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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보 1원 사랑 나누기를 마치고

16년째 "2보 1원 사랑나누기"를 마칩니다. 코로나 19는 아직도 우리의 일상에 있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5년째로 들어선 귀촌생활 우리 부부는 청정한 휴락 산방에서 지내면서 텃밭에서는 우리가 먹을 먹거리를 생산하고, 비리디타스 정원의 수많은 꽃들은 우리에게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돌고래 정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집 위에 토지가 마을 공동소유였는데 작년 11월에 마을과 매매게약을 하였고 금년 11월에 특별조치범에 따라 우리에게 등기이전을 완료하였는데 그사이 논둑을 포클레인으로 정리하여 정원석과 잔디로 꾸민 것이 돌고래 정원입니다. 위에는 호두나무 70그루를 심었습니다. 2022년에는 51회에 258,500원을 적립하였습니다. 금년에도 적립한 258,500원에서 50,000원은 한국예수회와 성모 꽃..

2보1원 2022.12.25

시골마을 야유회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쿵짝쿵짝 음악소리에 불빛 번쩍이며 버스 통로에는 여러 사람들이 몸을 흔들며 무슨무슨 마을 야유회라는 네온을 비치며 들어오는 관광버스를 볼 때가 종종 있었는데 어제(10월 20일) 우리 마을 야유회의 모습도 이와 전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흉도 보고 비웃기도 하였는데 내가 막상 그런 버스에 타고 느꼈던 바로는 생각을 많이 바꾸어 이해하였습니다. 마을분들께서 버스 안에서 노는 모습을 보며 수익성도 별로 없는 농사일을 하며 자식들을 키웠는데 자식들은 도시로 떠나 홀로 살면서 마을 지킨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기에 그 한을 일 년에 단 하루 오늘 푸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다리와 몸만 흔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정도만하여도 스트레스를 푸는것 입니다. 귀촌생활이기 때문에 마..

귀촌 이야기 2022.10.21

2022년 휴락산방에 꽃과 나무들

휴락산방(休樂山房)과 함께하는 꽃과 나무들(2022년도) 식재수종; 교관목: 배롱나무 외 45종, 초화류: 백일홍 외 70종, 다육: 바위솔 외 2종, 채소류: 들깨 외 19종) 식재 수종 *교관목: 감나무(단감), 감나무(대봉), 개복숭아나무, 공작단풍나무, 꽃댕강나무, 남천나무, 대추나무, 왕대추나무, 두릅나무, 단풍나무, 매화나무, 목단, 머루나무, 밤나무, 블루베리, 보단시스끼(철쭉과), 백철쭉, 반송, 붓들레아, 배롱나무, 산초나무, 석류, 수수꽃다리, 삼색버드나무, 산철쭉(철쭉), 석암(철쭉), 사철나무, 소나무, 수국, 생강나무, 오미자, 왕보리수나무, 오갈피나무, 영산홍(철쭉), 옥시텐트론나무, 옥매화, 옥향나무, 은청가문비나무, 찔레나무, 자선홍(철쭉). 장미, 적단풍나무, 칠성단풍나무,..

귀촌 이야기 2022.08.05

귀촌 4년

도시를 향하여 뒤돌아 보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며 산골짝 덕산리 마을에서 소소한 삶에 행복을 만끽하며 살고 있는 김무용, 정미영 부부입니다. 시골생활은 도시생활의 편리함이나 안락함은 없습니다. 우리 부부가 살고 있는 해발 550m 덕산 1리 산골짝 마을은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 마을은 자동차, 오토바이는 있는데 자전거는 한 대도 없습니다. 산악지대에 계단식 논밭이기 때문에 자전거 활용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두 발로 걸어야만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언제나 가쁜 숨과 땀방울이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느림과 비움의 여유는 스스로 얻어지고 일상생활이 서두르는 일 없이 침착하고 또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 순결함과 원기는 어느 마을보다 더 충만합니다. 2018년 7월 12일에 덕산리 마을에 정착을 하였으니..

