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2015년)

춘천 강촌/삼악산을 번개산행하다

Bravery-무용- 2015. 8. 31. 20:10

2015년8월29일 

강촌,삼악산

육교(강촌)-삼악좌봉-등선봉-궁궐터-털보네 식당-등선폭포-경춘로 등산입구(약 5.8Km)

쉬엄쉬엄 5시간

태화산우회(Bravery, 블루베리, 산내들,세월따라,초이스,장미,빨간모자,야화야화,심부동, 산사랑A,박사장  11명)

 

태화산우회에서 번개산행을 하였다.

용산역에서 경의중앙선을 이용 상봉역에서 함께하는 산우님들 11명과 함께 다시 9시32분 출발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였다.

상봉역은 지하철7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그리고 전철 경춘선이 환승하는 역이다.

귀가시에는 당일 19시09분 itx청춘열차를 예매하였다. 강촌에서 용산으로 전철보다 50여분 이상 빠르고 요금은 5,700원, 좌석도 지정되었다.

10시40분지나 강촌역에 도착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itx청춘열차를 승차권으로 교환 하고 택시를 이용하여 강촌교를 지나 육교가 있는 강촌삼거리에 내렸다. 택시요금은 4,000원.

육교를 건너면 곧바로 들머리이다. 11시10분이다.

처음부터 아주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등줄기에서는 땀방울이 비오듯 흘러내린다.

그렇게 가파른 오르먁을 오르다 쉬고를 수 없이 반복을 하며 50여분을 오르면 우측으로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가 나타난다.

처음으로 내려다 보는 풍경이다.

푸른숲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북한강만 바라보아도 시원함을 느끼는데 강에서 부는 바람이 골짜기를 타고 올라와 등줄기의 땀을 식혀준다.

첫 번째 먹거리를 나눈다. 맺주 한 잔의 시원함을 맛보았다. 

20여분을 머무르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데 이곳을 오르는 것도 만만치 않다. 그렇게 30여분을 올랐다.

능선위 펑퍼짐한 곳이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반기고 소나무 사이로 북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첫 번째 보였던 북한강 방면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북한강 건너 검봉산이 그리고 우측은 엘리시안CC가 멀리는 가평이다.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올라오고 풍경도 좋으니 또 한번 배낭을 내려놓는다.

오늘은 시간을 쫒기듯 걷지 않아도 된다  저녁7시9분 itx청춘열차만 타면 되기 때문이다.

라면도 끓이며 여유있게 다리쉼을 한다. 

위험하고 긴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동앗줄도 잡고 오르기도 어떤때는 엉금기면서 쇠받침대등을 이용하면서 애돌기도 하면서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암봉위에 오르면 북한강은 언제나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재미가 솔솔하다.

암봉에서 내려오면 등선봉 0.4Km, 강촌 1.4Km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참나무가 숲을 이룬 능선위에서 또 한번 다리쉼을 한다.

2시40분 해발 632M 등선봉 정수리에 올랐다. 정상석은 오석으로 되어있다.

사위를 둘러 보지만 푸른 나무가 시야를 가려 조망은 없다.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고 곧바로 내려간다.

참나무가 주종인 숲길을 아주 가파르게 내려간다.

성벽의 흔적이 있는 궁궐터이다.

후삼국시대 전후한 시기에 축조되어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개수되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삼악산 성지는 강원도 문화재 자료 50호로 지정되여 있다.

성벽이있는 능선을 지나고 흥국사방향으로 내려가면 등선봉 0.8Km, 삼악산성 0.7Km, 흥국사 0.7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세갈래에서 흥국사방향으로 내려간다.

동앗줄을 잡고 미끄러지듯 내려간다.

민가 한 채가 보이는 쪽으로 내려간다. 텃밭도 있는 그 민가는 털보식당이다. 막걸리 한 병을 5,000원씩이나 받는다.

털보식당을 기점으로 좌측으로는 등선봉, 우측으로는 용화봉 즉, 삼악산 정상으로 갈라지는 지점이다.

이제 등선폭포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돌탑을 지나고 테크길따라 내려가면 주렴폭포,비룡폭포,옥녀담,백련폭포,승학폭포가 표시되여 둘러보면 물이 가물어서 인지 전혀 폭포의 느낌을 갖지 못한다.

등선2폭포를 지나 등선폭포다. 다른 폭포에 비해 규모는 크기만 수량이 적어 큰 감흥을 못느꼈다.

등성폭포 입구를 나오면 여러개의 식당이 늘어서 있다.

경춘국도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낸다. 오후 4시30분  

 

예약된 식당을 가기위하여 50번 시내버스를 타고 강촌역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 산내들님이 강추한 음식점 구곡촌두부(033-262-0271)도착했다.

백숙에 순두부 그리고 처음 맛보는 칡전 강추한 값어치가 있었던 음식점이다.

그리고 산사랑A님께서 지난번 북한산 번개 산행때 약속하셨던대로 식사를 제공하였다.

식당에서 걸어 강촌역에 도착. 

강촌역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용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귀가시 itx청춘열차를 이용하기를 아주 잘 했다.

지정된 좌석에 빠른 사간으로 용산에 도착했기에 다음 날 산행의 피로를 덜 느꼈다. 

 

 

 

 

 

 

 

육교-암릉지역-등선봉-털보식당-등선폭포-등산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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