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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

Bravery-무용- 2017. 5. 9. 19:04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 저자 박상철|생각속의집 |2012.12.03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 저자; 박 상철

1부 당신의 100년 인생을 설계하라

1장 연륜이 청춘을 이긴다
지금의 80대는 예전의 50대와 같다

 "육체는 살아 생전에 실컷 부려먹어야 한다. '정지'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좀  과로한다 싶을 만큼 일한다." 오늘 하루도 불꽃 같은 열정으로 금빛 인생을 살아가는 변경삼 옹의 말이다.(2012년 98세로 최고령 CEO) 25쪽

노화는 생존을 위한 변화다

화가 렘프란트는 많은 자화상을 남겼다. 10대 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그의 자화상은 한 인간의 변천 과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신의 노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셈이다. 자신에 대한 탐색이며 노화에 대한 인정이다.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고 받아들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29쪽

성 아우쿠스티누스의 말처럼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늙는다. 우리는 평생을 두고 늙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죽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적응의 과정'이며 쇠퇴가 아닌 '성숙의 과정'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발달하고 성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화를 버리거나 포기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30쪽

노화의 과정을 거부하지 않고 전적으로 긍정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다. 33쪽

인생을 진품으로 살자

진품 인생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그것은 항노화, 노화 방지로 표현되는 안티에이징이 아니라, 오히려 노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웰에이징의 삶이었다. 무조건 노화를 거부하고 물리치려는 노력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건강하게(육체적), 멋지게(정신적), 당당하게(사회적)살려면 노화를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자연스런 생명의 노정이 바로 진품의 삶이다. 36쪽

늙었다는 이유로 절대 포기하지 말자, 생명 현상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결코 늦는 법이 없으며, 항상 새로워질 수 있다. 다시 한 번 명심하자. "생명은 오로지 현제진행형이다."  37쪽

2장 더 이상 나이 핑계는 대지 마라
당신도 100세까지 산다

백세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느낀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참 열심히 사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사람의 노화가 유전자와 같은 결정적 요인보다도 환경적, 생태적, 사회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입증한다. 40쪽

잘 먹고 잘 자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이처럼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 패턴이 바로 당당한 노년을 살아가는 비결 중 하나이다. 43쪽

세계에서 세 번째로 평균수명이 긴 홍콩에서는 노인을 오랫동안 푸르게 산다는 뜻으로 장청인(長靑人)이라고 부른다. 무슨 일이든  "나이 때문에"라는 말은 게으른 핑계에 불과하다. 삶에서 결코 늦은 때란 없기 때문이다.  45쪽  
아프다는 것은 중요한 감각이다

병실에 누워 100년을 사는 게 장수가 아니다.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품격을 지키면서 오래 살아야 진정한 장수다.  48쪽

무분별한 약물 남용은 절대 지양해야 하며, 건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확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면 얼마든지 약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건강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생체 각 기관의 기능을 보강시키는 가장 좋은 보약은 스스로의 노력을 통한 적절한 영양 섭취와 적절한 운동이며 건전한 생활태도다. 49쪽
장수는 의료비를 절감한다

 
더 적극적으로 나이를 먹자

"사람은 나이가 든다고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는것이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의 한구절이다. 마음이 우리를 늙게도 하고 젊게도 한다. 모조품이 아닌 당당한 진품 인생을 살고 싶다면 최면을 걸 듯 스스로 되뇌어라. '나는 젊다. 몸도 마음도 젊다.' 59쪽

3장 최고의 재테크는 평생현역이다
순탄한 인생이 꼭 좋기만 할까?

인생이 순탄해야 장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수에는 오히려 적당한 자극, 즉 스트레스가 도움이 된다. 이것이 장수의 기본 요건인 '옵티멈 스트레스 Optimum Stress'다. 전쟁, 가난, 외로움 등을 겪으며 극복해낸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긍정적이며 능동적인 삶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이처럼 외부의 자극을 이겨내는 힘을 응내성應耐性이라고 한다. 응내성이란 생명체에는 낮은 강도의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더 강력한 독성 자극에도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특별한 보호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적절한 자극이 오히려 생체를 적극적으로 보호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62, 63쪽

***Optimum ; 최적, 최적조건, 가장 적당한 요소

마라톤처럼 끈기있게,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며 사는 것이 훨씬 더 건강한 삶이다. 66쪽

