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 시조

유종산

Bravery-무용- 2005. 8. 31. 21:30

 

終日看山不厭山  買山終待老山間
山花落盡山長在  山水空流山自閑
(종일간산불염산 매산종대노산간
 산화낙진산장재 산수공류산자한)

 

종일토록 山을 봐도 山이 싫지 않으니
아예 山을 사서 山에서 늙어갈까 
산꽃 다 진다해도 山은 그냥 그 모습
계곡물 마냥 흘러가도 山은 한가롭기만한 것을

 

☞ 왕안석(王安石), <유종산(遊鍾山)>
                            북송시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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