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책,읽을책 메모

유다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의 순례

Bravery-무용- 2015. 5. 14. 15:45

저자;김승혜.조철수.이제민.김용선

출판사;바오로의 딸

 

<머리말>

유다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는 3대 유일신 종교라고 부르는데,아브라함의 신앙에 같은뿌리를 가지는 종교공동체들이다. 이들 세 종교는같은 한 분의 하느님을 믿는다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계시의 통로가 다르다는 점에서 히브리 성서, 신약성서, 꾸란이라는 다른 경전을 가진다. 세 유일신 종교는 문화적으로 상호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역사적으로 많은 충돌을 경험했다. 현제도 아랍 문화권과 그리스도교 문화권 사이에 충돌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럴 때일수록 종교인들은 편견의 뿌리를 들여다보고 마음의 회개를 통해 화해의 다리를 놓아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순례자들로서 각 종교가 존중해 온 성지를 향한 지리적 순례뿐 아니라 하느님을 향한 영적 순례에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 되새겨 볼 때인 것 같다. 순례에 대한 정의와 세 종교가 순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차이점, 구원과의 관계등을 모색한다.

 

제1강 유일신 삼교(三敎)와 예루살렘

종교적으로는 유다교 신앙이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영적 조상 역할을 했다.

유다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는 아브라함의 신앙을 공유한다.

열린마음을 가진 유다인들은 '우리는 이스마엘과 이사악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의 신앙을 갖는다"라고 말한다.

아브라함의 신앙을 수용하기는 무슬림들도 마찬가지여서 "아브라함과 이스마엘과 이사악의 하느님, 한 분이신 하느님께 복종합니다"고백한다.

무슬림에게는 복종이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이슬람이라는 말 자체가 "하느님께 복종함"을 뜻한다.

서구의 영향으로 이슬람을 부정적으로 생갓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껏 예루살렘을 정복했던 이들 중에 무슬림들이 더 너그러운 정복자였고 그리스도인들이 오히려 잔혹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이슬람의 다섯 기둥

기둥이 있어야 건물이 설 수 있듯이 무슬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본 지침인 이슬람의 다섯 가지 가르침을 다섯 기둥이라 한다.

1.증언(사하다);신앙고백이다.

알라는 하느님의 아랍어 표현일 뿐 다른 신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이슬람은 이스라엘이 하느님을 완전히 따르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보고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설도 강하게 비판한다. 삼위일체를 비판하는 이유는 한 분이신 하느님의 단일성을 중시하는 이슬람으로서는 하느님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기 때문이다.

꾸란에 나오는 28명의 예언자 중 18명은 우리도 잘 아는 노아. 아담. 모세. 엘리야같은 구약성서 인물이고 신약성서의 즈가리야, 요한 세례자, 예수도 예언자로 인정한다.

무슬림들은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낳았다는 것도, 인간을 깨우치는 예수의 사명과 기적들도 인정한다.

하느님이 자신의 의로운자를 죽게 하시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에 예수는 십자가에 달리지 않았고 편안히 여생을 마치고 에녹과 엘리야처럼 하느님께서 데리고 올라갔다고 한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은 낭송이라는 뜻을 가진다.

무함마드는 마흔 살때(609년) 히라산 동굴에서 천사 지브랄(가브리엘)을 통해 계시를 받는다. ㅇ 계시를 모아 놓은 것이 꾸란이다.

무함마드는 무학자였다고 주장한다. 꾸란이 무함마드가 생각해 낸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천사를 통해 아랍어로 전해준 계시를 그대로 모은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리스도교는 구약성서를 성서의 한 부분으로 그대로 받아 들이지만 사실 어느 종교든 새로 시작하면 옛 경전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교도 힌두교의 베다 경전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다.

 

2,예배(살라트)

무슬림들은 매일 다섯 번, 곧 해 뜰 때, 정오, 오후, 석양, 이른 밤에 엎드려기도한다. 

