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2 인천남중 20회, 인천남고 12회 총회겸 송년회가 문학컨벤션센타 뷔페에서 열렸다.
동창모임인 백운회 회원일동과 신기촌에서 토암골옛날막창음식점을 운영하는 남중29회 최 홍민동문의 축하 화환이 무대를 장식하였다.
다른 해와 달리 많은 동창들이 부부동반을 하였다.
명노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문신웅 운영위원장의 인사말과 지난 일년간 성원하여준 동창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는 최창홍 회장의 인사말이 어어졌다.
새로 선출된 구창수 신임회장의 재치있는 취임사는 장내분위기를 한층 북돋아준다.
총동문 회장인 박봉주 동창의 격려사와 더불어 동창회 발전을 위한 건배의 함성은 문학축구장까지 울려 퍼졌다.
동창 한명 한명을 호명하며 까까머리 학창시절의 모습을 떠올리며 39년의 긴 세월의 흐름에 서로를 격려하며 박수를 보냈다.
매년 동창송년회를 참석하고 있는데 송년회의 모습이 변하고 있는 느낌이다.
전에 같으면 마셔라 부어라 하며 술로 마치 송년회를 하였던 모습은 사라지고 적당히 취기만 느낄정도로만 마신다.
한해를 보내며 그해의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뜻으로 베푸는 모임이 송년회에 담겨 있는 뜻이겠지만 동창들과의 만남의 뜻이 더욱 클것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유난히도 어렵게 보냈던 무자년을 동창들과 만남으로써 서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위로와 격려를 하며 우정을 나누었다.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도 하며 여흥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다가 오는 기축년에는 동창 모두가 풍요와 건강을 다짐하며 내년에 다시 만남을 약속하며 힘차게 건배를 외치며 오후 6시부터 3시간여의 송년회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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