 1초, 짧은 1초가 여유와 멈춤) 히라노 히데노리의 책 "감동예찬"중에 더하기 1초가 있습니다. 내가 하는 행동중에 1초를 더 한다는 얘기인데요. 허둥지둥, 허겁지겁하며 내가 좀 그렇게 살고 있는것 같다고 느꺼질때 더하기 1초의 생활이 필요하답니다. 예를 들어 웃는 얼굴에 더하기1초, 음식 맛보는데 더하기 1초. 단 1초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속에서 1초를 한 번 더해서 생각해 보세요. 그 짧은 1초가 여유와 멈춤이라는 큰 선물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2015.12.26)
144. (로제트식물(rosette plant),추운 겨울에도 이겨내는)추운 겨울인 요즈음에도 냉이,민들레,질겅이등은 도심의 뒷골목에서도 보도블럭 틈새로도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 입니다. 이 식물들의 공통점은 줄기가 짧고 잎이 뿌리에서 모여 나와 지면에 낮게 붙어서 땅 위를 따라 사방으로 뻗는데 바닥에 붙어 짧은 줄기에서 수평으로 나온 잎이 장미꽃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로제트식물(rosette plant)이라고 부릅니다. 잎이 사방으로 펼쳐져있어 햇볕을 잘 받고 지면에 바짝 붙어있어 땅의 열기를 잘 받아 차가운 바람을 피할 수 있기때문에 잎이 죽지않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지요. 오늘 아침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산우님들 작은 식물들도 견뎌내는 추위를 꿋꿋이 이겨내세요.(2015.12.28)
145. (화로와 같은 온기) 화로는 숯불을 담아놓는 그릇으로 오지,무쇠,놋쇠따위로 만들었습니다. 방 한쪽을 차지했던 화로는 음식을 데우거나 차를 달이거나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 먹기도 하였으며 불씨를 보관했습니다. 불씨는 집안의 재운을 좌우한다 하여 불씨에 담긴 화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대대로 물려주기도 했습니다. 화로는 겨울에 그 진가를 더욱 발휘했는데 방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을때 손님을 맞으면 화로를 손님 가까이 놓는것 입니다. 그것이 예의이고 따듯한 정이었습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불씨를 품고있는 화로처럼 온기를 가득 간직한 사람곁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저는 태화산우회 산우님들만 생각하여도 온기가 가득하여 집니다.(2015.12.29)
146. (샘에게 보내는 편지,전하고 싶은 인생의 지혜와 사랑을 32통의 편지로) 불운을 이겨낸 한 할아버지가 자신의 인생철학을 손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표현한 책"샘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습니다. 책의 표지는 인자한 표정의 할아버지와 손자가 다정하게 볼을 맞대고 있는 그림입니다.할아버지는 자신이 전하고 싶은 인생의 지혜와 사랑을 32통의 편지로 기록했는데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내가 어두운 터널에 있을때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 기꺼이 내곁에 다가와 나와 함께 어둠속에 앉아 있어 줄 사람 우리 모두에겐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셈, 상처를 입으면 널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가거라 널 비난하지도 섣불리 충고하지도 않는 네 아픔을 함께해줄 사람 곁으로... (2015.12.30)
147. (한 해의 마무리, 고맙다는 말) "고맙다"는 남이 베풀어준 호의나 도움따위에 대하여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란 뜻입니다. 고맙다의 어근 "고마"는 공경(恭敬)과 존귀(尊貴)의 의미가 있어 은혜를 베푼 상대방을 참으로 공경하며 존귀하게 생각합니다라는 뜻으로 어마어마한 칭송의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들었던 말 중에 고맙다는 인사는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습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비록 짧지만 따뜻한 기운이 온 몸으로 번집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우정을 나누었던 분에게, 나를 믿어준 분에게, 용서의 손길을 내민 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사랑의 인사도 보내주세요. 고맙습니다, 사랑 합니다.(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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