버티지 말고 받아들이자

젊어서부터  적극적인 의지와 개방적인 사고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일매일 변화를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습관만이 삶의 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비법이기 때문이다. 70쪽 

은퇴 후부터가 진짜 인생이다

빛나는 금빛 노년은 먼저 준비하고 철저히 계획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임을 잊지 말자  75쪽

마흔부터 골드인생을 준비하자

마흔은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터닝 포인트다. 인생의 중간 지점인 45세 즈음에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데, 이를 '통달의 시기(Mastery)'라고 하며 새롭고 풍요로운 시기라고 설명한다. 이 단계 초기에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꾸고 싶은 강한 욕망이 생긴다고 말한다.  76쪽

일찍 준비한 사람일수록 노년의 그릇은 크고 견고하다. 그리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포기한 채 대충 살다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어떻게든 삶은 계속될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그 선택권은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 골드인생으로 살 것인가. 실버인생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구릿빛 인생으로 살 것인가? 마흔에 시작한 준비가 남은 60년의 삶을 결정짓는다.  77쪽

건강한 100년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이 네 가지 요소를 개선하고자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네 가지; 운동, 영양, 관계, 참여    운동과 영양은 개인의 건강 유지와 직결된 육체적 요소이며, 관계와 참여는 삶의 질과 연결된 정신적 요소다.     79쪽

2부 백세인처럼 당당하게 살아라

4장 몸과 마음을 항상 움직인다 (운동)
남자가 일찍 죽는 건 꼼짝을 안 해서다.

당당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움직여라. 몸도 마음도 쉬지 말고 움직여라. 그 길만이 남성들도 여성들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이다. 그러려면 먼저 가부장적이고 남성 우월적인 낡은 의식부터 바꿔야 한다.  88쪽

움직이는 만큼 건강해진다

100세  장수인의 또 다른 특성은 규칙과 순환성이다. 그들은 항상 일정한 패턴의 삶을 규칙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유지한다. 94쪽
좋든 싫든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자

몸 못지않게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 기쁜 것은 기쁜 대로, 슬픈 것은 슬픈 대로 느끼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면그것이 바로 마음 운동이다. 95쪽

국내 장수인들은 화를 잘 내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뒤끝이 없다. 좋든 싫든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다. 또 대체로 자아가 강하고 적절하게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줄 알며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한다. 96쪽

직선적으로 대응하는 대신에 곡선적인 반응으로 예봉을 피하고, 상대방의 의표를 부드럽게 처리하는 등 여유로운 삶을 살아왔다. 97쪽

이처럼 백세인들의 감정 상태와 성격적 특성을 살펴보면서 인간으로서의 느낌, 즉 감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100쪽 
몸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움직이자

정작 우리를 피로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무료한 생활이다. 정신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심한 갈등과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걱정이 없는 무료한 상태 역시 피로감을 불러온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머물러 있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움직이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101쪽 

나이가 들수록 신앙심은 더 커지게 마련이다. 정신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줄 뿐만 아니라  몸의 활동 면에서도 유익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104쪽

"스스로 노력해 쉬지 말아야 한다"(自强不息)는 가르침은 바로 건강 장수를 위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단련시켜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인생근육 훈련의 요체라 할 수 있다. 105쪽
백세인의 운동법

99세 현역 사업가 변경삼 옹은 여든이 되어서 새롭게 시작한 걷기운동. 결코 늦은 때란 없다는 진리를 되새기게 한다. "나이 탓하지 말고 언제나 새롭게 시작하자"는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시게 된다. 107쪽  

5장 하루 세끼를 칼 같이 지킨다 (영양)
우리의 전통 식단이 최고다

장수인들이 즐겨 섭취하는 우리네 전통 식단에는 된장, 간장, 고추장은 물론, 김치 등의 삭힌 발효식품이 빠짐없이 포한되어 있었던 것이다. 특히 콜을 주원료로 한 발효식품은 김치 못지않은 민족적 식품이다. 111쪽

채소에는 질산염이 많다. 그 질산이 몸속에 들어가면 아질산염으로 바뀌는데, 이것이 바로 발암전구물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삶거나 데치가나 하면 이 발암전구물이 없어진다. 장수인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암 발병륭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채소를 많이 섭취하되 우리나라 전통 요리법에 따라 주로 데치거나 끓여 먹기 때문이다. 114쪽

마늘은 생체가 접하는 각종 발암 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해 생체 내 암 발생을 제어하는 가장 좋은 식품류라고 할 수 있다. 115쪽

