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자연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한다!
환경 전문 저널리스트인 플로렌스 윌리엄스가 전하는 한 편의 아름다운 과학 논픽션이자 자연의 치유력에 관한 종합적인 보고서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콜로라도주 시골에서 워싱턴D.C.로 이사한 지 두 달 만에 우울증 약을 처방받은 저자는 스스로 자연결핍장애를 앓고 있다고 판단하고 자연의 치유력을 알아보기 위해 최신 과학 연구를 조사하고 관련 연구자들을 만나고 한국, 일본, 핀란드, 스웨덴, 싱가포르,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총 8개국을 찾아 직접 실험에 참여했다.
저자는 한국에 방문해 장성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지도사들을 만나고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스코틀랜드에서는 푸른 언덕에서 우울증 환자와 범죄자와 중독에서 이제 막 벗어난 사람들을 위한 생태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미국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는 이라크전쟁 참전용사들과 함께 강에서 래프팅을 하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아이들이 산속의 거친 자연에서 어떤 도움을 받는지 살펴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자는 자연이 스트레스와 혈압을 낮춰주는 즉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오랜 기간 지속되는 정신건강 문제를 치유하는 데도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렇게 자신이 경험한 내용과 최신 이론들을 통해 갈수록 실내에만 틀어박히는 우리에게 심리적 회복력을 기르기 위해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라고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플로렌스 윌리엄스
저자 : 플로렌스 윌리엄스
환경 전문 저널리스트.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 외 다수에 기고하며 《아웃사이드매거진》의 편집위원이다. 첫 번째 책 《가슴 이야기》가 《뉴욕타임스》 ‘2012년 주목할 책 100권’에 선정됐고 《LA타임스》가 선정한 ‘2013년 우수도서상’을 받았다. 다음 책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역시 《시애틀타임스》 외 10개 매체에서 ‘최고의 과학책’으로 선정되며, 플로렌스 윌리엄스는 믿고 보는 과학 논픽션 작가로 떠오르고 있다.
역자 : 문희경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인생의 발견》 《우아한 관찰주의자》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등이 있다.
감수 : 신원섭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교수. 2018년에 유엔 식량농업기구 산림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제30대 산림청장을 지냈다.
충북 진천의 산촌에서 나고 자라 숲에서 뛰놀던 유년의 경험으로 자연스레 숲을 공부하게 됐다. 캐나다 뉴브런즈윅대학교와 토론토대학교에서 ‘숲이 인간의 정신적·심리적 성장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임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 숲으로 떠나는 건강 여행 》 《치유의 숲》 《숲의 사회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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