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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인문학(장석주)

Bravery-무용- 2015. 11. 20. 14:42

일요일의 인문학

휴식의 시간 일요일과 ‘인문학’의 만남!

일요일이 없는 삶은 상상본 적이 있는가? '일요일'이라는 휴식의 시간대가 없다면 현대인의 삶은 아마 얼마 나아가지 못해 엔진이 멈추고 침몰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일요일이라는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고 어떻게 보내야 지친 몸과 마음을 제대로 충전할 수 있을까? 『일요일의 인문학』의 저자 장석주 시인은 그에 대한 해답으로 ‘인문학’을 내놓았다.

52가지의 풍요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담은 이 책은 1년의 52개 일요일에 맞추어 구성되어 있다. 일요일마다 한 편씩 글을 읽다보면 1년 만에 완독하게 되는 것이다. 일요일의 게으름에 기대어 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읽어도 좋은 책인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꼭 일요일에만 읽자고 의도해서 쓴 책은 물론 아니다.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함으로써 마음속에 진정한 쉼과 여백을 되찾자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책을 내면서 4

사람은 별 여행자들이다 14
꿈을 노래하라 22
나는 산책자다 28
반짝이다가 사라지는 일상의 순간들 36
현대인은 왜 조용함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게 되었는가 45
도시를 걷다 49
삶을 견딘다는 것 56
재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63
지금 멈추어 읽는 책이 남은 인생의 길이 된다 70
마음의 지리학 76
요리는 인류 진화의 불꽃 83
노년은 황금 연령의 세대 90
나이 들수록 철학 책을 읽고 시집을 가까이하라 96

소비의 식민지에서 저항하라 102
아침 예찬 110
일요일 115
여름의 빛 속에서 122
나는 왜 늘 바쁠까 132
피로에 대하여 139
여행의 끝 145
연애, 그 생명 충동 152
애완의 시대 158
재난 영화들이 여름에 몰리는 까닭 163
잘 가라, 여름! 169
사랑한다, 한글! 178
시작과 끝 184

독서에 대하여 192
인생이 일장춘몽 198
‘보다’라는 것의 의미 206
누이의 수틀 속의 꽃밭을 보듯 212
가족은 무릉도원이다 217
니체는 철학의 준봉이다 221
번역은 차이의 글쓰기다 228
고독을 거머쥐고 향유하라! 235
부드러움을 예찬함 243
마음의 생태학 250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258
바깥으로 내쳐진 자들 263
갈매나무 269

웃어라, 행복해질 때까지! 276
여행을 권함 284
호모 노마드: 떠도는 인류의 시대 290
‘꿈’과 ‘불가능’에 대하여 298
금서란 무엇인가 307
리영희의 금서들 315
독서예찬 322
변신은 비상의 날갯짓이다 328
백거이 시를 읽는 밤 338
동짓달을 코앞에 두고 343
섣달, 나를 돌아보는 시간 348
오늘을 붙잡아라! 352
올봄엔 잊을 수 없는 인생을 살자 360

 

2015년11월20일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