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동강 그리고 백운산

Bravery-무용- 2005. 7. 18. 21:24

05년 7월 17일

새벽에 일어나 나가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 그러나 하늘을 올려다 보면 그렇게 많이 내릴것 같진 않고.

강원도 정성 동강(점재나루다리)에 도착하니 9시 40분경 비가내리고 있어 우의를 입고 산행시작.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멈추고 구름이 가득 감싼다.

점재마을을 지나 백운정상을 향하여 ....,  바로 오르막길로 들어서느데 우기라 여간 미끄러운것이 아니다. 일행들 오르막에서도 중심을 가누지 못하고.....,


 

수리봉 능선을 따라 삼거리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는데 어디서 많이본얼굴 동창 원주연을

만났다

산행시작 2시간만에 정상인 백운산 882M 도착.

 

 

정상에서 사방을 보니 운무(雲霧)가   온산을 뒤덮은것이   또다른 멋을 자아내고  있다.

하산길은 모두가 위험구간이면서도 좌측을 바라보면 동강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내려가는 길은 강에서 레프팅하는 스릴과 같다.

오르락 내리락을 수번을 하고나니 바로 동강이 눈앞에 펼쳐지고......

막걸리 한잔에 풋고추 곁드리니  5시간의 힘든 산행은 즐거움으로 바뀌고 동네 주민의 당부 말씀으로

동강에발만 물에담근다. 그래도  더없이 피로가 싹 가시고 역시 또다른 산행맛을 보았다.

주차장에서 걸어온 산을 바라보니 완전히 동강을 감싸고 구불구불 산행을 한것이 6개의 봉우리였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서 자주 산에 가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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