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잡기(雜記)

기쁘고 행복한 4월입니다(2014년)

Bravery-무용- 2014. 4. 1. 11:11

 

태화산우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봄을 알렸던 3월이 눈 깜작할 사이 지나가고 4월이 시작됐습니다.

 

4월을 의미하는 영어 April은 "열다(Open)"라는 뜻의 라틴어 "Aperire"에서 온것으로

새싹들이 싹을 틔우고 꽃이 피여 자연의 만물이 새롭게 열리는 달이기에 붙여졌다 합니다.

 

또한 4월을 사랑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사랑과 미의 여신이며 풍요를 상징하는 비너스라 불리우는 아프로디테가 탄생한 달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기쁘고 행복한 4월을 맞이합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동네 청량산을 오릅니다.

산허리를 돌면 병풍바위약수터 못미쳐에 생강나무가 군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그루 두그루 생강나무꽃이 피기시작하더니 주위가 생강나무꽃 향기로 가득찼습니다.

걷다가 멈추고 생강나무꽃 향기를 마음껏 마셨습니다.

 

이젠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목련에 벚꽃까지 피여 4월은 정말로 봄꽃 소식이 만발하는 꽃의 계절이 됩니다.

그러기에 봄꽃이 활짝핀 봄날 지역마다 매화축제, 산수유축제, 벚꽃축제등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스치는 바람에 봄냄새를 느끼며 고개를 숙여 어린 새싹들을 살며시 바라보세요

따스한 봄햇살에 땅위로 올라오는 모습이 참말로 귀엽기만 합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로 시작되는 박목월님의 시

 

<4월의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 집니다.

"사월의 노래"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던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 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바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불어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던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 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내마음도 살랑살랑 거립니다

앵두나무 우물가 동네처녀들만 봄바람이 난것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봄바람이 났나 봅니다.

봄바람날때 태화산우회와 봄나들이 산행을 하며 봄의 힐링을 느껴 보세요.

 

4월 첫째 일요일은 옹진군 굴업도에서 봄을 맞이 합니다.

성원속에 예약이 끝났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4월 셋째 일요일은 진달래꽃 만발한 창녕의 화왕산을 갑니다.

진달래 군락 5~6곳에 수십만평이 꽃을 피우면 장관을 이룹니다.

창녕 낙동강 유체꽃 축제도 열린다지요

18만평의 유체단지는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입니다.

 

 

5월 첫째주 정기산행은 5월3일~4일 무박 산행으로 "어머니의 품속 같은 산" 지리산으로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천왕봉을 갑니다.

태화산우회에서는 2008년 10월 천왕봉에서 산바우대장님 회갑연이후 5년7개월만에 찾습니다.

카페를 방문하세요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산우님들 중국발 초미세 먼지와 황사가 우리를 괴롭힙니다.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건강도 유념하시고요

 

향긋한 봄내음이 짙어지는 4월

새봄, 새희망을 가지며 항상 행복하시고 항상 사랑 가득한

4월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4년4월1일

태화산우회 카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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