귀촌 이야기 2022.07.12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책명;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1)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프랑스) -나이가 들었다고 꼭 그 나이인 건 아니다- 19세기에는 젊음이 출세의 걸림돌이 되어 실제보다 더 나이를 들어 보여야 해서 청소년기부터 겉늙었다. 수염이 더 빨리 자라기 위해 매일 면도를 했고 금테 안경을 썼고 불편한 예복을 입고 배가 나오게 하였다. 그때는 그래야 진중한 사내로 통했다. 그래서 옛날에는 이 세대나 저 세대나 어르신처럼 살았지만 지금은 어르신이 애들처럼 살고 싶어 한다. 40대 키덜트(*어린이 Kid와 성인 Adult의 합성어*) 어린이 같은 어른, 오춘기, 섹시한 60대, 70대 싸움꾼.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전동 킥보드 타는 할머니, 할아버지. 몸에 딱 붙는 정장 차림. 반바지 차림으로 쏘다니는 희끗희끗한 ..

카톡, 메시지로 지인들에게

2021년 5월 8일 어제 친구 영식가 카톡으로 보낸 동영상을 보고 아래와 같이 답장을 했습니다. 보내준 영상 "My Forever Friend 영원한 친구" 참~~ 잔잔한 연주, 맑은 음성, 웅장한 자연, 가슴에 닿는 가사가 4분 30여 초를 나의 마음속에 여운을 주는군요. He's my forever friend 그는 나의 영원한 친구 즉, 예수님은 나의 영원한 친구라는 것이지요. ㅎㅎ 묘하게도 내가 노트에 옮겼던 요한복음 구절과 딱 맞아떨어집니다. 요한복음 15장 12절~17절입니다. ★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2022년 2보 1원 사랑나누기

횟수 일자 내용 걸음수 금액 합계 1 1. 1 12,000보 6,000원 6,000원 2 1. 2 11,000보 5,500원 11,500원 3 1. 9 8,000보 4,000원 15,500원 4 1. 16 13,000보 6,500원 22,000원 5 1. 23 11,000보 5,500원 27,500원 6 1. 30 9,000보 4,500원 32,000원 7 2. 6 8,000보 4,000원 36,000원 8 2. 13 10,000보 5,000원 41,000원 9 2. 20 9,000보 4,500원 45,500원 10 2. 27 10,000보 5,000원 50,500원 11 3. 6 10,000보 5,000보 55,500원 12 3. 13 5,000보 2,500원 58,000원 13 3. 20 10,000..

2보1원 2022.01.01

2021년도 "2보1원 사랑나누기"

15년째 "2보 1원 사랑나누기"를 마칩니다. 코로나 19는 더욱 강해져 새롭게 변이 된 오미크론은 더욱 위협적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시내를 나가 어디를 들어간다는 것이 겁이 납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 부부는 청정한 휴락 산방에서 지내면서 텃밭에서는 우리가 먹을 먹거리를 생산하고, 비리디타스 정원의 수많은 꽃들은 우리에게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2021년에는 42회에 275,000원을 적립하였습니다. 금년에도 적립한 275,000원에서 50,000원은 한국예수회와 성모 꽃마을에 보내고 225,000원 한국카리타스(12회째)에 보냅니다. 2022년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실천하겠습니다. 많이 걷는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건강을 지켜준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한 발 한 발 걸을 겁니다.

2보1원 2021.12.27

안병영의 인생 삼모작

요즘 틈틈이 사회 과학자 안 병영의 "인생 삼모작"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연세대 교수였으며 김 영삼 정부 때는 교육부 장관, 노 무현 정부때는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던 분입니다. 보수 정부와 진보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다는 것이 특이하죠. 올해가 80세로 지금은 강원도 고성으로 귀촌하여 농사짓고, 겨울에는 글 쓰며 한적하게 살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로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2019년 고성 큰 산불 때 집은 모두 불타고 몸만 가까스로 빠져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책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올곧게 써 내려간 자전적 에세이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 속 내용에 현제 내가 겪고 있는 두 가지 문제에 대하여 쓰여있는데 전적으로 동의를 하며 나 역시 그렇게 실천하고 싶습니다. 첫 째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