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사자성어

계절을 뜻하는 사자성어,'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Bravery-무용- 2015. 4. 8. 13:32

 

* 봄 관련 성어
 
落花流水〔낙화유수〕
     ①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이란 뜻으로, 가는 봄의 정경을 나타낸 말. 
     ②낙화에 정이 있으면 유수 또한 정이 있어 그것을 띄워 흐를 것이란 뜻으로,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는 심정을 비유한 말.
 
馬耳東風 (마이동풍) 馬말,마 耳귀,이 東동녘,동 風바람,풍
  말 귀의 봄바람. 곧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음.  東風=봄바람
萬化方暢〔만화방창〕暢화창할 창.
 봄날이 되어 만물이 나서 자람.
 
陽春和氣(양춘화기) 봄철의 따뜻하고 맑은 기운.
 
春雉自鳴(춘치자명).
 = 春山雉以鳴死(춘산치이명사) - <靑莊館全書>
   봄 꿩이 제 울음에 죽는다
   제 허물을 제 스스로 드러내어 화를 당한다.

春風秋雨(춘풍추우) 春봄,춘 風바람,풍 秋가을,추 雨비,우
  봄철에 부는 바람과 가을에 내리는 비. 곧 지나가는 세월을 가리키는 말.
 
春風和氣(춘풍화기)
 봄날의 화창한 기운
 
春寒老健(춘한노건)  寒찰 한, 健굳셀 건
  '봄 추위와 늙은이의 건강"이라는 말로,
   '곧 사물이 오래 가지 못함'을 비유.
 
春和景明(춘화경명) 春봄 춘, 和화합할 화,景빛날 경, 明밝을 명
  봄날이 화창하고 山水의 경치가 맑고 아름다움. -范仲淹의 <岳陽樓記>
 
 
여름과 관련되는 한자성어

ㅇ綠陰芳草(녹음방초) 
        '나뭇잎이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아름답게 우거진 향기로운 풀'이라는 뜻으로,
           주로 여름철의 자연경치를 이르는 말.  
 
ㅇ飛蛾赴火(비아부화) [누에나방 아, 다다를 부]
                      여름의 벌레가 날아서 불 속에 들어감.
                  <비유> 멸망을 자초함. 스스로 위험한 곳에 들어감. 
                                    -<梁書> 到漑傳(도개전)
 
ㅇ長長夏日(장장하일) 길고 긴 여름 해.
 
ㅇ夏爐冬扇(하로동선)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
  곧 ① '격이나 철에 맞지 않거나 쓸데 없는 사물'을 비유하는 말. 
     ② '아무 소용 없는 말이나 재주'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論衡> 逢遇篇
ㅇ夏扇冬曆(하선동력)
여름의 부채와 겨울의 책력(冊曆). 곧 철에 맞게 선사하는 물건을 일컬음. 
 
ㅇ夏月飛霜(하월비상)
중국 夏나라의 桀王이나 周나라의 幽王 등이 포악무도하였으므로,
   여름철에도 서리가 내리는 天變이 있었음을 이르는 말.
 
ㅇ夏蟲語氷(하충어빙)
여름 벌레는 얼음이 찬 것을 모름. 사람의 견식이 좁음. 
 
ㅇ夏蟲疑氷(하충의빙)
여름에만 사는 벌레는 얼음이 어는 것을 의심한다는 뜻으로, 견문이 좁은 사람이 공연스레 의심함을 비유하는 말. [孫綽의 遊天台山賦]
 
 
가을과 관련되는 한자성어
          
ㅇ菊傲水碧(국오수벽) 
   국화가 뽐내고 물이 비취처럼 파랗게 보임. 가을을 형용하는 말.
 
ㅇ燈火可親(등화가친) - 韓愈의 시 <符讀書城南>
    가을이 되어 서늘하면 밤에 등불을 가까이하여 글읽기에 좋다는 뜻.
    이로부터, 가을을 燈火可親之節(등화가친지절)이라 부르기도 하죠.
ㅇ滿山紅葉(만산홍엽) 온 산이 단풍으로 붉게 물듦. (가을 경치)
  ☞ 滿山紅葉(가득할(만), 뫼(산), 붉을(홍), 잎사귀(엽))
    가득한 산의 붉은 잎사귀. 즉, 온 산의 붉게 물든 단풍잎. 
ㅇ晩秋佳景(만추가경)
      늦가을의 아름다운 경치.
 
ㅇ新凉燈火(신량등화)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처음 생길 무렵에 등불 밑에서 글 읽기가 좋다.
 
ㅇ傲霜孤節(오상고절) :
        서리에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   
        가을철에 고고히 피는 '국화(菊花)'를 비유  
          => 秋菊(추국) : 가을에 피는 국화(菊花), 가을 국화
 
ㅇ一葉知秋(일엽지추)
         '하나의 낙엽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알다'라는 뜻으로 
          '사소(些少)한 것으로써 큰 것을 알며, 
           부분적인 현상으로써 사물의 본질(本質)이나 전체, 
               발전 추세(趨勢) 등을 미뤄 알게 됨'을 비유한 말.
 
ㅇ征雁紅葉(정안홍엽) 
    기러기 날아들고 단풍이 물듦. 가을을 형용하는 말.
 