늘푸른 생선은 혈전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하여 궁극적으로 소혈압과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또한 심근경색이나 뇌혈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생선을 먹을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생선이 여러 생활습관 질환의 발생을 억제 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생선 섭취량이 높은 지역의 암 발생 비율 또한 높다는 사실이다. 117쪽

심혈관에 좋은 생선 기름의 장점을 살리려면 신선한 생선을 섭취해야 한다. 일본식 생선회는 바람직 하지 못하다. 태우거나 튀기지 않는 조리법을 권장한다. 육류의 경우도 낮은온도에 가열하거나,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118쪽
삼시 세끼는 칼같이 지킨다

좋다고 무턱대고 먹지 말자,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먹자

술은 중용을 지키며 마시자, 대부분의 조직은 알코올을 대사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알콜올에 의한 조직 손상은 간보다는 뇌, 심장, 고환 등의 조직에 훨씬 나쁜 영향을 미친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절제와 중용은 만고의 진리다. 부득이 하게 술을 마셔야 한다면, 절대 빈 속에 마셔서는 안되며, 또 단숨에 급히 마시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마시는 게 좋다. 그동안 만나온 백세인들 가운데 음주를 하시는 분은 전체의 4분의 1 정도였다. 126쪽 
음식에도 숨은 멋이 있다

정상이 맛의 반이다 

즐겁게 먹어야 진짜 식사다

함께 먹는 밥이 더 맛있다
백세인의 식사법

6장 친구가 많으면 인생이 즐겁다 (관계)
외로움이 마음의 병을 부른다

백세인들의 삶에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두루두루 어울려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소통은 정신적,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줌으로써 우리의 삶의 질을 크게 고양시킨다. 136쪽

나이가 들수록 성격은 관계 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둥글둥글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주방일이 여성만의 저유물이 아니지 않는가. 요리를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아내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한다. 

그저 또다사 찾아와준 오늘에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그날그날에 충실하게 살고자 노력하면 우리의 삶은 자연스레 건겅해진다.  138쪽

사람살이의 가장 큰 본질은 어울림이고, 또 어울림에 적극적인 사람일수록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140쪽 

장수를 위해 살던 곳을 버리고 양로원 등의 노인 시설로 옮기는 것은 오히려 장수에 독이 될 수 있다. 

유전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은 약 25%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주위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141쪽 
짝을 제대로 만나야 잘 산다

사랑이 생명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사회와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147쪽

부부사이의 애정만큼이나 친구 사이의 우정 또한 삶을 건겅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148쪽
정(情)으로 맺은 관계가 최고다

경쟁에 물들어 서로 물고 뜯는 환경 속에서는 결코 행복을 찾을 수 없다. 작은 것부터 헤아려주고 나누는 마음, 나보다 먼저 남을 생각하는 배려 속에 행복은 자연스레 찾아오는 것이다. 150쪽
백세인의 관계법

백세인들의 관계 증진법

1. 둥글둥글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갖도록 노력한다.

2. 모든 관계는 "정"을 바탕으로 한다.

3. 이웃과 각별하게 지낸다.

4. 공동체 모임에 적극 참여한다.

5. 나누고 베푸는 일에 인색하지 않는다.

6. 자신보다 아랫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7. 남녀의 일을 구분하지 않는다.

8. 단짝 친구 한두면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9. 사랑을 표현함에 망설이지 않는다.

10. 헤어짐에 대해 지례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7장 공부하는 뇌는 늙지 않는다 (배움)
쓸모 있는 능력을 갖추자

항상 앞서라(Be in Advance)

자기 스스로 늙었다는 이유로 창조적 활동 같은 것은 전혀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창조적 활동은 정신적 자극을 통해서 비롯된다. 지적 능력, 인지 능력, 창조적 활동 등은 연령에 따라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보존되고 회복되고 증진될 수 있다. 161쪽 
두뇌활동을 쉬지 않는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뇌세포가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냅스(svnapse, 신경 세포와 또 다른 신경세포, 근육세포와 또 다른 샘세포를 연결한다) 연결망은 더욱 증가되어 신경세포 수의 감소를 충분히 보상할 수 있다.