금요일 정오에는 모스크에 함께 모여 기도한다. 모스크는 이슬람의 철저한 유일신관 때문에 아무런 조각도 만들어 놓지 앟는다.

예배행위, 가정생활, 정치활동과 상업행위 등이 모두 하느님 권능안에 완전히 들어가 있는 것이다. 성과 속을 분리 하지 않는것 이것이 이슬람의 강점이며 힘이며 동시에 오늘날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는 국가에서 다른 종교인들이 완전히 평등성을 보장받기 어려운 점이기도 하다.

 

3,규정된 희사(자카트)

수입의 40분의1을 의무적으로 희사하는 것.

 

4,단식(사움)

무슬림 삶의 네번째 기둥은 이슬람 음력9월인 라마단 한 달 동안 실천하는 사움이다.

그리스도교의 사순절처럼 매우 중요한 달이다. 해가 있는 동안에는 먹지 않는 것이다.

 

5.순례(하지)

무슬림은 일생에 한번 12번째 달 8.9.10일, 삼일 동안 메카와 메디나를 순례해야 한다.

 

예루살렘의 역사적 조명

유다교와 예루살렘

그리스도교와 예루살렘

이슬람과 예루살렘

유일신 신앙은 배타성이 강해서 신의 이름으로 폭력을 가하면서 정당화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있다.

 

제2강 유다교 역사 속의 순례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빌로니아로 대거 이주하였다. 바빌로니아의 여러도시에 남아 바빌로나아 학문을 수용하여 유대교 학문을 발전 시켰다.

탈무드에는 바빌로니아 탈무드와 예루살렘 탈무드가 있는데 바빌로니아 탈무드가 가장 자세하다

 

세상은 세 기둥 위에 서 있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중간기에 기록된 벤시라(집회서)에 나오는 심온 대사제는 "세상은 세 가지 위에 서 있다. 성서 위에, (하느님을)섬기는 일 위에, 자비를 한껏 행하는 일 위에"라고 말했다. 사도 바오로의 선생이라고 볼 수 있는 랍반 심온 벤 가므리엘은 "세상은 세 가지 위에 존재한다. 정의 위에, 진리 위에, 평화 위에" 라고 말 했다. 같은 맥락에서 예수는 "길. 진리, 생명"을 이야기 했고 바오로는"정의. 소망, 사랑"이라고 정리한 것이다.

세 기둥 모두 중요하지만 랍비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내용은 토라이다.

예를 들어 '네 어머니와 아버지의 말을 중히 여겨라'는 십계명을 언급하면서 만약 부모가 계명을 어기라고 한다면 부모의 말을 거스르면 십계명을 어기는 것이고 부모의 말을 따르면 하느님을 거스르게 되는데 랍비들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이 십계명 순서에 앞서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아버지와 선생님이 동시에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는 선생님 물건을 먼저 찾아준다. 이유는 부모는 나를 낳아 주셨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은 내가 내세에 한몫을 차지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이는 토라, 하느님 말씀을 먼저 찾으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반박한다.

엣세네 사람들은 안식일에 짐승이 구덩이에 빠져도 그냔 놔둡니다. 규율을 엄격히 지켰기 때문이다. 토라를 중심으로 생활하는 것은 유대됴의 공통점이다.

 

유대인들은 일년에 3번, 유월절,칠칠절,초막절에 예루살렘 선전을 순례했다.

유월절은 이스라에 사람들이 이집트에 살다가 도망 나오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설명해주는 명절.

칠칠절은 원래 봄에 거두어들인 곡물을 바치는 날이지만 엣세네 사람들에게는 새 계약 갱신의 날이다.

초막절에는 집 밖에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일주일 동안 지낸다.

 

유대인들은 613개의 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365개가 무엇을 하지 말라. 613개의 계명 중 첫 번째가 자식을 낳아라 이다.

