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들의 산문을 번역한 글. 이 책은 옛 선비들이 삶의 경계와 지침으로 삼기 위해 지은, 잠(箴) 또는 명(銘)이란 형식의 산문을 우리말로 옮기고,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의 평설을 붙인 것이다.
고려시대 이규보에서부터 조선 후기 김정희까지 옛 선비들이 삶의 경계와 지침으로 삼기 위해 지은 잠명문(箴銘文)을 옮기고, 해설을 붙였다
서문
우리에게 '잠언箴言'과 '좌우명座右銘'으로 익숙한. 잠명문箴銘文엔, 옛 선비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잠은, 침이요 바늘이다. 침으로 바늘로, 내 살을 찌르면 아프다. 하지만 그 고통 속에서, 나의 정신은, 번쩍 뜨인다.
명은, 새기는 것이다.
그릇에,집에,벽에,문에,옷에,신발에,붓에,벼루에,마음에, 그리고 늘 곁에서 나와 함께하는 모든 것들에,
잊지 않기 위해...
생각 _ 이규보
식영암의 벼루 _ 이제현
소나무와 바위 _ 이곡
좋아함과 미워함 _ 이달충
스스로 경계하다 _ 이색
뜻을 세우다 _ 박익
원 _ 정추
두려워하고 조심하다 _ 정몽주
대나무 창문 _ 정도전
긴 자 _ 이첨
가까움 _ 권근
스스로 경계하다 _ 하연
어리석음 _ 박팽년
신발 _ 어세겸
책 _ 김시습
부끄러움을 깨닫다 _ 성현
등잔걸이 _ 김일손
경계하고 두려워하다 _ 심의
몸을 지키다 _ 김안국
어리석은 듯함 _ 이자
흰 병풍 _ 신광한
솥 _ 김정국
근심과 두려움 _ 김정
줄 없는 거문고 _ 서경덕
뜻이 확정되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_ 이언적
벼루 _ 정사룡
무량배 _ 기준
만족할 때와 물러날 때 _ 민제인
스스로 경계하다 _ 상진
서리를 밟을 때 _ 주세붕
술 _ 이황
좌우명 _ 조식
초미금 _ 홍섬
일을 기억하다 _ 유희춘
대야와 물 _ 윤현
등불 _ 노수신
하늘을 기운 돌 _ 문익성
방 모퉁이 _ 권호문
종이 이불 _ 황정욱
필갑 _ 송익필
술과 말 _ 권문해
머리빗 _ 성혼
늘 배우고 익히다 _ 이이
좌우명 _ 김천일
책 _ 이덕홍
세상과 사절하다 _ 정구
검 _ 이순신
만년의 깨달음 _ 성여신
안경 _ 이호민
치욕 _ 이항복
좌우명 _ 김상용
부끄럼이 없기를 _ 이수광
형제의 사랑 _ 최현
새해를 맞으며 _ 장흥효
동짓날 _ 신흠
잠 _ 허균
스스로 경계하다 _ 권필
빗 _ 권득기
거울상자 _ 김상헌
마음을 바꾸지 않다 _ 이안눌
어리석은 나 _ 안방준
마음 _ 조익
책력 _ 이식
스스로 경계하다 _ 조임도
선으로 돌아오다 _ 최명길
삼베 이불 _ 김응조
침묵의 집 _ 장유
돌산 _ 허목
스스로 경계하다 _ 이경석
스스로 경계하다 _ 김휴
베개 _ 송시열
근심과 즐거움 _ 이유태
만취 _ 윤선거
며느리의 벼루 _ 이건
경계의 말 _ 윤휴
시선 _ 홍여하
마음을 잡다 _ 이현일
스스로 경계하다 _ 민정중
치미추 _ 윤증
거문고 _ 송규렴
입춘 _ 이숭일
검 _ 박세채
증손자의 게으름 _ 윤추
발걸음을 멈추다 _ 김석주
곧음의 방 _ 이기홍
네 가지 덕목 _ 최석정
좌우명 _ 김간
노년의 배움 _ 정호
책상 _ 신몽삼
둥근 부채 _ 최규서
밥그릇 _ 김창협
나무와 불 _ 김창흡
붓 _ 이형상
옛 거울 _ 홍세태
책상 _ 박태보
좌우명 _ 권두경
나 _ 이재
지팡이 _ 조태채
벼루 _ 이만부
평상 _ 채팽윤
활시위 _ 최창대
술 마시는 세 도구 _ 어유봉
음식 _ 김춘택
마음을 집중하다 _ 신익황
술병 _ 홍태유
바라지창 _ 권구
좌우명 _ 조태억
응집 _ 이재
사귐의 도 _ 정래교
여섯 가지 후회 _ 이익
사람의 요건 _ 한원진
거울 _ 윤봉구
빗접 _ 채지홍
남의 장점을 취하다 _ 권만
빗자루 _ 강재항
연적 _ 오광운
충간을 받아들임 _ 조관빈
꿀벌 세 마리 _ 조현명
빗상자 _ 조귀명
신혼의 병풍 _ 민우수
직업의 선택 _ 남유용
벽 _ 오원
장수와 행복 _ 김낙행
지팡이 _ 이용휴
띠집 누정 _ 이인상
여덟 폭 병풍 _ 이상정
창문 _ 임성주
하루 _ 안정복
책상 _ 이광정
먹 _ 채제공
색을 경계하다 _ 유도원
호리병박 다관 _ 홍양호
좌우명 _ 위백규
쓰레받기 _ 송환기
속이지 않는 네 가지 _ 박윤원
분노를 참다 _ 사도세자
옳고 그름 _ 정종로
벼루 _ 이가환
감춤 _ 이덕무
거울 _ 정조
네 가지 괘 _ 정약용
게으름 _ 김정희
2016.1.27
'읽은책,읽을책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 1부 (0) | 2016.03.08 |
---|---|
아버지 내 삶의 거울 (0) | 2016.02.11 |
오페라의 유령(가스통 루프, 성귀수역)문학세계사 (0) | 2016.01.23 |
조선선비 일상의 사물들에게 말을 걸다 (0) | 2015.12.17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두 한 글자로 되어 있다 (0) | 2015.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