80세의 나이에도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던 괴테, 비발디, 레오나도르 다 빈치, 피카소, 황희, 송시열, 허목 등   163쪽

살아 있는 한 지적 활동은 지속되어야 하고, 그것이 내가 존재하는 이유며 삶의 의미 아니겠는가  164쪽
죽을 때까지 열심히 배우자

언제나 쉼 없이 머리를 써서 삶에 적응해가는 것, 이것이 장수의 필요충분조건이다. 165쪽 

<대학>에 "날마다 새롭게 하라(日新又日新)"는 말이 있다. 몸을 닦는 것 못지 않게 마음을 닦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는 말이다. 167쪽

8장 무엇이든 참여하고 함께 나눈다 (참여)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하자, 주자, 배우자의 3원칙에 따라 무엇이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활성화해야 한다. 173쪽

건강하게 살아갈 때 인생의 맛을 느끼고, 그 속에서 여유를 찾을 때 멋을 느낄 수 있다. 175쪽

서로의 지적 재산과 재능을 나누고 공유함을써 보람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178쪽 
돈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자

서로의 지적 재산과 재능을 나누고 공유함을써 보람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178쪽 
상대에게 받기 전에 먼저 베풀자

입을 열기보다는 지갑을 열어 온정을 베풀라는 것이다. 180쪽
백세인의 참여법

3부 언제나 멋지고 맛나게 살아라

9장 생명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우리 몸의 삼강오륜을 지키며 살자
무엇이든 하면서 살자 Do it (당당한 골드인생 1원칙)

무엇이든 하자(Do it)의 실천 요건

첫째, 하고 싶다  I will do

둘째, 할 수 있다  I can do

셌째, 함께 하자   Let's do   199쪽
아낌없이 베풀며 살자 Give it (당당한 골드인생 2원칙)

아낌없이 주자(Give it)의 실천요건

첫째, 사회 참여

둘째, 봉사

셋째, 기부   203쪽
끊임없이 배우며 살자 Prepare it (당당한 골드인생 3원칙)

끊임없이 배우자(Prepare it)의 실천요건
첫째, 지적 호기심

둘째, 학습 동기 부여

셌째, 성실한 열정     207쪽


10장 하늘아래 최고의 보람은 삶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100년을 살아낸 그들의 모습에서는 진품만이 가지고 있는 삶의 품위가 느껴진다. 그들의 삶은 한마디로 어울리되 휩쓸리지 않고, 화목하게 지내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라 할 수 있다.  212쪽

100년 인생, 남김없이 쓰자

오늘의 삶에 충실하고 현재의 상황에 최선을 다할 때, 비로서 금빛 미래가 보장되고 지나간 시간들이 아름다울 수 있다.   219쪽

적국적인 활동만이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비결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고 마는 근육과 뼈의 생리를 통해 삶의 참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219쪽

'내일'이라는 시간은 죽음을 향해 한 발 더 가까이 가는 게 아니라 성숙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서는 일이다. 222쪽

삶의 멋과 맛을 즐기자

삶의 맛을 온전히 느끼려면 건강이라는 전제 조건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움직임 하나하나가 그저 고통으로 느껴질 뿐이다. 224쪽

'멋있는 사람은 가난해도 궁상맞지 않고 인색하지 않다. 멋은 허심하고 관대하며, 여백의 미가 있다. 받는 것이 멋이 아니라,  선뜻 내어주는 것이 멋이다' 피천득 수필 "멋"  226쪽

꽉 찬 열보다는 약간 부족한 듯한 아홉의 상태를 유지하는 여유는 정신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위를 가드 채우는 행위보다 어느 정도 비워두어야 건강하고, 강렬한 운동이 반드시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건강을 유지함에 있어서도 여유로운 멋이 중요하다. 227쪽

건강해야 마음 놓고 여유를 갖출 수 있다. 장자(壯子)는 "마음 푹 놓고 사는 경지를 무아의 경지"이자 행복한 삶이라고 했다. 어떤 걱정거리라도 융해해버릴 만큼의 여유로운 그런 멋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228쪽

잘 살아야 잘 떠날 수 있다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 하듯이 떠날 때도 잘 떠날 수 있어야 한다. 기꺼이 받아들이고 잘 죽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것, 이는 바로 삶에 대한 성실한 자세다. 229쪽

죽은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죽음의 과정에서 겪게 될 고통,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등 현실과의 단절 그리고 알지 못하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떠나는 낯섦 등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일 것이다. 그러면 100세인들은 어떠할까, 여전히 삶에 대한 성실함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품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죽음에 대해서는 매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232쪽

장수인들은 그 죽음마저도 자연스럽다. 그들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당하는 것이 아니라 맞이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것이니 장수인들에게 죽음은 결코 두려운 대상이 아니다.

