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상식

산행시 응급처치

Bravery-무용- 2005. 6. 14. 23:19
 
최고의 치료법은 "조심"하는것 입니다. 
 
근육 경련(일명 "쥐") 
무거운 짐을 지며 급히 올라가거나 갑자기 빠른 스텝으로 
올라갈 때 갑자기 팔 다리가 당겨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상시 별로 쓰지 않는 근육에 심한 운동이 가해짐으로
무리가 발생하여 경련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응급처치 
외견상으로는 근육이 굳어서 솟아오르게 되며 단단해 집니다.
갑자기 이런 경련이 오면 먼저 행동을 중지하고 
처음에는 발바닥의 엄지 발가락쪽에 있는 혈관과 
발바닥 중심 부위를 지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사지를 계속합니다. 
다음에는 장딴지와 허벅지를 무리 없이 주물러서 풀어줍니다. 
그리고 장딴지에 지압을 하고 앉은 자세로 경련이 났던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발가락 밑 부위를 움켜쥐고 
몸쪽 방향으로 끌어당기듯 잡아당깁니다. 
이때 엄지발가락을 특별히 강하게 잡아당기고
동시에 반대쪽 손으로 굽어진 무릎을 아래쪽으로 밀어냅니다. 
몸에는 충분한 염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으며
기타 탈수나 염분, 비타민B의 부족을 보충해 주면 더욱 좋습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또는 장딴지에 경련이 일어났을 때에도 
같은 방법으로 대처합니다. 
경련이 풀렸다 해도 곧바로 걸음을 걷게 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고
더운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 
연필이나 펜을 잡는 부위에 생기는 굳은 살
라켓을 잡거나 오래 걸었을 때 생기는 물집 등은 압박이나 
마찰과 같은 자극이 반복하여 가해지는 것에 대한 
일종의 피부의 방어 반응입니다. 
 
응급처치 
등산이나 하이킹을 하다가 큰 물집이 발에 잡힐 때는 
물집내의 물을 뽑아줍니다. 
물집내로 바늘을 찔러 뽑아 주는데 스스로 하려면 바늘을 불에 
그을리거나 알코올로 깨끗이 닦은 후 물집을 찌릅니다. 
그리고 나서 물집 내의 물이 다 배출되면 
깨끗한 반창고로 환부를 덮어 줍니다. 
한가지 유의하셔야 할 사항은 절대로 물집의 껍질은 
절대로 떼서는 안됩니다. 
물집을 떼어내게 되면 그 부위로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 입니다. 
깨끗한 발에 물집이 생긴 경우 걸을 때 압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물집생긴 부위에 반창고 나 페드를 대줍니다. 
붕대를 감거나 양말을 덧 신어서 새로운 신발을 착용할 때에는 
마찰을 피하는데 좋습니다. 
패드가 닿는 부위는 물집이 아닌 정상 피부도 있으므로 
물집과 닿는 부위를 최소화 합니다. 
물집이 마찰로 인해 피부의 손상을 막아주기 위해서는
상처부위의 표피를 떼지 않고 그대로 둔다.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천으로된 깨끗한 붕대로 감아줍니다. 
이미 터진 조그마한 물집도 바셀린 거즈등을 이용하여 
보호해야 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 갔을 때
 
눈은 가장 신경이 예민한 곳으로 작은 것이 들어가도 거북합니다. 
안쪽은 점막으로 덮여 상하기 쉬우며 마구 비벼대면 
상처가 생기고 그곳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거나 
각막이 상하여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수도 있습니다. 
 
