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우의 강 강에서 보낸 철학과 사색의 시간
이 강이 나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든 그 물결의 가슴팍 위에 띄워 보낼 결심을 했다!
강에서 보낸 철학과 사색의 시간 『소로우의 강』. 《월든》과 더불어 저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저자가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첫 작품이자 가장 사랑했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했던 책이다. 1839년 콩코드 토박이인 저자와 저자의 형 존이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으로 떠난 휴가여행의 기록을 담은 것으로 형제의 여행기이자 《다이얼》지에서 다시 뽑은 저자의 에세이와 시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일종의 철학적 단상이기도 하다.
우리는 강 길을 따라 펼쳐진 방대한 사유의 흔적을 따라가 보며 형과의 추억, 질박한 민초들과 인디언들의 삶, 자연의 변화, 위대한 시인 등의 저자가 남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태초로 돌아간 듯한 조용한 일요일 아침의 신선함을 느끼고, 밝은 날을 기대하며 안개 속으로 배를 밀고 나아가기도 하면서 보낸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대담하고 중요한 한 걸음이었던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볼 수 있다. 어떤 고통이나 기쁨과는 무관하게 쉽게 떨어지는 ‘오랜 경험 끝에 무르익은 마른 과일’과 같은 명문구들을 담아내 저자의 사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책 『소로우의 강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은 그의 첫 작품이자 그가 가장 많은 애정을 가진 저서다. 1839년에 헨리 소로우는 형 존과 더불어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으로 떠났던 여행을 바탕으로 10년 후인 1849년에 방대한 한 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형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듬뿍 담아 집필해 형에 대한 만가의 성격을 갖는 이 책은 소로우의 모험가적 기질을 한껏 드러내준다. 또한 이 책은 젊은 시절 소로우의 정신세계에 방향을 잡아준 초월주의에 가장 충실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1839년에 있었던 소로우 형제의 여행기지만, 사실은 주로 초월주의 잡지인 《다이얼》지에서 다시 뽑은 저자의 에세이와 시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일종의 철학적 단상이다. 소로우는 세상을 떠나기 바로 직전에 여동생 소피아에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동생이 읽어주는 책 읽는 소리를 듣다...(하략)[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018년11월 19일 이해력 부족으로 완독을 못하였다.
93쪽 사람들은 실로 소중한 신약성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였다
122쪽 영혼을 맑게 하는 건강한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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