평생을 웰빙(Well-Being참살이)했으니 웰에이징(Well-Aging 참늙음)하고, 그러면 당연히 웰다잉(Well-Dying 참죽음)할 자격이 충분하지 않갰는가.  233쪽

 

책을 닫으며

돈의 비축보다는 사람답게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멋진 노후의 삶을 향유하기 바란다. 

 

“앞으로 30년 후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이 드는 것이 두려운가? 먼저 준비하는 자에게는 축복이다
: 최고의 장수과학자가 전하는 100년 인생 솔루션


올해 일본에서 100세를 넘긴 사람은 5만 1,000여 명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히노하라 시게아키 박사다. 102세인 그는 매일 환자를 진료하는 현역 최고령의사다. 노년에도 그의 활동은 눈부시다. 일본 전역을 돌며 1년에 130여 차례 강연을 다니고, 매일 일기를 쓰고, 하루 3시간씩 독서를 한다. 나약할 거라 생각했던 ‘백세인’에 대한 선입견을 그는 확 바꿔놓았다. 우리나라에도 열정적인 백세인은 많다. 98세 최고령 CEO 변경삼 옹, 100세 시인 정소파 옹, 100세 윤중식 화백, 100세 방지일 목사 등 이들은 노년에도 불꽃같은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박상철 원장은 앞으로 슈퍼노인들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 예상한다. 빠르게 늘어나는 ‘100세인 현상’에 대해 그는 전 세계적으로 노화혁명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100세 장수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길어진 노후만큼 걱정과 두려움도 많은 게 사실이다. 정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은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고 답했다. 고령화에 따른 경제적, 육체적 자립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수사회를 보는 이런 우려에 대해 저자는 “장수는 분명히 축복”이라고 확신한다. 그동안 수많은 백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그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물론 축복된 100년 인생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7, 80세 수명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자신만의 100년 인생설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은퇴의 위기에서 내일을 고민하는 4, 50대들에게는 당면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축복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장수사회에서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100세 시대, 무엇이 장수의 힘을 만드는가?
: 백세인들처럼 당당하게 사는 비결 5가지


흔히 실버인생 하면 대개 흰머리의 활기 없는 노인을 떠올린다. 뭔가 수동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저자는 노년에도 적극적인 삶을 강조한다. 그것이 바로 금빛 노년, 곧 골드인생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골드인생의 핵심은 ‘당당한 노화(confident aging)’다. 당당한 노화란 과거의 업적보다 현재의 모습에 더 높은 가치를 둔다. 지난날 아무리 건강하고 사회적 명성이 있었어도 모두 지난 일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모습이다. 지금 현재 얼마나 건강하게 살고 있는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등이 중요할 뿐이다.

저자는 당당한 노화의 모델을 백세인의 삶에서 찾는다. 수많은 백세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바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산다는 것이다. 100세 나이에도 여전히 낮에는 밭에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읽거나, 새로운 사물을 보며 시상을 떠올려 시를 짓고, 심지어는 아직도 산에서 나무를 하며 장작을 패기도 한다. 그러니 노년에도 자식들이나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당당하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장수란 흔히 조상 탓이라고 말하는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바로 죽기 전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늙는 것, 바로 웰에이징(참 늙기)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백세인처럼 당당하게 사는 비결은 5가지다.

1. 빈둥대지 말고 항상 움직여라 : 운동
용불용설의 주장처럼 몸은 자주 사용해야 잘 발달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퇴화하고 만다. 백세인은 말한다. “누워 있으면 뭐해. 몸만 더 아프지. 꿈지럭대고 움직여야 안 아퍼!”
2. 삼시세끼는 칼같이 지켜라 : 영양
몸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백세인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비슷한 양의 음식을 꾸준히 먹는다. 식사시간 5분만 늦어도 불호령이 떨어진다.
3. 친구를 많이 만들어라 : 관계
친구가 많으면 노년의 외로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백세인들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정’을 중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둥글둥글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다.
4. 호기심을 갖고 항상 배워라 : 배움
창조적인 활동은 정신적 자극을 통해서 비롯된다. 백세인들은 호기심이 많아 항상 묻고 머리를 쓴다. 이처럼 끊임없이 배우고 생각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5. 무엇이든 참여하고 함께 나눠라 : 참여
나이가 들어서도 베풀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은퇴 후 30년,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 돈이 전부가 아니다. 끝까지 현역으로 살아라.