ㅇ天高馬肥(천고마비) 
        가을 하늘은 맑게 개어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이 좋은 시절임을 이르는 말. = 秋高馬肥(추고마비)
        (원래는 흉노의 침입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구였음)
 
ㅇ秋霜烈日(추상열일) 
     가을의 찬 서리와 여름의 뜨거운 태양이라는 뜻으로 지조(志操)나 권위, 위력 따위가 무척 엄함을 일컫는 말
 
ㅇ秋霜之戒(추상지계) 
    '서리가 내리면 멀지 않아 얼음이 언다'는 데서, 
    '어떤 조짐을 보고 앞날의 화(禍)를 경계하라'는 훈계의 말.
 
ㅇ秋宵明月(추소명월) : 달 밝은 가을 밤. [宵밤 소]
 
ㅇ秋水兩眼(추수양안) : 가을물과 같이 맑고 깨끗한 두 눈.
 
ㅇ秋夜如歲(추야여세) - 강엄(江淹)의 <燈賦(등부)>
   '가을 밤이 한 해같이 느껴진다'는 뜻으로, '가을 밤이 긴 것'을 이름.
      『秋夜如歲, 秋情如絲.』
 
ㅇ秋月寒江(추월한강) -황정견의 시 <贈李次翁(증이차옹)>
   '가을 달과 차가운 강'이라는 뜻으로, '유덕(有德)한 사람의 맑은 마음'을 비유.
 
 
ㅇ秋風過耳(추풍과이) -<吳越春秋(오월춘추)>
   '가을 바람이 귀를 스쳐간다'는 뜻으로, '어떤 말을 조금도 마음에 두지 않음'을 이르는 말.
    어떤일에 집념하지 않음.
    富貴之于我, 如秋風之過耳.
 
ㅇ秋風落葉(추풍낙엽)[가을 추, 바람 풍, 떨어질 낙, 잎 엽] 
   ① 가을 바람에 흩어져 떨어지는 잎.
   ② 가을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져 흩날림과 같이 산산히 떨어짐을 이름. 
   ③ 낙엽처럼 '어떤 형세나 판국, 세력 같은 것이 시들어 떨어짐'을 비유하여 이름.
 
ㅇ秋風團扇(추풍단선)[둥글 단, 부채 선] 
               = 秋風扇(추풍선). 秋扇(추선). 夏爐冬扇(하로동선).
       '가을철의 부채'라는 뜻으로, 
       '제 철이 지나서 아무 쓸모없이 된 물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ㅇ秋毫不犯(추호불범) 
     마음이 매우 깨끗하여 남의 것을 조금도 건드리지 않음을 일컫는 말
 
겨울과 관련된 한자성어
 
凍氷可折(동빙가절)
흐르는 물도 얼음이 되면 손쉽게 부러진다는 말.
사람의 강유(剛柔)의 성질도 때에 따라서 달라짐. 동빙가절(冬氷可折)
 
凍氷寒雪(동빙한설)
얼음이 얼고 눈보라가 치는 추위. 동장군(冬將軍). 북풍한설(北風寒雪). 설한풍(雪寒風).
 
萬古風雪(만고풍설)
오랫동안 겪어 온 많은 쓰라린 고생.
 
薄氷如臨(박빙여림)
살얼음에 임한 것 같음. <비유> 대단히 위태함.


설니홍조(雪泥鴻爪)
눈 위에 지나간 기러기의 발자취가 눈이 녹은 뒤에는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처럼 인생의 자취도 흔적 없음을 비유하고 쓰는 말. 설니는 눈이 녹아 진흙으로 질퍽거리는 길이라는 뜻이며, 홍조는 큰 새의 발톱자국임.
 
 
雪至牛目(설지우목)
눈이 많이 와서 그 높이가 소의 눈에 이른다는 말. 『戰國策』.
 
설상가상(雪上加霜)
      (1) 눈 위에 서리가 내림.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처지가 곤란해짐
      (2) <뇌성(雷聲-우레 소리)에 벽력>, <흉년에 윤달>, <엎친 데 덮친 격>
 
 
설중송백( 雪中松柏 ).
소나무와 잣나무는 눈 속에서도 그 빛이 변하지 않는다.
 지조와 절개가 높고 굳음을 이름.
 
 
세한고절 歲寒孤節
겨울철에도 홀로 푸른 대나무를 비유하는 말.
 

세한송백( 歲寒松柏 ). [날씨가 추워진 후의 송백. 소나무와 측백나무는 한겨울에도 변색되지 않기에 날이 추워져야 그 지조(志操)와 절개(節槪)가 굳음을 보여주는 진가(眞價)가 드러난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절개. ] 소나무와 측백나무는 엄동에도 변색되지 않는다는 말로, 군자는 역경에 처하여도 절의를 변치 않음을 비유하는 말.
 
 
嚴冬雪寒(엄동설한) : 눈내리는 매우 추운 겨울을 이르는 말.
 
天寒白屋(천한백옥)
추위를 맞은 가난한 집. 추운 날씨에 가난한 집.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중국의 임제선사(臨濟禪詩)가 한 유명한 말입니다. 우리 말로 풀면 '네가 가는 곳마다 주인이 돼라, 네가 서 있는 곳이 진실된 곳이다' 란 뜻입니다. 주인의 마음으로 살면 주인이 되고, 손님의 마음으로 살면 손님이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 빗대면 임원의 마음으로 일하면 결국 임원이 되고, 말단의 마음으로 일하면 계속 말단이 될 수밖에 없다는 말로도 보입니다. '새마을스러운' 옛 이야기 같지만 한마디로 '주인정신'을 강조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