응급처치 
이물질이 눈물과 함께 나오도록 합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있도록 하면 저절로 눈물이 나와 웬만한 
먼지나 티는 눈물과 함께 씻겨 나옵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만으로도로 안되면 세안을 합니다
우선 깨끗한 물에 눈이 잠기도록 한 다음 눈을 깜박거리게 합니다. 
만약 이래도 안될때는 의사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에 물리거나 쏘였을때 
야외에서는 개미 모기 등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응급처치 
벌레에 쏘였을 때는 먼저 벌레 에 쏘인 자리를 잘 관찰하여 
벌이 쏘고간 독침을 뽑아냅니다. 
벌이나 일반벌레의 독은 산성이므로 암모니아수를 발라 중화시킵니다. 
쏘이거나 물린 부위가 나중에 빨갛게 붓는다든지 
물집이 생기는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를 발라주도록 합니다. 
하지만 구급약이 없을경우에는 물 을 이용하여 차가운 물수건을 
만들어 상처부위를 덮어 줍니다. 
일부 사람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서 몸에 발진이 생겨
심하게 가려운데 이 때는 빨리 하산하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극단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몸 전체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하게 가렵고 숨쉬기가 힘들며 어지러워 쓰러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한 경 우에는 옷을 헐렁하게 풀어 주고
다리를 45도 정도 높이면서 빠른 시간 안에 의사의 진료를 
받게 해야만 합니다. 
 
뱀에 물렸을 때 
국립공원처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는 뱀을 만날 
가능성이 적지만 인적이 드문 산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뱀을 만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급적 등산로 만을 
이용해야 하며 지팡이나 스틱을 이용하여 미리 수풀을 헤치면 
지나가는 것도 요령입니다. 
일단 뱀에 물렸을 때에는 빨리 상처부위에서 몸에
가까운 쪽에 손수건이나 타월 등으로 너무 세지도 않고 헐렁하지도 
않게 감아서 묶어야 합니다. 
그 다음 상처부위를 소독한 칼을 이용하여 일자형으로 
약 1cm 정도 째고 입으로 독을 빨아내야 하며 
20분 이상 빨아서는 안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손상된 부위가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입안의 상처를 통해 뱀의 독이 퍼지게 되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독을 빨아낸 후에는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수건등으로 감아 즉시 하산하여 의사에게 가야 합니다. 
 
가시가 박혔을 때 
야외생활을 하거나 하이킹을 하다보면 날카로운 가시나무에 
찔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시의 끝이 피부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다면 
손톱 등을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만 
피부 깊숙히 박혔을 경우에는 족집게 나 칼 등을 
이용하여 빼야 합니다. 
반드시 도구를 사용하여야 할 경우에는 사전에 
소독을 한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시에 찔리기 않기 위해서는 아무데나 앉지 말아야 하며
나무가지 등을 함부로 잡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얇은 면장갑을 착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삐었을때 
보통 관절 외측부위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짐에 의하여 
발목이 부풀어오르거나 고통을 수반하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찢어진 인대는 치료된 후에도 
반흔근육(상처가 있는 근육)으로 일반조직에 붙어 
계속 고통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으면 발목고통은 몇 달 
심지어 몇 년간 지속되기도 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등산이나 여행시 홈이 있는 구멍을 딛거나 나무뿌리나 
이끼 바위들을 헛디뎠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발목이 삐면 즉시 멈춰야 합니다. 
곧바로 심하게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여 그런 상태로 
계속 움직에게 되면 더 큰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다리가 삐면 다리를 들고 얼음으로 마사지하거나 
탄력붕대 등을 이용하여 압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통이 심하고 부어오르는 것이 지속된다면 신속히 
의사에게 가야 합니다. 
 
방지 
만약 당신이 과거에 발목삐었던 경험이 있거나 일어나기 
쉬운 약한 발목을 가졌다면 바위나 고르지 못한 지면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게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발목을 단단하게 
지지할 수 있는 등산화를 사용하여야하며 발목강화 훈련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박상을 입었을 때 
밖으로 상처가 보이지 않고 피하조직에 장해를 받은 것을 
타박이라고 합니다.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넘어지거나 굴러 떨어져서 
타박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발의 가벼운 상처라면 걱정없지만 가슴 배를 부딪혔을 때는
때로는 내장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가 요망됩니다. 
 
응급처치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환부를 높게 하고 청결한 
수건이나 붕산수 등으로 차게합니다. 
붓거나 통증이 심할때는 얼음 찜질을 합니다. 
며칠 지나 통증과 열이 없으면 뜨거운 찜질로 바꾸어 
응어리를 풀어줍니다. 
<옮김>

'등산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행의 왕도  (0) 2005.07.19
산을 왜가야하는가  (0) 2005.06.17
산용어  (0) 2005.06.14
등산의 일반상식  (0) 2005.06.14
피톤치드  (0) 200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