이제 우리나라도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되었다. 안타깝게도 이들 대부분이 노후준비 없이 은퇴를 맞는다. 100세 시대, 4, 50대 은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퇴직 후 남은 3, 4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당연히 철저한 준비 없이는 큰 혼란과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은퇴와 노년을 위한 준비로 돈의 비축만을 강조하는 세태를 비판하면서 “정말 돈을 10억 정도 마련하면 백세 장수에 문제가 없는가?”라고 묻는다. 100세 시대,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가장 확실한 노후준비는 돈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현역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백세인과의 인상적인 만남을 소개한다. 한창 밭일을 하고 계시는 한 백세인에게 “연세가 많으신데 그렇게 쉬지 않고 일을 하시면 힘들지 않으세요?” 하고 물었더니, 짧은 한마디가 돌아왔다. “나, 안 늙었당께!”

이 촌철살인의 한마디처럼 나이가 들었다고 지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내 삶을 책임을 지며 사는 것! 저자는 이런 당당한 의식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100세 시대의 핵심적 메시지라고 강조한다. 늘 멈춤 없이 흐르는 생체의 원리처럼 우리의 삶도 현재진행형으로 흘러갈 때 노년에도 삶의 품격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바로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100년 인생을 남김없이 꽉 차게 사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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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사회학자 피터 라슬렛은 퇴직 후부터 건강하세 살아가는 시기를 제3기 인생이라 했다. 이 시기는 자기성취의 시기다. 50대에 은퇴한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우리는 은퇴 후 남은 50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전 생애를 평가받게 된다. 그러니 은퇴란 다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나아가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며 중요한 시기다. 그 새로운 시작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제2, 제3의 교육이 의당 필요하다. 그러니 어찌 마지막까지 배우고 익히며 활용하는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있겠는가. 우리 인생에 은퇴란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삶을 살아볼 몇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것뿐이다. ---p. 12

급증하는 100세 장수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우선 이들 백세인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느낀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참 열심히 사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사람의 노화가 유전자와 같은 결정적 요인보다도 환경적, 생태적, 사회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입증한다. 따라서 장수란 흔히 조상 탓이라고 일컫는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00세 이상 장수하신 분들의 상당수가 여전히 일흔이나 여든이 넘은 자식보다 훨씬 더 건강하며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보이는 것만 봐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p. 40

사람들은 대개 인생이 순탄해야 장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수에는 오히려 적당한 자극, 즉 스트레스가 도움이 된다. 이것이 장수의 기본 요건인 ‘옵티멈 스트레스(optimum stress)’다. 장수인들이 아무런 고민 없이 그저 편하게만 한평생을 살아왔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결코 아니다. 그들의 삶을 되짚어보면 온갖 역경을 견디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이겨낸 사람들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결코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으며, 삶을 위한 몸부림 속에서 스스로 생존 전략을 체득했다는 것이다. ---p. 62

일찍 준비한 사람일수록 노년의 그릇은 크고 견고하다. 그리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몇 십 년 후를 준비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포기한 채 대충 살다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어떻게든 삶은 계속될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그 선택권은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 골드인생으로 살 것인가, 실버인생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구릿빛 인생으로 살 것인가? 마흔에 시작한 준비가 남은 60년의 삶을 결정짓는다. ---p. 77

백세가 넘으신 어르신이 힘자랑을 한다며 팔굽혀펴기를 3, 40개씩 거뜬히 하시는가 하면 새벽마다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동네 사람들을 격려하시기도 했다. 여전히 낮에는 밭에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읽으시기도 했고, 새로운 사물을 보며 시상을 떠올려 시를 지으시기도 했다. 심지어 아직도 산에서 나무를 해오시어 장작을 패시기도 하고 집 안에 돌아다니는 폐품들을 모아 바구니를 짜시기도 했다. (…) 밭일을 하고 계시는 한 백세인에게 “연세가 많으신데 그렇게 쉬지 않고 일을 하시면 힘들지 않으세요?”라고 질문을 하자, 어르신의 짧은 한마디가 돌아왔다.
“나, 안 늙었당께!”누가 이런 분들을 백세 노인이라고 치부할 것이며, 누가 나이 들면 모두가 빌빌거릴 거라고 함부로 말할 수 있겠는가? ---p.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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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9일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