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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

Bravery-무용- 2015. 8. 10. 17:54

조화로운 삶  저자;헬렌 니어링 , 스콧 니어링 , 스코트 니어링

                                       번연;류시화

                                       출판사;보리

 

머리말, 시골로 가니 희망이 있었다...4
1. 조화로운 삶을 찾아서...13
2. 삶의 원칙...31
3. 집을 짓다...63
4. 농사 짓기...93
5. 무엇을 먹을 것인가...117
6. 살림 꾸리기...153
7. 함께 사는 사람들....167
8. 버문트에서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195
헬렌 니어링의 말, 조화로운 삶을 찾는 이들에게...217
옮긴이의 말, 아름다운 두 영혼의 삶의 기록...219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은, 미국이 일차 대전을 치르고 대공황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1930년대 뉴욕을 떠나 버몬트의 작은 시골로 들어간다. 자연 속에서 서로 돕고 기대며, 자유로운 시간을 실컷 누리면서 저마다 좋은 것을 생산하고 창조하는 삶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원칙을 세운다. 먹고사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적어도 절반 넘게 자급 자족한다. 스스로 땀 흘려 집을 짓고, 땅을 일구어 양식을 장만한다. 그럼으로써 이윤만 추구하는 경제에서 할 수 있는 한 벗어난다. 돈을 모으지 않는다. 따라서 한 해를 살기에 충분할 만큼 노동을 하고 양식을 모았다면 돈 버는 일을 하지 않는다. 되도록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일을 해낸다. 집짐승을 기르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러한 원칙대로 산 두 사람이 버몬트에서 지낸 스무 해를 낱낱이 기록한 책이다. -류시화-

 

사탕단풍나무에 시립을 얻는 일이 인상적이다.

채식주의를 철저히 지키기 위하여 집짐승을 키우지 않았다.

공동체 생활은 실패, 은행에서 돈은 절대로 빌리지 않았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의 버몬트계획은 대실패였다. 하지만 과감하게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시도해 절약과 검소, 자기 단련, 나날이 새로운 생활을 하는 연습을 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의 계획은 정말 성공이었다.

 

삶을 넉넉하게 만드는 것은 소유와 축적이 아니라 희망과 노력이다. 단순히 우리 두 사람이 먹고 사는 일뿐 아니라 사회가 두루 함께 잘 사는 길을 찾으려고 애써 보리라.

자유롭고 자연과 더불어  농촌 생활을 꿈꾸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