 

제3강 유다교 신비주의와 순례 

 

제4강 유다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

초대교회 당시의 랍비 유대교는 샴마이 학파와 힐렌 학파로 갈라진다. 샴마이 핫파는 민족주의적 정통파 유대교이다. 이들은 관습을 중시하고 성전규례를 강조했다. 반면 힐렐 학파는 자유주의 학파라 할 수 있다.

예수는 정해진 규격대로 하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으므로 힐레 학파쪽에 가깝다.

힐렐은 랍비 유대교 사회에서 종교를 사랑으로 해석한 첫번째 사람이다.

힐렐은 서기 10년경에 죽었고 예수는 기원전 7년, 5년, 혹은 3년경에 태어났다고 한다.

랍비 유대됴의 근본사상은 정의. 진리. 평화이다. 예수가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바오로는 정의와 진리,사랑,평화라는 말로 설명한다.

세상이  이 세 기둥에 서 있다고 하는 랍비 유대교의 근본 사상과 신약성서에 나타나는 초대교회의 근본 입장은 같다.

요한 복은서의 주제는 빛과 어둠이다.

예수와 관련된 안식일에 대한 논쟁...사람의 아들은 생명이다. 생명은 안식일 위에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생명은 안식일 위에 있다.고 예수가 설명. 여기서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는 명제가 성립된다.

 

제5강 그리스도교의 하느님나라 순례

 순례라는 단어를 '신의 발현이나 위대한 종교적 인물 때문에 신성시되는 장소로 여행하여 신도들이 기도하는 것'

순례지는 위대한 성인들의 삶이나 그들의 신(神) 체험을 통해서보다는 오히려 아주 단순한 신앙인들의 감각을 통해 신앙을 일깨워 주는 장소라는 것이다.

기적이 아니라 신앙때문에 순례지를 찾아야 한다.

순례의 목적도 참 인간이 되기 위함입니다. 하느님과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제6강 순례와 성 클라우스

 이스라엘 상황에서 보았을 때도 동정은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순결한 처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않다.

성서에 보면 동정녀,석녀,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은 오히려 그 처지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어머니가 되길 끊임없이 원했던 사람들이다. 마리아가 동정녀라고 이야기할 때는 반드시 그가 동정녀이며 어머니라는 것을 함께 이야기한다.

 

교회도 큰것을 추구하기는 마찬기자이다. 세상 못지않게 성장 위주를 외치고 있다. 가두선교나 방문선교를 강조하지만 이는 복음화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세불리기일 뿐이다. 

 

제7강 이슬람 역사 속의 순례

그리스도교에서는 삼위일체 교리에 따라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라 믿는다. 이슬람은 유일신 하느님에게 어떻게 아들이 있을 수 있느냐며 반대한다. 하지만 성모 마리아의 성령 잉태는 인정한다.

무하마드는 메카에서 태어났다. 스물다섯 살까지 목축업을 하며 살았고 숙부의 추천으로 메카에서 두세번째 가는 부잣집에 고용되었다. 그 집의 여주인이 정직하게 맡은 일을 해내는 무함마드와 결혼한다. 그때 무함마드의 나이는 25세, 여주인은 40살의 과부였다. 세 아들과 네 딸을 낳았는데 아들들은 모두 요절했다.

히라산 동굴에서 공부하며 명상을 했다. 마흔살때 명상을 하는데 '읽어라'하는 소리가 들렸다. 꾸란이란 '낭송한다'는 의미이다. 

 

제8강 이슬람 순례의 특징

제9강 현대 이슬람과 종교대화

메카에서 이야기한 것 중에는 자선을 베풀라는 내용이 많다. 특히 무함마드 자신이 고아였기 때문에 고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지옥에 들어갈 자가 누구냐? 고아를 학대하는 자이다. 도와 달라고 하는데 무참하게 밀어버리는 자가 지옥에 들어갈 자'라는 표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