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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리 머나먼 길에

Bravery-무용- 2005. 9. 15. 16:49
    이 름 왕방연
     제 목 천만 리 머나먼 길에
     홈페이지 None

천만 리 머나먼 길에 고은 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시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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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왕방연(생몰 미상)은 조선조 초기의 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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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의금부도사로서 단종을 유배시키고 오라는 명에 따라 강원도 영월에 다녀오는 길에 이 시를 지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