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프렉스, 신드롬

스탕달 신드롬

Bravery-무용- 2013. 8. 21. 10:32

 


예술 작품을 읽거나 볼 때 혹은 들을 때 그 아우라로 인해 정신을 잃는 현상을 말한다.
스탕달이 단두대로 오른 아름다운 소녀 베아트리체를 그린 그림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일로 연유된 말이라 한다.

 

스탕달 신드롬은 19세기 프랑스의 문호 스탕달의 이름을 딴 병리 현상을 말한다.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Stendhal)이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산타크로체성당에서 레니(Guido Reni)의 《베아트리체 첸치》작품을 감상하고 나오던 중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황홀경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일기에 적어 놓은 데서 유래하였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미술품을 감상한 사람들 가운데는 순간적으로 가슴이 뛰거나 정신적 일체감, 격렬한 흥분이나 감흥, 우울증·현기증·위경련·전신마비 등 각종 분열증세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그러나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고, 안정제를 복용하거나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오면 회복된다. 이러한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며 이 현상을 처음으로 기록한 스탕달의 이름을 따서 그라치엘라마게리니라는 이탈리아 심리학자가 붙인 명칭에서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특이한것은 스탕달 증후군은 보인 자들은 모두가 관광객으로 이탈리아인은 한명도 없었다는것은 이탈리아인들은 르네상스 걸작들에 대해 충분히 면역이 되어 있기 때문이고 이는 일본인의 경우는 스탕달 현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 단체 관광을 위주로 하기에 깊이 감상여유가 없어서 그렇지 않나 합니다.

 

 

스탕달 증후군을 일으킬수 있는 요주의 장소로는 우피치갤러리의 보티첼리 방, 아카데미아 갤러리의 ‘다비드’ 상 앞, 사크레스티아 누오바의 미켈란젤로 작품 앞, 팔라초 메디치리카르디의 루카 조르다노의 방 등이 꼽힌다


 

 

 

 

스탕달이 스탕달 증후군을 일으켰던 그림인 레니(Guido Reni)의 《베아트리체 첸치》

 

 

빈센트 반고흐가 스탕달 신드롬 증세을 보였다는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

 

화가가운데서는 빈센트 반 고흐가 스탕달 신드롬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인 적이있다.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를 보았을 때 그랬다. 반 고흐는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이 개관한 해(1885년), 이곳의 걸작들을 보려고 친구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했다. 설치된 작품들을 둘러보다 ‘유대인 신부’를 보는 순간, 그만 발이 얼어붙고말았다. 감동과 충격으로 도저히 다른 작품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봄(Primavera)", 1475-78년작-우피치갤러리

 

이그림은 시인 안젤로 풀리치아노의 고전적 상징시 '라 지오스트라'의 에피소드를 보티첼리가 1476년 무렵에 그림으로 형상화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의 이름은 봄을 의미하는 '프리마베라'로 불리우며, 꽃들은 결혼을 암시합니다. 꽃이 만발한 피에조레의 저녁놀이 깃든 숲속에 사랑의 신 에로스를 거느린 미의 여신 비너스를 화면 중앙에 설정하고, 왼쪽에는막대를 치켜들어 이슬을 떨어 내리는 신들의 사자 헤르메스와 엷은 옷을 걸친 미, 순결, 사랑의 여신들이 있고, 오른쪽엔 온 몸을꽃으로 장식한 봄의 여신과 그 뒤로 꽃의 여신이 바람의 신에 떠밀리며 나타나는 것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3인의 여신상은 고대 관대함의 상징으로, 신성함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으며, 왼쪽에서 헤르메스가 구름을 흐트러트리고 있는 것은 완전한 영적 순간의 도달을 의미하고 있습니다.봄이라는 제목은 작자인 보티첼리가 이름지은것이 아니라, 후에 코지모 1세 때에 건축가이며 화가였던 베자리가 이그림을 보고 "피렌체의 봄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칭하면서 그렇게 불리워 졌다고 전해진다. 오른쪽에서 보자면 "비너스의 탄생"에도 등장한 서풍의 신 제퓌로스가 왼쪽에서 서풍을 불고 꽃의 여신 클로리스의 입에서 꽃들이 쏟아져 나온다. 정가운데에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와 시종들인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삼여신들, 그리고 신들의 사자가 그 위로 다가오는 구름을 손으로 막으려하고 있다

 

 

 

'다비드'는 구약성서 사무엘 상 17장에 나오는 적군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돌팔매로 쓰러뜨리고 승리한 소년 다비드(다윗)를 묘사하고 있습니다.이전에 제작된 베로키오와 도나텔로의 다비드상들은 보통 골리앗의 머리를 발밑에 두고 손에 칼을 쥔 승리한 젊은이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은 싸움 전의 모습을 묘사하였습니다. 몸 전체의 근육이 단단하게 긴장되어 있고, 노기 띤 얼굴은 왼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몸 오른편은 손과 발이 모두 수직으로 지면에 고정되어 있지만 왼손은 돌팔매를 잡기 위해 올려져 있고 왼발도 약간 움직여 다음 행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도시국가 피렌체(플로렌스) 공화국의 시민이었고, 당시 피렌체는 주변에 자신들보다 더 강력하고도 거대한 적들로 둘러쌓여 있었습니다.

 

다비드상이 시청사(이탈리아) 앞(현재 복제품이 놓여 있음-지금은 1873년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Galleria dell'Accademia)으로 옮겨져 보호되고 있습니다)에 있었을 때 피렌체 시민들은 거대한 적을 물리쳤던 다비드와 자신들을 동일시했습니다. 피렌체의 영주 메디치의 뒤를 이은 종교적 압제자 사바나롤라를 몰아낸 피렌체 시민들에게 있어 다비드는 힘과 분노의 포르테자와 이라의 재현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비드의 캐릭터가 만들어진 배경은 다비드가 골리앗에게 승리한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였으며, 이는 미켈란젤로가 왜 싸움에서 승리한 모습이 아닌 강한 의지를 지니고 싸움에 임하는 전투 전의 그를 묘사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

 

 

 

르네상스 고전주의 대표주자 보티젤리 비너스의 탄생-우피치갤러리

 

 

크로노스가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거세한 후, 그 남근을 바다에 던지자 남근 주위로 바다 거품이 모였고, 키프로스 섬 근처의 바다 거품 속에서 비너스(아프로디테)가 탄생하였다는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사랑과 미의 여신 비너스는 푸른 바다 거품으로부터 태어나 진주조개를 타고 바다 위에 서 있습니다. 그림 왼쪽에는 바람의 신제피로스가 비너스를 향해 바람을 일으켜 그녀를 해안으로 이끌고 있고, 봄의 여신 플로라가 비너스에게 꽃을 뿌려주고 있습니다.비너스의 오른쪽에 펼쳐진 키프로스 섬의 해안에서는 계절의 여신 호라이가 붉은색 망토를 들고 비너스를 맞이하고 있습니다.꿈 속에 잠겨 있다가 방금 깨어난 듯한 표정과 나신을 감추려는 은근한 모습 등으로 신비로운 미의 여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고있습니다. 수줍어하고 있는 비너스의 신체는 10등신으로, 그림의 모델은 당시 피렌체에서 최고의 미인으로 꼽히던 시모네타로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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